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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金 심판" vs "그래도 2번"…조국, 단일화 이후 첫 지원사격
정치정치일반 2024.10.14 17:02:59“윤석열 부부 하는 거 보고도 그랍니까.” (40대 여성 주 모 씨) “그래도 우리는 2번이라 안 카나.” (80대 여성 김 모 씨) 10·16 재·보궐선거 최대 승부처가 된 부산 금정의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부산에서도 대표적인 ‘보수 강세’ 지역인 데다 지병으로 사망한 전임 구청장에 대한 야당 의원의 ‘고인 모독’ 발언까지 겹치며 국민의힘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야권 단일화 효과에 기대를 거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14일 서울경제신문이 만난 부산 금정의 국민의힘 지지자들에게서는 ‘보수 텃밭’이라는 자부심이 강하게 감지됐다. 60대 여성 김 모 씨는 “부산은 누가 뭐라 해도 국민의힘이다”고 했고 택시기사인 60대 남성 김 모 씨도 “이재명·조국 대표도 미로시장을 찾았지만 그래도 부산은 2번”이라고 강조했다. 70대 여성 안 모 씨는 “윤석열 대통령이 싫어서 윤 씨(윤일현 후보)를 찍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그래도 더불어민주당을 찍을 수는 없다”며 손가락을 브이(V) 자 모양으로 펼쳤다. 반면 야권 지지층은 부산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30대 남성 김 모 씨는 “30·40세대에서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반감이 큰 만큼 사전투표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둔다면 결과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분석했고 60대 여성 박 모 씨는 “정권 심판을 위해서는 민주당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40대 남성 김 모 씨는 “김경지 민주당 후보가 오랫동안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금정구에서는 인지도가 있다”며 기대했다. 보수 우세 정치 지형에 재·보궐선거의 특성상 뻔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냉소론도 감지됐다. 민주당 지지자인 40대 남성 표 모 씨는 “어차피 결과는 뻔할 것”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한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야권 단일화 이후 처음으로 이날 부산 금정을 방문해 김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조 대표는 남산동 침례병원 앞 유세에서 “저 조국과 민주당을 싫어하고 조국혁신당을 미워하더라도 윤석열·김건희 공동 정권을 밀어주고 박수 쳐줄 이유가 하나도 없다”며 “당을 떠나 김 후보에게 압도적 지지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전임 구청장 사망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를 ‘혈세 낭비’라고 표현한 김영배 민주당 의원을 이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김재윤 전 금정구청장의 유족은 김 의원을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
"요즘 車보험 뭐 듦?" 캐롯손보, 넷플릭스 광고문구 차용 신규 CF 공개
경제·금융보험 2024.10.14 17:01:38캐롯손해보험은 새로운 브랜드 광고 캠페인 '요즘 자동차보험 뭐 듦?'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넷플릭스의 광고 문구인 '요즘 넷플 뭐 봄?'을 오마주한 콘텐츠형 광고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총 세 편의 시리즈 광고다. 단순히 서비스 장점을 나열하는 대신 패러디를 통해 소비자들의 흥미를 끌어내는 데 중점을 뒀다. 회사 관계자는 “각 편마다 다른 재미 요소를 가미하면서도 캐롯만의 차별된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보여줘 상품 전달력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광고에는 2023년부터 캐롯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고윤정과 함께 배우 김상호가 출연했다. 두 배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배주영 캐롯손보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영화나 영상을 오마주하여 친숙함을 부여하면 광고 콘텐츠임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환기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규 광고 캠페인을 통해 캐롯 자동차보험이 다양한 유형의 모든 운전자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차별점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광고는 캐롯의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충청권 연대 강화, 국가균형발전 선도한다
사회전국 2024.10.14 17:00:00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북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앞두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14일 세종지방자치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33회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6개 과제에 대한 공동 건의와 1개 과제에 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공동건의하기로 한 6개 과제는 충청 초광역 간선도로망 사업 국가계획 반영, 광역철도 건설 및 운영비 국비지원 확대, 공공기관 추가 이전 조속 결정,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중앙정부 재정지원, 제2중앙경찰학교 충남도 설립·유치,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등이며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에 대해서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이러한 수도권 일극화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시대를 선도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띠고 있다”며 “충청권이 수도권을 뛰어넘는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기 위해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가 서로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제2중앙경찰학교 충남 설립·유치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등의 도내 설립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충청권의 동반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큰 성과를 위해 충남에 제2중앙경찰학교, 국립치의학연구원이 반드시 설립될 수 있도록 충청권이 끝까지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청주공항이 민군 복합공항의 한계를 극복하고 중부권 거점·행정수도 관문·수도권 대체공항으로써의 역할을 하기 위한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사업이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충청권이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그동안 충청권은 현안 공동해결, 광역단위 산업·기반시설 확충에 꾸준히 협력해 왔다”며 “특히 공동체의식과 초광역협력을 통한 지속적 상생 노력의 성과는 지역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 차세대 무기 '3D HBM'…연산속도 10배 더 빨라진다
산업기업 2024.10.14 17:00:00삼성전자가 ‘3D 고대역폭메모리(HBM)’를 HBM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보고 기술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하이닉스에 빼앗긴 HBM 주도권을 선행 기술 개발로 찾아올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김경륜 삼성전자 상무는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대한전자공학회의 ‘지능형 반도체 워크숍’에 참석해 회사의 3D HBM 개발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삼성이 3D HBM에 대한 콘셉트를 소개한 적은 있지만 제품의 특성과 장점이 대중에게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3D HBM은 인공지능(AI) 칩 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HBM은 연산장치 바로 옆에 위치하는 고용량 D램이다. 일반적인 D램보다 정보 이동 통로 수가 많고 연산장치와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AI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메모리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AI 업계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데이터가 증가하는 것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연산장치와 HBM이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정보 교환을 해야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3D HBM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산장치와 HBM의 거리를 좁힌 것이 특징이다. 마치 아파트처럼 아예 연산장치 바로 위에 HBM을 쌓은 것이 기본 콘셉트다. 김 상무는 이 솔루션이 AI 연구자들의 갈증을 해소할 만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우선 정보 이동 속도를 나타내는 대역폭이 10배나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산장치와 HBM을 연결하는 배선 길이가 짧아지는 데다 정보 이동 통로를 더욱 세밀하고 많이 뚫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두 개의 반도체를 합치면서 얻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패키징 면적은 기존보다 0.5배 감소하고 전력 효율 역시 0.6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상무는 “3D HBM은 미래에 꼭 구현돼야 할 솔루션이라는 것임에 이견이 없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열 관리다. 다수의 칩을 결합하면 각 반도체가 내뿜는 열을 바깥으로 빼내는 게 쉽지 않다. 칩 수명 단축이나 연산 오류, 전력 문제가 커질 수 있다. 김 상무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칩 배치 순서를 바꾸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발열이 가장 심한 연산장치를 냉각장치와 가장 가까이 두기 위해 기판-HBM-연산장치 순서로 쌓는 것이다. 그는 “쉽지 않은 방법이라 1~2년 사이에 구현되지는 않을 것이지만 기술의 잠재성이 있기 때문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 외에도 HBM 안에 기억장치 외 연산소자(ALU)까지 탑재하는 ‘커스텀 HBM’도 개발하고 있다. 개별 고객사 요청에 맞춤 대응하는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김 상무는 “커스텀 HBM은 경쟁 D램 업체보다 더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기술 확보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AI용 메모리 시장에서 빼앗긴 초격차 주도권을 다시 찾아오기 위해서다. 최근 AI 업계에서는 HBM 열풍이 불었지만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SK하이닉스에 리더 자리를 내주며 고전하고 있다. 이에 선행 기술을 빠르게 개발해 핵심 AI칩 고객사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분석된다. -
서울시립미술관 후원회 10주년 기념의 밤
문화·스포츠문화 2024.10.14 17:00:00서울시립미술관후원회가 14일 설립 1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시립미술관 후원회는 서울시립미술관을 후원하고자 지난 2014년 3월 사단법인으로 출발한 공익법인 민간단체다. 서울시립미술관을 뜻하는 SeMA에 사람(人)들이 합심한 후원회의 의미를 더해 ‘세마인(SeMA人)’이란 줄임말로도 불린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혜 세마인 이사장을 비롯해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 박정민 SK스토아 대표이사, 서정호 앰배서더호텔그룹 회장, 윤종하 MBK파트너스 부회장, 윤원기 IMM인베스트먼트 전무, 송옥자 네오밸류 전략사업부문 대표, 하창식 도시와사람 대표이사, 전병국 디토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이사진부터 초청인사까지 80여명이 참석한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서울시립미술관후원회 10주년 행사가 미술을 사랑하는 분들이 만나 소통하고 교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마인과 함께 출범한 ‘SeMA 하나미술상’ 서울시립미술관후원회가 지난 10년간 진행한 여러 활동 중 단연 돋보이는 업적은 서울시립미술관과 하나금융그룹이 공동 주최하는 ‘SeMA-하나 미술상’이다. 2014년 세마인 발족과 함께 제정된 ‘SeMA-하나 미디어 아트상’은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초대 작가의 출품작을 대상으로 심사해 상금 3000만원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서울의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을 주목하는 비엔날레 취지에 부합하며, 지속 가능한 미디어 담론 생성을 추구한다. 에릭 보들레르(2014년), 크리스틴 선 킴(2016년 공동수상), 코라크릿 아룬나논차이(2016년 공동수상), 안건형(2018년), 아이사 혹슨(2021년 공동수상), 하오징반(2021년 공동수상), 프랑소아 노체(2023년) 등 총 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비판적 담론으로 미술계에 기여하는 우수 비평문을 선발하기 위한 ‘SeMA-하나 평론상’을 2년마다 시상하고 있다. 국내 미술평론 여건이 척박함을 고려해 제정됐다. 공모제를 통해 선발한 수상자에게 상금 20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곽영빈·김정현(이상 2015년), 남웅·문정현(이상 2017년), 이진실·장지한(이상 2019년), 이연숙(2021년), 장한길(2023년) 등 8명이 수상했다. 2017년부터는 ‘SeMA-하나 평론상’ 연계 행사인 ‘한국 현대미술비평 집담회’를 개최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현장을 비평적 관점으로 돌아보며 새로운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후원자 맞춤형 파트너십 세마인은 미술관과 후원자가 상호 발전을 견인하는 새로운 파트너십 문화를 지향한다. 후원자 니즈 맞춤형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획해 폭넓은 미술관 지지층 확보를 목표로 삼았다. 대표적인 사례로 2019년부터 10년간 미술관에 10억원을 후원하기로 한 에르메스 코리아는 2019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처음으로 에르메스 남성복 패션쇼를 개최했다. 단순한 금전 후원을 넘어 미술관 사업과 연계하는 새로운 시도였다. 이후 에르메스는 미술가·건축가·그래픽디자이너 협업을 통해 미술관 내 공유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는 ‘프로젝트 에스(S)’를 시작으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를 비롯해 키키 스미스·이불·권진규 전시 등의 공간 조성을 지원해 오고 있다. 금융회사 유진투자증권은 세마인과 손 잡고 미술관의 예술기념품 제작을 후원하고 있다. 예술기념품을 통해 일반 관람객이 현대미술을 보다 친숙하게 느끼게 하고, 작품 선정을 통해 젊은 작가를 후원하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지를 재해석하는 조명 디자이너 권중모 작가가 선정돼 200개의 예술기념품을 제작했다. 송은문화재단과는 협력 소장품 기증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송은미술대상 대상 수상자의 작품을 까르띠에 코리아의 후원으로 한 점, 송은문화재단이 한 점 각각 구입해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하는 방식이다. 권아람, 전혜주 등의 작품이 이를 통해 기증됐다. 미술관은 이들 작가에게 레지던시 프로그램인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1년 입주 기회를 제공해 발전을 지원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 후원으로는 장시간 서서 관람하는 관람객의 휴식을 위해 2019년에는 ‘시디즈’로부터 ‘뮤지엄 체어’ 200개를 후원받았다. 2023년에는 ‘케리어’로부터 에어컨(14대)을, ‘ODE(오드)’에게서는 오디오시스템(48대)을 지원받았다. 올해는 ‘알로소’로부터 휴게용 소파 및 테이블(44개)을 기증받았다. ■후원회 10주년의 밤 후원회의 활동은 기부자의 나눔 정신을 미술 발전과 연계시키는 일에 그치지 않는다.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예우 활동도 필요하다. 자발적 참여로 기획된 이날 10주년 기념행사는 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과 북서울미술관, 남서울미술관, 미술아카이브 4곳을 연결하는 ‘소장품 주제 기획전시’와 미술관 대표 소장 작가인 ‘천경자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 관람으로 시작된다. 만찬은 유명 셰프인 유용욱 유용욱바베큐연구소 소장이 준비했고, 한국 집시 기타계의 대표 기타리스트이자 ‘젊은 거장’으로 불리는 박주원의 공연이 마련됐다. 감사패 전달과 함께 미술품 경매가 진행되며 수익금은 신진작가의 창작 활동, 시민참여 교육 프로그램, 전시와 연구 사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세마인은 공공 예술기관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예술 후원 문화를 확장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지방 시립미술관의 후원회 설립과 운영에도 상당한 영향을 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시립미술관후원회 이영혜 이사장은 “다양한 활동으로 대한민국 미술 발전에 기여를 해온 서울시립미술관후원회가 10주년을 맞이했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시립미술관후원회가 단순한 재정적 후원을 넘어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는데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실 바란다”고 전했다. -
합참의장 천안함 방문…"北 NLL 도발시 완전히 수장"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10.14 16:59:07북한이 남북 간 육로의 완전 단절과 요새화를 선언한 후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폭파를 준비하는 정황이 우리 군 감시 장비에 포착됐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대남 위협 수위를 끌어올리자 예하 부대에 대북 감시 경계와 화력 대기 태세 강화 지침을 하달했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14일 북한군 총참모부의 전날 담화 발표 이후 포착된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폭파 정황과 관련해 “도로에 가림막을 설치해놓고 그 뒤에서 도로를 폭파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는 것이 식별되고 있다” 며 “빠르면 오늘도 (북한의 폭파가)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북한군은 최근 남측 무인기가 평양 상공을 침투했다고 주장하면서 13일 국경선 인근 포병연합부대 등에 완전 사격 준비 태세를 지시하는 등 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에 합참도 곧장 전군에 대비 태세를 강화하라고 주문하며 맞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 관계자는 군의 감시·경계 및 화력 대기 태세와 관련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실제 도발 가능성에 대해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대비 태세 상향 같은 구체적인 (작전)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12일 담화에서 “우리 수도 상공에서 대한민국의 무인기가 다시 발견되는 순간 끔찍한 참변은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고 위협한 데 이어 13일 북한군 총참모부는 국경선 부근 포병연합부대 등에 완전 사격 준비 태세를 갖추라는 작전 예비 지시를 하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바 있다. 김명수 합참의장은 이날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와 서해 해상 경비 임무를 수행 중인 천안함을 방문해 군사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의장은 서해에서 임무 수행 중인 천안함을 방문해 “북방한계선(NLL)이 선배 전우들이 목숨 바쳐 사수한 해상 경계선임을 명심하고 적이 NLL 이남에 대해 도발한다면 적을 완전히 수장시켜 ‘천안함 폭침’의 아픔을 수십, 수백 배 이상으로 되갚아주라”고 당부했다. 한편 통일부는 북한이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는 배경에 ‘취약한 체제 내부의 문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은 취약한 체제 내부를 결집하고 주민을 통제하기 위해 외부의 위기와 긴장을 조성하고 과장해 활용해왔다”며 “무인기 소동도 유사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창원 한 아파트서 이삿짐 사다리차 전도…인명피해 없어
사회사회일반 2024.10.14 16:58:26경남 창원시 성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삿짐을 옮기던 사다리차가 넘어져 어린이집 옥상을 덮쳤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14일 오후 1시 46분께 토월성원아파트에서 5톤 사다리차가 왼쪽으로 전도됐다. 당시 아파트 23층에서 이삿짐을 옮기던 차량은 사다리 55m를 펼쳐 작업 중 관리사무소와 어린이집이 있는 2층짜리 건물 옥상을 덮쳤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변에 차량과 오토바이, 옥상 송수신탑 등이 파손됐다. 경찰과 소방은 현장을 통제하면서 해당 어린이집 원생 등 건물 내 인원을 대피시키고, 사다리 해체 업체를 불러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
김대남 의혹에 예보 사장 "금융위·대통령실 추천 없었다"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10.14 16:56:39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SGI서울보증 상임감사 선임 관련 의혹에 대해 "금융위원회나 대통령실로부터 추천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14일 부산국제금융금융센터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융위나 대통령실로부터 김 전 행정관 추천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그런 사실 없다"고 답했다. 또 ‘추천부터 최종 선정에 앞서 예보에서 내부적으로 공식적인 협의를 거쳐 김 전 행정관을 추천한 사실이 없느냐'는 질의에도 "서울보증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위원끼리 상호 논의하면서 나온 이름이기 때문에 예보에 사전 검토하는 과정이라는 것이 없다"고 답했다. 서울보증의 상임감사는 서울보증 임추위, 이사회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최종적으로 선임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최대주주인 예보도 내부 검토를 한 뒤 찬성 의결권을 던지지 않았느냐', ‘예보 사장은 이 과정에 관여했느냐’는 질의에는 "담당 부장의 전결 사항으로 결재권이 없다"고 해명했다. 예보에서는 현직 부장인 기획조정부장이 서울보증의 당연직 이사를 겸임하고 있으며 임추위에도 참여하고 있다. 따라서 임추위 등과 관련된 사항은 부장 전결로 이뤄지는 만큼 김 전 행정관의 추천 과정에서 관여하지 않았다는 게 유 사장의 설명이다. 유 사장이 서울보증 감사 선임 절차상 김 전 행정관의 추천에 관여할 수 없다는 취지의 해명을 내놓자 야당은 참고인으로 참석한 이상우 기획조정부장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질의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김 전 행정관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은 아니지 않느냐’, ‘제안한 사람이 누구냐, 회의록에 따르면 기획조정부장이 가장 먼저 추천한 것 아니냐'라는 이 의원의 질의에 이 부장은 “제가 먼저 추천한 것이 아니다”라며 “먼저 임추위 내부에서 논의를 하고 의결하기 전에 제가 이분에 대해서 의결하는 것이 어떻냐라고 얘기를 하고 그 이후 (추천을 위한) 의결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추위 논의 끝에 김 전 행정관을 추천하는 것을 제안한 것이지 최초로 김 전 행정관을 제안한 사람은 본인이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조승래 민주당 의원 등이 '최초로 김 전 행정관을 상임감사로 추천한 인물이 누구냐'는 질의도 이어갔지만 이 부장은"임추위는 총 5명"이라며 "5명 중 누가 최초로 김 전 행정관에 대해 발언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
주한미군 포천 영평훈련장, 6년 만에 사격훈련 정상화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10.14 16:56:19경기도 포천 소재 영평훈련장(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주한미군의 사격훈련이 완전 정상화된다. 국방부는 주민대표인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 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와 포천시, 육군 5군단은 이날 포천 영평훈련장에서 모든 주한미군 훈련 보장을 포함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포천 영평훈련장에서 실시되는 아파치 헬기 사격 훈련을 포함한 주한미군의 모든 사격훈련이 정상 가동된다. 지난 2018년 1월 ‘도비탄 사건’ 발생 이후 주한미군 사격훈련을 중단하거나 제한적으로 실시해 온 지 6년 만이다. 양해각서 체결로 ‘복합문화체육타운’ 건립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방부와 범대위, 포천시, 5군단은 영평훈련장 갈등관리협의회 산하 ‘특별소위원회’를 가동해 영평훈련장 주변에 복합문화체육타운 건립을 구체화하기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 국방부 측은 “민군이 공동 사용하는 복합문화체육타운 건립을 통해 영평훈련장 주변 지역의 생활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추진지역 부대의 복지여건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BTS 지민, 이진호 '불법 도박' 피해자였다…"차용증 쓰고 1억 빌려줘"
서경스타TV·방송 2024.10.14 16:53:36코미디언 이진호가 인터넷 불법도박을 자수한 가운데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에게 1억원을 빌린 사실이 알려졌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4일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금전 피해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며, 차용증을 쓰고 대여해준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이날 텐아시아는 이진호가 2022년 지민에게 급전이 필요해 일주일만 쓰겠다고 차용증을 쓰고 1억을 빌렸지만 현재까지 갚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민 외에도 가수 영탁, 하성운, 개그맨 이수근 등에게 접근해 수억대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법도박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죄송합니다.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된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하기 위해 글을 쓴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게임을 시작했고, 결국 감당하기 힘든 빚을 지게 됐다. 주변 지인들의 충고와 방송 활동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렸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고 한다. 이진호는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내 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라며 채무 변제 의지를 밝혔다. 이어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올 때면 채무 관련 전화일까 심장이 뛰었고, 이 일이 언제 세상에 알려질까 하는 두려움에 하루하루 매를 맞는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방송에 나오는 유명인으로서 본분을 잊고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망쳐버린 지난 날이 진심으로 후회스럽다"며 "다른 이의 모범이 되는 좋은 사람이 되진 못하더라도, 적어도 누군가에게 손가락질은 받는 사람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내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며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2005년 SBS 7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진호는 '웅이 아버지' 캐릭터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코미디 빅리그', '아는 형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JTBC '아는 형님', MBC '라디오스타'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이다. 15일에는 넷플릭스 '코미디 리벤지' 공개를 앞두고 있다. -
이창용 “금리인하 만병통치약 아냐…빅컷, 부동산만 자극”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10.14 16:47:27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기준금리 인하가 만병통치약이 될 수 없다”면서도 “한 차례 인하로는 (내수 촉진)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 국정감사에서 11일 ‘베이비컷(0.25%포인트 금리 인하)’의 효과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는 “앞으로 몇 차례, 어떤 속도로 하느냐에 따라 내수 진작 효과가 다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과 같이 빅컷(0.5%포인트 금리 인하)을 단행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는 “0.5%포인트를 낮추면 부동산 수요층에서 부동산을 살 시기가 됐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부동산 가격은 한번 상승하면 다시 내리기 힘들어 기대심리를 조절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금리 인하 실기론에 대해서는 “가계대출 등 금융 안정 측면을 고려해야 했다”며 “금리 인하로 성장률만 올리는 게 중장기적으로 경제에 좋은지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대출이 증가한 것이 결과적으로 후행적으로 금리 인하를 하게 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고개를 숙였다. 그는 “상반기까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안정이 거시경제금융회의(F4)의 목표여서 부동산이 오르는 시점을 예측하지 못했다”며 “책임을 부정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향후 금리 인하 속도는 금융 안정 상황을 보며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현재 실질금리가 중립금리 상단을 조금 넘는 수준”이라며 “속도는 (금리 인하 ) 효과를 보며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은이 주장한 주요대의 지역별 비례선발제에 대해 서울대와 연세대·고려대 등 주요 대학이 부정적이었다는 지적에는 “전 세계 어느 대학도 한 지역에 있는 사람만 많이 뽑지 않는다”며 “왜 우리만 꼭 성적으로 뽑아야 하는지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금융통화위원의 회의록 발언 실명 공개에 대해서는 전향적 의견을 내비쳤다.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미국과 영국·일본 등은 통화정책 회의 5~10년 뒤 실명으로 발언을 공개한다”고 지적하자 이 총재는 “금통위원의 임기 중에는 익명이 좋다. 임기가 끝난 뒤에는 실명 공개를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했다. 은행에 대한 횡재세 도입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을 개진했다.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은 고금리로 어려운데 은행만 돈을 번다”며 횡재세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하자 이 총재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기업공시 [10월 14일]
증권국내증시 2024.10.14 16:46:33<코스피 공시> ▲셀트리온(068270)=판산형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 바이오 시밀러 유럽 인상 3상 시험계획 신청 ▲범양건영(002410)=채무상환 목적 30억 원 조달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 ▲DL이앤씨(375500)=한국남동발전 발주 분당복합 현대화사업 1블록 건설공사 낙찰, 2546억 원 규모 ▲동성제약(002210)=이양구 대표이사 사임, 나원균 대표이사 신규 선임 ▲두산밥캣(241560)=러시리프트에서 인적분할해 신규 설립한 RUSHLIFT GSE LIMITED(영국법인) 자회사로 편입 ▲이수페타시스(007660)=태국의 인쇄회로기판(PCB) 판매 업체 주식 8만 6700주(지분율 85%) 35억 원에 취득, 취득 예정일은 내년 3월 31일 <코스닥 공시> ▲박셀바이오(323990)=지분 100% 소유한 에스에이치팜 흡수 합병 결정 ▲노을(376930)=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유통업체와 종합병원 및 검진센터에 AI 기반 혈액 분석 솔루션 3년간 독점 공급 계약 체결 ▲투비소프트(079970)=제이엘스탠다드의 주식 2만 8967주를 약 26억 원에 취득, 지분 비율 25.96% ▲현대ADM(187660)=보통주 1주당 1.0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 결정 -
돈 여기 '있지'…카카오페이, 새 송금봉투 선봬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10.14 16:45:23카카오페이가 15일 신규 앨범 ‘GOLD’로 컴백하는 걸그룹 ‘ITZY(있지)’와 협업해 새로운 송금봉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송금봉투는 ITZY의 그룹명 그리고 신규 앨범 타이틀 ‘GOLD’를 활용한 문구와 함께 ITZY 멤버들의 고양이화 캐릭터를 활용해 디자인했다. 각 멤버의 개성을 담은 5종의 봉투에는 멤버별 캐릭터와 함께 △나 돈 좀 있지 △돈 여기 있지 △마음도 담았지 △송금봉투 △송금했지 등 귀여문 문구를 얹었다. 11월 3일까지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에서 ‘친구송금’을 이용할 때 송금봉투 카테코리에서 ‘ITZY’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이중 ‘GOLD’ 봉투는 카카오페이 앱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10월 넷째 주부터 카카오페이 인스타그램에서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페이앱 전용 ‘GOLD’ 봉투를 사용한 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GOLD’ 앨범의 사인본을 증정한다. 카카오페이의 송금봉투는 전 국민이 이용하는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를 더욱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9개 프로야구단의 특색을 담은 송금봉투도 선보인 바 있다. 카카오페이는 “ITZY의 컴백 콘셉트를 녹임과 동시에 ITZY의 컴백을 응원하는 사용자들의 ‘덕심’을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엔터테인먼트 업게와는 첫 송금봉투 협업”이라고 말했다. -
미디어미래비전포럼, 16일 'AI시대 미디어플랫폼 혁신' 세미나 개최
정치정치일반 2024.10.14 16:44:32미디어미래비전포럼이 이달 16일 ‘인공지능(AI) 시대 미디어플랫폼 간의 창조적 콘텐츠 선순환 생태계 조성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미디어미래비전포럼은 오는 16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세미나는 AI 기술 발전과 멀티 플랫폼 시대의 도래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현 시점 미디어의 역할과 기능을 재검토하고, 혁신을 바라는 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AI 기반 디지털 콘텐츠의 확산에 따른 미디어플랫폼의 혁신 및 발전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관련 법안 및 정책 재설계 방안을 제안하고, 국내 OTT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예정이다. 구종상 미디어미래비전포럼 상임대표는 “22대 국회는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들이 AI 기술을 어떻게 융합하고 발전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법안을 구체화하고, 방송법 등을 혁신적으로 손질해야 한다”며 “OTT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투자 촉진 방안이 담긴 OTT 진흥 정책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김병찬 전 KBS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으며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한다. 전문가 패널로는 양창규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융합산업학과 교수,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 등이 참여한다. -
이재준 수원시장 "특례시 법적 지위 명확하게 규정돼야"
사회전국 2024.10.14 16:43:55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인 이재준 수원시장이 14일 국회를 찾아 정부가 입법예고한 특례시 지원 특별법에 특례시의 법적 지위와 재정 권한이 명시될 수 있도록 논의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 시장은 이날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지난 11일 행정안전부가 ‘특례시 지원 특별법’을 입법예고 했다”며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과 지방자치법 개정이 동시에 이뤄져 특례시 법적 지위가 명확하게 규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입법예고 한 특례시 지원 특별법은 ‘기본계획의 수립’(제6조), ‘특례시의 사무특례’(제8조 및 별표), ‘특례시에 대한 특별지원’(제10조) 등 10개 조로 구성됐다. 체계적인 지역 발전을 지원하고, 추진하기 위한 5개년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했다. 또 ‘지방분권균형발전법’ 등에 규정돼 있던 특례를 특별법으로 이관하고, 신규 특례를 규정했다. 특례시에 대한 중앙행정기관 장의 행정·재정상 지원 근거도 있다. 특례시를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들이 공동주최하고,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이재준 시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주제 발표,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특례시 법적 지위 확보 및 사무 이양’을 주제로 발표한 최환용 법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방자치법에 특례시 제도를 둔 본질적인 이유는 행정의 효율화”라며 “특례시에 대한 과감한 사무 이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특례시는 해당 도시 특성에 맞는 이양 사무를 발굴하고, 이를 제도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왜 특례시 사무로 필요한가를 실질적으로 증명하는 것은 특례시의 몫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례시 재정 특례 강화’를 발표한 김흥주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특례시 지정에 맞는 자치 권한과 사무 이양, 그에 따른 재정 특례가 필요하다”며 “재정 특례는 광역자치단체, 특례시, 특례시를 제외한 기초자치단체의 의견을 함께 수렴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방안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 정지훈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 연구위원은 ‘특례시 지원 특별법’ 3대 핵심 방향으로 △광역도와의 협상 근거 마련 △특례 권한의 설정 △논쟁적 법률 조문 구성 지양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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