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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특검 "尹 사복입고 출정 가능해…'수의 망신주기' 사실 아냐"
사회사회일반 2025.07.21 15:38:11[속보] 특검 "尹 사복입고 출정 가능해…'수의 망신주기' 사실 아냐" -
순식간에 몰아닥친 ‘괴물 폭우’로 27명 피해…정부 "전폭 지원할 것"
사회사회일반 2025.07.21 15:34:25지난 주 갑자기 몰아닥친 ‘괴물 폭우’로 18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됐다. 전국적으로 2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1만4200명이 대피하는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는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전폭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6일부터 5일 째 이어진 폭우에 이날 오전 기준 사망 18명, 실종 9명이 발생했다. 가평과 포천에서는 3명 사망자, 실종 4명이, 산청은 각각 10명, 4명으로 집계됐다. 15개 시도에서 1만4166명이 대피했다. 12개 공원 180개 구간이 통제를 시도했다. 또 폭우에 따른 산사태로 산청 율곡사 대웅전 건물이 파손됐고, 조계산 송광사, 선암사 일원도 피해를 입었다. 유네스코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는 일주일 만에 물에 잠기기도 했다. 다만 폭우가 멈춰 중앙대책안전본부는 비상 3단계를 사흘 만에 해제했다. 전날 오후 6시를 기점으로 호우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했다. 또 중대본 비상근무를 해제하고 범정부 차원의 복구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복구와 이재미 구호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활용 가능한 수단을 최대한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가 단기간에 특정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행안부는 이날부터 예비비, 재난관리기금 등 즉시 동원 가능한 재원을 적극 활용하도록 지자체에 안내했다. 또 피해 주민의 임시거소로 주민센터, 학교 체육관 등 공유재산을 일시적으로 무상 사용하도록 허가했다. 공유재산 임차인에게도 임대료를 완화하고 임대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지방세제 관련 지원도 실행한다. 호우로 멸실·파손된 자동차의 자동차세를, 이후 다시 취득할 경우 취득세와 등록면허세를 면제하고 주민의 피해에 대한 지방세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또한 행안부는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될 경우 지방자치단체는 주민의 생계 안정을 위해 도시가스 요금, 상·하수도 요금 등을 감면할 수 있다는 점을 안내하고, 새마을금고와의 협력을 통해 △피해 가구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 만기 연장(1년 이내) △원리금 상환 유예(6개월 이내) △긴급자금대출 등 금융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마감 시황]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코스닥 821.69(▲1.02, +0.12%) 상승 마감
증권News봇 2025.07.21 15:34:22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이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820.67)보다 1.02p(+0.12%) 오른 821.69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03억, 기관은 111억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었으며, 외국인은 193억을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금속업(+3.61%), 오락·문화업(+2.82%), 화학업(+1.40%)이 강세를 보였으며, 기타서비스업(-1.66%), 제약업(-0.98%), 섬유·의류업(-0.87%)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국일제지(078130)가 30.00% 오른 559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유일에너테크(340930)(+30.00%), 디와이디(219550)(+30.00%)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ADM(187660)(-13.92%), 알파녹스(043100)(-11.96%),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9.95%)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824개, 하락종목은 800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코스피 3210.81(▲22.74, +0.71%) 상승 마감
증권News봇 2025.07.21 15:34:12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3188.07)보다 22.74p(+0.71%) 오른 3210.81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8,934억, 기관은 1,013억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었으며, 개인은 10,597억을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기계업(+3.58%), 철강금속업(+3.06%), 전기가스업(+2.32%)이 강세를 보였으며, 운수창고업(-1.73%), 종이목재업(-1.35%), 보험업(-1.31%)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삼아알미늄(006110)이 13.94% 오른 21,50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YG PLUS(037270)(+13.64%),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12.08%)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평화홀딩스(010770)(-14.51%), 태광산업(003240)(-9.18%), 흥국화재우(000545)(-7.43%)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391개, 하락종목은 491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현대차·기아 '레드닷 어워드' 11관왕…최우수상 동반 수상
산업기업 2025.07.21 15:33:37현대자동차·기아(000270)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어워드’에서 11관왕에 오르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기아는 ‘2025 레드 닷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 2개와 본상 9개 등 11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어워드는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콘셉트 부문에서 현대차·기아는 시티팟·어반팟과 PV5 위켄더 콘셉트로 자율주행과 자동차·모터사이클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현대차의 미래 물류 시스템인 시티팟·어반팟은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기 위한 혁신적인 운송 솔루션이다. 기아의 PV5 위켄더 콘셉트는 자유로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다목적 전기 밴이다. 모듈형 콘셉트 적용으로 실내외를 유연하게 바꿀 수 있고 태양광 패널 등 자체 에너지 솔루션을 장착했다. 현대차·기아는 우수한 콘셉트 디자인으로 총 9개 본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자동차·모터사이클 분야 본상을 받았다. 기아 PV1·PV5·PV7 콘셉트는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본상을 차지했다.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기아 EV2 콘셉트, 현대차 나노 모빌리티, 마이크로 모빌리티도 본상 수상 명단에 올랐다. -
미래에셋박현주재단, '미래에셋 장학생 특파원' 발대식 개최
증권증권일반 2025.07.21 15:32:21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이달 18일 ‘2025 하반기 미래에셋 장학생 특파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특파원 위촉장 수여와 선배 특파원의 활동담을 전하는 특별 강연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에는 33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중 선발된 20명이 참석했다. 특파원들은 파견 국가의 경제·금융·문화 이슈와 교환학생 생활 팁 등을 콘텐츠로 제작할 예정이다. 콘텐츠는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2014년 시작된 미래에셋 장학생 특파원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345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스스로 경험한 해외 현장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풀어내는 과정은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재단은 청년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법 “협력사 수리기사도 삼성전자서비스 직원”
사회사회일반 2025.07.21 15:31:32협력업체 소속 수리기사도 삼성전자서비스의 실질적인 지휘·명령 아래 2년 이상 근무했다면, 직접고용이 성립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A 씨가 삼성전자서비스를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 지위 확인 청구 소송에서 상고를 기각하며 원심 일부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소송이 제기된 지 12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협력업체 소속 수리기사들은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와 수리기사 간 묵시적 고용관계가 성립한다”며 근로자 지위를 인정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지만, 2심은 협력사 수리기사들이 삼성전자서비스와의 파견근로 제공 관계에 있다고 봤다. 2심은 “삼성전자서비스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상당한 지휘·명령을 받으며 근로에 종사했다”고 짚었다. 대법원도 “원고가 피고와 근로자 파견관계에 있었다”며 원심 판단이 정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법원은 “A 씨가 2006년 6월 협력업체에서 퇴사했다”는 삼성전자서비스 측 주장에 대해 “직접고용이 성립된 이후라면, 근로자가 파견업체와의 관계에서 사직했더라도 직접 고용 상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
심평원, '극한호우' 수해 지역 돕기 성금 2000만원 기부
산업바이오 2025.07.21 15:29:57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국적으로 발생한 기록적 폭우에 따른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구호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심평원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마련해 수해로 생계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전달된 성금은 경기, 충남, 전남, 경남 등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한 주요 피해 지역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구호키트, 일반물품, 식료품 등 조달과 심리지원, 세탁구호차량 운영, 임시 주택 등 생계 회복을 위한 지원 활동에 주로 쓰이게 된다. 강중구 심평원장은 “예기치 못한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조속히 일상생활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심사평가원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케이쓰리아이, 20억 규모 XR 콘텐츠 관련 수주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7.21 15:28:46케이쓰리아이(431190)는 포항시로부터 20억원 규모 XR(확장현실) 콘텐츠 관련 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4.1% 규모로, 계약기간은 내년 1월 17일까지다. 이번 계약은 전시물 설계 후 제작과 설치를 통해 포항 환경학교 내 고품질 XR 영상 콘텐츠 기반 체험 공간 조성을 골자로 한다. 케이쓰리아이는 XR 기반 실감형 콘텐츠 기획 및 제작뿐 아니라 실내외 체험 환경 조성과 교육 체험물 설치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케이쓰리아이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XR 공간조성 분야 성과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포항시 △경상북도 경산시 등으로부터 다수의 공급계약을 수행하면서 기술력과 신뢰도 입증을 마쳤다는 설명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관련 시장이 확대 중인 가운데, 차별화된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추가 수주가 지속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포항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환경 교육 및 체험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며, 향후에도 지역 사회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환경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공 부문뿐 아니라 글로벌 제조기업 등 대기업향 XR 시뮬레이터 공급도 지속 확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3D 데이터 기반 옴니버스형 플랫폼, 로봇, AI 등 신사업도 가속화해 실적 성장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화물차 안전운임제 3년 연장법, 국회 국토위 통과
정치정치일반 2025.07.21 15:26:20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하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안전운임제법) 개정안이 21일 국회 국토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국토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안전운임제법 개정안(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발의)를 의결했다. 화물차 안전운임제는 화물차 기사들이 지급받는 최저운임을 공표해 따르도록 하는 제도로, 2020년부터 3년간 도입됐다. 당초 여당 의원들은 안전운임제의 한시 조항을 삭제해 지속 운영되게 하는 법안을 추진했으나, 소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국민의힘과 합의해 3년 일몰제를 수용했다.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이연희 의원은 “3년 일몰제로 수정안이 제출된 것이 아쉽다”며 “국토부가 지금부터 (제도의) 효과를 정확하게 정량화해서 모든 주체가 동의할 수 있는 안을 가지고 제도를 상시화할 수 있는 법으로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종군 민주당 의원은 국토위 내에 안전운임제 발전을 위한 TF(태스크포스) 논의 기구를 설치하자고 요청했다. 윤 의원은 “안전운임제를 다시 시행하는 데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제도가 뒤로 가는 상황은 막아야 한다”며 “여야 의원과 정부, 화물자동차 운수업계 주요 관계자와 전문가, 화물연대 등 사회적 구성원이 모두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기구 형태로 확대 설치할지 여부를 포함해 설치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9일 개최된다. 국토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인사청문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김 의원은 3선 의원으로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당 조직부총장, 당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
“차선 바꾸며 도주”…아들 살해 아버지 車엔 사제총 10정·실탄·폭발물 있었다
사회사회일반 2025.07.21 15:25:23자신의 생일 잔치상을 차려준 아들을 사제총으로 살해한 뒤 도주한 60대 남성이 경찰 추격 끝에 서울 사당역 인근에서 붙잡혔다. 그의 차량과 자택에서는 사제총기와 실탄, 폭발물 등이 잇따라 발견됐다. 21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A씨가 전날 밤 인천 송도의 아파트에서 30대 아들을 향해 총을 쏜 뒤 달아난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아들이 생일상 차려준 날…60대 아버지는 총을 꺼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31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33층에서 아들 B씨의 가슴을 향해 사제총기를 발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은 A씨의 생일로 아들 B씨가 아버지를 위해 생일상을 준비했고 현장에는 며느리와 손주 2명, 지인 등 가족들이 함께 있었다. A씨는 쇠파이프 형태로 제작한 사제총기에 쇠구슬이 든 산탄 2발을 장전해 B씨를 향해 연달아 발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가슴 부위에 총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인천 연수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A씨의 아내가 “시아버지가 남편을 총으로 쐈다”며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왜 그러느냐” 항의...검문 피하려 차선 바꿨다 범행 직후 A씨는 자신의 차량을 타고 현장을 빠져나가 도주했다. 서울 방배경찰서 남태령지구대는 공조 요청을 받고 사당역 인근에 순찰차를 긴급 배치했다. 경찰은 맞은편에서 A씨 차량을 발견하고 유턴해 추격에 나섰으며 A씨는 경찰차를 보고 차선을 이리저리 바꾸며 도주를 시도했다. 이후 신호에 맞춰 정차한 A씨 차량을 경찰이 포위했고 그는 별다른 저항 없이 검거됐다. 검거 당시 A씨는 경찰에 “왜 그러느냐”며 항의했으나, 폭행이나 위협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 안에서 총기 10정, 실탄 3발…“며칠 전부터 수상했다” A씨 차량의 조수석과 트렁크에서는 사제총기 10정과 실탄 3발이 발견됐다. 총기는 파이프와 손잡이를 결합한 형태로, 실탄을 장전하면 발사 가능한 구조였다. 일부는 부품 형태로 분해된 채 실려 있었다. A씨의 거주지인 서울 도봉구 아파트 단지에서는 최근 이상한 낌새가 있었다는 주민 제보도 나왔다. 한 주민은 “그분은 원래 차가 없었는데, 4~5일 전부터 전용 주차구역에 차량을 가져오기 시작했다”며 “그 차량에 폭발물을 싣고 다닌 것 같아 수상했다”고 말했다. 집 안 곳곳에 시너·시한폭탄…추가 테러도 준비했다 A씨는 검거 직후 경찰에 자택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21일 새벽 서울 도봉구 쌍문동 A씨 자택으로 출동해 주민 106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현장에서는 시너 14통과 타이머 등으로 구성된 사제폭발물이 방과 거실 등 집안 곳곳에 설치돼 있었다. 타이머는 각각 따로 설정돼 있었으며, 시너는 다양한 용기에 나뉘어 담겨 있었다. A씨는 21일 정오에 폭발물이 작동하도록 타이머를 맞춰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4시24분쯤 폭발물을 모두 제거하고 안전 조치를 마쳤다. 자칫 경찰의 검거가 늦어졌다면 아파트내 폭발과 화재 등으로 자칫 대형 사고로 비화됐을 가능성도 있었던 셈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인천 연수경찰서로 압송해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제총기·폭발물의 제작 및 사용 여부 등을 수사 중”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6·27대책후 고가·대형 거래 위축…서울 아파트 중위가 2.2억 하락[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07.21 15:24:16정부의 6·27 가계부채 관리 강화 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거래 가격과 크기가 재편됐다. 중위 거래가격은 대책 전과 비교해 약 1억 6000만 원 하락한 5억 원으로 집계됐고, 전용 면적도 대책 전보다 줄어든 75㎡로 나타났다. 대출 총액 6억 원 제한으로 인해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지면서 거래 가능한 아파트의 조건이 바뀜에 따라 수요자들의 선택도 달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정부의 6·27대책 발표 이후 거래된 아파트의 중위 가격과 전용 면적이 모두 감소했다.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거래된 계약의 실거래가에 따르면 대책 이전 수도권 아파트의 중위 거래 가격은 6억 6000만 원 이었지만 대책 이후 5억 원으로 낮아졌다. 중위 전용 면적은 대책 이전 84㎡에서 대책 이후 75㎡로 작아졌다. 특히 서울 아파트의 중위 가격과 면적 크기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대책 이전 서울 지역 아파트 중위 거래 가격은 10억 9000만 원 이었지만 대책 이후 8억 7000만 원으로 집계되며 한 달 새 약 2억 2000만 원 낮아졌다. 거래된 전용 면적도 84㎡에서 78㎡로 줄며 더 작은 면적 대의 아파트 거래가 늘어난 경향을 보였다. 고가 아파트가 밀집된 강남 지역도 대책으로 인한 변화가 크게 나타났다. 강남구는 아파트 중위 거래가격이 29억 원에서 26억 원으로 약 3억 원 낮아졌고, 서초구는 23억 7500만 원에서 19억 6500만 원, 송파구는16억 5000만 원에서 16억 2000만 원으로 낮아졌다. 당초 6·27 대책으로 서울 내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며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지역에서 중위 가격이 낮아지며 관망세가 이어졌다. 노원구는 거래된 아파트의 중위 면적은 줄어들지 않고 59㎡로 유지된 반면, 중위 가격은 5억 9500만 원에서 5억1900만 원으로 낮아졌다. 금천구도 거래된 중위 면적은 60㎡로 같았지만 중위 가격은 5억 8250만 원에서 5억 4500만 원으로 조정됐다. 구로구는 거래면적이 78㎡에서 74㎡로 줄고, 중위가격도 7억 1900만 원에서 6억 5000만 원으로 하락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지난달 대출 규제 대책 이후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관망세로 접어들었고 중소형의 실현 가능한 가격대 중심의 거래가 늘었다”며 “다만 조정 흐름이 일시적일지 구조적 전환의 신호인지는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
미래에셋증권, 2년 연속 유로머니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 증권사’
증권증권일반 2025.07.21 15:22:59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금융 전문지인 ‘유로머니(Euromoney)’가 주관하는 ‘유로머니 증권사 어워즈 2025’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증권사’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유로머니는 1969년 영국에서 창간된 세계적인 금융 전문지로, 매년 전 세계 금융기관들을 종합 평가해 다양한 분야의 최우수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유로머니는 미래에셋증권의 자산관리(WM)와 관련해 “국내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해외주식과 연금자산 시장을 개척해 기반을 쌓아왔으며, 인공지능(AI) 자산관리 혁신을 과감히 추진해 고객경험을 차별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달 18일 기준 해외주식 잔고와 연금자산은 각각 42조 원과 48조 원을 돌파해 국내 증권업계 1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도 SK텔레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토큰증권 발행, 유통인프라를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인도 10위권 종합증권사를 인수해 ‘미래에셋쉐어칸’을 출범시키는 등 국내 금융산업의 글로벌 확산에도 집중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두고 글로벌 수준의 증권서비스를 통해 고객동맹을 굳건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
‘4승 셰플러’ 잘 나가는데, 더 꼬인 ‘0승 코르다’ 미스터리…‘버디 1위’ ‘평균 타수 2위’ ‘100% 컷 통과’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7.21 15:22:33지난 해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여자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똑같이 7승씩 거두면서 올해의 선수가 됐다. 하지만 올해 두 선수의 행보는 완전히 다르다. 셰플러는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오픈까지 시즌 4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반면 코르다는 아직 시즌 마수걸이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여전히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코르다가 시즌이 절반을 넘은 시점에서도 우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건 ‘미스터리’라고 할 만하다. 샷은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평균 타수만 봐도 그렇다. 작년 코르다는 69.56타를 기록해 69.33타의 지노 티띠꾼(태국)에 이어 평균 타수 부문 2위를 기록했다. 올해도 코르다는 69.69타를 기록해 69.24타의 티띠꾼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평균 타수에서는 작년과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경기력은 최근 몇 년 중 가장 기복이 없다. 작년만 하더라도 16개 대회 중 3차례 컷 탈락을 했지만 올해는 11개 대회에서 컷 오프가 한 번도 없다. 버디 확률은 올해가 오히려 작년보다 더 좋다. 현재 26.07%의 코르다가 버디 확률 1위이고 25.20%의 티띠꾼이 2위다. 작년은 25.00%의 티띠꾼이 1위, 24.37%의 코르다가 2위였다. 우승이 없다 보니 상금 랭킹은 2위(439만 1930달러)에 올랐던 작년보다 4계단 하락한 6위(181만 8412달러)에 머물러 있다. 그래도 올해 우승을 차지한 18명 챔피언 중 13명이나 코르다보다 아래에 위치해 있다. 코르다가 올해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타수 집중력’ 부재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몰아치기 능력이 작년만 못하다는 것이다. 60타대 라운드 횟수가 작년에 비해 줄어들었고 특히 60타대 중반 스코어가 현저히 준 것이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작년 코르다의 60타대 라운드 횟수 순위는 4위(36회)였다. 올해 현재 순위는 7위(20회)다. 몰아치기가 줄면서 중요한 순간에 우승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다. 우승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60타대 중반 스코어 횟수에서도 작년(63타 1회, 65타 4회, 66타 6회, 67타 8회)에 비해 올해(65타 3회, 66타 1회, 67타 7회)가 훨씬 적다. 또 올해 18개 대회 챔피언의 얼굴이 모두 다른 ‘이변의 LPGA’ 영향이 코르다에게도 미치고 있다고 분석할 수 있다. 올해 코르다는 두 차례 2위를 했는데, 그 중 하나가 마야 스타르트(스웨덴)가 정상에 오른 US여자오픈이었다. 스타르크의 평균 타수 순위는 119위(72.74타)다. 그런 선수에게 우승을 내줬으니 올 최대 이변의 희생자 중 한 명이 코르다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코르다는 가장 최근 출전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앞두고 한 공식 인터뷰 자리에서 “할머니가 된 느낌”이라고 했다. 젊고 새로운 강자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점점 나이 많은 선수로 변하고 있고 경쟁도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 걸 우회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코르다는 24일부터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에도 출전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마침 가장 강력한 경쟁자 티띠꾼은 참가하지 않는다. 현재 세계랭킹에서 두 선수의 점수 차이는 0.28점에 불과하다. 코르다가 10.38점, 티띠꾼이 10.10점이다. 언제 순위가 바뀌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미세한 점수 차이다. 69주 연속 세계 1위를 지킨 코르다는 과연 언제까지 그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까. 여자골프가 또 한 번 요동칠 전환점에 왔다. -
BNK경남은행, 수해 피해 복구 3335억 원 금융지원
사회전국 2025.07.21 15:21:37BNK경남은행이 긴급 금융지원을 통해 상생금융 실천에 나섰다. 21일 BNK경남은행에 따르면 극한호우 등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3335억 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긴급 금융지원 대상은 집중호우 등 수해로 재산 피해가 발생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개인 등이다. 해당 지역 행정 관청 등이 발급한 ‘재해피해사실확인서’를 피해 지역 BNK경남은행으로 제출하면 된다. 피해복구자금은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지원되고 중소기업은 긴급운전자금 5억 원 이내, 개인은 긴급생활자금 2000만 원 이내로 지원된다. 영업점장 전결로 최대 1.0%p까지 특별우대금리가 제공된다. 특히 소상공인은 대출 취급 조건을 대폭 완화해 무담보·무보증 기준으로 최대 2000만 원까지 저금리 신용대출을 지원한다. 이광준 기업고객그룹 상무는 “우리 지역에서 수해 피해가 크게 발생해 지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웠다. 이번 긴급 금융지원은 집중호우 등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개인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상생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의령군에 ‘BNK봉사단’을 긴급 파견해 수해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일 의령군 대의면 일원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본부 부서 및 의령지역 영업점 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침수 주택의 가재도구 정리와 쏟아진 토사 제거 등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BNK경남은행은 의령지역 복구 지원을 시작으로 산청, 합천 등 폭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도 피해 규모가 파악되는 대로 봉사단 추가 파견과 구호 물품 전달 등 복구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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