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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기 여행가는 이유 있었네…일본 국민도 추천지역 1위 뽑아
국제국제일반 2024.10.14 21:24:59일본 국민이 생각하는 매력도 1위 지역은 어디일까? 민간 조사회사가 실시한 일본 47개 도도부현(都道府県·지자체) '매력도 랭킹' 2024년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위는 16년 연속 홋카이도가 차지했으며, 2~4위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교토부, 오키나와현, 도쿄도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조사는 브랜드종합연구소(도쿄도 미나토구)가 지역 브랜드 조사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실시해 왔다. 도도부현 조사는 2009년에 시작돼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인터넷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번에는 약 3만 5000명으로부터 유효 응답을 받았다고 한다. 도도부현의 매력도는 해당 지역이 매력적인지 여부를 물어 응답을 점수화해 순위를 매겼다. 상위권뿐만 아니라 매년 주목을 받는 것은 최하위를 포함한 하위 순위다. 2023년 최하위였던 이바라키현은 45위로 상승했다. 대신 최하위가 된 곳은 사가현으로, 전년(46위)보다 한 계단 하락했다. 46위는 사이타마현(전년 45위)으로, 하위 3개 현은 순위는 바뀌었지만 전년과 같았다. 다른 도도부현을 살펴보면, 후쿠이현이 31위를 기록해 전년(38위)보다 7계단 상승했다. 2024년 3월 홋쿠리쿠 신칸센이 연장 개통되면서 응답자들의 '관광 의욕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키타현은 18위로 전년보다 9계단이나 큰 폭으로 상승했다. '드라마나 영화,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접할 기회가 늘어난 데다 다양한 관광지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이 요인으로 보인다. 조사에서는 시구정촌(市区町村) 매력도도 조사했는데, 1위는 홋카이도 하코다테시, 2위는 삿포로시, 3위는 교토시였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지방 활성화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지자체는 매력도가 낮은 지역의 관광 자원 개발과 지역 브랜드 강화에 더욱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
文 “한강, 노벨문학상과 가장 가까운 작가라 생각…드디어 이런 날이”
정치정치일반 2024.10.14 21:21:56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이 운영하는 책방의 홈페이지를 통해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1일 자신이 운영하는 ‘평산책방’ 인터넷 홈페이지의 유료 회원들이 이용하는 게시판에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한다는 글을 올렸다. 문 전 대통령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책친구들과 함께 축하한다”며 “노벨문학상과 가장 가까운 작가가 한강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드디어 이런 날이 오는구나 싶네요”라고 적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에는 “(한강의 저서) ‘소년이 온다’와 ‘작별하지 않는다’를 고통스러워서 읽을 엄두가 안 난다는 분들이 있어 글을 올려 본다”며 “고통을 공감할 때 진정한 위로가 되고 피해자들의 해원이 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어 “16세 고1의 나이에 5·18 광주항쟁에 참여해 끝까지 도청을 지키다 계엄군의 총에 사망한 문재학 열사가 실존모델”이라고 설명하면서 “그의 묘소는 상징성 때문에 정치인 등의 공식참배 때 들리는 묘소 중 하나가 됐는데, 나는 공식참배와 별도로 개인적으로 그의 부모와 함께 그의 묘소를 참배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와 이름이 비슷하지만 친척이 아니고 달리 인연이 있지도 않다”며 “그 어린 소년에게 가해진 국가폭력이 너무나 미안해서 특별하게 추모하고 부모를 위로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 전 대통령이 유료 회원들만 이용 가능한 게시판에 글을 쓴 건 딸 문다혜씨 음주운전 논란을 의식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혜씨는 지난 5일 음주운전 사고를 냈는데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일부터 공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물을 올리지 않고 있다. 앞서 스웨덴 한림원이 10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밝히면서 한강은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문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소년이 온다’를 선정 이유 앞머리에 언급했다. -
서학개미 투자목록서 사라진 엔비디아·테슬라
증권정책 2024.10.14 21:11:17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서학개미 순매수 상위 목록에서 자취를 감췄다. 올 8월까지만 해도 나란히 순매수 1·2위를 차지했지만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에다 한 달도 채 안남은 미국 대선, 반도체 고점론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된 때문으로 보인다. 14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미국의 금리 인하 직후인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국내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50개 종목에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서학개미들은 이 기간 중 엔비디아 6829억 원, 테슬라 4361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두 종목 합산 순매도액만 1조 1190억 원 수준이다. 서학개미들은 올 들어 8월까지만 해도 이 두 종목을 대거 사들이면서 매수액이 매도액을 압도해 순매수 1·2위를 다투던 것과 대조적인 흐름이다. 미국의 금리 인하 이후 같은 기간 미국 ‘매그니피센트7(M7·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테슬라)’으로 대표되는 빅테크 기업 중 순매수 상위 목록에 오른 곳은 메타플랫폼(4위·755억 원), 마이크로소프트(12위·300억 원) 정도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이들 종목이 그간 크게 오른 만큼 일단은 차익 실현에 나서는 수요가 커진 것으로 분석한다. 특히 테슬라는 10일(현지 시간) 운전대와 페달 없이 완전 자율주행으로 운행하는 로보택시 ‘사이버캡’의 시제품을 공개했지만 이 제품에 적용되는 자율주행 기술의 구체적 내용과 규제에 대한 해결책, 수익 창출 방안 등의 정보가 언급되지 않아 실망 매물이 속출했다. 실제 로보택시 공개 다음날인 11일 주가는 8.78% 급락했고 시가총액 순위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여기에 다음 달 5일 미국 대선의 승자가 누구냐에 따라 반도체·2차전지 등 여러 산업의 흐름이 바뀔 수 있는 점은 이 두 종목에 대한 수익 실현의 또 다른 요인이다. 무엇보다 빅테크들의 주가 수준이 비중을 늘리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금리 인하에 따른 다른 투자 선택지가 넓어진 점도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 서학개미들은 금리 인하 이후 11일까지 대표적 배당주 ETF인 ‘슈워브 미국 배당주 ETF’를 1065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를 제외하면 찾기 힘든 수준의 고밸류에이션이라 부담 요인이 크다”며 “관건은 실적 성장인데 3분기 실적 시즌이 이제 막 개막된 상황에서 전망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고 설명했다. -
7년 전 강간 미제 사건 공범, 잡고 보니…‘여고’ 행정실에 있었다
사회사회일반 2024.10.14 20:56:132017년 인천에서 발생한 강간 미제 사건의 공범이 7년 만에 검거됐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특수준강간 혐의로 30대 교육행정직 공무원 A씨를 체포해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특수중간간죄의 공소시효는 15년으로, 흉기를 가지거나 두 명 이상이 함께 항거불능 상태의 사람을 간음할 경우 성립한다. A씨는 지난 2017년 9월 인천 한 축제장 옆 천막에서 공범 B씨와 함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사건은 범인을 찾지 못해 미제로 남았으나 지난해 B씨가 경기 과천에서 또 다른 강간 사건을 저질렀다 적발되면서 A씨의 과거 범행이 드러났다. 경찰은 B씨의 유전정보(DNA)가 2017년 사건 현장에서 확보한 DNA와 일치하는 사실을 확인, 이후 B씨로부터 A씨와 함께 범행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A씨는 검거 직전까지 경기도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행정 공무원으로 근무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범인 B씨는 다른 성폭행 사건으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현재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과천에서 검거된 B씨가 처음에는 ‘모르는 사람과 함께 범행했다’고 주장했으나 A씨와의 관계를 파악해 추궁했고 이들 모두의 자백을 받아냈다”고 말했다. -
“느그 서장 남포동 살제?” 은행서 영화 따라한 男…현실은 달랐다
사회사회일반 2024.10.14 20:55:52은행의 응대에 불만을 품고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힌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는 지난 11일 남성 A씨에 관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거제시 고현동의 한 은행을 찾았다. A씨는 은행에 들어가 번호표를 뽑고 바로 창구로 향한 뒤 직원에게 통장 조회를 요구했다. A씨는 계좌를 말하지 않은 채 무작정 빨리 조회하라며 은행 직원을 다그쳤다. 은행 직원이 응대하는 도중에도 A씨는 계속해서 소리를 지르며 불만을 표출했다. A씨는 분에 못 이겨 일어나 은행 현관에 있던 대형 화분 여러 개를 발로 차며 쓰러뜨렸다. 이후 A씨가 은행 밖으로 도망가자 은행 직원이 A씨 뒤를 따라가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의 추격을 확인한 A씨는 인근 한 숙박업소로 들어가 숨었다. 뒤를 쫓은 경찰이 자기를 체포하려고 하자 A씨는 막대기를 휘두르며 끝까지 저항했다. 체포된 A씨는 순찰차로 경찰들에게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 느그 서장하고 밥도 먹고, 사우나도 가고 다했어” 등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를 따라 하기도 했다. 당시 출동한 경찰은 “본인이 본 영화의 내용을 그대로 읽으면서 경찰력을 조금 우습게 보는 느낌으로 얘기했다”며 “들어줄 가치가 없는 말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재물손괴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
"아빠가 용돈으로 집 사줬나?" 22채 보유한 미성년자 '집수저' 진짜 정체는
부동산부동산일반 2024.10.14 20:24:02최근 5년 동안 미성년자가 구매한 국내 주택 수가 3000채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미성년자가 구매한 주택 수는 2953채에 달했다. 2019년 291채였던 미성년자 주택구매 수는 2020년 634채, 2021년 1215채로 급증한 후 고금리 여파로 2022년 613채, 2023년 200채로 줄어들었다. 최근 5년간 이들이 3000채 가까이 구매하면서 쓴 액수는 총 5170억 원으로 집계됐다. 미성년자의 평균 주택 구매 규모가 매년 590채, 1000억원인 셈이다. 이들이 주택을 사들인 지역을 보면 서울 628채, 경기 869채, 인천 275채 등 수도권이 1772채(60%)를 차지했다. 최다 매수자는 22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매수액도 23억7000만원에 달했다. 이 미성년자는 2020년 6채, 2021년 15채, 2022년 1채 등을 사들였으며 서울, 부산, 전북 등 매수 지역도 다양했다. 그 뒤를 이어 경남에 21채를 보유한 미성년자였다. 이 매수자의 나이는 9세 이하였다. 민홍철 의원은 “다주택자들이 미성년 자녀 명의로 주택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부모 찬스를 이용한 자산 대물림 과정에서 불법 거래나 편법 증여는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삶의 출발선부터 시작되는 격차를 완화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정년 지나도 일하고 싶다" 성인 10명 중 9명 선택, 이유는
사회사회일반 2024.10.14 20:08:42성인 10명 중 9명은 정년이 지나도 일을 하고 싶어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지난 7∼10일 성인 4056명을 대상으로 '정년 후 근로 의향'을 조사한 결과, 87.3%가 계속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 이상에서는 응답자의 95.8%가 정년 이후 근로를 원했다. 이어 40대(81.9%), 30대(74.4%), 20대(65.8%)의 순이었다. 정년을 넘어서도 은퇴하지 않고 일하려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연금과 저축만으로는 생계가 곤란할 것 같아서(58.6%)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추가 여유자금 마련을 위해서(30.6%), 적당히 소일거리로 삼기 위해서(29.3%), 부양을 계속해야 해서(20.2%),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나누기 위해서(19.1%), 사회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11.6%)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이 마지막까지 일하고 싶어 하는 나이는 평균 72.5세로 집계됐다. 구간별로는 65∼69세(30.8%), 70∼74세(29.2%), 75∼79세(17.5%), 60∼64세(7.9%), 80∼84세(7.8%) 등의 순이었다. 정년 이후 일할 경우 예상하는 근무 형태(복수응답)는 일반 기업체의 기간제 계약직(47.5%)이 가장 많았고, 기업체 정규직(27.8%), 프리랜서(23.8%), 정부 공공 일자리(20.5%), 초단기 일용직·파트타이머(15.7%), 개인 사업체 창업(11.8%) 등이 뒤를 이었다. 사람인은 "안정적인 정규직 일자리보다는 계약직이나 프리랜서 일자리를 가질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년 이후 근로 시 희망 연봉은 평균 4천413만원(세전 기준)으로 집계됐다. 주당 희망 근로 시간은 40시간(50.9%)이 가장 많았고, 30시간(15.9%), 25시간(9.7%), 20시간(8.8%), 35시간(8%), 40시간 초과(6.8%) 등의 순이었다. 현행 60세인 법정 정년 연장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84.1%가 연장해야 한다고 답했다. 연장 희망 정년은 평균 67.7세로 집계됐다. 정년 연장이 필요한 이유(복수응답)는 60세 이후에도 신체적으로 충분히 더 일할 수 있어서(79.1%)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기대수명이 늘어나서(45.5%), 연금 고갈 등으로 일해야 하는 노년층이 많아질 것 같아서(38.3%), 인구가 줄어 노년층의 노동력이 필요해서(29.8%)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
김예지 “'패션 아이콘' 감사하지만 난 사격 선수…화보 촬영은 일부”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10.14 19:50:112024 파리 올림픽이 낳은 스타 중 한 명인 김예지(32·임실군청)가 사격 선수로서 본분을 잊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미국 CNN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김예지는 “올림픽 이후에도 크게 달라진 건 없다”고 강조했다. CNN은 김예지가 파리 올림픽에서 획득한 은메달을 고급 케이스가 아닌, 가방 구석에서 꺼내는 모습에 주목하고 영상으로 소개했다. 김예지는 파리 올림픽을 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오예진(IBK기업은행)과 벌인 한국 선수끼리 금메달 맞대결을 꼽았다. 1.9점 차로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김예지는 “올림픽이라서 긴장하지는 않았다. 정말 경기를 즐겼다. 물론 경기에 아쉬운 점은 있지만, 금메달을 못 따서가 아니라 내가 할 것을 제대로 못 해서였다”고 회상했다. 올림픽 이후 크게 달라진 게 없다고 말한 김예지지만, 그는 이제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가 됐다. 여전히 국제사격연맹(ISSF) 공기권총 세계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김예지는 전 세계 패션 업계가 주목하는 ‘전사’로 주목받는다. 수많은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가 김예지를 모델로 삼아 화보를 촬영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당장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고 댓글을 남긴 대로,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숏폼에 캐스팅됐다. 김예지는 “평소에는 정말 평범한 옷을 즐겨 입는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멋지다고 말하더라”면서 “운동선수라 영화 출연은 생각도 못 했다. 더 많은 사람이 사격을 접할 기회가 된다면 기꺼이 출연하겠다”고 말했다. 그 가운데서도 사격 선수로서 본분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의 뜻도 전했다. 김예지는 “패션 아이콘으로 불러주셔서 감사하지만, 난 사격 선수다. 화보 촬영은 일부의 모습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예지는 여섯 살 딸과 나눈 이야기를 소개하며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을 위해서는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며 "딸이 ‘다음번에는 금메달을 따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
[인사] 기획재정부 외
사회피플 2024.10.14 19:42:53◇기획재정부 <국장급 전보>△국제조세정책관 박홍기 ◇한국관광공사 <전보>△디지털협력팀장 김영희 ◇아주경제 △편집국장 선상원 △AJU TV 보도제작국장 겸 아주경제 디지털뉴스룸 국장 한준호 -
텐트서 무슨 일이…군산 금강호휴게소서 30대女 숨진 채 발견
사회사회일반 2024.10.14 19:39:35전북 군산시 금강호휴게소 텐트 안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0분께 금강호휴게소 인근에 설치된 텐트에서 A(37·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119가 발견했다. 신고는 A씨와 함께 있던 남성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전날 A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잠이 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사후강직이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텐트 안에 화로가 놓여 있었던 점으로 미뤄 A씨의 사인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A씨와의 관계,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A씨의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시신에서 구타, 폭행 흔적으로 볼 만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남성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
"조회수 위해 목숨 건다"…초강력 허리케인 속 '위험천만 생방송', 얼마 벌었나 봤더니
국제인물·화제 2024.10.14 19:32:41미국 플로리다주를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밀턴' 속에서 한 온라인 스트리머가 대피 경보를 무시하고 야외 생방송을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지난 9일 미국 스트리머 마이크 스몰스 주니어는 플로리다 탬파시에서 에어 매트리스와 우산, 라면을 들고 폭풍우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강풍과 폭우가 몰아치는 호숫가에서 온라인 플랫폼 '킥'을 통해 생방송을 시작했고, 동시 시청자 수 1만 명 돌파 시 매트리스를 타고 물에 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약속한 시청자 수를 달성하자 그는 실제로 매트리스를 타고 물속으로 들어갔다. 마이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바람이 세지기 시작했는데 수영을 못해 나무를 붙잡아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이 방송은 '킥'에서 6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SNS를 통해 공유되며 수백만 회의 조회 수를 달성했다. 하지만 대피 경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진행된 이 방송에 대해 누리꾼들은 "자신과 구조대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마이크는 일주일 전 허리케인 '헐린' 때도 텐트를 들고 나가 5시간 넘게 야외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사람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이같은 방송을 한다고 주장했다. BBC는 "최근 라이브 스트리밍이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 단기 수익 창출 수단으로 자리잡으며, 관심을 끌기 위한 무모한 행동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크 역시 자신의 방송이 논란의 여지가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사람들은 아슬아슬한 것을 보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는 정확한 수익은 밝히지 않았지만, 스트리머에 따라 시간당 300~400달러(약 40만~54만원)를 벌 수 있다고 전했다. 자신도 최근 방송으로 일부 청구서를 갚을 만큼의 수익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리케인 '밀턴'으로 플로리다주에서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수백만 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지난달 말 허리케인 '헐린'으로는 200명 이상이 사망해 최근 50년간 미 본토를 강타한 허리케인 중 두 번째로 많은 희생자를 낸 것으로 기록됐다. -
"영풍정밀 투자자 비상"…MBK에 단 830주만 청약 [시그널]
증권IB&Deal 2024.10.14 19:31:52영풍(000670)·MBK파트너스가 14일 종료한 영풍정밀(036560) 공개매수에서 단 830주만이 청약에 응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이 공개매수가를 3만5000원으로 높이고, 매수 물량을 최대 35%(551만2500주)로 확대한 영향이다. 다만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최 회장 측에 응하게 돼 안분비례에 따라 일부 투자자 손실이 우려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NH투자증권이 마감한 영풍정밀 공개매수에 응모한 수량은 830주(2300만원)에 그쳤다. 결국 상당수 투자자들은 최 회장 측의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의 공개매수에 참여한다고 해석이 가능하다. 최 회장 측의 영풍정밀 공개매수는 21일에 끝난다. 이는 MBK의 경우 물량은 684만 801주(43.43%)로 최 회장 측보다 더 많지만 공개매수가가 3만원으로 5000원 차이가 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최 회장 측은 지난 11일 공개매수가를 올려도 주가가 제자리걸음을 하자 장 종료 뒤 매수 물량을 25%(393만7500주)에서 35%로 높이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날 영풍정밀 주가도 5.31% 상승한 3만 750원에 마감해 최 회장쪽으로 기울었음을 보여줬다. 고려아연 의결권 1.85%를 보유한 영풍정밀은 장형진 영풍 고문을 비롯한 장 씨 일가가 지분 21.25%를, 최 회장 측이 지분 35.45%를 갖고 있다. 최 회장 입장에서는 영풍정밀을 사수했지만 약 2000억 원의 개인 자금이 묶이는 부담을 갖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MBK가 애초에 보유하지 못했던 의결권 1.85%에 집중하기보다 고려아연에 치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영풍·MBK는 고려아연 공개매수에서 5.34%(110만 5163주)의 지분을 확보하는 데 성공해 경영권 분쟁에서 승기를 잡았다. 영풍이 3653주, MBK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가 110만 1510주다. -
"가족·지인들에 밤길 조심하라고"…'박대성 사건' 보고서 유출자 찾았다
사회사회일반 2024.10.14 19:30:44지난달 말 전남 순천에서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해 충격을 준 ‘박대성 사건’ 보고서가 경찰관과 공무원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박대성 살인사건 보고서를 유출한 전남경찰청 경감 A씨와 순천시 사무관 B씨를 공무상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입건하기로 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이 보고서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포되자 수사에 나섰다. 전남경찰청과 순천시에서 각각 작성한 이 보고서는 대외 유출이 금지된 공문서다. 피의자 박대성 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실명·나이 등 개인정보,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사건 개요 등이 담겨 있다. 경찰 조사에서 A경감과 B사무관은 보고서를 가족·지인 등 주변인에게 사적인 목적으로 유출했다고 시인했다. 이들은 “가족들에게 (묻지마 범죄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밤길 조심하라’ 등 경각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보고서를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형사 입건하고 추가 유포자가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수사와 별도로 이들의 대한 징계 절차도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전남 순천시 조례동의 한 길거리에서 지나가던 A양(18)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박대성은 자신이 운영하는 배달음식점에서 홀로 술을 마시다가 흉기를 챙겨 밖으로 나왔고, A양을 800m가량 쫓아가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단의 잔인성·국민의 알권리·중대한 피해 등을 고려해 지난달 30일 박대성의 신상·머그샷(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
MBK "자본시장 의미있는 이정표", 고려아연 "제시한 목표에 미달로 판단" [시그널]
증권IB&Deal 2024.10.14 19:30:41영풍(000670)·MBK파트너스가 14일 공개매수를 통해 5.3%의 지분을 확보한 결과가 나오자 양측의 희비도 엇갈렸다. MBK는 공개매수 종료 뒤 입장문을 통해 “고려아연(010130)의 최대주주로서 경영 지배를 공고히 하고 투명한 기업 거버넌스 확립을 통해 지속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자본시장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로 남게 될 것”이라며 “자본시장의 지지 덕분에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 실질적인 첫 번째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총평했다. 반면 고려아연 측은 “지금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가 “상대가 제시한 목표에는 미달한 것으로 판단한다. 추후 적절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입장문을 내며 기세를 굽히지 않았다. 공개매수 결과에 바짝 긴장하며 대응책 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내부적으로 양측은 18일로 예정된 자사주 취득 공개매수 금지 가처분 심문 기일과 법원 판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MBK는 “우선 ‘고려아연 자기주식 공개매수’가 중단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려고 한다”며 “3조 원이 넘는 대규모 차입 방식의 자기주식 공개매수는 고려아연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 측은 “자사주 취득도 법원 판결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지는 경영권 방어 행위”라고 강조했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부분은 임의적립금을 배당 가능 이익, 즉 자사주 취득 한도로 볼 수 있는지 여부다. 고려아연은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6조 원에 달하는 적립금을 해외·자원 사업 등에 쓰겠다고 명시해뒀는데 이 자금을 배당 가능 이익이라고 해석하면서 2조 7000억 원 규모 자사주 공개매수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자체가 무효가 될 수 있다. 고려아연은 임의적립금 사용 논란과 관련해 “현재 진행하는 자사주 공개매수 때 임의적립금을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무언설태] 巨野 “체코 원전 수주는 사기극”…뒷다리 잡기인가
오피니언사내칼럼 2024.10.14 19:24:48▲더불어민주당이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한국 기업들로 구성된 ‘팀코리아’가 체코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윤석열 정권이 ‘체코 원전은 대박’이라는 대국민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진욱 민주당 의원은 “체코 원전은 대박이 아니라 퍼줄 것은 다 퍼주고 다 뺏기는 ‘쪽박’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금융 지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거대 야당이 최종 수주에 힘을 보태기는커녕 근거 없는 주장으로 뒷다리나 잡아서야 되겠습니까. ▲경찰이 22대 총선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4076명을 수사해 1300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당선인 142명을 수사해 32명을 넘겼습니다. 선거사범의 공소시효는 선거 후 6개월입니다. 또 선거사범 판결의 선고는 1심에서 공소 제기로부터 6개월 이내, 2·3심은 전심 선고 이후 3개월 이내에 하도록 규정하고 있죠. 검찰과 법원은 공정하고 신속하게 수사와 재판을 끝내 임기 말까지 의원직을 유지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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