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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혼모노’ 5주 연속 1위 등 韓소설 6개 10위권 포진
문화·스포츠문화 2025.07.25 18:02:33교보문고의 7월 넷째주(16~22일) 종합판매 순위에서 성해나의 ‘혼모노’가 5주 연속 1위에 올랐다. 김애란의 ‘안녕이라 그랬어’,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도 지난주에 이어 나란히 종합 2, 3위를 차지했다. 양귀자의 ‘모순’, 정대건의 ‘급류’, 김금희의 ‘첫 여름, 완주’, 한강의 ‘소년이 온다’ 등도 꾸준히 팔리며 종합판매 순위 10위권에 한국 소설이 6개나 포진했다. 독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고명환 작가의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5위)도 6계단 상승했다. 경제·경영 서적 중에서는 박종훈의 ‘세계 경제 지각 변동’이 여전히 10위권에 들었으며 인기 유튜버 박곰희의 ‘연금 부자 수업’도 17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
규제철폐 내세운 美 ‘AI 계획’에… 韓기업 하위공급자 전락 우려
산업IT 2025.07.25 17:59:53최근 미국이 공개한 ‘인공지능(AI) 행동 계획’이 한국의 ‘소버린 AI 전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AI 행동 계획이 미국 AI를 글로벌 표준으로 정하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자칫 한국의 산업 생태계가 미국 기업의 하위 공급자에 머물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25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미국 AI 행동 계획에 따른 우리나라 영향’ 검토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이달 23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AI 행동 계획’이 과도한 규제 철폐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있어 한국 정부의 규제 정책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경우 유럽연합(EU)의 AI법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AI 기본법을 통과시켰다. AI 기본법은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고 현재 관계부처는 하위 법령과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 다만 산업계에서는 ‘고영향 AI’ 등 일부 조항과 과태료 부과 규정 등이 기업 혁신을 가로막을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AI 규제 철폐 기조는 AI 기본법의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미국이 국제표준 논의에서 산업 진흥 쪽 입장을 강하게 펼칠 가능성이 높아 우리나라는 EU 등과 함께 논의한 AI 윤리 및 안전장치와 상반되는 전략을 추진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핵심 AI 모델과 플랫폼이 미국 중심으로 구축되면 한국 스타트업들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하위 공급자’에 머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미국이 AI 스타트업에 대한 규제 완화를 통해 자금 조달과 신사업 실험이 보다 원활해질 경우 인재와 자본의 미국 유출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유망 스타트업이 미국 기업에 인수되는 사례가 늘 수 있다”고 지적했다. -
6·27 규제 후 ‘첫 이주’ 한남2구역, 6억 한도에 전세금 마련 발동동[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07.25 17:58:16서울 한강 변 알짜 재개발사업지로 꼽히는 한남2구역이 정비사업 ‘9부 능선’으로 불리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정부의 6·27 규제로 이주비 대출 한도가 1주택자 기준 6억 원으로 묶이는 첫 정비사업장인 만큼 조합원들은 이주를 위한 전세보증금 마련에 발만 동동거리고 있다. 이에 따라 대출 규제로 인해 이주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25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용산구는 이날 한남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고시했다. 관리처분계획은 건물에 대한 조합원별 지분 비율 등을 확정하는 단계로 정비사업의 사실상 마지막 관문이다. 인가가 나면 주민 이주와 철거를 거쳐 착공에 돌입하게 된다. 용산구의 한 관계자는 “이르면 10월부터 주민 이주가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남2구역에는 지하 6층~지상 14층, 31개 동, 153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임대주택 238가구)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이번 사례는 정부의 6·27 대출 규제 시행 이후 서울의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나온 첫 관리처분계획 인가 사례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6월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조합의 이주비 대출 한도(1주택자 기준) 역시 6억 원으로 제한했다. 다주택자의 경우에는 조합원 이주비 대출이 아예 불가능하다. 이 같은 대출 규제는 6월 27일 이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사업지부터 적용된다. 당장 이주비가 부족해진 한남2구역 조합원들은 금융 당국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한 예로 종전자산평가액이 20억 원인 한남동 A 빌라 소유주는 이전에 10억 원(LTV 50% 기준)까지 이주비 대출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6억 원까지만 빌릴 수 있다. 시공사가 추가 이주비를 제공하지만 금리가 6%대로 높다. 조합 측은 이번 규제로 이주 개시 시점이 내년 초까지 지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남2구역 조합 관계자는 “현재 이주비를 빌려주는 은행은 ‘주택 추가 구입 금지 의무’ 약정서를 필수로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주비 대출이 부동산 투기에 악용될 우려가 없는 만큼 이를 금융 당국에 적극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정비사업지 조합원들은 대출 규제 완화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날 서울 중구 신당9구역 재개발 현장을 찾아 6·27 대출 규제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에 (이주비 대출 한도를) 예외 적용해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에서는 강남구 ‘개포주공5단지’ 등이 관리처분계획 인가 절차를 밟고 있다. -
[동십자각] '케데헌'이 준 선물
오피니언사내칼럼 2025.07.25 17:57:56요즘 한국 대중문화계의 화두는 단연 ‘케이팝 데몬 헌터스’다. 6월 20일 공개된 이 장편 애니메이션은 5주 만에 누적 1억 시청 횟수를 돌파하며 넷플릭스에서 가장 성공적인 애니메이션이 됐다. 음악(OST) 쪽은 더욱 놀랍다. 작품 속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오리지널 K팝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4위까지 올랐다. 삽입곡 8곡 모두가 핫100 차트에 줄을 세웠다. 숫자도 놀랍지만 우리에게 ‘케데헌’ 열풍은 그 이상의 의미로 다가온다. 케데헌의 소재가 ‘K팝’ 그리고 ‘한국’이라서다. 작품의 배경은 서울이고 주인공들은 김밥과 라면을 먹으며 한약으로 기력을 보충한다. 또 민화 속 까치와 호랑이, 갓을 쓴 저승사자 등 한국의 전통문화 요소들이 여럿 등장한다. 왠지 우리만 알 것 같았던 ‘한국’이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이 샘솟게 된다. 게다가 이 자긍심의 서사는 케데헌이 ‘메이드 인 코리아’가 아니라는 데서 오히려 정점을 찍는다. 제작은 소니픽처스, 배급은 넷플릭스, 음악은 리퍼블릭레코드가 담당한 명백한 ‘미국산(産) 한국’의 등장은 한국 문화가 외부인도 탐낼 만한 매력을 지녔다는 증명이나 다름없다. 한국 제작진의 주도적인 결과물이 아니라는 점에서 케데헌 돌풍은 사실 뜻밖의 선물이다. 그러니 더욱 이 기회를 제대로 활용했으면 한다. K팝과 한국 전통문화가 다양한 장르에서 성공할 수 있는 소재라는 사실을 확인했으니 앞으로는 우리 고유의 지식재산권(IP) 발굴에 확신을 가지고 집중하자. 한국 콘텐츠의 제작 역량은 계속 성장하고 있으니 제2, 제3의 케데헌은 우리가 주도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정부의 K컬처 전략도 ‘한국 홍보’를 넘어 내실 다지기로 전환해야 할 때다. 모처럼 싹튼 한국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이어가려면 더 창의적인 콘텐츠가 계속 나와야 한다. 뛰어난 콘텐츠는 결국 뛰어난 사람이 만든다는 점에서 창작자와 제작자에 대한 더 효과적인 지원을 고민해볼 일이다. 때마침 새 정부의 목표도 ‘K컬처 300조 원’ 시대라고 한다. 케데헌이 보여준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정책 지원이 필수다. 창작 인프라 확충, 글로벌 유통망 구축 그리고 지속 가능한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통해 한국을 명실상부한 문화 강국으로 이끌기를 기대한다. -
[윤종빈의 정치웨이브] 이재명 정부와 민주주의 회복
오피니언사외칼럼 2025.07.25 17:57:24이재명 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희망이 상당히 높다. 60%대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보여주듯이 대통령의 현장 소통과 탈권위 행보는 충분한 국민적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는 취임 18일 만에 여야 대표 회동으로 드러났고 국회 시정연설에서도 협치를 강조하면서 표출됐다.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는 무조건 민생경제 회복에 둬야 한다. 대통령의 1호 행정명령인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설치와 상법 개정안의 여야 합의 처리는 좋은 출발점이다. 그러나 구조적인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의 동력 구축과 경제 불평등 개선은 민주주의 복원이 선행돼야 가능할 것이다. 저명한 정치학자인 로버트 달과 새뮤얼 헌팅턴은 정치적 안정과 민주주의가 경제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짚었다. 계엄과 탄핵으로 심각해진 사회 갈등과 무너진 민주주의 제도를 회복해야만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의 동력 구축이 가능할 것이다. 민주주의 퇴행과 회복력을 다룬 세계적인 도서인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How Democracies Die)’와 ‘민주주의 퇴보(On Democratic Backsliding)’는 한목소리로 독점된 권력에 의한 입법부·사법부의 무력화와 민주적 제도와 규범의 잠식을 민주주의 최대의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다.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새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선결과제가 있다. 먼저 모두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야당을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 존중해야 한다. 지난 정부의 여소야대 구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독주는 그래도 제왕적 대통령제를 견제한다는 명분이 있었지만 대통령과 행정부·입법부를 모두 장악한 상황에서 권력 독점과 협치 거부의 책임은 오롯이 여당의 몫이다. 인사를 둘러싼 최근의 잡음과 논란이 자칫 대통령의 국정 독주와 오만이 아니기를 바란다. 임기 내내 야당과의 협치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 민주주의 복원을 위한 두 번째 과제는 헌법 개정을 통한 권력의 분산이다. 현행 87년 정치체제는 승자독식의 폐해를 낳았고 독점적 권력의 유혹에 빠진 제왕적 대통령의 실패가 반복되는 구조다. 국정의 안정과 권력 분산을 위해 대통령 4년 중임제, 정·부통령제, 대통령 결선투표제 등 다양한 합의형 정치구조를 구축해야 한다. 승자만이 남는 다수제 정치구조는 바뀌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제의 삼권분립에 의한 견제와 균형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 행정부의 법안 제출권 제한, 국회의원의 장관 겸직 금지, 인사청문회 강화를 통해 대통령 권한의 견제 수위를 높이고 탄핵소추권·면책특권 제한, 국민소환제 도입으로 국회를 견제해야 한다. 민주적 제도와 규범의 복원은 민주주의 회복력의 핵심 요소다. 기대와 희망만이 반영된 임기 초반의 대통령 지지율은 신기루에 불과하다. ‘모두의 대통령’이 되길 원하는 초심을 잃지 않는다면 민주주의와 경제를 회복시키는 성공적인 대통령이 탄생할 것이다. -
‘지역구’ 계양 다시 찾은 김혜경 여사…소비쿠폰 사용 독려
정치정치일반 2025.07.25 17:55:13김혜경 여사가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다시 찾았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독려를 위해서다. 2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인천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을 방문했다. 계양산전통시장은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시절에도 자주 찾은 곳이다. 김 여사는 “민생회복 소비 쿠폰을 사용하러 왔다”고 인사를 건넸고, 상인들과 주민들도 김 여사를 환호와 박수로 맞이했다. 김 여사는 시장 내 여러 점포를 방문해 폭우·폭염 피해는 없는지 살폈다. 주민들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여부를 묻기도 했다. 상인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시장에 활력을 주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량이 더 늘 것이라 기대했다. 김 여사는 강냉이·토마토·콩떡·호박잎·닭강정 등 먹거리와, 벨트·슬리퍼 등 생필품을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구매해 직접 준비해 온 장바구니에 담았다. 이어 상인들과 주민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일일이 응한 뒤 악수를 나누고 시장을 떠났다. -
[북스&] 초보도 쉽게 따라하는 연금 투자 가이드
문화·스포츠문화 2025.07.25 17:53:31은퇴 후 삶의 질을 좌우할 퇴직연금 활용법을 쉽고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실전 가이드다.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자산운용사 콴택의 전문가들이 집필한 책은 우리나라 퇴직연금 제도의 구조와 기초 투자 원칙부터 장기 투자 전략, 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활용법까지 폭넓게 다룬다. 퇴직연금 계좌 개설과 상품 구성 방법은 물론 백테스트 수익률 데이터와 실전 포트폴리오 전략까지 상세히 소개하며 투자 초보자도 자신에게 맞는 안정적 장기 투자 플랜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연금 투자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핵심 정보와 전략이 집약돼 있다. 2만 1000원. -
[북스&] 스위스를 여행하는 특별한 방법
문화·스포츠문화 2025.07.25 17:53:00풍경·명소 중심의 기존 여행서에서 벗어나 예술과 문화로 스위스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새로운 형태의 가이드북이다. 마리오 보타, 페터 춤토르 등 스위스 곳곳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디자이너 등 38인의 인터뷰와 그들이 추천한 예술 공간·로컬 명소 293곳을 주요 도시별로 나눠서 소개한다. 현지 창작자들의 작업 세계와 지역적 맥락이 살아 있는 생생한 해설이 곁들여지는 점이 특징이다. 저자는 전 주한 스위스 대사관 문화공보담당관으로 스위스에서 성장했고 10여 년간 문화·여행 콘텐츠를 다뤄온 저널리스트 출신이다. 예술 애호가뿐 아니라 깊이 있는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3만원. -
[북스&] 화려한 삶과 고난, 그후 다시 시작된 인생 4막
문화·스포츠문화 2025.07.25 17:52:36재벌 2세, 언론인, 음악가, 수감자라는 극적인 이력을 거쳐 작가로 돌아온 최원영의 자전적 에세이다. 그는 여정 속에서 “세월을 되돌려 새로운 시작은 할 수 없지만, 누구나 지금부터 새로운 끝을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되새긴다. 책에는 김민기, 백건우, 스티븐 호킹 등 저자가 만난 명망가들과의 대담, 고난 속에서 얻은 성찰, 짧은 명상문들이 담겼다. 저자는 글쓰기를 통해 자기 내면을 마주하고 삶의 무게를 견디는 힘을 배웠다고 말한다. 삶의 굴곡을 통과한 한 사람의 목소리는 지금 새로운 ‘끝’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묵직한 위로를 건넨다. 1만 9800원. -
[북스&]정치인·전직 배우 부부 시신이 불에 탄 저택서 발견됐다
문화·스포츠문화 2025.07.25 17:51:36‘단행본 누계 판매 1억 부’를 돌파한 일본의 대표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데뷔 40주년을 맞아 출간한 장편소설이다. 전작 ‘백조와 박쥐’에서 조연으로 등장했던 형사 고다이 쓰토무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화려한 이력의 부부가 불에 탄 저택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을 파헤친다. 고다이 형사는 감춰진 진실을 찾기 위해 일본 전역을 누비며 성실한 추적으로 마침내 엄청난 비밀을 밝혀낸다. 천재 탐정 없이도 긴장과 감동을 완성해낸 이 작품은 출간 즉시 일본 미스터리 대상 수상과 판매 1위에 오르며 다시 한번 ‘히가시노 매직’을 입증했다. 성실함으로 사건의 진실에 다가서는 이 형사의 여정은 묵묵히 40년을 써 내려온 작가의 행보와 겹쳐진다. 2만 2000원. -
아이티켐, 공모가 1만6100원 확정…경쟁률 '1158대 1' [시그널]
증권IB&Deal 2025.07.25 17:50:20의료 및 전자 첨단소재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아이티켐이 공모가를 희망 밴드(범위) 상단인 1만 6100원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304개 기관이 참여해 총 12억 7378만 주를 신청, 경쟁률 1157.98 대 1를 기록했다. 특히 참여 기관 가운데 25.5%가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했다. 이는 올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신규 상장사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코스닥 기업공개(IPO) 기업의 평균 확약 비율은 5%를 밑돈다. 아이티켐은 이달 말 일반 청약을 거쳐 다음 달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아이티켐은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신규 생산설비 구축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올리고 펩타이드 중간체 소재 △중수 국산화 및 재활용 사업화 등 고부가가치 소재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김인규 아이티켐 대표는 “이번 수요예측에서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생산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기술 기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해 글로벌 첨단소재 산업 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핫 웹소설] 평범한 회사원 ‘김독자’ 웹소설 속 주인공으로
문화·스포츠문화 2025.07.25 17:49:44평범한 회사원 김독자는 웹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을 10년간 읽어 왔다. 이 웹소설의 유일한 독자인 그가 완결편을 읽던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로 변한다. 생존이 위협받는 극한 상황 속에서 김독자는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소설의 내용을 활용해 역경을 헤쳐 나간다. 웹소설의 원래 주인공이었던 유중혁과의 충돌, 자신의 개입으로 바뀌어가는 스토리라인 속에서 김독자가 주인공이 되는 ‘역전의 서사’가 펼쳐진다. ‘전지적 독자시점’은 방대한 세계관, 복잡한 설정, 예측불가의 전개로 551화에 달하는 거대한 서사를 이끌어가면서 동시에 철학적 주제의식과 감동까지 선사하는 기념비적 웹소설이다. 누적 조회수가 3억 뷰에 달하는 메가히트 지식재산(IP)으로 웹툰·영화로 이미 제작됐고 애니메이션 등으로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23일 개봉하는 ‘전지적 독자 시점’ 영화에는 김독자 역의 안효섭, 유중혁 역의 이민호를 중심으로 채수빈(유상아), 나나(정희원), 신승호(이현성) 등 화려한 배우들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300억 원 규모의 대작으로 제작된 이번 영화는 원작의 팬덤과 스타 배우들의 시너지가 더해져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전망된다. -
日 5500억弗 투자, 대미 흑자 토해낸 셈…韓은 이대로면 2800억弗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25 17:49:27일본이 미국의 상호관세율을 10%포인트 내리는 조건으로 약속한 5500억 달러(약 758조 원) 규모의 투자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1기 내각 출범 이후 미국의 대일본 누적 적자와 비슷한 금액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주먹구구식 상호관세 셈법에 비춰 볼 때 “우리가 적자를 본만큼 투자하라”는 요구가 나왔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 기간 약 2800억 달러의 대미 흑자를 낸 우리나라에도 비상이 걸렸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이 협상 초기였던 5월에 제시한 투자 금액은 1000억 달러 수준이었다. 하지만 ‘빅 딜’을 원하는 미국의 압박에 일본은 투자 금액을 점차 높였고 일본 측 관세 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최종 협상장에 들고 간 금액은 4000억 달러로 불어났다. 이후 일본 측이 제시한 4000억 달러를 5500억 달러로 만든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었다. 그는 관세를 1%포인트 낮출 때마다 태클을 걸며 보잉 비행기 구매, 반도체 투자액 확대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70분간의 면담 끝에 트럼프 대통령이 마침내 “오케이”를 외친 5500억 달러는 트럼프 1기가 출범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동안 일본이 미국을 상대로 본 흑자 규모와 거의 같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2017~2024년 미국의 대일 무역수지 적자는 5285억 달러에 이른다. 미국 입장에서는 8년간의 적자를 한 방에 털어낸 셈이다. 이 같은 주먹구구 계산법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매특허다. 앞서 4월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할 때도 미국은 미국의 무역적자액을 수입액으로 나누는 단순한 방식을 적용한 바 있다. 미국이 내민 계산서에 이 같은 공식이 적용된 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나라도 수백조 단위 투자를 압박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대미국 무역흑자는 이 기간 2765억 달러(약 381조 원)에 이른다. 한국이 미국 측에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 ‘1000억 달러+ɑ’ 투자 계획에 미국이 꼼짝도 하지 않았던 이유를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우리나라에 4000억 달러를 투자해 달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의 체급 차이를 감안했을 때 이 같은 투자 요구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지난해 기준 일본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약 4조 1000억 달러로 한국(약 1조 9000억 달러)보다 2배 이상 크다. 외교부 2차관을 지낸 이태호 법무법인 광장 고문은 “한 해 정부 예산이 올해 본예산 기준 673조 원인데 5500억 달러는 이를 넘어서는 수준”이라며 “장기간에 걸쳐 집행한다고 해도 우리에게는 버거운 액수”라고 우려했다. 한편 미국 워싱턴DC에서 상무부와 협상을 진행 중인 김정관 산업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 정부 협상팀은 당초 25일(현지 시간)로 예정했던 귀국일을 미루고 막판 추가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24일 오전 러트닉 장관과 관세 협상 타결 방안을 논의하고 미국이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 유예 종료일인 8월 1일 이전에 상호 호혜적 타결 방안을 도출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다. 산업부의 한 관계자는 “러트닉 장관과의 추가 협상을 현재 조율 중”이라며 “귀국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대통령실이 급히 통상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나섰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을 직접 만나려다 유선으로 협의를 진행하는 데 그치고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2+2 한미 고위급 관세 협상’도 구 경제부총리 출국 직전에 불발되면서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 하원은 24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에게 한국 정부의 온라인플랫폼법 제정 시도에 대한 우려를 담은 서한을 보내며 압박을 더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대통령실의 대응이 한 박자씩 늦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김태황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대통령실이 의견 수렴에 소극적”이라며 “쌀·소고기·사과 등 농산물 시장 개방과 같이 미국이 요구한 민감한 사안에 대해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주식 비중 50%까지 높여 차별화…퇴직연금 안전자산 편입도 장점 [ETF 줌인]
증권정책 2025.07.25 17:49:03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면서 미국 대표 주가지수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 열기도 뜨겁다. 하지만 고점 우려와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불안감도 커져 성장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퇴직연금 계좌(IRP·DC) 내에서도 주식 비중을 높이려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채권혼합형 ETF의 빠른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하나자산운용의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를 지난달 10일 상장 이후 전날까지 약 32억 원 순매수했다. 이 기간 S&P500 채권혼합형 상품 중 가장 큰 개인 순매수 규모다. 해당 상품은 S&P500과 미국 단기 국채를 혼합해 투자하는 혼합형 상품으로, 주식과 채권의 안정적인 분산 투자를 통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특히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는 기존 S&P500 채권혼합형 ETF의 주식 비중이 30% 수준이었던 것과 달리 주식 편입 비중을 절반까지 끌어올리며 차별화했다. 기존 대비 약 1.67배 높은 주식 노출을 제공해 상승장에서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미국 단기 국채에서 나오는 안정적인 이자수익도 투자 포인트다. 퇴직연금 계좌 내 안전자산으로 100% 편입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예를 들어 퇴직연금 계좌에서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를 30%, ‘미국S&P500 ETF’를 70% 편입할 경우, 최종 포트폴리오는 S&P500 약 85%, 미국 단기 국채 15%로 구성돼 워렌 버핏이 추천한 ‘버핏 포트폴리오(S&P500 90%, 단기국채 10%)’와 유사한 투자 전략을 구현할 수 있다. 현재 퇴직연금 규정상 위험자산(주식형 펀드 등)은 전체 적립금의 70%까지 편입 가능하며, 나머지 30%는 예·적금이나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구성해야 한다. 채권혼합형 ETF는 이 30% 안전자산 범위 내에서 편입 가능하다. 실제 채권혼합형 ETF 시장 규모는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기준 채권혼합형 ETF 순자산 총액은 약 4조 4924억 원으로 지난해(2조 7410억 원) 대비 1조 70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이는 퇴직연금 투자자들이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주식 비중을 확대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김승현 하나자산운용 ETF·퀀트솔루션본부장은 “퇴직연금 투자자들이 안전자산 내 ETF 활용을 늘리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미국 주식의 성장성과 미국채권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전략적 상품”이라고 말했다. -
박찬대, ‘尹체포’ 막은 국힘 45명 제명안 발의…野 “말살 시도”
정치정치일반 2025.07.25 17:46:43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박찬대 의원이 올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관저 앞에서 막은 국민의힘 의원 45명에 대한 제명안을 내놓는다. 국민의힘은 ‘야당 말살 선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제명 촉구 결의안 발의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은 명백한 내란 동조범”이라며 “국민의 눈과 헌법의 이름으로 내란 동조범들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제명안 명단에는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기현 전 대표와 나경원 의원 등 국민의힘 전·현직 지도부들도 포함됐다. 박 의원은 “이들은 지금도 국회 본회의장에 앉아 국민의 세금으로 급여를 받으며 법률을 다루고 예산을 심사한다. 심지어 온갖 수단을 동원해 이재명 정부를 흔들고 개혁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헌법을 무너뜨린 자들이 민주 정부의 정당한 권한을 부정하고 있는 현실을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도 ‘도로 친윤당’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위헌 정당으로 해산 위기까지 몰려갈 것”이라며 “45명의 제명안을 통해 국민의힘도 새롭게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전날(24일)에는 윤석열 검찰 조작 기소 의혹을 밝혀내는 ‘검찰과거사위원회’ 설치법을 내놓기도 했다. 박 의원의 이런 행보는 8·2 민주당 전당대회를 일주일여 앞둔 상황에서 ‘선명성’ 경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이후 어수선한 당원 분위기를 다잡고 ‘내란 종식’을 기치로 지지층을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다. 또 다른 당권 주자인 정청래 의원도 이날 중범죄 비위 검사에 최대 ‘파면’까지 징계할 수 있는 검찰청법·검찰징계법 개정안을 내놓았다. 제명안에 이름이 올라간 송 비대위원장은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못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박 의원의 제명안 발의 방침에 대해 “일당독재를 완료하겠다는 선언”이라며 “당원 표심을 구해보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내란, 김건희, 순직해병 특검(채 상병 특검)의 수사망이 자당 의원들을 향해 조여 오는 것에 대해서도 “정치 특검의 무차별적인 압수수색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현역 의원 제명안의 심사 주체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다. 여야는 29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윤리특위 구성안을 의결할 예정이지만 특위가 관행상 여야 동수로 구성되는 데다 국회의원 제명은 본회의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해 제명까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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