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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협회, 안세영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부상 방치 없었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8 16:38:38대한배드민턴협회가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 선수의 ‘소홀한 부상 관리’ 등에 대한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협회는 7일 안세영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인터뷰하는 모습을 지켜본 뒤 1시간여 후에 보도자료를 내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한국 스포츠의 중요한 선수가 국가대표팀을 떠나게 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열린 마음으로 심도 있는 면담을 통해 안세영 선수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최대한의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른 시일 내에 국가대표팀 코치진과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면담을 진행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겠다"고 전했다. 협회는 안 선수의 부상에 대해 "진료 및 치료기록 등을 소상히 파악해 안세영 선수가 어떠한 부분에서 오진으로 고통을 받았는지 확인하겠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협회에서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세영이 개인 트레이너를 쓰고 싶다는 의사를 꾸준히 피력했다는 것에 대해선 "협회로는 공식적으로 전달된 바가 없다.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해보겠다"고 밝혔다. 이번 올림픽 사전캠프에서 안세영이 발목 힘줄을 다쳤을 때도 충실히 지원했다는 것이 협회 입장이다. 협회는 "대한체육회 의무팀의 치료 지원과 파리 내 한의원 진료 지원이 가능했지만, 안세영 선수가 지명한 한의사를 서울에서 섭외해 신속하게 파리로 파견했다"면서 1100만원이 넘는 경비가 소요됐다고 밝혔다. -
"교통사고 사망 그만"…강남警, 교통 사망자 줄이기 홍보 나서
사회사회일반 2024.08.08 16:37:28경찰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민·관 협동 홍보활동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김동수 서장)는 8일 ‘교통안전 사각 깃발’을 순찰차·택시 등 차량 100대에 부착하는 ‘교통 사망자 줄이기 실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강남구청(조성명 구청장), 한국교통안전공단(한정헌 서울본부장), 강남모범운전자회(김희식 회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남서는 최근 교통사고 사망의 원인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무단횡단 △음주운전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 등을 중심으로 교통 위법행위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날 교통안전 사각 깃발 부착도 일상적 홍보 활동을 넘어 시민들과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교통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홍보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54일간이다. 김 서장은 “이번 교통안전 사각 깃발 시책 홍보로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배달전문 업체와도 유기적 협업을 통해 이륜차 트렁크에도 깃바 부착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항암제 개발기업' 씨앤큐어, 무독성 살모넬라균 기반 암 면역 혁신 치료제 개발
사회전국 2024.08.08 16:36:18광주광역시에 소재한 항암제 개발기업 씨앤큐어가 무독성 살모넬라균을 기반으로 한 신개념의 암 면역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씨앤큐어에 따르면 살모넬라균은 암조직에 강한 친화성을 가지고 있어 몸안에 주입될 경우 정상조직보다 암조직에서 약 10만배 이상 많이 증식한다. 이에 살모넬라와 같은 박테리아를 암 치료제로 개발하는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씨앤큐어는 유전공학적으로 설계된 살모넬라를 다양하게 제작, 암 표적치료에 이용하는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 융합형 살모넬라를 다양한 종류의 암이 이식된 생쥐모델에 실험한 결과 암 면역 미세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면서 항암 면역 작용을 일으켜 원발성 암은 물론 전이암까지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민정준 씨앤큐어 대표이사(전남대 교수)는 “살모넬라와 같은 박테리아를 암 치료제로 개발하려는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전남대 연구진이 이를 선도하고 있다”며 “유전공학적으로 설계된 살모넬라를 암 표적 치료에 이용하는 기술은 암 면역치료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남대 민정준 교수(대표이사)와 홍영진 교수(최고기술책임자) 연구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면역치료혁신플랫폼 사업과 중견연구사업 지원으로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지난 6일 자에 발표됐다. 한편 씨앤큐어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이 2019년 설립한 회사다. -
전도연, 오승욱 감독 "'무뢰한' 때는 이해 못해…'리볼버'에서 편해져" [인터뷰]
서경스타영화 2024.08.08 16:35:46영화 '리볼버'에 출연한 배우 전도연이 연출을 맡은 오승욱 감독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지난 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리볼버'(감독 오승욱)에 출연한 전도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리볼버'는 경찰 시절 비리를 같이 저지른 이들의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약속을 어기고 돈을 지급하지 않은 이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도연은 '리볼버'를 통해 '무뢰한'을 연출한 오승욱 감독과 함께 다시 힘을 합쳤다. 전도연은 당시와 지금을 비교하며 "'무뢰한' 때는 오승욱 감독을 잘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다. 힘들었다"라면서도 "현장에서 온전히 그를 받아들이지 못한 상태에서 '무뢰한'을 했다면 이번 '리볼버'에서는 감독님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을 다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전도연은 오승욱 감독을 향한 믿음과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감독님에 대한 이해도 생기고 인간적으로 편해진 것이다. 믿음이 쌓인 것이 느껴졌다. 이 사람이 언제 또 영화를 찍을지 모르겠지만 그런 마음이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전도연은 오승욱 감독의 영화에 대해 "투박해서 좋다. 잔재주 안 부리고 묵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올드하다고 볼 수 있지만 나는 클래식하다고 느낀다. '리볼버'는 조금 요즘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승욱 감독님 기존 영화보다 더 새로웠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편, 오승욱 감독이 연출을 맡고 전도연이 열연을 펼친 '리볼버'는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모두 보고 싶어"…마약·세금 체납 박유천, 헬스장서 전한 안부
서경스타가요 2024.08.08 16:35:39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근황을 전했다. 박유천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Miss y'all"(모두 보고 싶어)라는 글과 함께 피트니스 센터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게재했다. 꾸준히 운동을 했는지 건강해 보이는 모습과 반팔 티셔츠 아래로 드러난 팔뚝의 문신이 눈에 띈다.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유천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처음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갖고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만약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말했으나, 거짓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하고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박유천은 은퇴 의사를 번복, 활동 재개 움직임을 꾸준히 보였다. 박유천은 지난해 12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 4억900만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유천은 일본 등 해외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5월 18일 진행된 '2024 요코하마 한일 교류 축제' 피날레 공연 무대에 올랐으며 6월 9일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자신의 생일을 기념한 'Birthday Live Signpost' 공연을 펼쳤다. -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PA 간호사’ 위한 교육과정 생긴다
사회사회일반 2024.08.08 16:34:29전공의들의 공백이 반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현장에 남아 그들의 일부 업무를 대신하고 있는 간호사들을 위한 교육과정이 마련된다. 대한간호협회(간협)는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전담간호사(가칭)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으로 병원을 이탈하자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의사 업무 일부를 간호사에게 위임하는 내용의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간호사들이 숙련도에 따라 응급환자 약물 투여, 수술 보조 등 일부 의사의 업무를 대신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시범사업의 골자다. '전담간호사'라는 명칭은 이 때부터 쓰였다. 법적 근거가 없어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 있는 '진료지원'(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와 구분하려는 취지다. 전공의 공백으로 전문의와 PA 간호사가 팀을 이뤄 업무를 맡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일선 병원에서는 이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 역시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를 마냥 기다리기 보다는 PA 간호사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전공의 없는 병원'이 상시화할 것에 대비해 상급종합병원에 전문의와 PA 간호사 비율을 늘리고 의료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에는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에 소속된 PA 간호사에게 별도의 수당을 지급하겠다고도 예고했다. 앞서 간협은 체계적인 교육 없이 의사 업무를 담당하도록 내몰렸던 전담간호사들을 돕기 위해 3개월에 걸쳐 전담간호사와 이들의 교육을 맡는 강사들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보건복지부의 '진료지원 간호사 교육 지원 사업' 공모에서 간협이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며 교육과정이 신설된 것이다. 이번 교육은 9일 '진료지원 간호사 교육 지원 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전담간호사 500명과 교육담당자 300명 등 8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공통이론부터 외·내과, 수술, 응급·중증의 분야 이론, 술기 이론 및 실습, 현장 연수 등 총 80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간협 관계자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전담간호사는 약 1만 3000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일회성 사업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전담간호사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간호사의 업무 범위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규정과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김호중 선처해달라"…뺑소니 피해 택시기사, 법원에 '탄원서' 냈다
사회사회일반 2024.08.08 16:33:50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뺑소니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사고 피해자가 김호중의 선처를 호소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피해자인 택시기사 A씨는 지난 7일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에 김호중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냈다. 김호중의 변호인은 이날 1500장 분량의 팬들의 탄원서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했다. 탄원서의 효력은 경우마다 다르지만 제3자가 아닌 해당 사건 피해자의 탄원서는 재판부의 판단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김호중 측이 지난 6월 첫 공판을 앞두고 A씨와 합의한 점 등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40분께 서울 압구정동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맞은편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했고 음주 측정에서 음성(혈중알코올농도 0.03% 미만)이 나왔다. 이후 음주운전을 부인하다가, 범행 열흘 만인 지난 5월 19일 음주운전 사실을 실토했다. 김호중은 지난달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경찰은 김호중의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유추하기 위해 ‘위드마크(Widmark) 공식’을 활용했으나, 정확한 음주 수치를 특정하지 못해 음주운전 혐의는 제외됐다. 김호중의 2차 공판은 오는 1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
유망 스타트업 도민 손으로 뽑는다…경과원, G스타 오디션 심사단 모집
사회전국 2024.08.08 16:32:15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4 G스타 오디션’ 심사에 참여할 도민평가단 3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G스타 오디션은 딥테크 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 7년 미만의 스타트업 IR 피칭 경진대회다. 도내 대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시상금과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지원으로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이번 오디션은 오는 9월 25~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South Summit Korea)’ 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오디션은 스타트업 성장 단계와 특성을 고려해 프리 리그(Pre-League, 전 분야), 스케일업 리그(Scale-up League, 딥테크 분야), ESG 리그(ESG League, 지속가능 및 사회문제 해결 분야) 등 3개 리그로 나뉘어 진행된다. 도민평가단은 G스타 오디션 결선에서 프리 리그에 진출한 9개 팀의 기술 발표를 듣고, 전문 심사위원단과 스타트업의 사업 모델 혁신성, 시장성, 실현 가능성을 평가해 상위 3개 팀을 선발한다. 또 일반 소비자 관점에서 질문과 피드백을 제공해 스타트업의 사업 모델 개선을 돕고, 대중적 호응도를 검증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스타트업이 성공하고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하려면 대중을 사로잡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G-스타 오디션은 도민평가단의 참여로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평가를 받고, 사업 모델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민평가단은 만 19세 이상의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G스타 오디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한다. 선정된 평가단에게는 ‘경기 스타트업 서밋’ 전시 관람과 ‘G-스타 TOP 10’ 시상식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소정의 상품과 수료증도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G스타 오디션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
한국거래소, 공매도 점검시스템 개발 착수…12억 외부 용역 체결
증권정책 2024.08.08 16:27:08한국거래소가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 구축을 위한 외부 용역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금융당국은 내년 3월 공매도 재개에 맞춰 시스템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인 코난테크놀로지는 한국거래소와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 구축을 위한 개발용역 관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12억8000만 원 규모다. 계약 종료일은 시스템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내년 3월 31일까지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12일 관련 용역을 나라장터에 공고했다. 공매도 전산시스템은 기관투자자가 도입해야 하는 자체 잔고관리 시스템, 한국거래소에서 마련하는 중앙점검시스템으로 나뉜다. 중앙점검시스템은 기관의 모든 매도주문을 살펴본다. 기관의 잔고관리 시스템에서 내보내는 잔고·장외거래 정보를 보고받고, 이를 모든 매매주문 내역과 대조해 무차입 공매도를 3일 내에 전수 점검하는 방식이다. -
진에어 '어닝쇼크'…2분기 영업이익 9억 원
증권국내증시 2024.08.08 16:27:03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272450)가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진에어는 8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 3082억 원, 영업이익 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94.9% 줄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064850)는 진에어가 2분기 영업이익 133억 원을 거둘 것이라 전망했다. 진에어가 거둔 실제 영업이익은 전망치의 6.7% 수준에 불과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적자전환(전년 동기 108억 원)해 59억 원의 순적자를 기록했다. 진에어는 환율 상승 및 판매 단가 하락이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일본,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노선 다변화, 지방발 노선 신규 취항 등 효율적 기재 운영 전략을 펼쳐 흑자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하반기 여객 사업이 견조할 것을 예측되지만, 환율 및 유가 변동성 확대와 경기 침체 등 외부 불확실 요소가 공존하는 만큼 전략적 노선 운용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하이브IM '던전 스토커즈', 13일 글로벌 베타 테스트
산업IT 2024.08.08 16:26:50하이브IM은 오는 13일 액션스퀘어가 개발한 익스트랙션 장르 게임 '던전 스토커즈'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던전 스토커즈는 마녀의 저주로 탄생한 던전을 탐험하고 숨겨진 보물을 찾는 게임이다. 마녀와 파수꾼이 등장하는 판타지 세계를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해 게임의 몰입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베타 테스트는 2주 간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스팀(Steam) 플랫폼의 던전 스토커즈 상점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하이브IM은 오는 21일~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해 던전 스토커즈를 소개한다. -
"링에서 죽을 일 있냐"…'XY 염색체' 복서 2명 결승 진출에 '성별 논란' 증폭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8 16:26:10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에서 '성별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논란의 중심에 선 'XY 염색체' 선수 2명이 모두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두 선수는 체급이 달라 결승에서는 각각 다른 선수와 맞붙는다. 8일(한국시간) 대만 복서 린위팅은 파리 롤랑 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복싱 여자 57㎏급 준결승전에서 에스라 카르만(튀르키예)에게 5-0(30-27 30-27 30-27 30-27 30-27)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올랐다. 린위팅은 오는 11일 오전 4시30분 율리아 셰레메타(폴란드)와 금메달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 린위팅은 준결승 뒤 가진 인터뷰에서 “힘든 여정이었다”며 “결승에서는 그간 배운 모든 걸 활용해 최선을 다하겠다. 여기까지 온 내 자신에게 감사할 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카르만은 린위팅의 판정승이 선언된 뒤 아무 말 없이 손가락으로 ‘X’ 표시를 만들어 보였다. 카르만은 이런 손짓을 한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여성을 뜻하는 ‘XX 염색체’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66kg에 출전한 이마네 칼리프(알제리)도 결승에 올라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칼리프는 오는 10일 오전 5시51분에 중국의 양 리우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른다. 이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성별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린위팅과 칼리프는 지난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제복싱협회(IBA)로부터 실격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우마르 클레믈레프 IBA 회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칼리프와 린위팅은 XY 염색체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들이 정당하게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다며 파리 대회 참가를 허용하면서 두 선수를 둘러싼 성별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
헥토파이낸셜, 2분기 영업익 36억…전년비 19% 성장
산업IT 2024.08.08 16:25:20글로벌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234340)이 올해 2분기 수익성 높은 서비스 중심의 체질개선과 글로벌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대폭 향상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헥토파이낸셜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36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보다 18.7% 성장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 감소한 381억 원을, 당기순이익은 38.4% 증가한 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영업이익의 가파른 성장은 수익성이 높은 결제수단 서비스 비중 확대와 함께 광고비 등 비용 효율화와 자회사 영업손실 축소 등에 기인했다. 또 해외 신규서비스 관련 수익 증가 등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는 "매출 증대보다 수익성이 좋은 서비스 비중을 높이는 데 노력해온 성과가 1분기에 이어 2분기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특히 자체 회원에 기반한 간편현금결제서비스인 '내통장결제'의 서비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헥토파이낸셜은 해외 플랫폼을 위한 원스톱 정산 서비스 등 ‘편리한 금융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며 지속 성장해 나갈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헥토파이낸셜은 계좌 기반 결제서비스 국내 1위 기업이다. 국내 핀테크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모든 결제 수단의 원천을 보유하고 있다. 간편현금결제를 비롯해 신용카드, 휴대폰결제 등 주요 결제 수단을 제공하는 PG 서비스부터 해외 정산에 이르는 업무를 주력으로 제공하고 있다. -
KT&G, 해외궐련 담배 실적이 견인…2분기 영익 31% ↑
산업생활 2024.08.08 16:25:00KT&G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4238억 원, 영업이익 3215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6.6%, 30.6%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3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해외궐련 사업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3591억 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영업이익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9.1% 증가했다. 국내 전자담배(NGP)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8%, 42.8% 늘어난 데 이어 스틱 수량이 7.7%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달성했다. 해외 NGP 사업도 핵심 성장 동력인 스틱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 향상이 지속됐다.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사업도 핵심 사업국가인 중국 시장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8.4% 증가한 926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KT&G는 이사회를 열어 주당 120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으며, 9일부터 361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하기로 했다. 이는 약 3500억 원에 달하며 연중 KT&G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6650억 원으로 예상된다. -
'어닝쇼크' 롯데케미칼, 2분기 영업손실 1112억 원…전년동기 대비 60% ↓
산업산업일반 2024.08.08 16:24:18롯데케미칼(011170)이 올 2분기 영업실적에서 '어닝 쇼크'를 내며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8일 2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 1112억 원을 기록, 지난해 동기(-691억 원) 대비 60% 손실이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은 5조 2480억 원으로 지난해(5조774억 원)보다 3.4% 늘었다. 증권사들은 매출 5조3457억 원, 영업손실 481억 원을 예상했으나 적자 폭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다만 직전 분기보다는 매출과 영업손실이 각각 3.2%, 17.8% 개선됐다. 부진한 실적은 기초화학 부문에서 비롯됐다. 기초화학은 매출액 3조6069억 원, 영업손실 1392억 원이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간이 보수 등 기회손실 비용이 발생했고 재고 평가손실도 증가해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다"며 "향후 신증설 물량 감소로 점진적인 수급 개선이 예상되나 수요회복 지연 및 운임비 상승으로 수익성은 보합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액 1조1344억 원, 영업이익 757억 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수요 증가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 확대와 환율 상승 효과를 봤다. 롯데케미칼의 자회사인 롯데정밀화학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도 영업이익을 냈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4221억 원, 영업이익 171억 원으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염소계 제품과 그린소재 산업용 제품 증설에 따라 판매가 증대했다"고 말했다.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동박을 생산하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도 매출액 2627억 원에 영업이익 30억 원을 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고객사 다변화와 북미향 전략고객의 시장 점유율 확대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글로벌 고객사 확대, ESS(에너지저장장치)∙하이브리드용 어플리케이션 다변화,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용 동박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롯데케미칼은 이날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석유화학 업황 및 실적 부진에 대응해 설비투자(CAPEX·캐펙스) 규모를 올해 3조 원에서 내년 1조7000억원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운전자본 유동화 및 공장 운영 효율화 프로젝트 등을 통해 올해 4000억 원 이상의 현금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했다. 성낙선 재무혁신본부장(CFO)은 "확실한 시장 상황 및 전방산업 수요에 연계해 기존 투자 계획을 순연하고 전략적 중요도가 낮거나 전략 방향과 맞지 않는 항목은 축소해 현금흐름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앞서 기초화학 부문의 매출 비중을 현 60%에서 30% 이하로 줄이는 포트폴리오 대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기초화학 대신 정밀화학, 전지소재, 수소에너지 등 신사업을 육성시켜 2030년까지 기업가치 50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롯데 케미칼 관계자는 "기초화학, 첨단소재, 정밀화학, 전지소재, 수소에너지의 5개 전략사업단위의 속도감 있는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며 “매입채무 유동화 및 운전자본 개선 등으로 재무 건전성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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