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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톡톡]7~8월 우리꽃 ‘무궁화’ 매력에 빠져보세요
사회전국 2025.07.26 07:00:00“7~8월 휴가철 우리민족을 닮은 ’무궁화’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산림청은 7월초부터 9월말까지 무더운 여름에서 초가을에 이르는 기간 동안 크고 화려한 꽃을 피우는 꽃나무 ‘무궁화’의 아름다운 자태를 볼 수 있는 전국 곳곳의 무궁화명소를 아이들과 함께 찾아보길 추천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나라꽃 무궁화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움찬세종과 함께하는 무궁화 전시회’를 다음 달 17일까지 개최한다. 세종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무궁화원까지 이어지는 무궁화 로드(1.5㎞)를 중심으로 세종수목원 대표 품종인 ‘움찬세종’과 3일간 꽃이 피는 ‘삼일홍’, 희귀종인 노란 무궁화 ‘황근’ 등 다채로운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다. 0.7㏊ 규모의 세종수목원 무궁화원에서는 만개한 200여 품종의 무궁화를 즐길 수 있고 분재전시관에서는 80여 품종의 무궁화 분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시 기간 세종수목원 해설사와 함께하는 ‘수목원 한 바퀴’와 ‘무궁무진 비밀을 찾아라’라는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남 장성군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7~8일 장성무궁화공원(장성읍 영천리 985)에서 ‘무궁화 장성대축제’를 개최한다. 장성군은 지난해 무궁화 기반 시설 구축, 지자체장 관심도 등의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수원시, 춘천시, 완주군과 함께 축제 개최지로 선정됐다. 축제가 열리는 장성 무궁화공원은 지난 2021년 장성군과 두산그룹이 함께 조성한 무궁화 명소다. 9500㎡ 규모 부지에 46개 품종, 1만2000여 그루의 무궁화가 식재돼 있어 현존하는 모든 종류의 무궁화를 만날 수 있다. 2022년 산림청 나라꽃 무궁화명소 최우수상, 2024년 전남도 친환경디자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무궁화 장성대축제’는 7일 오전 10시 '전남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를 시작으로 무궁화 소품 만들기, 무궁화 페이스 페인팅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진다. 장성군은 특히 직접 무궁화를 길러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총 300개의 묘목을 선착순으로 나눠주는 '무궁화 묘목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 국내 최초 무궁화 테마 수목원인 홍천 ‘무궁화수목원’ 또한 국내 대표적인 무궁화 명소다. 2008년 12월 산림청 공모사업인 ‘대한민국 무궁화 중심 도시’로 선정되며 국내 최초 무궁화를 테마로 한 수목원으로 조성됐고 2017년 개원했다. 무궁화수목원내에는 10개의 주제원을 운영하고 있고 다양한 무궁화 품종을 볼 수 있는 무궁화품종원, 단풍나무과원, 전나무원 등 특색있는 나무를 볼 수 있는 주제원과 장미과원, 억새원 같이 방문객이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 스팟을 가지고 있는 주제원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무궁화수목원은 수목원의 계절별 이야기와 나라꽃 무궁화 및 다양한 곤충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과 무궁화 목걸이 및 부채 등 나만의 소장품을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무궁화수목원은 매년 7월에서 8월 사이 무궁화 축제를 개최하고 있 매년 9~10월 가을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야간개장도 하고 있다. 무궁화의 집 가는 길 돌담길 사이 100여m의 길에 루미스톤(축광석)과 블랙라이트 조명을 활용해 은하수를 걷는 듯한 느낌을 주었고 주 산책로 280m 구간에는 파스텔톤 컬러 투광기와 레이저 등을 이용한 조명 연출로 다채로운 숲의 모습에 빛의 색을 입혀 야간 산책 시 흥미롭고 판타지한 공간을 제공해 수목원을 방문하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전북 완주군에도 ‘무궁화테마식물원’과 ‘무궁화 100리길’ 등 나라꽃 무궁화 명소가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무궁화테마식물원은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89일원에 11만3,205㎡ 규모로 조성됐다. 2024년 연간이용객인 2만6125명에 달했다. 무궁화동산, 무궁화전시관, 무궁화품종원(181종), 수생식물관찰원, 온실식물원, 잔디광장, 산책로, 만경강수생생물체험관, 무궁화오토캠핑장 등을 갖추고 있다. 제6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무궁화테마식물원 인근에는 고산자연휴양림ˑ무궁화캠핑장이 함께 조성돼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무궁화 관람과 캠핑, 자연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관광코스이기도 하다. 지난 2011년부터 열리고 있는 무궁화축제는 올해 8월 30일 개최할 예정이며 무궁화나뭄행사과 무궁화그리기대회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국도 17호선 용진읍~화산면 구간 32㎞에 조성된 무궁화 100리길에는 1만3000여그루의 무궁화가 식재돼 여름철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고 있다. 우리 민족의 얼과 정서를 상징하는 나라꽃 무궁화를 국도 17호선을 따라 드라이브하면서 감상할 수 있다. 경기 수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내 ‘무궁화 품종보존원’ 또한 무궁화명소로 명성을 얻고 있다. 1993년 최초로 조성된 ‘무궁화 품종보존원’이 무궁화 노거수 유전자원 보존원 조성, 보존원 확대 조성, 산림과학원 직무육성품종 전시원 조성 등을 잇따라 추진하면서 국내외 무궁화 324품종 1041그루와 노거수 208그루를 보유하며 무궁화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밖에 충남 태안군 천리포수목원은 무궁화 공예체험, 무궁화 OX퀴즈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며 그동안 비공개됐던 무궁화품종보전원을 무료로 전면 개방한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나라꽃 무궁화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신품종 개발 등에 적극 나서는 동시에 전국 곳곳에 무궁화 명소를 조성해 국민들이 쉽게 무궁화를 즐길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8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무궁화를 통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다시금 일깨우고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맘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램, 승용 라인업 확대로 시장 경쟁력 강화할까?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07.26 06:56:40램(RAM)이 '승용 라인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스텔란티스(Stellantis) 그룹 내에서 픽업트럭 및 상용차 전문 브랜드로 미국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램(RAM)이 ‘포트폴리오 확장’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램 브랜드가 ‘다채로운 신차 전략’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 확장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러한 ‘확장’ 정책 중에는 통상적인 픽업트럭 및 상용 차량 외에도 ‘승용차’ 사양도 도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지난 시간 동안 램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픽업트럭, 1500을 기반으로 다채로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뿐 아니라 경상용 밴 등을 출시하며 미국 산업 현장에서의 많은 사랑을 받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왔다.그러나 브랜드의 한계 또한 명확했다. 램 브랜드는 미국 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중 하나지만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현실적인 제약’으로 인해 브랜드 성장의 지속성이 꾸준히 이어지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램의 바디 온 프레임 구조램 1500의 실내 공간이런 상황에서 램 내부에서는 ‘픽업트럭과 상용 차량’ 외에도 ‘승용 차량’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판매 확장’으로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청사진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램은 경상용 차량인 ‘프로마스터(Promaster)’를 기반으로 한 승용 차량 및 램이 보유하고 있는 차량 개발 및 ‘플랫폼’ 등의 활용을 통해 다채로운 승용 차량 개발에 청사진이 이어질 예정이다.또한 픽업트럭을 기반으로 한 풀사이즈 및 플래그십 SUV 및 MPV 모델 등의 도입 역시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램은 이를 통해 미국 내 자동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끌어 올릴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과연 램 브랜드가 앞으로 어떤 차량을 선보이게 될지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사설] “내란재판부 도입” “野 45명 제명”…巨與 강성 지지층만 바라보나
오피니언사설 2025.07.26 06:54:00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이 24일 “내란 피의자 상습적 영장 기각 판사류가 암약하고 있는 한 내란특별재판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별재판부 도입을 주장했다. 최근 내란·김건희·해병 특검이 청구한 피의자 구속영장이 잇따라 기각되자 현행 법원 체계와 다른 별도의 재판부 설치 방안으로 사법부를 압박한 것이다. 같은 당 소속 이춘석 국회 법제사법위원장도 “사법부 태도가 바뀌지 않는다면 특별재판부 도입도 논의할 수 있다”고 거들었다. 민주당의 당권 경쟁자인 박찬대 의원은 25일 올해 초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저지에 나선 국민의힘 의원 45명의 의원직 제명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제명 결의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위헌정당해산심판 청구 건의를 하겠다고 했다. 수사·재판 기록에서 계엄 관련 피의자로 적시되지 않은 다수의 야당 의원들을 ‘내란 동조자’로 몰아가는 것은 야당 존립을 위협하는 행태다. 민주당 의원들이 앞서 발의한 내란특별법안은 특별재판부 설치, 내란범 배출 정당 국고보조금 차단 등의 내용까지 담고 있다. 내란특별재판부 도입은 사법 독립의 핵심인 ‘사건 배당 권한’ 침해일 뿐 아니라 헌법·법률이 정한 법관에 의해 재판받을 국민의 권리를 명시한 헌법 27조의 취지에 위배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정당 국고보조금 차단은 야당 탄압과 정치 보복으로 비칠 수 있다. 또 이성윤 민주당 의원은 최근 헌법재판소가 위헌정당 해산 결정을 내린 정당 소속 국회의원의 직을 박탈하는 내용을 담은 헌법재판소법 개정안까지 발의했다. 민주당은 편향 수사 우려에도 120명이나 되는 검사를 파견하는 3대 특검법을 밀어붙였다. 그것도 모자라 사법부와 야당을 겁박하는 것은 삼권분립과 의회민주주의 등 헌법정신을 무시하는 과도한 처사다. 계엄·탄핵 사태에 대한 진상 규명과 문책은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 당국과 사법부가 공정하고 엄정하게 처리하도록 하면 된다. 집권당 대표가 되려면 강성 지지층 눈치 보기에서 벗어나 헌법질서를 지키면서 경제·민생을 살리고 안보를 튼튼히 하는 비전을 내놓아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국민 통합과 정치 복원, 협치에 나서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다. -
'한미 무역협상 관망' 코스피…"8월에 조정 가능성 커, 2차 상승 재료에 주목해야"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정책 2025.07.26 06:30:00국내 증시가 한미 무역협상 진행 상황을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에는 국내 증시 조정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왔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0포인트(0.18%) 오른 3196.05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6.08포인트(0.19%) 내린 3184.37로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했으며, 장중 한때 3205.82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뚜렷한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며 상승폭은 제한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05억 원, 1099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이 4625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 순매수하는 가운데 관세 협상을 주시하며 지수가 보합세를 보였다”며 “(관세 협상) 시한이 촉박한 상황에서 경계 심리는 여전히 남아 있어 코스피가 소폭 상승에 그쳤다”고 말했다. 다음 달에는 증시가 조정기를 거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1차 상승 이후 평균 7% 내외의 조정 국면을 거쳐왔다”며 “기업 실적발표, 연준 정책 공백, 관세 이슈,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에 따른 엔화 강세 등으로 8월은 지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실제 과거 사례를 보면 강세장 초기 상승을 주도했던 업종이 1차 조정 국면에서는 코스피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2007년 조선, 2011년 자동차, 2018년 철강, 2021년 2차전지 등 당시 주도주들이 조정장에선 시장 대비 낮은 성과를 냈다. 다만 조정이 불가피하더라도 코스피의 상승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며 향후 상승 재료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익 기반 △달러 대비 원화 강세 △주주친화정책 강화 등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이익을 기반으로 코스피가 2차 상승 한다면 관세를 고려해야 한다”며 “원화 강세 기반이라면 외국인 지분율이 상대적으로 많이 감소했고, 하반기 이익 기대가 있는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신승진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도 “코스피가 추가 상승 모멘텀을 받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실적 증가가 필수적”이라며 “수출 경기에 민감한 우리 기업들의 이익 구조 상 이번 통상 협상 결과가 중요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
트럼프 "파월, 금리인하 권고할 것…弱달러가 美에 돈 벌어줘"
국제정치·사회 2025.07.26 06:28:18최근 미국 국가 원수로는 이례적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청사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말 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다시 한 번 기대를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달러 가치 하락이 미국 경제에 더 많은 부를 안길 것이라고 주장하며 외환 정책 기조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영국 스코틀랜드로 떠나기 직전 취재진과 만나 지난 24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만난 사실을 거론하며 “금리에 관해 아주 좋은 회의를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이 ‘축하한다. 나라가 정말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며 “나는 그 말이 (파월 의장이 연준 이사들에게) 낮은 금리를 권고할 것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애초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가던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관세 전쟁으로 물가가 다시 들썩일 가능성이 생기자 기준금리를 올 들어 4회 연속 동결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결단하도록 연일 압박하면서 파월 의장의 사퇴까지 전방위적으로 부추겼다. 24일에는 급기야 연준 청사를 찾아가 파월 의장을 직접 마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4.25∼4.50%인 미국의 기준금리를 1%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신의 관세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금리 인하가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기준금리가 지금보다 더 내려가면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게 되고 미국산 제품의 수출 경쟁력은 상승, 다른 나라 국가의 대미 수출 경쟁력은 하락하게 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실제 올 들어 지난달 30일까지 달러인덱스는 10.8%나 하락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브레턴우즈 체제의 금본위제가 무너지고 변동환율제가 도입됐던 1973년 상반기(-14.8%) 이후 최대 하락률이다. 이와 달리 파월 의장은 관세 전쟁을 이유로 여전히 금리 변동에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환율과 관련해서도 “나는 강한 달러를 좋아하는 사람이긴 한데 약한 달러가 훨씬 더 많은 돈을 벌게 해준다”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한 달러가 아니라 더 약한 달러(a weaker dollar, not a weak dollar)’를 가져야 한다”며 “강한 달러를 가지면 아무것도 팔 수 없고 우리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없애버렸다”고 역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일본과 중국이 원하는 건 항상 약한 통화였고 나는 그들 사이에서 정말 수많은 싸움을 했다”며 “지난 20년간 중국 역사를 보면 그들이 한 일은 약한 통화를 위해 싸운 것뿐이고 일본도 정말 잘 나가던 시절 매우 약한 통화를 갖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와 약달러 효과가 관세와 어떻게 맞물리는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명료하게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한 달러는) 관세의 가치를 훨씬 더 높게 만들어주고 빚을 갚기도 더 쉽게 한다”며 “낮은 금리를 얻기도 더 쉬워지고 좋은 점들이 많다”고 밝혔다. -
일라이릴리 기술 수출 알지노믹스, IPO 본격 돌입 [시그널]
산업바이오 2025.07.26 06:00:00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알지노믹스가 기업공개(IPO)에 절차에 본격 들어섰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알지노믹스는 이날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서류 검토 △실무진 면담 △현장 답사 △상장위원회 심의 등으로 구성되는 예심을 통과하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난 뒤 기관투자가 수요예측, 공모주 일반 청약·배정을 거쳐 증시에 입성하게 된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삼성증권이다. 알지노믹스는 초격차 기술특례상장 방식을 통해 코스닥 시장 입성에 도전한다. 이는 딥테크(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본격 상용화되지 않은 기술) 등 국가 차원에서 육성이 필요한 첨단·전략기술 분야 기업의 상장 문턱을 낮추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단수 기술성 평가만으로도 상장 예심 청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 기관 한 곳에서만 기술성 평가 A등급을 받으면 된다. 심사 기간도 기존 45일에서 30일로 짧아진다. 2017년 설립된 알지노믹스는 RNA 치환 효소 기반의 RNA 편집·교정 플랫폼을 활용해 항암제와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미국 대형 제약사(빅파마) 일라이릴리와 최대 1조 9000억 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올해 5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확인서를 받았고 지난달에는 거래소가 지정한 2개 전문평가기관의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
점화된 PLCC 경쟁 "카드 하나 만들어볼까" [공준호의 탈월급생존법]
경제·금융카드 2025.07.26 06:00:00최근 카드사들이 PLCC(상업자표시전용카드) 시장에서 다시 경쟁을 본격화되고 있다. 본업 경쟁력이 악화되는 가운데 카드사가 전략적 제휴를 통한 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이들이 제공하게 될 각종 혜택에 관심이 몰리는 모양새다. PLCC는 특정 기업 브랜드를 카드 전면에 내세우고 고객 맞춤형 혜택을 집중 제공하는 방식이다. 카드사와 기업 모두 마케팅 효과와 고객 충성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유통, 커머스, 식료품(F&B) 등 생활밀착형 플랫폼들과 카드사 간 경쟁적 협업이 늘고 있다. 스타벅스 삼성카드 곧 출시…배민은 신한 품으로 삼성카드는 최근 스타벅스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내 제휴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혜택 등이 발표되진 않았지만 카드 보유자를 대상으로 ‘역대급’ 혜택이 주어질 거라는 기대가 나오는 배경이다. 현재 스타벅스와 동맹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현대카드의 경우 이달 제휴카드 보유 회원을 대상으로 △선불카드 충전 고객 대상 머그세트 증정 △구독 서비스 '버디패스' 캐시백 △애플페이 등록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다만 현대카드의 스타벅스와의 계약은 올 10월까지인 만큼 동맹관계가 지속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가 오랜 기간 유지되오던 현대카드와 단독 제휴를 깨고 삼성카드와 시작한 만큼 기존 대비 차별화된 마케팅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며 “삼성카드는 이를 통해 기존 고객층 외에 MZ세대 신규 고객 유입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카드의 또 다른 주요 파트너였던 배달의민족도 최근 독점 동맹을 정리하고 최근 신한카드를 신규 파트너사로 낙점했다. 양사는 현재 PLCC 카드 출시를 위한 세부 조율을 진행 중이며 이르면 다음달 중 카드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업 쇠퇴 속 부상한 ‘파트너십 경제’ 특히 카드사 본업 경쟁력인 수수료 수익이 약화하면서 PLCC 전쟁이 다시 불붙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십수년간 카드 수수료가 지속적으로 인하되면서 전통적인 수익 기반이 크게 흔들렸고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고객 확보와 데이터 기반 사업 확장을 위해 플랫폼 제휴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상대 기업 입장에서도 경기 악화에 따른 비용절감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카드사와 협업을 통해 마케팅 비용을 보전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기존 파트너십의 지각변동에 더해 신규 PLCC도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25일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는 신한카드와 손잡고 첫 PLCC인 '스타필드 신한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 카드는 스타필드(하남·고양·안성·수원·코엑스몰)와 스타필드 시티(위례·부천·명지)에서 결제 시 10% 할인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레저시설인 아쿠아필드도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양사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가입자에게 스타필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2만 원 한도의 10%·7% 할인 쿠폰 각 1매를 제공하고 스타필드에서 스타필드 신한카드로 5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누적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14만 원의 캐시백을 지급한다. ‘절대강자’ 현대카드, 파트너 이탈로 위기감 흥미로운 점은 한때 PLCC의 대명사였던 현대카드가 이 경쟁에서 주춤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스타벅스와 배달의민족의 이탈은 상징성이 크다. 현대카드는 2020년 스타벅스 PLCC를 출시하며 ‘PLCC 선두주자’로 각인됐고 배민과의 제휴 역시 ‘할인·적립’ 위주의 혜택을 집중하면서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혜택 감소, 마케팅 집중도 저하 등의 이유로 파트너들의 불만이 누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현대카드가 오랜 기간 독주했던 PLCC 시장에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며 “업계 전반에서 PLCC의 재구성이 본격화된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에 현대카드는 지난달 사의를 밝힌 김덕환 대표의 후임으로 PLCC에 정통한 조창현 카드영업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하며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한 쇄신에 나섰다. 현대카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조 내정자는) PLCC 본부장 재임 시절 파트너사 확장뿐 아니라 기존 파트너사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상품 및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는 등 PLCC 사업의 고도화를 이끌어냈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고객은 알짜혜택 누리지만…카드사 실적개선은 ‘글쎄’ 결국 PLCC 경쟁의 최종 수혜자는 소비자다. 특정 브랜드와 밀접한 소비 패턴을 가진 고객에게 PLCC는 할인, 적립, 우대 서비스 등에서 확실한 실익을 제공한다. 다만 카드업계에서는 과도한 출혈경쟁으로 오히려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한 카드업계 고위관계자는 “개별 카드사 입장에서만 보면 경쟁적으로 PLCC를 따내는 것이 실적에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라면서도 “다만 금융지주 등 다른 금융계열사를 갖춘 카드사는 시너지를 노려볼 수 있다”고 했다. 최근 카드사 실적은 말 그대로 하향세다. 삼성카드·신한카드·KB국민카드 등 대부분의 카드사들은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줄었다. 그나마 현대카드가 유일하게 실적 성장을 이뤄냈지만 그 폭은 1%에 그쳤다. -
무더위 조금이라도 시원하게…냉감에 바캉스룩까지 매출 껑충
산업생활 2025.07.26 06:00:00기후 변화로 여름이 길어지고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면서 냉감 소재를 적용한 제품과 바캉스룩 등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는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냉감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덮는 즉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냉감 차렵이불은 같은 기간 230%나 급증했다. 자주 냉감 침구류는 ‘접촉냉감지수(Q-MAX)’ 0.188 이상의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피부에 닿는 순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으며 땀을 빠르게 식혀 체온 조절에 도움을 준다. 이불, 패드, 베개 등 다양한 품목으로 출시돼 여름철 숙면을 돕는다. 냉감, 메쉬, 인견 등 기능성 소재를 적용한 속옷도 인기다. ‘인견 몰드브라’는 자주 언더웨어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펄프 유래 인견 원단과 에어로쿨 기능성 원사를 사용해 흡한속건 기능이 관심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름 파자마 매출도 23% 증가했다. 시어서커, 레이온 등 통기성과 흡습성이 우수한 소재를 활용해 무더운 날씨에도 가볍고 시원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두피 열감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쿨링 헤어 제품도 인기다. 이달 초 출시한 자주 ‘소나무 두피 딥클린 헤어 라인’은 출시하자마자 모든 제품이 판매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소나무 두피 딥클린 샴푸’는 사용 후 두피 온도 -4.9℃, 냄새 71% 감소 효과가 입증돼 여름철 청량한 두피 케어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 자주의 ‘급속 냉각 핸디 선풍기’의 경우 출시 직후 생활용품 부문 판매 1위에 올랐으며, 품절과 재입고를 반복하며 현재 3차 리오더(재주문)에 들어갔다. 바캉스룩의 매출도 늘고 있다.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는 이달 들어 반바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여유로운 실루엣과 부담 없는 기장의 버뮤다 팬츠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판매를 견인했는데, 탱크톱, 티셔츠, 셔츠 등 다양한 상의와 손쉽게 매치할 수 있어 휴양지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행지에서 가볍고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샌들도 인기다.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UGG)는 6월부터 이달 현재까지 샌들 매출이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골든글로우, 피크모드 등 기능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제품들이 높은 판매율을 보이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남성 샌들 매출은 같은 기간 74% 늘며 전체 신장세를 이끌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한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날이 계속되면서 냉감 제품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휴가 시즌을 앞두고 여행과 야외활동에 필요한 소비도 늘고 있는 만큼 시즌 맞춤형 제품과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세법 개정안 임박에 '대주주 범위·배당 과세' 촉각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정책 2025.07.26 06:00:00이재명 정부의 세법 개정안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주식시장에서는 대주주 요건 변화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확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대주주 범위가 넓어질 경우 투자자에게 세금 부담이 될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대주주 범위를 재차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대주주 범위 확대는 투자자 입장에서 세금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현실화될 경우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는 내용이다”고 분석했다.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는 거래소를 통해 상장주식을 거래할 경우 양도세가 부과되지 않지만, 대주주에 해당되면 부과된다. 현재 대주주의 기준은 시가총액 50억 원으로 지난해 10억 원에서 상향 조정된 수치이다. 정부는 전임 정부에서 완화된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을 10억 원으로 강화하고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을 전제로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인하된 증권거래세율을 0.15%에서 0.18%로 올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증시 활성화 정책 일환으로 주주환원 확대를 장려하고 있는 가운데 배당소득세 과세 범위와 비율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연간 2000만 원을 초과하는 배당소득은 종합소득에 포함돼 최대 49.5%의 누진세율이 적용된다. 여권에서는 배당성향이 35%를 넘는 상장사에 한해 분리과세를 허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소영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안에는 배당성향이 35%를 넘는 상장사에 대해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도입하고 배당 규모에 따라 15.4~25%로 차등 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내에서 배당성향이 35% 이상인 상장 기업 비중은 20%에 미치지 않는다. 염 연구원은 “배당성향 확대를 장려하는 유인책은 증시에 긍정적이지만, 일각에서는 배당소득세 인하는 부자감세라는 의견도 존재한다”고 짚었다. 민주당 내에서도 이견이 나왔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주식 배당소득세제 개편은 신중해야 한다”며 “2023년도 기준 상위 0.1%에 해당하는 1만 7464명이 전체 배당소득의 45.9%(13조 8842억 원)를 가져간다”고 밝혔다. 세제 혜택의 효과로 기업 배당이 늘어나더라도 그 혜택이 극소수에게 집중된단 설명이다. -
여당서 불거진 '배당소득 분리과세' 논쟁…"부자감세" VS "이념에 매몰"
정치정치일반 2025.07.26 06:00:00더불어민주당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두고 ‘부자 감세’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극소수의 주식 재벌들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한 반면, 배당소득 분리과세 법안을 발의한 같은 당 이소영 의원은 “통계와 법안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은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진 의장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주식 배당소득세제 개편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 의장은 “우리나라 기업들은 외국에 비해 주주배당이 지나치게 적다. 기업들이 배당을 확대하도록 정책적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렇지만 배당소득이 극소수에 쏠려 있는 현실을 잘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3년도 기준 상위 0.1%에 해당하는 1만 7464명이 전체 배당소득의 45.9%(13조 8842억 원)를 가져간다”며 “단순 계산으로 1인당 약 7억 9500만 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위 1%로 확대하면 전체 배당소득의 67.5% (20조 3915억 원)를 차지한다. 주식투자자 100명 중 1명이 전체 배당소득의 70%를 가져가는 셈”이라며 “반면 하위 50%, 약 873만 명이 나눠 가지는 배당소득은 전체의 0.35%, 1인당 고작 1만 2177원”이라고 짚었다. 진 의장은 “따라서 배당소득세제 개편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섬세하게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렇지 않으면 결국 극소수의 주식재벌들만 혜택을 받고 대다수의 개미투자자들은 별다른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세제 개편으로 기업의 배당이 반드시 늘어난다고 볼 수 없지만, 배당이 늘어난다고 해도 개미투자자들은 겨우 몇천 원의 이익을 보는 데 반해 극소수의 재벌들은 수십억 원의 이익을 보게 된다면 과연 공평하다고 할 수 있겠나”라고 물었다. 현재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세제 개편안에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5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자본시장 관련 제도 개선은 신성장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와 또 한편으로는 평범한 개인투자자들의 소득이 함께 증대되는 양면의 효과가 있다”며 “특히 배당소득세제 개편은 이런 관점에서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여당은 이소영 의원이 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바탕으로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 안에는 배당성향이 35%를 넘는 상장사에 대해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도입하고 배당 규모에 따라 15.4~25%로 차등 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법안이 시행되면 현재는 45%인 최고세율이 25%까지 낮아지게 된다. 이 의원은 이날 진 의장의 지적에 “분리과세는 오히려 ‘부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줘 분배를 유도하는 정책’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며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시장에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여당이 이념적 논쟁에 매몰돼 자본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모범적으로 배당을 열심히 하는 기업이라는 전제에서, 배당소득세율과 양도소득세율을 적어도 일치시켜 주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렇게 되면 대주주 입장에서 굳이 지분양도를 고려하기보다 배당을 강화할 유인이 생기기 때문”이라며 “이걸 ‘부자감세’로만 보는 것은 매우 좁은 시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제 법안은 우리나라 배당소득세 전체를 깎아주려 하는 것이 아니다. 국내에 등록된 100만개의 법인 중 상장기업, 그 중에서도 배당성향이 35% 이상으로 우수한 기업(현재 기준 308개 기업, 상장법인 중 11% 비중)에서 나오는 배당금에 대해서 제한적으로 배당소득 분리과세 특례를 도입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제 법안으로 인한 세수 감소의 규모는 대략 2000억 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수조원대의 감세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트럼프, EU와 관세 합의하러 갔다"…뉴욕증시 일제히 강세 [데일리국제금융시장]
국제정치·사회 2025.07.26 05:40:1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만나 전격적으로 무역 합의를 끌어낼 것이라는 기대에 뉴욕 3대 주식시장이 일제히 상승했다. 2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보다 208.01포인트(0.47%) 오른 44,901.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25.29포인트(0.40%), 50.36포인트(0.24%) 6388.64, 2만 1108.32에 장을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지수의 종가는 이날도 사상 최고치였다. 특히 S&P500지수는 5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날부터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첨단 기술주들이 이날도 상당수 강세를 보였다. 전날 실적 충격으로 8.20% 급락했던 테슬라도 저가 반발 매수 유입에 힘입어 3.52% 반등했다. 미국 인공지능(AI) 방산 업체 팔란티어는 2.54% 오르면서 S&P500 소속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반면 2분기 순손실이 크게 늘어난 인텔은 8.53%나 폭락했다. 이날 뉴욕 증시의 강세에는 미국과 EU가 오는 27일 무역 합의를 도출할 것이라는 기대의 확산이 도화선이 됐다. 실제 이날 장 초반만 하더라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3대 지수는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엑스(X·옛 트위터)에 관세 협상 관련 글을 올린 뒤부터 빠르게 상승폭을 키웠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X에서 “일요일(27일) 대서양 통상관계를 어떻게 강력하게 유지할지 논의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을 스코틀랜드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도 이날 복수의 EU 당국자와 외교관들을 인용해 미국과 EU가 원칙적인 무역 협정에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세부적으로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EU 상품에 15%의 상호관세율 부과하고 EU산 철강·알루미늄 관세율을 50%로 정하는 합의안이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미일 무역 합의와 비슷한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백악관에서 스코틀랜드로 출발하기 직전 취재진과 만나 EU와 협상 타결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50 대 50의 확률, 어쩌면 그보다 낮다”고만 말했다. 이어 “EU가 (미국에 부과한) 30%의 관세를 낮춰야 하는 거래가 될 것”이라며 “EU는 정말 많은 영토, 많은 국가들을 포함하고 있고 지금 가장 큰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EU에 따르면 EU와 미국 간 상품·서비스 교역액은 전 세계의 30%,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의 43%에 이르는 전 세계 최대 규모다. 만약 상호관세율을 15% 수준에서 합의할 경우 EU는 사실상 현상 유지에 성공한 셈이 된다. 미국에 수출되는 EU산 제품에는 지금도 기존의 평균 4.8% 관세와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 도입한 기본관세 10%가 부과되고 있는 까닭이다. 앞서 EU는 지난 9일 미국과 이른바 ‘원칙적 합의’를 몇일 내 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가 12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8월 1일부터 30% 상호관세 부과’ 서한을 받고 뒤통수를 맞았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EU 외에도 다른 국가와의 협상 과정도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일에는 거의 모든 거래가 마무리될 것”이라며 중국에 대해서는 “거래의 틀은 갖췄다(have the confines of a deal)”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캐나다를 두고는 “협상이라기보다는 그냥 관세만 내는 쪽이 될 수 있다”고 압박했고 호주에 관해서는 “훌륭했다. 그들은 처음으로 (시장을) 개방했다”고 치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국가를 제외한 다른 나라에 대해서는 “거의 200통의 서한을 보낼 예정이고 서한이 나가면 그게 바로 거래”라고 못 박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장, 또는 반 장 분량의 서한에는 기본적으로 ‘당신 나라는 10~15%를 낼 것이고 아마 그보다 적게 낼 수도 있다’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금까지 무역 합의를 도출한 상대국은 영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 5개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협상은 따로 언급하지 않으면서 철강·알루미늄과 관련해서는 특정 국가에 관세를 면제해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과 알루미늄에 매긴 관세를 특정 국가에 대해 면제해 줄 여지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별로 없다”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이유에 대해 “한 나라에 해주면 모든 나라에 해줘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철강·알루미늄 관세는 한국 산업계에도 중대한 문제로 꼽힌다. 한국은 앞서 미국과 ‘2+2’ 장관급 무역 협상 회담을 가지려다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으로 계획이 꼬였다.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스코틀랜드 방문 수행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2+2 장관급 회담이 연기되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을 만나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
당뇨 있는데 안개 낀 듯 뿌연 시야…이 증상 방치하면 실명?[건강 팁]
사회사회일반 2025.07.26 05:30:00“요즘 들어 글씨가 흐릿하고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네요.” 40~50대 중반을 넘긴 환자들이 안과를 찾을 때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다. 상당수 환자들이 이러한 증상을 단순한 노안의 시작으로 여긴다. 그런데 진료를 받은 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원인 질환이 드러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대표적인 사례가 당뇨망막병증이다. 시력저하의 원인이 노화가 아니라 혈당 문제와 직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접한 환자들은 적잖이 놀라곤 한다. 당뇨망막병증은 혈당이 높아진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서 눈 속 얇은 신경층인 망막의 미세혈관 및 신경조직이 손상되는 병이다. 고혈당은 온몸의 미세혈관을 공격한다. 특히 시각 정보를 받아들이고 뇌로 전달하는 망막에서는 미세혈관 손상에 따른 부종 및 망막 신경조직 손상이 시력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학계에 따르면 국내 당뇨 환자의 약 15~30%는 당뇨망막병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제1형 당뇨병 진단 후 5년 이내, 제2형 당뇨병의 경우 진단과 동시에 망막 검사를 시행해야 하는 이유다. 증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매년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당뇨망막병증은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비증식성 단계’와 ‘증식성 단계’로 나뉜다. 초기 비증식성 단계에는 망막 모세혈관이 손상되고 미세출혈이 생긴다. 문제는 망막 중심부에서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 부위가 붓는 '황반부종'이 발생하지 않으면 대다수 환자들이 특별한 불편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점이다. 혈당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망막이 산소 부족에 대응해 표면에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내는데, 이 혈관은 매우 약하기 때문에 터지기 쉽다. 견인막을 만들어 유리체 출혈이나 망막박리를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황반부종이 발생하면 글씨가 뿌옇게 보이고 시력이 떨어지면서 중심 시야가 왜곡될 수 있다. 많은 환자들은 이런 증상이 나타나도 노안이라고 여겨 방치하다가 안경이나 렌즈를 바꿔도 시력이 개선되지 않는 등 상당히 진행된 단계에 이르러서야 병원을 찾는다. 증식당뇨망막병증은 레이저 광응고 치료나 신생혈관을 억제하는 약물주사 치료를 통해 신생혈관으로 인한 구조적 합병증과 시력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진단이 늦어질수록 유리체 출혈, 망막박리 등으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거나 시력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황반부종은 대부분 약물주사로 치료한다. 재발이 흔해 반복적인 주사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많다. 당뇨망막병증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는 고혈당이고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등도 꼽을 수 있다. 흡연은 혈관을 좁히고 산화 스트레스를 높여 망막 혈관의 손상을 가속화할 수 있으므로 당뇨 망막병증 환자에게 금연은 더욱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조절로 혈당·혈압·지질 수치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은 대부분의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동시에 망막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비결이다. 안과에서는 망막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기본적인 검사로 안저사진을 촬영한다. 필요에 따라 형광안저촬영과 망막 구조를 세밀히 살피는 단층촬영을 통해 병의 진행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미세 출혈, 부종, 신생혈관 생성 여부를 조기에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당뇨망막병증은 녹내장, 황반변성과 함께 대한민국의 3대 주요 실명 질환으로 지목된다. 그럼에도 천천히 진행되는 질병의 특성으로 인해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 환자가 시력 이상을 느낄 때는 이미 치료 시기가 늦어진 경우가 많다. 특히 한쪽 눈의 망막 손상 정도가 상대적으로 덜하면 다른 눈의 시력 저하를 일상 생활에서 환자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다. 집에서 한쪽 눈씩 가린 채 시력에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해 보고 이상이 느껴지면 즉시 안과를 찾아야 한다. 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이라는 말처럼 눈 건강은 삶의 질과 직결된다. 당뇨병이 있다면 혈당 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내과를 방문하는 것 만큼이나 망막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매년 안과 검진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중한 시력을 지켜나가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정기 검진과 적극적인 혈당 관리에 힘쓰자. -
축구 유니폼 입은 주토피아 vs 돈키호테 계란간장… CU-GS25의 팝업 맞대결
산업생활 2025.07.26 05:30:00국내 편의점 업계의 양강인 CU와 GS25가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맞붙는다. 대결 종목은 ‘팝업스토어’다. 두 편의점 모두 8월 초까지 팝업을 운영하며 편의점 너머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CU가 25일부터 문을 연 팝업은 ‘축구팬’을 겨냥하고 있다. CU는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월트디즈니코리아, 현대백화점과 함께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를 다음 달 6일까지 더현대서울 지하 1층에서 운영한다. 이번 팝업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인 ‘주토피아’의 주인공들이 K리그 원정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조성됐다. K리그가 디즈니코리아와 협업하고 여기에 CU, 현대백화점 등 유통회사가 참여하면서 이뤄졌다. CU는 이번 팝업에서 단독 굿즈를 선보이고 시장의 반응을 살펴본 뒤 향후 일반 점포에도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팝업을 새로운 상품의 시험대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팝업 공식 오픈식에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 김소연 디즈니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것도 이 때문이다. 민 대표는 “디즈니, K리그, 더현대, CU가 ‘경계를 뛰어넘는 상상력’ 아래 하나의 공간에서 만나게 됐다”며 “CU는 앞으로 단순 팝업스토어를 넘어 콘텐츠와 스포츠, 소비가 하나로 연결되는 ‘경험의 허브’를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CU의 이번 팝업은 축구 팬들을 바탕으로 오픈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5000명을 정원으로 한 팝업스토어 사전 예약은 공식 오픈 전에 모두 마감됐다. 현장에서는 시간당 130명가량씩 들어갈 수 있도록 제한했는데, 이날 오전에 이미 200여 팀이 모집됐다. 100평 규모의 넓은 행사장은 공식 오픈하자마자 축구 팬들로 가득 찼다. 축구 팬들의 발길을 이끈 건 주토피아와 콜라보한 한정 제품이었다. 한정판 디자인 유니폼(15만9000원)과 풋볼 저지(5만9000원), 머플러(2만 원) 등은 K리그 26개 전 구단별로 디자인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여성 고객들이 선호한 건 ‘닉&주디 인형(1만8000원)’이었다. 구단별 유니폼을 별도로 판매해 인형을 커스텀할 수 있다보니 인형에 입힐 유니폼을 5, 6개씩 구매하는 손님들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K리그-주토피아 테마의 인형 키링(1만5000원), 주토피아 머리띠(9000원), 펫 유니폼(1만6000원)도 인기가 높았다. CU에 앞서 더현대서울에서 흥행을 이어간 건 GS25의 돈키호테 팝업이다. GS25는 이달 8일부터 8월 1일까지 더현대서울 지하 1층에서 팝업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의 돈키호테가 국내에서 팝업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픈 첫날 오전 8시부터 인파가 몰리기 시작해 오픈 30분 만에 하루 치 대기 인원 1200명이 순식간에 조기 마감된 것도 이 때문이다. 팝업이 운영된 지 2주가 지났지만 최근까지도 오후 2시 전에 입장이 마감되고 있다. 24일 기준 총 2만5000여 명이 돈키호테 팝업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CU의 팝업이 열린 이날에도 돈키호테 팝업에 손님들로 북적였다. 행사장 규모는 작은 편이나 일본의 실제 돈키호테 매장과 유사하게 조성됐다. 팝업 내부에서는 서울에서 돈키호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돈키호테 자체 브랜드(PB) 상품 50여종, GS25 PB 10종, 팝업 한정 상품 등을 판매한다. 대표적인 돈키호테 PB상품인 계란덮밥 양념장과 원통형 감자칩, 계란에 뿌리는 간장, 굵은 유자 후추 등이 있다. 현재까지 돈키호테 팝업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참깨마늘소스 후리가케다. 이어 △멘쯔유 △계란에 뿌리는 간장 △파우치형 곤약젤리 △간장 계란풍의 양념장이다. GS25는 돈키호테 외에도 글로벌 유통 브랜드와 손잡아 수출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PB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편의점을 대표하는 두 회사가 공교롭게 같은 장소에서 팝업을 열고 있다”며 “편의점 업계도 다른 브랜드와 협업하는 움직임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관세 낮춰줄게, 돈 내면!" 노골적 압박 들어간 트럼프[글로벌 모닝 브리핑]
국제정치·사회 2025.07.26 05:15:00※[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日처럼 돈 내면 관세 인하"…트럼프, 노골적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다른 나라도 일본처럼 미국에 큰 금액을 투자하면 관세를 낮춰줄 수 있다며 노골적인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5500억 달러(약 757조 원)에 달하는 대미 투자 펀드를 약속한 일본에 이어 한국 등 주요국에도 대규모 투자를 요구한 발언으로 읽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리모델링 공사 현장을 방문해 ‘다른 나라도 돈을 내고 관세를 낮출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다른 나라도 돈을 내고 관세를 낮추는 것(buy it down)을 허용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일본이 약속한 투자에 대해 “대출 같은 게 아니라 ‘사이닝 보너스(signing bonus, 계약 체결 시 선지급하는 돈)’이며 일본이 선불로 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25일 내놓은 미일 합의 개요에 따르면 5500억 달러에는 출자와 대출·대출보증이 포함되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취지로 말한 셈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일본의 경제 개방과 지불금을 합해 우리는 (관세율을) 15%로 낮췄다”며 “일본은 기본적으로 관세 인하를 구매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도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언급하면서 한국을 압박했습니다. 그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일본 합의를 읽을 때 한국의 입에서 욕설(expletives)이 나오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한국과 일본은 서로 경계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사비 적힌 종이 내밀며 압박한 트럼프…파월 "5년 전 비용 포함" 할 말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연준 본관 리모델링 현장을 찾아 제롬 파월 의장과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이날 로이터통신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공사 현장을 둘러본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오더니 동행하던 파월 의장에게 묻습니다. 파월 의장은 고개를 저으며 부인하는데요.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양복 안 주머니에서 공사비가 적힌 종이를 꺼내 파월 의장에게 건넸습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침착하게 종이를 잠시 살펴본 뒤 안경을 고쳐 쓰며 “5년 전 리모델링을 마친 제3 청사까지 포함한 수치”라고 바로 반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체 프로젝트의 일부”라며 말을 이어가려 했으나 파월 의장은 “새로 지은 건물은 아니다”라고 맞받아쳤습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카메라를 향해 시선을 돌리며 화제를 바꿨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각국 정상과 참모진의 아첨에 익숙한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틀렸다”고 말하는 고위 관료는 흔치 않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장면이라고 평가를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금리 인하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파월 의장에 대한 태도를 바꾸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취재진이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장난스럽게 파월 의장의 등을 툭 치며 “금리만 좀 내려주면 좋겠다. 그 외에는 내가 뭐라고 하겠느냐”고 답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이례적인 연준 방문을 두고 시장에서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2조 1000억 달러를 굴리는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의 댄 아이버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의 독립성을 위협하면 시장에서 반란이 일어날 수 있다”며 “정책 당국자 사이에 항상 긴장은 존재하지만 독립성을 침해하려는 시도는 시장에 매우 해로울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올해만 321조원 쏜다…日기업 설비투자 2년 연속 '사상 최대' 일본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경쟁적으로 뛰어들며 설비투자 규모가 사상 최고 기록을 썼습니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주요 상장사와 자본금 1억 엔 이상 대기업 등 총 885개사의 ‘2025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설비투자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체 산업의 재원 투입 계획 금액이 전년 대비 12.4% 증가한 34조 2663억 엔(약 321조 원)에 달해 2년 연속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제조업은 10.1% 증가한 20조 1395억 엔, 비제조업은 15.8% 늘어난 14조 1267억 엔으로 집계됐습니다. AI 수요 급증에 따른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확충 계획이 전체 투자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일본 대표 통신 기업인 NTT는 전년 대비 21.2% 증가한 2조 5300억 엔을 책정하며 2년 만에 투자액 1위에 올랐습니다. 이 회사는 데이터센터와 기지국 확충을 위해 토지 매입 등 대규모 자금을 쏟아부을 계획입니다. 통신 업계의 설비투자액도 16.5% 증가한 3조 2728억 엔으로 전체 설비투자의 10%를 차지했습니다. 5위에 오른 KDDI는 투자액이 전년 대비 6.1% 증가한 7200억 엔으로 보고됐으며 이를 오사카 AI 전용 데이터센터 건설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산업별로는 자동차 부문의 설비투자액이 10.6% 증가한 4조 8989억 엔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 중 도요타자동차는 2조 3000억 엔(7.7% 증가)을 들여 배터리 공장과 자율주행 실증 도시인 ‘우븐 시티(Woven City)’ 건설을 추진합니다. 해외 설비투자는 3.0% 증가한 3조 4119억 엔에 그쳤습니다. 미국 투자는 0.3% 감소한 1조 1396억 엔이었습니다. 다만 이번 조사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타결되기 전인 5월 31일 시점 데이터를 집계해 구체적인 계획 및 투자 규모는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佛, G7 최초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이스라엘·美 즉각 반발 프랑스가 주요 7개국(G7) 가운데 처음으로 팔레스타인을 주권국가로 인정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간) X(옛 트위터)에 “중동의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에 대한 프랑스의 역사적 헌신에 따라 프랑스는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기로 했다”며 “9월 유엔총회에서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가장 시급한 과제는 가자지구에서의 전쟁을 종식시키고 민간인들에게 구호품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팔레스타인을 독립된 주권국가로 인정하는 유엔 회원국은 전체 193개국 가운데 70% 이상인 147개국입니다. 그간 G7인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이탈리아·캐나다에서는 없었는데 이번에 프랑스가 처음으로 나선 것입니다. 프랑스의 조치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휴전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이뤄져 배경을 놓고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편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와 이스라엘 정부 측이 하마스와 ‘60일 휴전’을 논의 중인 협상단을 철수하겠다고 이날 밝히면서 가자지구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하마스 측이 전쟁 도중 붙잡은 이스라엘 인질을 송환할 의지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로이터통신은 하마스 측이 휴전 60일 동안 실제 휴전 연장이나 영구 종전을 합의하지 못하더라도 교전 재개 대신 협상을 계속해야 한다고 역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만큼 하마스가 절대적 수세에 몰렸다는 얘기입니다. 외신들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주민 수십만 명을 제3국으로 이주시켜달라고 미국 측에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속보] 뉴욕증시, 美·EU 무역합의 기대에 일제히 상승 마감
국제정치·사회 2025.07.26 05:09:46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오는 27일(현지 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무역 합의를 이룰 것이라는 기대에 뉴욕 3대 주식시장이 일제히 상승했다. 2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보다 208.01포인트(0.47%) 오른 44,901.9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25.29포인트(0.40%), 50.36포인트(0.24%) 6388.64, 2만 1108.32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지수의 종가는 이날도 사상 최고치였다. 특히 S&P500은 5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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