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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울산숲 연계 아이오닉 포레스트 조성 업무협약 체결
사회전국 2024.10.15 16:34:03현대자동차 노사가 지역사회와의 ESG 가치를 공동 실현하기 위한 친환경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현대차 노사는 15일 울산 북구청에서 백년숲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북구 울산숲 일대 아이오닉 포레스트(IONIQ FOREST)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박천동 울산북구청장, 한새롬 백년숲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차 노사는 5년간 울산숲 내 아이오닉 포레스트 조성을 위한 기금 10억 원을 지원하고, 울산 북구는 행정지원과 도시 숲 관리 협력, 사단법인 백년숲은 이와 관련된 다양한 시민 참여 활동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아이오닉 포레스트(IONIQ FOREST)’는 지난 2016년부터 이어온 현대차의 대표적인 친환경 숲 조성 프로젝트로, 울산 북구 지역에 폐선된 동해남부선 부지에 조성된 ‘울산숲 프로젝트’와 연계해 조성된다. 또한, 현대차 노사는 아이오닉 포레스트 일대에 아이오닉(IONIQ) 브랜드의 친환경 가치를 반영한 자동차 공원 등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울산 북구청 관계자는 “기업과 민간의 참여를 통해 조성되는 ‘아이오닉 포레스트’가 울산숲을 보다 풍성하게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도 “아이오닉 포레스트와 울산숲이 기후변화 대응의 상징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관련 단체들과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포레스트’는 지금까지 수도권, 울산 북구, 전북 군산, 강원 홍천, 베트남 등 지역에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 숲을 조성하며 생태계 복원 및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
"아파서 보신탕 먹으려고, 눈감아 주셔"…개 때려죽이고 질질 끌고 간 노인
사회사회일반 2024.10.15 16:31:05몸이 아픈 지인에게 주겠다며 개를 죽인 뒤 바닥에 끌고 다닌 한 노인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15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몸이 불편한 지인에게 먹이기 위해 개를 죽이고 줄에 묶어 끌고 다니던 노인을 발견했다는 제보가 전파를 탔다. 보도 내용을 보면 한 동물보호단체 대표인 제보자 A씨는 지난 9일 경기도 광주에서 노인이 죽은 개의 목줄을 잡고 끌고가는 모습을 봤다는 회원의 제보를 받고 현장으로 향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노인이 축 늘어진 채 바닥에 누워 있는 개의 목줄을 잡고 질질 끌고 가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A씨가 개에 관해 묻자 노인은 "갑자기 푹 쓰러져서 죽었다"고 말했다. 그러더니 잠시 후 "(지인이) 약으로 해 먹으려고 잡아 달라고 하길래 잡아 주는 건데 중풍 걸려서 (하반신을) 다 못 써"라고 털어놨다. 이어 노인은 '개 먹으면 낫냐'는 A씨의 질문에 "속설이지. 보신탕 해서 개소주 내려 먹으면 낫는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에 해 먹는 것"이라며 "개 내가 보냈어. 이해해 주셔. 다른 건 몰라도 우리 두 늙은이가 그런 상황에서 개를 한 마리 잡으려고 한 거야. 그러니까 이해하고 눈감아 주셔"라고 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제보받았을 때만 해도 개가 다치긴 했지만 살아있었다"며 "하지만 도착해보니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도 했다. 여기에 덧붙여 A씨는 "경찰에 동물 학대와 특수협박으로 남성을 신고했다"며 "동물 학대는 처벌이 약해서 그런지 인식 변화가 쉽지 않다. 이런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
尹 "제주 상급종합병원 임기 내 무조건 지정"
정치정치일반 2024.10.15 16:30:56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제주도 지역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임기(2027년 5월) 내 마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에 소재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29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제주도에 상급종합병원이 조속히 지정될 수 있도록 진료 권역 재설정 등 제도 개선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상급종합병원 지정 관련 규정을 재검토하자”며 “임기 내 (제주도에 상급종합병원을) 무조건 하나 지정하고, 필요한 의료시설이라든가 장비 확충은 국가에서 재정으로 해주자”고 말했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 등 고난도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최상위 의료기관이다. 서울 진료 권역으로 묶여있는 제주도는 서울에 소재한 병원들과 경쟁을 벌여야 하는 구조로 인해 현재 상급종합병원이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윤 대통령은 “제주도를 서울 권역에 집어넣어서 병원을 운영했다”며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진료 권역을 재설정하고, 상급종합병원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중증 환자와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제주대병원, 서귀포의료원의 기능 확충을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정부는 제주도에 ‘하늘을 나는 택시’인 도심항공교통(UAM) 시범운용구역을 지정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UAM을 제주 관광 인프라의 한 축으로 만들겠다”며 “미래 교통수단과 천혜 자연환경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도록 정부가 꼼꼼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제주 신항과 및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선 “제주 신항 건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제주도와 적극 협력하고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 등 관련 절차를 꼼꼼히 챙기겠다”며 “제주 신항을 해운물류와 크루즈의 거점 항만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제주를 끝으로 전국을 순회하는 지역 민생토론회를 마무리 짓는다. 다만 민생토론회가 윤석열 정부의 정책 소통 플랫폼 자리 잡은 만큼 컨셉을 달리해 지속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주제별 정책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전환할 방침으로, 이달 말에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정책, 11월 말에는 스포츠 정책 주제로 민생토론회가 열린다. -
최재해 감사원장, "21그램, 누가 추천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10.15 16:28:06최재해 감사원장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공사를 총괄한 ‘21그램’을 누가 추천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관련 공사를 담당했던 대통령실 관계자에 대한 고발 조치도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 개입 의혹이 불거진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의혹’ 감사 관련 질의에 “수의계약 자체가 적법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최 원장은 또 관저 공사를 총괄한 ‘21그램’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자료 협조가 제대로 안 될 때 포렌식을 하는데, (대통령 관저 이전 감사에는) 자료 협조가 충분히 잘됐다고 보고 받아서 포렌식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안 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외교부 장관 공관을 누가 관저 자리로 선정했나’라고 묻는 야당 의원 질의에 “감사 범위 밖”이라고 답했다. 또 ‘21그램을 업체로 선정한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을 고발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고발할 정도의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를 조사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당시 관리비서관을 조사했고, 김건희 여사가 언급되지 않았다”며 “아무런 근거도 없이 조사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관저 이전 감사에서 적발한 사항에 대해 고발의 필요성을 묻는 질의에는 “저런 정도 수준의 공사는 고발하지 않는다”며 “중대한 범죄라고 판단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앞서 대통령 관저 공사를 총괄한 21그램은 김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 주최 전시회의 후원사에 이름을 올렸고 과거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의 설계·시공을 맡은 이력이 있어 ‘관저 공사 특혜 수주 의혹’이 불거졌다. 21그램이 하청을 준 10여개 업체들도 무면허로 관저 공사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
KT, 3분기 1주당 500원 현금배당…1229억 규모
산업IT 2024.10.15 16:22:23KT(030200)가 약 1229억 원 규모 3분기 현금 배당을 진행한다. 1분기와 2분기를 포함한 누적 배당금 규모는 약 3687억 원이다. KT는 3분기 배당금을 1주당 500원으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1229억원 규모로 시가배당율 1.2%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 9월 30일로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10월 31일이다. KT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에만 약 20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완료했다. 지난 2월 271억 원의 자기주식 소각에 이어, 5월에는 발행주식총수의 2%에 해당하는 약 1789억 원의 자기 주식을 소각했다. 이 외에도 분기배당 도입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KT는 올해 1분기와 2분기 모두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장민 KT 재무실장(전무)은 "앞으로도 KT는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등을 적극 준비하며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기업공시 [10월 15일]
증권국내증시 2024.10.15 16:21:13<코스피 공시>▲삼성전자(005930)= 반효동 상무 자사주 2000주 매입 ▲HD현대중공업(329180)=오세아니아 소재 선사 상대로 3396억 원 규모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공사 수주 ▲진흥기업(002780)= 1921억 원 규모 유천동3구역 재개발정비사업 공사 수주 ▲하이브(352820)= 40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 ▲신풍제약(019170)=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 SP-8203 (optalimastat) 임상 3상 시험계획 승인 ▲STX엔진(077970)=한화오션(042660)과 400억 원 규모의 예인음탐기 및 어뢰음향대항 체계 공급계약 체결 ▲KT(030200)=주당 500원씩 총 1299억 원 규모의 분기 배당 실시 ▲LG에너지솔루션= 포드 모터 컴퍼니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 체결 <코스닥 공시> ▲바디텍메드=주주가치 제고 위해 대신증권과 30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오로스테크놀로지(322310)=기업설명회(IR) 개최 ▲텔콘RF제약= 주주가치 제고 위해 주식병합결정 ▲캐리소프트(317530)= 총 114억 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케이디켐(221980)= 계약기간 만료로 삼성증권과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해지 ▲LS마린솔루션(060370)= 3분기 실적 매출액 374억 원(전년동기 대비 86%), 영업이익 72억 원(77.1%) -
필리핀 신도시에 韓주택 노하우 심는다
부동산분양 2024.10.15 16:20:31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지난 9일 필리핀 뉴클락시티(New Clark City) 서민주택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KIND·세경산업·클라라코퍼레이션(SCIC)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KIND와 세경산업은 이미 필리핀 세부 막탄지역에서 공동투자를 통해 3200여 가구 서민주택을 건설하고 있다. 이번 우선협상자 선정으로 추후 필리핀 서민주택 추가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사업지역인 뉴클락시티는 추후 행정기관 이전이 예정된 중요 신도시로 기지전환개발청(BCDA)이 관할해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KIND와 세경산업은 현지 건설사인 SCIC와 3사 컨소시엄으로 BCDA에 3200여 가구 서민주택 건립을 선제안했다. BCDA는 약 2개월 간의 질의응답과 정보 확인을 거쳐 지난 10월 9일 이사회에서 3개사 컨소시엄의 제안을 통과시켰다. KIND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민관합동개발(PPP) 사업으로 협상 완료 및 계약 체결 시 10층 아파트 12개동, 총 3320가구를 짓게 된다. KIND 관계자는 "필리핀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신도시인 뉴클락시티에 한국의 주택건설 노하우를 이식한다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업 제안서 통과는 그간 필리핀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온 KIND의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KIND는 BCDA와 올해 2월 전반적 도시개발 협력 관련 MOU를 체결한데 이어 지난 10월 7일 서민주택 관련 별도의 추가 MOU를 통해 양국 유관기관 간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후 BCDA 이사회에서 제안서가 통과돼 사업자 선정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서민주택 신규개발은 2023년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취임 시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던 4PH 프로그램 실현의 중요한 수단이다. 4PH는 필리핀 현지어로 ‘국민들을 위한 공공주택’의 약자로, 임기중 600만 가구의 서민주택 공급과 담보대출 확대를 통해 저소득층의 주거, 경제안정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강훈 KIND 사장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필리핀에서 활발히 사업을 영위 중인 역량 있는 우리 중소기업과 정부 간 협력 증진에 힘써 온 KIND가 함께 노력하여 이루어낸 성과”라며 “협상에 성실히 임해 최종 수주까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문체위 국감서 한강 작품 '정부지원 탈락' 공방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10.15 16:16:56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두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방이 벌어졌다. 야당은 “한강 작가는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 피해자”라고 공세를 폈고 여당은 “노벨상 수상마저 정쟁의 대상이냐”고 반박했다. 15일 열린 문체위 국정감사에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4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세종도서 지원 사업 선정에서 한강 작가의 작품들이 제외됐다”며 “편중된 시각과 정치적 성향의 이유를 들어 제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유정 민주당 의원도 “진흥원 역시 블랙리스트와 관련 있는 기관”이라며 “재발 방지 의지가 있느냐”라고 물었다. 김준희 진흥원장은 “블랙리스트 문제에 대해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은 온 국민이 축하할 일이지만 이념적 잣대를 사용해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3~2015년 한강 작가에게 상당히 많은 지원이 이뤄졌다”며 “한강 작가의 작품이 28개 언어로 총 76종이 번역돼 출판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체위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KTV 공연장 방문에 대한 공방도 이어졌다. 임오경 민주당 의원은 “KTV가 8600만 원을 투입했는데 이렇게 큰 예산을 써서 공연한 것이 의아하다”며 “현장에는 테이블과 리플릿은 물론 의전 인력 15명까지 투입됐다”고 추궁했다. -
조국 “한동훈, 부산서 지면 사퇴 수순 밟을 것…尹 부부가 가만 놔두겠나"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10.15 16:14:36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는 16일 치러지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한다면 한동훈 대표가 사퇴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대표는 14일 CBS 라디오에 나와 "정치적으로 금정구가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텃밭이라고 불리는 곳인데, (선거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단일화한 후보가 이기게 되면 즉각적으로 집권 세력 내부에 큰 파문이 일어날 것이라 본다"며 "한 대표가 자리를 유지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금정구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하면 한 대표도 사퇴 수순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고 본다"며 "(진보 진영) 단일 후보가 근소한 차로 지더라도 한 대표는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조 대표는 이어 “금정구가 (진보 진영에는) 험지(도전지)라고 하는데 통상적 과거 상황과는 다른 분위기임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도 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지난 (선거) 8번 중 7번을 국민의힘 계열 후보가 구청장이 됐다"며 "지금 금정구가 매우 노후화됐고 부산대 상권이 매우 쇠락한 상태다. 금정구민의 불만이 매우 높은데, 지금까지 금정구를 책임진 쪽이 국민의힘이다. 또 표를 달라는 건 정말 양심이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여기에 덧붙여 조 대표는 최근 한 대표의 행보를 두고 “한 대표가 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 앞에 머리를 조아리다가 여론이 안좋고 국민의힘 지지도가 떨어지니까 최근 ‘대통령실 인적 쇄신’ 등을 이야기한 것 같다”고 했다. 조 대표는 또 “이런 요구에 대해 윤 대통령 부부가 가만 놔두겠나"라며 "여전히 권력은 윤 대통령 부부에게 있는데 (두 사람이) 쉽게 양보하겠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 대표는 "한 대표 입장에서 국민의힘이 윤석열, 김건희 정권과 같이 침몰할 수는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건 사실로 본다"며 "정말 용기있게 차별화하려고 하느냐, 시늉만 하느냐는 지켜봐야겠다"고 했다. 또 윤 대통령과 한 대표 사이의 분열은 필연적이라고 봤다. 조 대표는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진보 단일 후보인 김경지 후보가 승리하게 되면 윤 대통령 측과 한 대표 측이 싸울 것"이라며 "그러면서 균열이 심각해지고 온갖 일이 또 발생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
"어? 맥도날드 햄버거 맛이 변했네?"…메뉴에서 '이것' 갑자기 사라진 이유는
사회사회일반 2024.10.15 16:14:02맥도날드가 국내에서 파는 일부 버거 제품에서 토마토를 빼고 판매하기 시작했다. 폭염으로 토마토 공급에 차질이 생겨 일시적으로 내린 조치다. 15일 맥도날드 관계자는 "오늘부터 토마토가 들어가는 제품에서 토마토가 빠지는 대신 고객에게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며 "매장별로 영향받는 시기는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역 상생 및 고품질 식재료 확보를 위해 경기도·충청도 등에서 연간 약 2000톤 물량의 국내산 토마토를 공급받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길어진 폭염으로 토마토 성장이 충분하지 못해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토마토의 발육 최적 온도는 낮에는 22~25℃, 밤에는 15~18℃ 사이다. 30℃ 이상 고온에서는 바이러스 유발이 쉽고, 33℃ 이상으로 올라가면 생장이 좋지 않다. 길어진 여름으로 김장철을 앞둔 배추 외에도 상추·깻잎·오이 등도 가격 인상 현상을 겪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측은 "생산지의 상황에 따라 정상화 시기는 변동될 수 있다"며 "조속한 수급 정상화를 통해 더 나은 제품으로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월 맥도날드는 공급받은 일부 냉동감자 품질이 기준을 밑돌 것으로 우려돼 판매를 중단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21년 8월과 2022년 2월에도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물류 대란 여파로 감자튀김 판매를 몇 주간 중단한 적이 있다. -
檢, '파업 불참 의사 블랙리스트' 만든 전공의 구속기소
사회사회일반 2024.10.15 16:12:33의료계 집단 행동에 동참하지 않고 병원에 남은 의사들의 명단을 제작·유포한 사직 전공의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김태훈 부장검사)는 15일 ‘의료계 블랙리스트’ 명단을 작성하고 유포한 혐의(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를 받는 사직 전공의 정 모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7월 의료 현장에 남거나 복귀한 전공의와 의대생 1100여명의 개인 정보를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와 텔레그램 등에 수차례 배포한 한 혐의를 받는다. 정 씨는 의료 현장에 남거나 복귀한 의사들을 ‘감사한 의사’라고 비꼬며 이들의 실명과 연락처, 출신 학교, 소속 병원·학과 등을 적었다. 앞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12일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달 20일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 관계자는 “전형적인 온라인 스토킹 범행”이라며 “죄질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유사·모방범죄뿐만 아니라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하여도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정 씨는 이날 자신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제가 작성한 글로 인하여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
인천시, 반도체산업 생태계 기업간담회 열어
사회전국 2024.10.15 16:12:30인천시가 10월 1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반도체 포럼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모여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산업, 학계, 연구기관, 행정기관 협력체인 ‘인천 반도체 포럼’의 향후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인천 반도체 포럼 회원사를 비롯해 반도체 관련 주요 기업 관계자 등 약 20개 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포럼 운영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인천시 반도체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논의했다. 시는 국가 반도체 연구개발(R&D) 사업과 관련된 최신 정보를 공유하며,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인천 반도체 기술혁신 추진단' 출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추진단은 기업들이 정부의 반도체 R&D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혁신 역량을 강화해 지역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석자들은 인천 반도체 포럼이 단순한 논의의 장을 넘어 산·학·연·관 협력을 촉진하는 중추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산업은 기술 변화가 빠르고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만큼, 기업 간 협력과 지속적인 정보 교류가 산업 생태계의 장기적인 생존과 발전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효율적인 포럼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내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하고, 인천 반도체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간담회는 인천지역 반도체 기업들이 포럼에 바라는 역할을 직접 제안하고, 그 기대에 부응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반영해 인천 반도체 포럼이 지역 반도체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증권, 금융업계 첫 유튜브 구독자 200만 돌파
증권정책 2024.10.15 16:12:24삼성증권(016360)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금융 업계 최초로 200만 명을 돌파했다. 15일 삼성증권은 지난 10일 자사 유튜브 채널인 ‘삼성팝(Samsung POP)’의 구독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국내 금융사가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2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콘텐츠 누적 조회수도 2억 4000만여 회로 금융 업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은 이 같은 성과가 단순히 기업 분석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투자 상식 콘텐츠을 제공한 결과로 해석했다. 또 상품·서비스 트렌드를 빠르게 따라잡아 가벼운 내용의 영상으로 전달한 점이 효력을 발휘한 것으로 풀이했다. 실제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의 20~30대 구독자 비중은 60%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월간 조회수만 515만 회에 이르렀다. 콘텐츠별로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라는 세 글자를 언어유희로 활용한 쇼츠(1분 이하 길이의 동영상) 드라마 시리즈 ‘Isa를 보고 SAmsung증권을 생각하지 마세요’, 중독성 있는 음원과 영상으로 투자 팁을 전달하는 ‘느슨해진 투자씬에 mPOP을 줘’, 신조어를 활용한 투자 계몽 드라마 ‘쩐의 전쟁’ 등은 수십 만~100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금융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주식썰’, 간단한 퀴즈를 통해 정답을 맞히면 선물을 제공하는 ‘삼성증권 퀴즈쇼’ 등 쇼츠의 조회수가 20만 회 이상에 달했다. 방일남 삼성증권 미디어전략팀장은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200만 구독자에 안주하지 않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투자자의 필수 시청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구독자 200만 돌파를 기념해 삼성라이온즈의 치어리더 이수진 씨가 예전 광고 속 배우 유인나 씨의 춤을 따라 추는 콘텐츠 ‘영원히 구독’을 공개하기로 했다. 또 오는 18일까지 이 영상 콘텐츠 댓글에 삼성증권의 유튜브 구독자 200만 돌파를 축하하거나 자신이 응원하는 야구팀의 포스트시즌 선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게시할 경우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 2장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
역대급 폭우 피해 경남 창원·김해 2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사회전국 2024.10.15 16:09:44지난 9월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창원시 웅동1동과 김해시 칠산서부동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경남도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월 19~21일 사이 집중적인 호우로 피해를 입은 두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 사이 경남에는 평균 279.1㎜의 비가 내렸다. 이 중 창원 530㎜, 김해는 427.8㎜가 내리는 등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창원시 웅동1동은 420㎜, 김해시 칠산서부동은 418.5㎜의 강수량을 기록하며 큰 피해를 입었다. 국고지원 기준인 38억 원의 0.25배(읍면동)인 9억 5000만 원을 초과하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국고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도내 2곳은 도로사면 유실, 도로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해 선포 기준에 충족했다. 이에 도는 지난 4일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한 바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지자체가 부담해야 할 복구비 일부가 국비로 전환된다. 일반재난지역에는 지원하지 않는 국세·지방세, 건강보험료·연금보험료, 통신·전기·도시가스 요금 등을 경감하거나 납부 유예 등 간접적인 지원도 이뤄진다. 박완수 지사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이상기후로 인해 재난 발생 우려 시 공공시설에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피해 복구 등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
“로컬 식재료가 프리미엄 상품으로”…지자체 러브콜 받는 신세계百
산업생활 2024.10.15 16:09:01신세계백화점의 ‘로컬이 신세계’ 프로젝트가 각 지역의 우수 식재료를 발굴해 프리미엄 상품으로 변신시키는 것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이에 참여하려는 지자체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두 차례에 걸쳐 광주, 전남 일대, 충남 태안, 홍성 등을 방문한 데 이어 오는 18일 김해에서 3기 활동을 앞두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각 지역의 우수한 특산물과 콘텐츠가 잘 알려지지 않아 특정 상품으로만 수요가 몰리는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로컬이 신세계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울릉도에는 명이나물 외에 왕호장이나 섬말나리 등 다양한 특산품이 있지만 고객들이 명이나물만 선호하다 보니 생산자들도 한정적인 상품만을 생산 및 공급하고 있었다”며 “다양한 로컬 식재료에 대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단순히 한식 식재료를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신세계만의 특색을 입혀 로컬 식재료를 ‘프리미엄화’하겠다는 목표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고객과 함께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로컬 식재료를 찾아 팝업스토어를 열어 소개하고 이를 다시 요리해 프리미엄 상품으로 만드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이끌어가고 있다. 팝업스토어를 통해 판매한 매출의 7~80%는 지자체 수익으로 돌아간다. 지난해 9월에는 고객들과 함께 광주와 전남 지역을 방문해 ‘고려인의 떡갈비’라 불리는 식재료 코프타를 발굴해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하고, 프리미엄 요리로 만들어냈다. 이어 올해 7월엔 충남 홍성군과 태안군의 의뢰를 받고 현지를 방문해 태안에서는 김, 오징어, 아말피레몬 등을, 홍성에서는 새우젓, 한우, 로컬 양조장 맥주 등의 식재료를 발굴했다. 또 이들 식재료를 기반으로 △태안 곱창김, 오징어가 들어간 베트남식 누들샐러드 △태안 바다의 다양한 종류의 조개가 들어간 서양식 스튜 △홍성 중앙 토굴에서 온 새우젓을 단호박과 조화시킨 파스타 △홍성 한우를 중동식 가지 소스와 선보인 갈비살 스테이크 △태안 아말피레몬이 들어간 케이크 등 다국적 요리를 만들어내 다이닝 행사를 진행했다. 고객 반응도 뜨거웠다. 충남 홍성군과 태안군 방문 당시 신세계백화점은 필드트립에 동행할 고객 2명을 선정하기 위해 응모를 진행했는데 신청 인원만 4000여명이 몰리면서 200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로컬이 신세계 프로젝트의 취지가 알려지면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해당 일정에 함께 참여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벤트 다이닝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식재료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동시에 한국의 식재료를 한식 뿐만 아니라 동남아, 양식 등 다양한 나라의 요리로 맛볼 수 있어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18일부터 이틀간 3기 프로젝트로 김해 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김해 뒷고기, 진영 단감, 대동 부추와 같은 김해 특색이 담긴 식재료를 탐방할 예정이다. 현재 김해 필드트립 경쟁률은 약 700:1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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