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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랑 같다니 어이없어"…돈 더 낸 日, 한미 관세 협상에 보인 반응 보니
국제국제일반 2025.08.01 09:28:06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관련해 일본에서는 자국과 유사한 조건으로 협상 결과가 도출된 데 대해 놀라움과 당혹감이 교차하는 분위기다. 양국의 협상 결과에 대한 비교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포괄적 무역합의에 최종 합의하고 15% 관세율을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 관세도 15%로 합의하고, 추후 발표될 반도체·의약품 등 품목별 관세에도 ‘최혜국 대우’를 받기로 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쌀과 소고기 시장에 대한 추가 개방은 없고, 고밀도 지도정보 반출도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한국은 미국에 조선협력펀드(1500억달러)를 비롯해 총 3500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마련해 미국에 투자하기로 했다. 한국으로서는 경쟁국인 일본과 유럽연합(EU)과 함께 관세율 15%를 적용받으면서 최소한 미국 시장내에서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다만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로서는 과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불리한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일본 NHK, 니혼게이자이신문, 아사히신문 등 주요 언론은 관련 내용을 신속히 보도했다.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한국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관세 15%라니 신기하다"는 반응과 함께 자국 정부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특히 일본은 미국과 협상하며 약 5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기 때문에 투자 금액 차이에 불만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한국이랑 같다니 어이없다" "한국은 돈도 덜 쓰고 관세도 같아졌다니 일본의 외교 실패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단순 비교를 하기 어렵다는 반론도 나왔다. 이들은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생각하면 한국은 일본보다 투자를 강요당했다" "한국 GDP가 일본 절반인 것을 생각하면 3500억달러 투자는 빠듯한 수준" "금액은 일본이 더 많지만, GDP 비율로 보면 한국 부담 비율이 더 높다"고 짚었다. -
세종시, 청년근로자 교통비 지원 나서
사회전국 2025.08.01 09:28:05세종시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1일부터 청년근로자의 출퇴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청년근로자 교통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면서 지역 중소(소상공인 포함) 및 중견기업에 재직중인 19~39세 청년 근로자다. 신청자는 지역 대표 교통정책 ‘이응패스’ 결제비용 월 2만원을 최대 6개월분까지 지급받게 되며 올해 구매비용에 한해 소급 신청도 가능하다. 시는 세종일자리종합플랫폼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자를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안정적인 출퇴근 여건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근로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
대한조선, 상장 첫날 ‘따상’ 근접…조선업 훈풍 탔다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증권일반 2025.08.01 09:23:50중대형 선박 조선 전문기업 대한조선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80% 넘게 급등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1일 오전 9시 14분 대한조선은 공모가 5만 원 대비 85% 오른 9만 2500원에 거래됐다. 개장 직후에는 9만 7000원까지 치솟으며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대한조선은 중형(Aframax) 및 준대형(Suezmax) 선박 설계와 건조에 특화된 조선사다. 1987년 설립된 신영조선공업을 전신으로 하며 2004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초기에는 벌크선을 주로 건조했으나 2013년부터 중대형 선박으로 사업 방향을 틀었다. 현재는 원유 운반선과 컨테이너선을 넘어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선박 블록의 모든 공정을 내재화해 수익성과 공정 안정성을 동시에 잡았다. 도크에서 선박 한 척을 만들면서 남는 공간에 다음 선박 일부를 미리 건조하는 '텐덤 공법' 등 효율적인 건조 전략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이런 경쟁력은 실적으로 입증됐다. 지난해 매출 1조 746억 원, 영업이익 158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340% 급증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4.7%에 달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22.7%까지 오르며 국내 조선사 중 최고 수준을 보였다. 대한조선은 노후 선박 교체 수요와 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신규 선박 발주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은 연구개발(R&D) 센터 설립과 친환경 신선종 기술 고도화, 생산 자동화 등에 투입할 방침이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27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5만 원으로 확정했다.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도 238.1대 1의 경쟁률과 약 17조 8608억 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상장 직전 전해진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양국이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 협력 펀드를 조성하기로 하면서 국내 조선업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대한조선은 국내 조선업이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는 평가 속에서 경쟁력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가 주목받고 있다”며 “경쟁력과 수익성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매력까지 부각돼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골프존 GDR아카데미, 8월 한 달간 울트라세일 프로모션[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8.01 09:17:12골프존 GDR아카데미는 전국 직영점을 대상으로 8월 한 달 동안 울트라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GDR아카데미를 6개월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구성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주간권 기준 월 6만원부터 시작한다. 프로모션 이용권은 종일권과 주간권 두 가지다. 구매 고객에게는 챌린저 의류 할인 스크래치 바우처와 골프존마켓 3% 할인권을 제공한다. 골프존마켓 할인권은 오프라인 매장 5% 할인 쿠폰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지인을 통해 등록할 경우 추천인에게는 GDR 포인트 3만 점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GDR아카데미 홈페이지나 직영점에서 확인 가능하다. -
영산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태권도 등재 추진
사회전국 2025.08.01 09:16:58영산대학교 태권도학과는 최근 KOREA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 김운용스포츠위원회와 상호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힘을 합친다. 이와 함께 태권도 인재 양성, 산학연계 실무협력 확대에도 협력한다. 최재춘 KOREA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장은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신이 깃든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하는 한편 태권도의 역사적 가치와 미래, 국제 홍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산대 태권도학과장 최현민 교수는 “태권도의 세계화와 유네스코 등재, 김운용 총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협약의 주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SK바이오사이언스, 2분기 적자에도 '상저하고' 실적 기대 [Why 바이오]
산업기업 2025.08.01 09:16:28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올 2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상저하고’ 매출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2분기 연결 매출 1619억 원 및 영업손실 374억 원, 별도 매출 326억 원 및 영업손실 347억 원을 기록했다”며 “스카이백스 및사노피 유통 매출이 증가했으나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위 연구원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 상반기 총 566억 원을 투자했다. △백신 포트폴리오 확장 337억 원(폐렴구균백신 개발 및 상업화 준비, 메신저리보핵산(mRNA) 플랫폼 및 파이프라인 개발, 판사베코 백신 등) △인프라 투자 111억 원 △추가 사업 확장 118억 원 등이다. 위 연구원은 “폐렴구균백신 ‘PCV21’ 글로벌 출시 전까지는 연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 어렵다”면서도 “백신 개발사에 하반기는 백신 판매성수기이므로 탑라인 개선 측면에서 기대감은 존재하고, 특히 3분기는 국내 독감 백신 판매 본격화로 매출이 가장 큰 분기”라고 짚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청 조달 물량 240만 도즈를 낙찰받았고 올 3분기부터 수두백신 공급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 연구원은 이어 “PCV21 중국 임상 1상 및 3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면역증강제를 이용한 새로운 독감백신 임상 1/2상 IND 단계 진입, 판사베코 임상 1/2상 IND 신청, 차세대 PCV 비임상 진행 등 하반기 임상 개발 모멘텀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
"스피어, SpaceX와 특수합금 장기 공급 계약…美 관세 무관 전망"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8.01 09:15:02메리츠증권은 31일 스피어(347700)가 SpaceX에 특수합금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미국 관세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스피어는 최근 SpaceX에 10년간 특수합금을 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지난달 31일부터 2035년 12월 31일까지로, 계약 만료 후 최대 3년간 계약 연장 옵션을 포함한다. 계약 종료일까지 구매 예정 금액은 약 10억달러로 추정된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수주한 5548만달러(한화 772억원)의 경우 초기 수요예측 금액의 6개월치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례적으로 계약 상대방이 공개된 이유는 SpaceX와 스피어의 협력 관계 강화는 물론 시장에 신뢰를 주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와는 무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니켈 합금을 의미하는 Chapter 75 계열은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HTS 코드 75로 시작되는 니켈 합금이 되기 위해서는 니켈 함량 비중이 50% 이상이어야 한다”며 “SpaceX로 특수합금을 공급하는 국내 기업들의 주력 제품이 니켈 비중이 50% 이상인 점을 감안할 때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영향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
"尹부부 10만원씩 배상하라"…경남서도 10억원 손배소송 나선다
사회사회일반 2025.08.01 09:12:39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상대로 '12·3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정신적 피해 배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 법무법인 믿음은 31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를 공동피고로 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남 소송단은 총 1만 명을 목표로 하며 참여자는 1인당 3만 원의 소송비용을 부담하고 10만 원의 위자료를 청구한다. 소송대리인 측은 "12·3 계엄은 국회를 마비시키고 대통령이 지켜야 할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한 중대한 헌정질서 파괴 행위"라며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는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공권력을 남용했고 김건희 여사는 이를 통해 가족의 재산을 부당하게 축적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약 80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이 중 74억 원이 김 여사 명의로 돼 있다. 경남도당은 모집된 소송인단을 취합한 뒤 송순호 도당 위원장을 대표 원고로 세워 법원에 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소송은 지난 2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2단독 이성복 부장판사가 시민 104명의 청구를 전부 인용하며 1인당 10만 원의 위자료를 인정한 1심 판결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소송인단을 공개 모집한다. 1인당 소송비용은 3만원이다. 목표 인원은 1만명으로 1인당 10만원씩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 한편, 2019년 서초동 '조국 수호 집회'를 주도했던 시사타파와 사단법인 개혁국민운동본부(개국본)도 이달 30일,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한 2차 위자료 청구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1인당 20만 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며 1203명의 청구인을 모집한 중이다. -
李대통령 “부담감에 이빨 흔들려” 발언에…과거 文 ‘임플란트’ 일화 재소환
정치대통령실 2025.08.01 09:06:56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관세협상 과정에 관해 “(부담감에) 이빨이 흔들려서 말을 안 해서 그렇지”라는 말을 한 것을 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떠오른다는 반응이 나온다. 지난달 31일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에서 열린 고위공직자 워크숍에서 진행된 특강 중 “가만히 있으니까 진짜 가마니인 줄 알더라”라고 농담하며 이 같은 심경을 밝혔다. 이어 한미 관세협상을 놓고 자신의 메시지가 협상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공개적 입장을 자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말하면 악영향을 주니까 말을 안 했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그는 “오리도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기 위해 우아한 자태로 있지만 물밑에서 얼마나 생난리인가”라고 비유하면서 “가까이에 있는 참모들은 우리가 얼마나 노심초사했는지,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알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좁게 보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시장에 관한 얘기기도 하지만, 사실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부담일 수도 있다”며 “어쨌든 그 결정 하나하나가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는 “정말 어려운 환경이었다. 나라의 국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만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한 성과를 이룬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이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일각에선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임플란트 시술 일화와 유사하다고 풀이하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며 격무로 인해 치아 열 개를 뽑았다고 자신의 저서 ‘문재인의 운명’에 기술한 바 있다. 이후 2017년 9월 8일, 문 전 대통령은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직후 경북 성주 사드 배치와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당시 청와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언론 마감 사정도 있고 주말에 사드 입장을 내자고 했지만 대통령께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고 (입에) 솜을 문 상황에서 직접 글을 쓰고 고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
에이비엘바이오, 로슈 임상 성공에 플랫폼 가치 재조명 [Why 바이오]
산업기업 2025.08.01 09:05:55로슈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트론티네맙’ 관련 긍정적인 최신 데이터를 공개하면서 에이비엘바이오(298380)의 플랫폼 가치도 재조명되고 있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로슈 트론티네맙의 성공은 향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에서 뇌혈관장벽(BBB) 셔틀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중대한 사건”이라며 “향후 항아밀로이드베타 항체로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은 BBB 셔틀을 우선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로슈는 27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알츠하이머협회 국제학회(AAIC)에 참가해 BBB 셔틀 기술이 적용된 트론티네맙의 1b·2a상 최신 데이터를 공개했다. 3.6㎎/㎏ 투여군에서 트론티네맙 치료를 받은 환자의 91%는 아밀로이드 수치가 24센틸로이드 미만으로, 72%는 11센틸로이드 미만으로 감소했다. 센틸로이드는 아밀로이드의 축적 정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수치가 높을수록 알츠하이머병 심각성이 높다는 의미다. 특히 김 연구원은 “에이비엘바이오는 항아밀로이드베타에 대해 에피톱을 세분화해 기술이전 기회를 극대화한 만큼 다수 항체에 대해 기술이전 계약이 가능하다”며 “기존 항체 외에도 짧은간섭리보핵산(siRNA), 뉴클레오타이드 등 다양한 모달리티(치료 접근법) 확장 전략이 가능해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올 4월 BBB 셔틀 플랫폼인 ‘그랩바디-B’를 기반으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최대 4조 10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성공시킨 바 있다. 김 연구원은 “올 8월 발표될 (에이비엘바이오의) 최초 인간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플랫폼 기술이전이 본격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
[코스닥] 9.00포인트(1.12%) 내린 796.24 출발
증권국내증시 2025.08.01 09:05:30[코스닥] 9.00포인트(1.12%) 내린 796.24 출발 -
[코스피] 35.12포인트(1.08%) 내린 3210.32 출발
증권국내증시 2025.08.01 09:04:59[코스피] 35.12포인트(1.08%) 내린 3210.32 출발 -
NH투자증권, 유입 자금과 IMA 사업 수익에 시차…목표가↓-한투
증권국내증시 2025.08.01 09:03:47한국투자증권은 1일 대규모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주식 수 증가에 따른 주당순자산가치(BPS) 축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8% 내린다고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 6500억원 규모의 보통주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기존 발행 주식 수 대비 9.4%이고 보통주 대비로는 10.0%다. 목적은 종합투자계좌(IMA) 인가 신청이다. NH투자증권의 전년 말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7조4000억원인데, 이번 증자를 통해 IMA 자기자본 요건인 8조원을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발행어음과 달리 IMA는 장기로 조달할 수 있어 IB(기업금융) 역량을 활용해 양질의 운용 자산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 "은행 지주사 산하 증권사라는 점을 고려하면 리스크 대비 기대 수익률이 양호"하다는 점은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유입 자금과 IMA 사업 수익에 시차가 존재한다"고 지적하며 "주식 수 증가로 인한 BPS 축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
'50만 유튜버' 정희원 의사, 병원 퇴사하고 공무원 됐다…초대 서울건강총괄관
사회사회일반 2025.08.01 09:02:36한국 사회에 ‘저속 노화’ 열풍을 일으킨 정희원 박사(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가 병원을 떠나 서울시 국장급 자문관이 됐다. 서울시는 정책 전반에 '건강'에 대한 관점을 반영하기 위해 '서울건강총괄관' 제도를 도입하고 초대 서울건강총괄관으로 정희원 박사를 위촉했다고 31일 밝혔다. 건강총괄관은 정책 수립과 시행 과정을 '시민 건강'이라는 관점에서 점검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장 직속 비상근직으로 임기는 2년이며, 8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정 전 교수는 이달 1일 서울시의 채용 공고에 응모해 서류전형·면접을 거쳐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자문 분야는 시정 전반의 건강 관련 정책 발굴 및 개선,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및 건강 증진에 관한 정책, 취약계층 지원 등 건강복지정책,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환경 조성 전략 등이다. 시는 '손목닥터 9988', '덜달달 프로젝트' 등 정책에 건강총괄관의 전문성과 아이디어가 더해져 정책 완성도와 실효성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률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건강총괄관이 기존 정책을 건강 관점에서 폭넓게 들여다보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희원 박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근까지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베스트 셀러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 등을 냈다. 유튜브 채널 ‘정희원의 저속노화’(구독자 51만명)을 운영하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
출석 권유 후 체포한다…윤석열 전 대통령 수용실 앞까지 직접 간 김건희 특검
사회사회일반 2025.08.01 09:02:21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서울구치소에 도착했다. 1일 오전 9시께 문홍주 특검보는 특검팀 소속 검사 1명, 수사관 1명과 함께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들어갔다. 이들은 우선 윤 전 대통령에게 특검팀 출석을 권유하고 이에 불응하면 수용실 앞까지 직접 가서 교도관을 지휘해 체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내란특검에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돼 있다. 특검팀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소환 조사를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건강 악화를 이유로 연이틀 불출석하자 30일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31일 오전 영장을 발부했다. 체포영장 기한은 이달 7일까지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여러 기저 질환으로 수사에 응하기 어렵다며 서울구치소에 진단서와 소견서, 의무기록 사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한 대학병원 진단에 의하면 윤 전 대통령은 주기적으로 받던 안과 시술을 석 달째 받지 못하면서 실명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또 심장혈관 및 경동맥 협착의 문제, 자율신경계 손상으로 인한 체온조절 장애가 우려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내란 특검팀에 의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 수감된 뒤 특검 수사와 재판에 모두 불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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