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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의원 선거 대패' 이시바 "총리직 유지" 공식화
국제국제일반 2025.07.21 14:48:00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자민당 총재)가 참의원(상원) 선거 패배에도 불구하고 총리직 유지를 공식화했다. 선거 참패에 따른 자민당 내 퇴진 압박이 거센 가운데, 연정 파트너인 공명당과 손잡고 정권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시바 총리는 21일 자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극단적으로 엄격한 심판을 받았다”며 “통한의 극한을 느낀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정치를 정체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총리직을 계속 수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총리를 언제까지 할지 기한을 정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자민당 안팎에서는 이시바 총리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중의원(하원) 선거, 6월 도쿄도의회 선거에 이어 이번 참의원 선거까지 연패가 이어지며 ‘3연패 책임론’이 당내에 확산하고 있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 관저에서 공명당 사이토 데쓰오 대표와 회동하고, 현 연립 정권을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러나 자민당 내에선 연립 여당이 상·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만큼, 다른 정당과의 연정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입헌민주당, 국민민주당, 일본유신회 등 주요 야당 대표들은 자민당과의 연정 참여 가능성을 일제히 일축했다. 이시바 총리도 “다른 정당의 연립 참여는 아직 검토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는 전체 248석 중 절반인 124석과 결원 1석을 포함한 125석이 새로 선출됐다. 자민당과 공명당의 연립 여당은 기존 146석에서 122석으로 24석 줄었고, 범야권은 99석에서 126석으로 27석 늘었다. -
농식품부 "수박·멜론·쪽파 당분간 가격 오를 듯"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21 14:46:19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로 인해 수박과 멜론 등 일부 품목 가격이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침수 피해를 본 시설하우스 등에 대해 퇴수 조치와 방제 약제 살포, 할인 지원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이달 16~19일 집중호우로 인해 농작물 2만 8491㏊가 침수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축구장(0.714㏊) 약 4만 개에 해당하는 크기다. 닭 142만 9000마리(전체 사육 규모의 0.8%)와 오리 13만 9000마리, 돼지 855마리, 한우 529마리 등 가축 유실·폐사 피해도 집계됐다. 이 가운데 벼는 2만 5065㏊가 침수돼 피해 면적이 가장 크지만 퇴수가 완료되면 생육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벼를 제외한 밭작물 가운데서는 수박(부여)·멜론(담양·곡성)의 침수 피해와 제철 과일 수요가 겹쳐 당분간 전·평년보다 높은 가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딸기는 모종을 기르는 과정에서 피해를 본 상태다. 정부는 9월 정식에 대비해 피해가 없는 지역에서 모종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비닐하우스 등 시설 재배가 많은 오이·애호박·청양고추·토마토 등 과채류의 경우 8월 주 출하지인 강원 지역의 피해가 없어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수급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한편 충남 예산·아산 지역이 주산지인 쪽파는 수확 작업 여건이 나빠지면서 당분간 공급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침수 지역에 대해서는 필요시 지방자치단체와 농협 등과 재파종 방안을 강구해나갈 계획이다. 다만 8월에 파종하는 김장용 쪽파는 수급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금류는 가축 가운데 피해가 가장 컸지만 여름철 복날로 인한 계절적 수요에 따라 사전에 공급을 확대한 바 있어 수급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가금류의 경우 6월부터 병아리 입식량을 3.6% 늘리고 육용종계의 생산 주령을 연장(64주령→제한 없음)한 바 있다. 다만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농장 주변 오염 물질 제거, 사육 시설 세척 및 건조·소독 등 관리를 강화한다. 강원 지역이 주산지인 여름 배추와 무의 경우 이번 비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부 과수원이 침수된 사과·배·포도·복숭아 등 주요 과일류는 생육에 큰 지장이 없고 피해 규모도 크지 않아 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피해 예방을 위해 방제 약제를 공급하는 등 사전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할인 지원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며 “품목별 피해 양상 등을 파악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미등록 대부업, '불법 사금융' 명시…"제도권 '등록 대부업'과 구분"
경제·금융은행 2025.07.21 14:46:16한국대부금융협회가 경찰, 법원 등에 미등록 불법 사채에 대해 ‘불법 사금융’이란 공식 명칭을 사용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달 22일부터 제도권 대부금융과 불법 사금융의 구분을 명확히 한 ‘대부업법 개정안’이 시행된다. 해당 개정안은 ‘미등록 대부업’이란 용어를 ‘불법 사금융’으로 변경한 게 골자다. 대부금융협회는 “개정안 시행으로 제도권 대부업과 불법 사금융에 대한 혼동을 줄이고 국민 인식을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간 등록 여부와 관계 없이 ‘불법 대부업’이라는 용어가 관행처럼 사용되면서 정부에 정식 등록된 대부업과 불법으로 영업하는 미등록 대부업에 대한 구분이 명확히 이뤄지지 않았다. 정성웅 대부금융협회 회장은 “등록 대부업과 불법 사금융에 대한 구분이 모호해 금융 취약층이 불법 사금융을 이용하는 역선택 문제가 발생해 왔다”며 “금융 취약층이 안심하고 제도권 대부금융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했다. -
하나證, ‘코리아 프리미엄랩’ 출시
증권정책 2025.07.21 14:44:36하나증권은 ‘코리아 프리미엄랩’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리아 프리미엄랩은 증시 활성화에 대표 수혜 섹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상품이다. 랩어카운트는 증권사가 주식·채권·리츠 등 여러 종류의 자산을 골라주는 형태로 운용된다. 코리아 프리미엄랩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봇, 바이오, K방산 등 산업 경쟁력 강화 섹터와 금융, 지주사 등 제도 개선 정책 지원 섹터를 중심으로 K-경쟁력 섹터 TOP 10을 선정하여 운용할 계획이다. 또한 리서치 센터와의 협업 및 자체 시장 예측 AI 모델을 활용해 투자 포트폴리오 및 시장 펀더멘털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상품 차별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리아 프리미엄랩의 최저 가입금액은 2000만 원이며 계약 기간은 1년으로 만기에 해지하지 않을 경우 연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상품 보수는 선취 1.0%, 후취 연 1.0% 또는 후취 연 1.6%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안철영 하나증권 랩운용실장은 “한국 증시의 턴어라운드 흐름에 따라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금융 상품에 대한 손님들의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 이라며 ”이러한 관심에 발맞춰 정교한 예측을 기반한 액티브 한 운용으로 손님들에게 좋은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바닥두께 추가없이 층간소음 잡는다…롯데건설 1급 성능 인정
부동산분양 2025.07.21 14:43:47롯데건설은 층간소음 완충재 전문기업인 아노스와 공동 개발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2종류’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중량 및 경량 충격음 차단 1급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층간소음을 유발하는 바닥 충격음은 발뒤꿈치·농구공·망치 등 무겁고 큰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중량 충격음과 숟가락·플라스틱 등 딱딱하고 가벼운 물건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경량 충격음으로 구분된다. 현행 기준에 따르면 중량 및 경량 충격음이 37㏈ 이하일 경우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1급을 받을 수 있다. 롯데건설은 진동 차단에 탁월한 방진용 금속 코일 스프링을 바닥 완충재에 적용해 충격과 진동을 효과적으로 줄였다. 기존 기계·설비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던 방진 기술을 건축 바닥 구조에 혁신적으로 도입한 게 특징이다. 특히 공동주택의 표준 바닥 구조 두께인 320㎜에서 추가적인 두께 증가 없이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해 스티로폼(EPS)과 합성고무(EVA)를 적용한 바닥구조를 개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중량 및 경량 충격음 차단 2·3급 성능을 인정을 받은 바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인정받은 바닥구조가 실생활에서 충분히 성능이 발현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검증과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동부건설, 개포현대4차 가로주택정비 시공사 선정 [집슐랭]
부동산건설업계 2025.07.21 14:43:39동부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현대4차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동부건설은 19일 열린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결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강남구 일원동 614번지 연면적 약 3만 6000㎡ 규모에 지하 4층~지상 28층 총 178가구의 고급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이다. 총 공사비는 약 1001억 원이다. 동부건설은 이 단지에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Centreville Asterium)’을 적용할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이번 시공사 선정과 관련 서울 주요지역에서 ‘아스테리움’ 브랜드를 공급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반포,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 등 서울 핵심지역에 다수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를 준공한 바 있다. 이번 시공사 선정을 통해 하반기 수주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동부건설은 상반기 서울 지역의 도시정비사업에서 6000억 원의 수주를 기록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이 지역의 주거 고급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서울 주택 시장에서 존재감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속보] 특검 “김건희, 도이치·삼부토건·건진법사·명태균 의혹 관련 소환”
사회사회일반 2025.07.21 14:40:10[속보] 특검 “김건희, 도이치·삼부토건·건진법사·명태균 의혹 관련 소환” -
울주군 6개 읍면 폭우로 이틀째 단수…3만 5000가구 불편
사회전국 2025.07.21 14:39:35울산 울주군의 6개 읍면이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상수도 관로 파손으로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21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내린 폭우로 송수관로가 파손돼 언양읍, 삼남읍, 삼동면, 상북면, 두동면, 두서면 등 6개 읍면에 수돗물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피해 복구를 위해 20일 오전 10시부터 단수 조치를 한 데 따른 것으로 3만 5000가구, 6만 8000여 명이 물을 받지 못하고 있다. 울주군은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민간 급수차 8대를 동원해 단수 지역에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각 읍면에서 운영 중인 산불진화차량 12대를 투입해 일상에 필요한 생활용수를 지원한다. 또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을 개방해 언양읍 남천공원과 울주군민체육관에서 생활용수를 공급한다. 본청과 읍면 공무원을 투입해 피해 지역주민들에게 세대당 생수(2L) 6병을 배부한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단수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과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겪고 계신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맥도날드 '고구마 버거' 9일만에 100만개 팔려
산업산업일반 2025.07.21 14:39:21맥도날드는 이달 10일 출시한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 신메뉴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이 9일 만에 누적 판매 1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역대 한국의 맛 프로젝트 메뉴 사상 최단 판매 돌파 기록이다. 버거는 익산 고구마를 으깬 크로켓에 모짜렐라 치즈를 더해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살렸다. 여기에 매콤하고 감칠맛 나는 할라피뇨 마요 소스가 조화를 이뤄 특유의 풍미를 낸다. 출시 이후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고구마와 치즈의 조합은 말해 뭐해” “너무 맛있어서 한정 판매 메뉴인 게 아쉬울 정도” 등 호평이 이어졌다. 맥도날드는 이번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을 위해 한국의 맛 프로젝트 사상 최대 규모인 전북 익산 고구마 약 200톤을 수매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한국의 맛은 맥도날드가 2021년부터 진행해온 로컬 소싱 프로젝트다.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로 고객들에게는 신선하고 맛있는 메뉴를, 지역 농가에는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5년 동안 한국의 맛 프로젝트에 공감해주신 고객분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 숨어있는 고품질의 식재료를 발굴해 고객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농가에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속보] 김건희 특검, 건진법사 의혹 관련 기재부 등 7곳 압수수색
사회사회일반 2025.07.21 14:39:00[속보] 김건희 특검, 건진법사 의혹 관련 기재부 등 7곳 압수수색 -
송파하남선 기본계획 승인…'혈' 뚫린 하남교산, 강남까지 40분
부동산정책·제도 2025.07.21 14:38:00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인 ‘송파하남선 광역철도’의 기본계획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개통 시 하남교산지구에서 강남터미널까지 기존 70분 소요에서 40분으로 30분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송파하남선은 현재 운행되고 있는 서울지하철 3호선 ‘대화~오금’ 구간을 하남시청역까지 연장하는 총 길이 11.7km의 광역철도 노선으로 기존 서울 도심과 하남 감일․교산 신도시를 경유한다.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1곳과 경기도 하남시 감일․교산지구 5곳 등 총 6곳에 정거장이 건설되고 기존 3호선과 같은 종류의 전동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5호선 하남연장선과 ‘미사대로→올림픽대로’에 의존하던 하남시의 만성적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서울 동부와 경기도를 하나로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송파하남선의 가장 큰 수혜지역은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지구다. 기존에는 하남교산에서 강남고속터미널까지 버스를 통해 70분 가량이 소요됐다. 3호선이 개통되면 약 40분이 소요 돼 30분을 단축할 수 있다. 출퇴근 수요가 많은 양재~교대~고속터미널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고 지하철 5∙8∙9호선, GTX, SRT 등과 연계되어 ‘광역교통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 김수상 대도시권광역교통본부장은 “최근 승인한 3기 신도시 관련 고양은평선, 강동하남남양주선 기본계획에 이어 송파하남선 기본계획이 승인되면서 3기 신도시 광역교통시설 구축 사업이 본격화됐다"며 “2032년까지 차질 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나서서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버스, 도로 등 연계교통망 확보에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송파하남선의 개통 예정 시기는 2032년으로 사업비는 총 1조 8356억 원이다. 이 중 광역교통분담금을 징수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조 1931억 원을 부담하고 GH가 5507억 원, 하남도시공사가 918억 원을 부담한다. 사업시행자는 서울시와 경기도, 하남시다. -
3년만에 블핑 완전체 컴백…와이지엔터 주가도 '뛰어'[줍줍 리포트]
증권증권일반 2025.07.21 14:36:09블랙핑크가 글로벌 음원 차트를 석권하면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와 자회사인 YG PLUS(037270)의 주가가 21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신곡 ‘뛰어(JUMP)’의 글로벌 흥행과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가 본격화되며,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20분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6700원(7.89%) 오른 9만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자회사인 YG PLUS는 1140원(14.27%) 오른 9130원을 기록 중이다. 2년 10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블랙핑크의 신곡 ‘뛰어(JUMP)’는 이달 11일 발매 직후 유튜브 글로벌 주간 인기곡과 인기 뮤직비디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스포티파이 주간 글로벌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으며, 미국을 포함한 61개국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블랙핑크는 현재 경기 고양시를 시작으로 미국 시카고, 캐나다 토론토, 프랑스 파리 등 세계 16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진행하고 있다. YG PLUS는 소속 아티스트의 음원 유통과 MD(기획 상품) 사업을 맡고 있어, 이번 블랙핑크 컴백과 투어에 따른 수혜가 직접적으로 기대된다. 블랙핑크 외에도 베이비몬스터의 월드투어, 트레저의 앨범 발매 등이 연내 예정돼있어, 올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실적 모멘텀(상승 여력)은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블랙핑크를 비롯한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실적에 본격 반영되는 3분기부터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대형 투어 일정이 몰리는 시점과 MD 매출의 고성장세가 맞물리며, 3분기부터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며 “2025년 와이지엔터의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54.7% 증가한 5644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729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속보] 김건희 특검 “尹 29일 오전 10시 출석요구서 서울구치소에 송부”
사회사회일반 2025.07.21 14:35:38[속보] 김건희 특검 “尹 29일 오전 10시 출석요구서 서울구치소에 송부” -
대전TP·KCL·KETI·한밭대, 적층제조 공유 팩토리 구축 ‘맞손’
사회전국 2025.07.21 14:34:12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21일 대전TP 어울림프라자에서 ‘적층제조 인라인(In-line) 공유 팩토리 구축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국립한밭대학교 등 3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4개 기관은 △적층제조 인라인 공유팩토리 구축 및 운영 협력 △참여기관 간 협업공간 마련 및 일관 제작 프로세스 구축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등 지원기업 우대방안 마련 △수요-공급 네트워크 조성 및 협의체 운영 등을 함께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대전TP는 공유팩토리 전체 운영 및 적층제조-후가공 통합공정을 총괄하고 KCL은 부품시험평가 및 신뢰성 검증을, KETI은 효율적 인라인 제조시스템 설계 및 구축을, 한밭대는 적층제조 특화 형상 설계 및 공정 최적화를 각각 맡는다. 특히, KETI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전 지역에 부재했던 기술지원 사무소를 대전TP 내에 개설하고 적층제조 인프라 기술 협력 및 뿌리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 전환·AI Transformation) 등 디지털 기술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KCL과 대전TP가 운영하는 첨단 장비(적층제조, 시험·평가)의 활용 비용 절감 등 대전 뿌리기업에 실질적인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효과적인 지원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적층제조’는 금속·플라스틱·세라믹 등의 소재를 층층이 쌓아 3차원 형상의 제품을 정밀하게 제작하는 기술이다. 복합한 부품도 정밀하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어 3D프린터 기술과 함께 미래형 디지털 제조의 핵심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대전시는 이러한 기술 기반의 ‘산업통상자원부 2025년 산업혁신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2029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 원 포함 총 151억 원을 투입해 대전 지역에 적층제조 기반의 유연생산 인라인 공유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는 드물게 적층제조부터 후가공, 시험·평가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통합형 생산 시스템을 대전에 처음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지역 제조업과 뿌리산업의 고도화를 견인할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이번 사업은 과학수도 대전의 제조산업 미래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각 기관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디지털 제조 기반의 시제품 제작 체계를 고도화함으로써 뿌리산업을 포함한 지역 제조산업의 실질적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속보] 특검 “김건희에 8월 6일 오전 10시 출석요구서 송부”
사회사회일반 2025.07.21 14:34:05[속보] 특검 “김건희에 8월 6일 오전 10시 출석요구서 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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