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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금융, 영업점 확대…지역밀착형 금융 서비스 강화
사회전국 2025.07.21 16:36:16산림조합금융은 지역주민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여 지역밀착형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영업점 확대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일반은행 점포수는 3797개이며 이는 2012년 5736개 대비 34% 가량 감소한 수치다. 전국 은행 점포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지역간 금융서비스 격차가 커지고 고령층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산림조합금융은 지역주민과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2012년 152개 영업점에서 올해 6월 기준 183개까지 확대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회원조합이 금융 영업점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영업점신설자금 지원을 통해 올해말까지 193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비대면 디지털금융 서비스 고도화 및 내부통제 강화를 통해 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이뤄나갈 방침이다. 앞으로도 예적금 서비스, 농림업자우대대출 금융상품 출시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임업인 금융 지원을 활성화하면서 혹서기 무더위 쉼터 제공, 산사태․산불 등 산림재난에 대한 피해 구제 지원 등을 통해 공익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산림조합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금융환경이 어려운 지금, 지역주민분들 누구나 쉽게 찾아와 다양한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금융 영업점을 확대하면서 임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산림조합금융의 여수신 규모는 2019년 기준 11조5395억 원에서 2025년 6월 기준 21조 2588억원으로 약 2배 성장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
육군, 호우 피해 복구지원에 장병 2500여명 투입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7.21 16:32:58육군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광주광역시·충청남도·경상남도 등에 병력과 장비를 투입해 피해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도 광주에 31보병사단 장병 270여 명과 충남에 제2작전사령부 직할부대와 32보병사단 장병 460여 명, 전북 순창에 35보병사단 장병 40여 명, 하동·합천 등 경남에 39보병사단 장병 300여명 등 총 1070여명의 병력과 20여 대의 장비를 투입했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호우피해 지역에 투입된 장병은 누적 기준 2500여 명이다. 육군은 “병력의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침수 민가 정비, 토사물 제거, 물자정리 등의 복구 작업을 우선 지원하고 있다”며 “수마로 상처 입은 국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호우피해 복구지원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국민대, 김건희 여사 박사학위 수여 무효 처리
사회사회일반 2025.07.21 16:29:43국민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박사 학위 수여를 무효 처리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민대는 "김 여사가 박사과정 입학 당시 제출한 석사 학위가 소속 대학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취소됨에 따라 고등교육법 제33조 제4항에 명시된 박사과정 입학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4일 석사 학위를 수여했던 숙명여대는 김 여사의 논문 표절을 이유로 교육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소한 바 있다. -
安 "당원 80% 룰로 대선 패배…민심 대폭 수용해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21 16:29:21당권 주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윤희숙 당 혁신위원장과 만나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입당 논란과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로 전당대회 룰을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윤 위원장과 회동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면담 내용을 전했다. 그는 전 씨 입당 논란에 대해 “당이 혁신을 하고 전대를 치르는가 그렇지 않은가 그 차이 아니겠나”라며 “혁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로 회귀해 과거의 일을 가지고 계속 주장한다면 우리는 더 쪼그라들 수밖에 없다는 문제의식을 같이 공유했다”고 말했다. 혁신위가 추진하는 인적 쇄신과 관련해선 “(윤 위원장이) 1호를 발표했고 나머지도 발표를 하려고 준비는 해놓았는데 의원총회가 열리지 않아 미처 발표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다가 바로 전대로 들어간다면 (추가 인적 쇄신안을) 발표할 기회를 놓칠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우려의 말도 같이 나눴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또 현행 전대 룰인 ‘당원 80%, 일반 여론조사 20%’ 방식의 개편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안 의원은 “현재 룰로 우리가 대선에서 패배했으니 이 룰을 그대로 가는 건 적절치 않고 오히려 민심을 대폭 수용해야만 우리 당이 바뀌는 구나라고 생각해 국민들이 우리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다”며 “본인(국민)들도 (전대) 유권자가 되는 것이니 그리 될 수 있다는 말을 나눴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권 주자인 조경태 의원과 단일화에 대해선 “현재 단일화에 대해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이달 말 후보자 신청을 받아야 누가 나오는지 확실히 알 수 있지 않나. 그런 발언은 너무 성급하고 빠른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
한국타이어, 美서 트럭·버스용 제품 처음 만든다
산업기업 2025.07.21 16:25:57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연내 미국에서 트럭·버스용(TBR) 타이어 신제품 생산에 처음으로 나선다. 한국타이어는 트럭·버스용 타이어 생산 거점을 미국으로 확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차세대 제품을 현지에서 조달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미국의 고율 관세를 돌파하고 시장점유율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4분기 중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트럭·버스용 타이어 공급을 목표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 측은 미국 등 북미 지역에 출시할 AL52·DL52·TL52 등 3개 신제품을 생산할 계획으로 TBR 제품을 미국에서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타이어는 TBR 제품 초도 생산을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연간 100만 본 양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승용차·경트럭용(PCLT) 타이어의 연간 생산 규모도 현재 550만 본에서 1100만 본으로 2배 늘린다. 2017년 세워진 테네시 공장은 지금까지 PCLT 타이어만 취급했지만 올해 말부터는 TBR 타이어까지 생산 가능한 핵심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한국타이어는 미국에서 TBR 타이어를 최초 생산하는 것에서 나아가 성능을 개선한 신제품을 투입해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직 출시 전인 3개 신제품의 구체적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타이어 마모 진행 상황에 따라 최상의 성능을 구현하는 ‘히든 그루브’ 등 혁신 기술로 기존 제품 대비 긴 수명과 연비 효율성, 주행 안정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최신 기술을 적용한 핵심 상품으로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타이어는 수익성이 높은 북미 TBR 타이어 시장에서 현지 생산과 신제품 출시를 앞세운 투트랙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한국타이어의 TBR 제품 지역별 판매 비중을 보면 지난해 기준 북미 시장 점유율이 38%로 유럽(29%), 한국(19%), 중국(6%) 등에 앞서 최대 판매처로 자리매김했다. 한국타이어는 그동안 한국·중국 공장에서 만든 TBR 타이어를 미국에 수출했는데 5월 초부터 미국 정부의 25% 관세 부과로 전략 수정이 시급해졌다. 앞으로 테네시 공장을 통해 제품을 현지 생산, 고율 관세를 피하면 우수한 성능의 신제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공급해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타이어의 이 같은 생산·판매 전략은 미국 내 경쟁 업체들과는 사뭇 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타이어 시장 점유율 2위인 일본 브리지스톤은 이달 말까지 사업 기반 최적화를 겨냥해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TBR 타이어 공장 2곳 중 1곳을 폐쇄하기로 했다. 업계 1위인 굿이어도 올 초부터 버지니아주 댄빌 공장의 TBR 타이어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TBR 타이어의 판매 단가는 일반 승용차 타이어의 5배 정도 높아 매출 증가에 큰 도움이 되지만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제품군”이라며 “현금력을 갖춘 한국타이어가 TBR 타이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미국 현지에서 풀라인업을 구축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TBR 타이어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더욱 활발해진 e커머스(전자상거래) 산업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 증가하는 운송·물류량에 따라 트럭·버스 등 대형 상용차 타이어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 기관인 지온마켓리서치는 전 세계 TBR 타이어 시장이 지난해 177억 9000만 달러(약 24조 7600억 원)에서 2034년 347억 4000만 달러(약 48조 3500억 원)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전성기 우즈 같아"…무적 셰플러, 4타차로 디 오픈 품었다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7.21 16:24:336년 만에 북아일랜드로 돌아온 제153회 디 오픈. 개막 전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선수는 고향에서 경기를 치르는 세계 랭킹 2위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였다. 대회 기간 28만 명에 이르는 갤러리가 찾아 매킬로이를 향해 일방적인 응원을 보냈다. 하지만 최종 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포효한 것은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29·미국)였다. 그는 우승이 확정된 순간 모자를 던지는 격한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다. 셰플러는 21일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2위 해리스 잉글리시(미국)를 4타 차로 따돌렸다. 5월 PGA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네 번째 메이저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4타 차 선두로 나선 셰플러는 초반에 2위와 격차를 7타까지 벌렸다. 8번 홀(파4)은 처음이자 마지막 위기였다. 티샷 후 페어웨이 벙커에 빠진 공을 한 번에 빼내지 못해 더블보기를 범한 것. 하지만 셰플러는 9번 홀(파4) 버디로 곧바로 만회했고 이후 1타를 더 줄였다. 이번 대회에서 셰플러는 완벽에 가까운 어프로치와 퍼트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나흘간 어프로치와 퍼트로만 각각 9타와 8.5타의 이득을 봤다. 로열 포트러시에서 가장 어렵다는 ‘재앙의 모퉁이’ 16번 홀(파3)에서도 셰플러는 나흘간 3타나 줄였다. 2022년과 2024년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셰플러는 올해 PGA 챔피언십과 이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US 오픈 우승 하나만 남겼다. 커리어 그랜드슬래머는 올해의 매킬로이를 포함해 6명뿐.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셰플러는 역사상 최초의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래머가 될 수 있다. 여자 골프에서는 박인비가 2016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로 이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무적에 가까운 기량으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비견되는 셰플러는 공교롭게도 우즈와 똑같은 기간에 메이저 4승을 달성했다. 우즈가 첫 메이저 우승인 1997년 마스터스부터 2000년 디 오픈까지 메이저 4승을 기록하는 데 1197일이 걸렸는데 셰플러도 4승을 챙기는 데 같은 기간이 소요됐다. 또한 셰플러는 우즈에 이어 세계 1위 신분으로 디 오픈 정상에 오르는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셰플러는 또 한 해 메이저 2승을 모두 4타 차 이상으로 해내는 진기록도 썼다. 벤 호건(미국)과 우즈에 이은 세 번째 기록이다. 우즈와의 비교에 대해 셰플러는 “우즈는 메이저를 15번 우승했다. 나는 이제 겨우 네 번째다. 겨우 4분의 1지점에 도달한 셈”이라며 “우즈는 골프 역사에 독보적인 존재”라고 했다. 우승 상금 310만 달러를 받은 셰플러는 시즌 상금을 1920만 달러로 늘리며 세 시즌 연속 상금 2000만 달러 돌파도 눈앞에 뒀다. 전담 캐디가 30년 전의 마약 전과 탓에 영국 입국 비자를 받지 못한 바람에 다른 선수의 캐디와 임시로 호흡을 맞춘 잉글리시는 마지막 날 5타나 줄여 단독 2위에 올랐다. 잉글리시는 5월 PGA 챔피언십 때도 셰플러에 이어 준우승한 바 있다. 당시는 5타 차였다. 2014년 이후 두 번째 디 오픈 우승을 노렸던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매킬로이는 10언더파 공동 7위로 마감했다. 2위로 출발한 리하오퉁(중국)은 1타밖에 못 줄여 11언더파 공동 4위를 했고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임성재는 이븐파 공동 52위로 마쳤다. -
HLB "FDA와 '리보세라닙' 타입A 미팅 완료… 이견 없어"
산업기업 2025.07.21 16:24:26HLB(028300)는 간암 신약인 ‘리보세라닙’의 품목허가와 관련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타입A(Type A)’ 미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타입A 미팅은 FDA에 신약 품목허가 신청을 하는 기업들이 승인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FDA 관계자와 만나 구체적인 조언을 받는 절차다. FDA는 올 3월 HLB의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 병용요법 품목허가 신청에 보완요구서한(CRL)을 보내며 보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HLB는 이날 공식 블로그에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테라퓨틱스와 항서제약은 18일 FDA와 타입A 미팅을 진행했다”며 “이번 미팅은 항서제약이 FDA의 지적 사항을 보완한 후 제출한 내용이 FDA의 견해에 부합하는지 듣고자 하는 자리였다”고 공지했다. HLB는 이어 “이번 미팅에서 FDA는 보완 사항에 대해 이견이 없었고 보완한 내용을 기반으로 한 자료를 추가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항서제약은 추가 요청 자료 관련 데이터를 신속하게 확보한 뒤 간암 신약의 재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HLB는 “주요 사안을 최대한 신속히 공개하고 있으나 이번 미팅 결과는 항서제약의 제조 시설과 관련된 내용이라 공지에 앞서 항서제약과의 협의가 필요하다”며 “미팅 세부 내용은 항서제약과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다시 안내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엘레바는 항서제약과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확실한 신약 승인을 위해 모든 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하나은행, 지역신보 출연 통해 소상공인에 3750억 지원
경제·금융은행 2025.07.21 16:18:29하나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경제 활력 제고 및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300억 원 추가 특별출연을 통해 375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상반기 출연한 565억원(보증한도 9028억 원)에 이어 하반기 추가로 300억원의 특별출연으로 보증재원을 마련했다. 지역신용보증재단과 개별 협약을 체결해 보증비율 우대(90%이상) 혜택이 적용된 보증서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전국에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및 영세한 소기업을 대상으로 3,75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특별출연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침체된 지역사회 경제의 위기 극복과 지역 균형 성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 사업장에 힘이 되고 실질적 보탬이 되는 지원 사업들을 통해 지역 상권 사장님들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소상공인 금융 특화 브랜드인 ‘하나 더 소호(HANA THE SOHO)’를 통해 대한민국 소상공인 사장님들의 성공적인 미래를 응원하는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출시해 왔다. 소상공인들의 창업, 성장, 폐업 단계별 상권분석, 금융·경영지원 등의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
트러스톤, OK캐피탈에 태광산업 지분 일부 매각…"주주권 공동행사"[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5.07.21 16:16:20트러스톤자산운용이 OK캐피탈과 함께 태광산업(003240) 지분 약 5.7%를 공동보유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보유중이던 태광산업 지분 2.33%(2만 5970주)를 OK캐피탈에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이달 18일 처분했다며 이처럼 설명했다. 주당 매각가는 당일 종가였던 주당 115만5000원이 적용됐다. 이번 블록딜로 트러스톤의 태광산업 지분율은 2.97%로 낮아지게 됐다. 다만 트러스톤은 OK캐피탈 측 지분까지 묶어 의결권·주주권을 공동 행사하기로 합의했다. OK캐피탈은 트러스톤으로부터 인수분에 기존 보유하던 일부 주식을 더해 태광산업 지분을 총 2.73%를 확보하게 됐다. 트러스톤은 태광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주주활동을 위해 이 같은 조치를 단행했다고 강조했다. 또 향후 의결권·주주권 행사는 트러스톤 주도로 공동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태광산업은 지난달 27일 보유 중인 자사주를 기반으로 3200억 원 규모 교환사채(EB)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트러스톤이 EB 발행을 저지하기 위한 가처분 소송 절차에 착수하는 등 시장 반대가 극심해지자 태광산업은 이 같은 계획을 보류한 바 있다. 트러스톤은 태광산업 지분 일부를 매각했음에도 OK금융그룹과 주주권 행사에 함께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가처분 소송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트러스톤은 “앞으로도 태광산업 지분의 공동보유자 및 대표 보고자로서 회사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신한은행, '1982 전설의 적금' 10만좌 추가 판매
경제·금융은행 2025.07.21 16:15:49신한은행은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시작일에 맞춰 최근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1982 전설의 적금’을 10만좌 한도로 추가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달 1일 창립 43주년을 기념해 해당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고객의 높은 호응 속에 4일만에 10만좌 한도가 모두 판매됐다. 창립일을 기념해 만든 적금 상품이 조기 판매 종료됨에 따라 같은 달 7일부터 10만좌 한도 추가 판매를 실시했으며 고객 호응이 이어져 이 역시 10일만에 한도가 소진됐다. ‘1982 전설의 적금’은 매달 최대 30만 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금이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기본이자율 연 3.0%에 우대이자율 최대 연 4.7%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7.7%의 금리가 적용된다. 우대금리는 신한카드 및 ‘쏠야구’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신한카드(신용) 신규 조건 및 3개월이상 결제 실적 충족 시 연 4.2%포인트 또는 신한카드(신용·체크) 6개월 이상 결제 실적 충족 시 연 3.5%포인트 △신한 SOL뱅크 내 디지털 야구 플랫폼 ‘쏠야구’ 응원 팀 설정 시 연 0.5%포인트 등이다. 신한은행은 상품 출시와 함께 같은 해 출범한 KBO 리그를 함께 기념하기 위해 총 상금 1억 9820만 원 상당 연계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1982 전설의 적금’을 신규하고 KBO 한국시리즈 최종 우승팀을 맞힌 고객에게 총액 1억 7820만 원의 상금을 참여 고객 수에 따라 균등하게 나눠 지급한다. 또한 전체 투표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만 마이신한포인트(1000명·총 2000만 원 상당)도 추가 지급한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야구팬들과 더 큰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출시한 이번 43주년 기념 신상품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신한을 선택해주신 모든 분들을 위한 상품 및 서비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사태 예보 시스템 사각지대 인명피해 불렀다
사회사회일반 2025.07.21 16:15:39지난 16일부터 나흘간 800㎜에 육박하는 극한호우가 내린 경남 산청군에서 산사태 예보 시스템이 제 때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산림청과 산청군 설명을 종합하면 19일 오전 9시~낮 12시 사이 산청읍역에는 시간당 60㎜ 이상 비가 2~3시간 동안 내렸다. 이에 산청읍 부리, 내리 등에서 산사태가 속출했다. 10명의 사망자가 나왔는데 이 중 부리와 내리 산사태로만 5명이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이때 산사태 위기경보시스템에서 산청은 주의보로 돼 있었다. 18일 오후 5시부터 산림청이 산사태 경보 예측 자료를 군에 보냈으나 판단 주체인 군 대응이 늦었다. 군이 산사태 우려가 가장 높은 ‘경보’로 격상한 건 19일 낮 12시 37분께다. 이날 오전 10시 45분께 발생한 내리 산사태와 낮 12시 30분께 난 부리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후다. 군은 낮 오후 12시 51분에서야 ‘산청군 산사태 경보 발령’ 재난문자를 보냈다. 1시간 뒤에는 ‘전 군민 대피’ 문자를 보내고 오후 2시 40분에는 ‘산사태 위험이 매우 높다’고 재차 안내했으나 이미 피해는 커진 상태였다. 군에서 늑장대응을 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산청군 관계자는 “기상청 예보에 근거해 대응을 하다보니 예보와 실제 현장 간 괴리가 있었다”며 “지리산을 낀 산청은 지리적 특성상 기상청 예보와는 다르게 비가 많이 오거나, 반대로 적게 오는 일이 잦은데 19일 오전에도 사전 예보와 달리 산청읍 중심으로 단시간에 많은 비가 퍼부어 신속한 대응에 지장이 생겼다”고 말했다. 특히 재난·대피 문자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 주민 수용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는 의견도 밝혔다. 그러면서 산림청과 이원화한 산사태 경보 시스템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현 산사태 경보 시스템은 ‘주의보-예비경보-경보’ 3단계로 나뉘는데 기초지자체가 이를 적용할 때에 산림청은 각 단계를 예측해 지자체에 알리고 실질적인 발령은 해당 지자체에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보 접근성이 제약적인 기초지자체 단위에서 상황을 오판하면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지역별 국지적 예보라든지, 산림청과 기초지자체 간 원활한 정보 공유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수재민에 임시주거시설 지원
경제·금융보험 2025.07.21 16:15:33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10억원 상당의 임시주거시설과 구호활동기금 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경남 산청, 충남 서산·당진, 경기 가평·오산 등 피해지역의 시설 복구와 이재민 생필품, 취약계층 주거안전 등을 위한 구호활동기금 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한다. 또 전국재해구호협회 및 지자체 등과의 협의를 통해 이재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시주거시설인 ‘희망하우스’를 최대 15동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집중호우로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루빨리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3만 6531명…한 분도 빠짐없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현장 서비스 나선 보성군
사회전국 2025.07.21 16:15:29김철우 보성군수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 날인 21일 군민 단 한 명도 빠짐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 행정력을 주문했다. 보성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보다 신속하고 촘촘하게 추진하기 위해 읍면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중심으로 공무원들이 직접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시행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지원하고, 지역 내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생 안정 대책이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또는 보성사랑상품권(지류·카드형) 중 선택 가능하다. 보성군은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 3만 6531명을 대상으로 소득 구간별로 1인당 최소 20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까지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층의 비율이 높고, 일부 교통이나 정보 접근이 제한된 지역을 고려해 읍면별로 경로당, 마을회관 등 고령자 이용 시설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재방문을 통해 쿠폰을 전달하는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병행하고 있다. 방문 신청 지원은 평일 낮에 경로당에서 진행되며, 전담 공무원이 현장에서 신청 대상자에게 정확한 지급 기준과 절차를 설명하고, 즉석에서 신청서를 작성·접수해 군민들의 이동 불편과 행정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고 있다.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는 군민들을 위해서는 혼잡 방지를 위한 마을별 신청 일정을 수립하고, 군민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현장에서 바로 신청 후 즉시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각 마을의 신청 일정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성군은 이번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국비 90%, 도비 5%, 군비 5% 등 총 81억 7000여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읍면별 신청 창구 운영, 콜센터 운영, 마을 방송과 홍보물 배포, SNS 연계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상품권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교육을 비롯해 소상공인의 편의를 위해 가맹점 환전 한도를 12월 31일까지 일시적 해지(무제한)하고 있다. 이번 1차 지급에서는 전 군민에게 20만 원을 기본 지급하고, 차상위계층은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45만 원까지 지원한다. 오는 9월 이후 2차에서는 추가로 10만 원을 지급해 최대 55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소비쿠폰은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민생 회복 정책으로, 사회적 약자와 고령층이 불편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현장을 직접 찾는 섬세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무더위와 이동의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이 불편함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에서 책임지는 민생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현대차그룹, 집중호우 피해복구 성금 20억 기탁…車 수리비, 최대 50% 할인
산업기업 2025.07.21 16:14:41현대자동차그룹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20억 원을 전달하고 긴급 복구 지원 활동에 나섰다. 현대차(005380)그룹은 경남 산청·경기 가평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와 신속한 주민 지원을 위해 성금 2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성금과는 별도로 피해 지역에 세탁·방역 구호차량 6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방역을 지원한다. 피해 지역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준비했다. 호우 피해를 입은 차량을 입고하면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하고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피해 사실 확인서를 제출한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현대차 고객은 승용차 300만 원, 상용차 500만 원, 기아(000270) 고객은 승·상용차 300만 원의 한도 내에서 수비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는 등 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성금과 구호차량 투입, 피해 차량 수리비 할인 등 지원이 일상으로의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예술과 AI가 공존하려면…아트코리아랩 'AI x 예술' 포럼 개최
문화·스포츠문화 2025.07.21 16:14:31예술과 인공지능(AI)의 공존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AI x 예술’ 포럼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오는 24일 예술과 기술 융합 커뮤니티 플랫폼인 ‘아트랩 클럽’과 연계해 ‘AI×예술 포럼: AI와 문화예술, 공존을 위한 질문과 정책’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아트랩 클럽은 아트코리아랩에서 운영하는 융합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다양한 장르의 창작자와 기획자, 기술자들이 모여 예술과 기술의 접점을 학습하고 교류한다. 포럼은 서울 중구 아트코리아랩 6층 아고라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생성형 AI의 빠른 확산 속에서 문화예술 분야가 직면한 정책·제도적 과제를 조망하고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으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예술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응용언어학자인 김성우의 오프닝 강연을 시작으로 미디어 아티스트 최승준, 설동준 프로젝트 퍼플비 대표, 정지우 변호사 등이 기술 진화에 따른 예술 창작과 법 제도의 변화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후 청중 참여 토론을 통해 예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향후 제도 개선을 위한 실질적 논의를 이뤄갈 전망이다. 포럼은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아트코리아랩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AI와 예술의 접점을 탐색하는 후속 포럼을 순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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