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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만 왜 이래" 부동산 매물 쌓이는 마포·서대문·동작
부동산부동산일반 2024.10.05 19:42:58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 매물이 쌓이고 있다. 지난달 금융권의 대출 규제 이후 차익을 기대한 고가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실수요자들이 선뜻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강남, 서초, 송파구는 매물이 줄어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다섯째 주(지난달 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28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만 상승폭은 약해졌다. 9월 기준 상승률은 0.23%→0.16%→0.12%→0.10%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길었던 연휴와 대출 규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거래도 줄고 있다. 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마포구의 최근 한 달 아파트 매물은 2929건에서 3132건으로 6.9% 늘었다. 특히 2022년 입주한 아현동 마포더클래시는 한 달 사이에 매물이 64건에서 97건으로 51%나 증가 증가했다. 입주 후 2년이 지나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을 채운 매물이 시장에 쏟아지고 있지만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근의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역시 같은 기간 132건에서 158건으로 매물이 19.6% 늘었다. 서대문구, 동작구, 은평구 등에서도 매물이 6%, 4.4%, 5.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강남3구의 매물은 감소했다. 강남구의 매물은 7701건으로 5% 줄었으며, 일원동(8.6%), 세곡동(4.9%)에서는 매물이 늘었지만 대치동, 압구정동 등에서는 매물이 각각 12.5%, 14% 줄었다. 서초구와 송파구도 매물이 각각 3.3%, 3.6% 줄었다. -
폭염일수·열대야 '기록 경신'…올 여름 '이곳' 역대급으로 펄펄 끓었다
사회전국 2024.10.05 19:27:21올 여름 전남지역 폭염일수가 전년 보다 255% 증가하고 온열질환 관련 119 구급대 출동 건수도 321건으로 최근 10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소방본부는 기상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남 폭염일수는 33.1일로 전년(9.3일)보다 255% 증가하고 열대야 일수도 전년(14.7일)보다 157% 증가한 37.8일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소방본부는 5~9월을 여름철 폭염 대비 구급활동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온열 질환자 대응 폭염 구급대 운영, 구급대원의 폭염 응급처치 능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 20일~9월 30일까지 온열 질환자 출동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184건)보다 74.5%(137건)나 늘었다. 최근 10년 중 온열질환 출동 건수가 가장 많았던 2018년(220건)보다 31.4%나 증가한 규모다. 연령별 온열환자는 81세 이상이 22.4%(72명)로 가장 많았으며 51세 이상 19.6%(63명), 61세 이상 15.8%(51명)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2~3시 35.5%(114명)로 가장 취약했다. 이어 오후 3~6시 29.9%(9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강·밭 28%(90건), 도로 22.7%(73건), 집 18.3%(59건), 건설 현장 9%(29건) 순으로 분석됐다. 오승훈 전남도소방본부 본부장은 “폭염, 폭우 등 자연재난 관련 소방활동 건수가 늘고 있다”며 “철저한 대응으로 도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수지 하이트진로 3년 만 우승 가나…난코스서 버디만 8개, 3타차 선두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10.05 19:21:09김수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셋째 날 '나 홀로 불꽃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수지는 5일 경기 여주 블루헤런G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4타를 쳤다. 3라운드를 치른 선수 64명 가운데 언더파는 총 5명이었는데 김수지 다음으로 타수가 적은 선수는 2언더파 70타를 친 방신실이었다. 그 정도로 독보적인 성적을 올린 김수지는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 윤이나(1언더파 215타)와 3타 차다. 이로써 투어 5승의 김수지는 지난해 8월 한화 클래식 이후 1년 2개월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가을 여왕'이라는 별명답게 수은주가 아래로 갈수록 김수지의 샷 감은 더욱 뜨거워지는 모양새다. 김수지는 2021년부터 2년 동안 9·10월에만 네 차례 우승했다. 지난해 한화 클래식 우승도 절기상 처서를 지난 시점에 나왔다. 이날 경기를 마친 김수지는 "코스 레코드 타이인 줄 전혀 몰랐다. 신경 쓸 여유도 없었고 그냥 하나하나 열심히 쳤다"면서 "날씨도 선선하고 좋아하는 코스라 공략한 대로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수지는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2022년 공동 5위, 2023년 준우승 성적을 냈다. 김수지는 "좋은 기억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우승했을 때와 준우승했을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서 즐겁게 플레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황유민은 버디 2개에 보기 8개를 쏟아내 3위(1오버파 217타)로 밀려났다. 1라운드 1위였던 박도영은 버디 3개, 보기 6개, 더블 보기 2개를 묶어 7타를 잃고 4위(3오버파 219타)로 내려갔다. 박민지, 전예성, 최예림이 공동 5위(4오버파 220타)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박지영은 이날 10타를 잃고 공동 41위(13오버파 229타)가 됐다. -
‘지옥의 코스’서 기록한 ‘선두 김수지의 64타’가 대단한 이유…2위 윤이나 73타, 3위 황유민 78타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10.05 19:08:09언더파를 친 선수는 5명뿐이다. 이들 중 4명은 70타대를 쳤다. 71타 3명, 70타 1명이다. 이런 ‘지옥의 코스’에서 64타를 쳤다면 믿을 수 있을까. ‘가을 여왕’ 김수지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고 8언더파 64타를 쳤다. 찬바람이 불면서 그의 샷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뜨거워지고 있다. 5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김수지가 3타차 단독선두로 치고 올랐다. 2021년 이 대회 챔피언이기도 한 김수지의 이날 스코어는 ‘완벽’ 그 자체였다. 러프에 들어가면 0.5타는 손해를 감수해야 할 정도로 어렵게 세팅된 코스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았다는 것 자체가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다. 우승을 다투면서 마지막 조로 플레이한 3명의 스코어 합계가 무려 14오버파였다. 윤이나가 1오버파 73타를 쳤고 황유민이 6오버파 78타, 그리고 박도영이 7오버파 79타를 쳤다. 3라운드 ‘무빙 데이’ 결과 김수지가 합계 4언더파 212타로 3타차 단독선두에 나섰고 윤이나 1언더파 215타 단독 2위, 황유민 1오버파 217타 단독 3위 그리고 박도영이 3오버파 219타 단독 4위로 최종일 맞게 됐다. 이븐파 72타를 친 전예성과 최예림이 1오버파 73타를 기록한 박민지와 함께 공동 5위(4오버파 220타)에 올랐고 2언더파 70타를 친 방신실이 1언더파 71타를 기록한 강지선과 공동 8위(5오버파 221타)를 달렸다. 김수지는 첫날 버디 딱 1개를 잡았다. 보기 5개를 기록한 김수지의 순위는 공동 41위(4오버파 76타)였다. 살짝 컷 오프가 걱정될 스코어였다. 김수지는 2라운드에서도 버디 딱 1개를 잡았다. 다만 보기도 1개만 범하면서 이븐파 72타를 쳤더니 순위가 공동 41위에서 공동 9위로 껑충 뛰었다. 하지만 이틀간 얌전했던 김수지에게 3라운드는 진정한 무빙 데이였다. 2번 홀(파3) 1.5m 버디로 시작한 그의 버디 행진은 3번 홀(파4) 11m 버디가 불을 붙였다. 7번 홀(파5)에서는 7m 버디가 홀을 찾아 들어갔고 9번 홀(파4)에서도 6m 버디가 홀로 사라졌다. 10번 홀(파5) 1.5m, 14번 홀(파4) 80㎝, 15번 홀(파4) 6m, 그리고 17번 홀에서도 2m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했다. 이때까지 그의 드라이브 샷은 페어웨이를 갈랐고 아이언 샷은 그린 위를 때렸다. 위기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찾아왔다. 티샷이 왼쪽 깊은 러프로 들어가면서 페어웨이로 가까스로 빼는 선택을 해야 했고 그린 앞쪽 개울을 피해 세 번째 샷을 쳐야 했다. 보기가 나올 수도 있는 위기에서 김수지는 네 번째 샷을 핀 1.5m에 붙이고 이를 파로 연결했다. 이날 보기 이상을 기록하지 않은 선수는 김수지가 유일했다. 대회 최종일 챔피언조는 김수지를 비롯해 윤이나, 황유민으로 구성됐다. 올해 드라이브 샷 거리 부문에서 김수지가 12위, 윤이나가 2위 그리고 황유민이 4위에 올라 있다. 마지막 메이저 대회 마지막 날 화끈한 ‘장타 대결’이 성사됐다. 이날 2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박결은 버디 2개, 보기 8개를 곁들여 4오버파 76타를 치고 공동 21위(9오버파 225타)에 올랐다. -
"회사가 정글이면, 밖은 지옥" 실감나네…'20대 사장님' 5명 중 1명 망했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10.05 19:01:10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한 20대 자영업자(개인사업자)의 지난해 폐업률이 20.4%로 전체 사업자 폐업률 9.5%의 두 배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개인사업자(가동사업자+폐업자) 중 폐업자 수 비율인 폐업률은 9.5%였다. 20대는 20.4%로 전체보다 더 높은 수준이었다. 30대 폐업률도 14.2%로 40대(9.9%), 50대(8.0%), 60대(7.0%), 70세 이상(6.7%) 등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지난해 폐업한 자영업자 수는 91만 819명에 달해 전년의 79만 9636명보다 13.9% 늘어났다. 창업에 나선 사회초년생인 20~30대가 불황과 경쟁 속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이다. 폐업을 하지 않고 사업을 운영하더라도 소득이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22년 국세청 개인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분 1146만 4368건 중 75.1%에 해당하는 860만 9018건은 연간 소득이 1200만 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월 100만원도 벌지 못하는 것이다. 이 중 소득이 전혀 없다고 신고한 경우는 94만 4250건으로, 비중이 8.2%에 달했다. 창업의 어려움을 나타내는 “회사 안이 정글이면 밖은 지옥”이라는 말을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박성훈 의원은 "일자리 부족으로 창업을 선택한 청년들이 치열한 자영업 경쟁에서도 버티지 못하고 있다"라며 "준비없는 창업은 곧 폐업이라는 굴레를 벗어날 수 있도록 정부의 세심한 창업 지원과 함께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공급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욜로' 찾던 30대의 변심? 신차 대신 중고차로
산업산업일반 2024.10.05 18:50:10은퇴한 60~70대들의 신차 구매력이 매해 커지고 있다. 반면 수년간 신차 시장을 이끌었던 30대의 차량 구매력은 최근 눈에 떨어지고 있다. 신차나 수입차를 구입하며 ‘욜로족’이라 불리던 30대들은 최근 중고차 시장으로 향하고 있어 자동차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5일 카이즈유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초부터 지난 8월까지 신차 시장에서 6070세대의 구매 비중이 2019년 16.8%에서 올해(8월 누적) 21.7%로 늘어났다. 40대의 비중은 2019년 26.2%에서 올해 24.6%로 감소했고, 50대도 같은 기간 27.9%에서 26.6%로 줄었다. 30대의 구매 비중은 20.5%로 6070세대보다 낮았다. 전 세대 중 6070세대만 비중이 커진 셈이다. 실제로 최근 10년간 신차 시장에서 6070세대의 구매력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왔다. 60대의 신규 차량 등록 대수는 2014년 10만1501대였으나 2022년 16만1261대로 59% 늘었고, 70대는 2014년 3만2222대에서 2022년 3만9144대로 21% 증가했다. 반면 30대의 차량 구매력은 최근 수년간 떨어지고 있다. 지난 2020년 30대의 신차 등록 대수는 26만 대였으나 2022년 그 수치는 20만 4411대로 줄었고, 올해는 이 수치가 20만 대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30대가 신차 대신 중고차 구매에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올해 2030의 중고 관련 문의는 전체 세대 중 54.4%를 차지했다. -
최정, 한국 바둑랭킹서 두달 연속 여자 1위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10.05 18:24:25최정 9단이 10월 여자 랭킹 1위에 오르며 2개월 연속 정상을 지켰다.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10월 한국 바둑랭킹에서 최정은 랭킹 점수 7점을 획득해 한 계단 상승한 24위에 올랐다. 최정은 9월 한 달 동안 2승 2패를 거뒀다. 최정과 여자 랭킹 1위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였던 김은지 9단은 랭킹 점수 37점을 잃으며 7계단 하락한 35위를 기록했다. 지난달과 같이 최정(24위)·김은지(35위)·오유진(80위)·김채영(92위)이 여자 랭킹 톱4 자리를 지킨 가운데 스미레 3단이 조승아 6단을 밀어내고 여자 랭킹 5위로 올라섰다. 9월 한 달 14승 4패를 거둔 스미레는 랭킹 점수 61점을 획득, 14계단 상승한 131위를 기록했다. 스미레는 3월 한국 이적 이후 여자 랭킹 16위(4월)로 시작해 6개월 만에 5위까지 뛰어오르는 데 성공했다. 신진서 9단은 10월 랭킹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58개월 연속 넘버원 자리를 지켰다. 2승 1패 1무의 성적을 거둔 신진서는 랭킹 점수 15점을 잃었지만 1만 378점으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2020년 1월부터 58개월째 국내 랭킹 1위에 올라있는 신진서는 박정환 9단이 작성한 최장 기간 랭킹 1위 기록(59개월)과 타이를 눈앞에 두고 있다. 뒤이어 박정환이 순위 변동 없이 2위 자리를 지켰고 변상일·신민준·김명훈·강동윤·김지석·이창석·설현준·원성진 9단이 3~10위를 기록했다.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해 100위까지 공지했던 한국 기사 랭킹은 2020년 2월부터 개정된 랭킹 제도를 도입해 발표했다. 12계단의 가중치를 4단계로 축소하고 신예 기사의 공식 랭킹 진입 기준 대국 수를 50대국에서 30대국으로 변경했다. 1년 이상 대국 기록이 없는 기사는 랭킹 순위에서 제외하며 이후 복귀 때 마지막 대국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책정한다. -
[르포] "107만명 몰린다" 역대급 서울세계불꽃축제에…낮부터 인파 '인산인해'
사회사회일반 2024.10.05 18:21:05“오전 10시부터 나와서 자리 잡았는데 사람 정말 많네요. 오늘 불꽃놀이, 기대됩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관람하러 온 시민 김은아 씨)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이날 강변과 공원 곳곳에는 불꽃놀이를 기대하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이날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8시 30분까지 불꽃쇼가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서울세계불꽃축제의 주제는 ‘다채로운 불꽃처럼 자신의 꿈을 그려가는 당신(Light Up Your Dream)’이다. 주최를 맡은 한화 외에도 일본과 미국팀이 참여해 총 3개국의 화려한 불꽃쇼가 예정돼 있다. 지하철부터 붐비는 사람들…안전관리에만 수천 명 투입 주최 측은 이날 107만 명이 불꽃축제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축제 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도 내리는 승객들로 가득했다. 역에 설치된 출입구가 좁은 탓에 다소 혼잡스러운 느낌은 있었지만,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우측통행해주세요”라고 안내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서울교통공사는 축제 인근 역에 총 253명, 여의나루역에는 97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투입한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여의나루역을 방문하는 인원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여의나루역은 인파가 지나치게 몰릴 것을 대비해 축제 시간 1시간 전부터 무정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서울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오후 6시부터 5호선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한다고 밝혔다. 역에서 내린 후 도착한 여의도 한강공원은 불꽃축제를 찾아온 사람들로 가득했다. 어린 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부터 젊은 연인까지, 관람객의 연령과 성별은 남녀노소를 떠나 고른 분포를 보였다. 원효대교 인근 강변 ‘명당’ 자리를 잡은 하 모(25) 씨는 “오전 9시 30분부터 와서 자리를 잡았다”며 “그때에도 이미 이 근방은 가득 차 있었다. 뒤 구역은 오후 1시에야 거의 찬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반면 명당에서 다소 떨어진 여의나루 역 인근에 자리 잡은 김이나(13)양은 “오후 1시 40분에 와서 돗자리를 펼쳤다”며 “이번이 첫 불꽃놀이라 두근거린다”고 전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노점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돗자리 대여를 문의하는 손님에게 “오늘 100만 명이 찾아오는데 어떻게 돗자리를 빌려줄 수 있겠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대규모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는 만큼 한화그룹과 서울시·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은 안전 관리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한화그룹은 임직원 봉사단 1200명을 포함한 3400여 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파견했다. 경찰은 경찰서 558명, 기동대 1380명, 기동순찰대 160명 등 모두 2417명의 인력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한화와 소방재난본부, 영등포·용산구, 서울경찰청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행사장에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하고 전년 대비 안전 인력을 28% 증원했다고 밝혔다. 안전 인력들은 통행로 중간에서 시민들이 양방향으로 오가도록 “서지 말고 계속 통행해주세요” “우측통행해주세요”라며 안내를 이어갔다. 응급상황을 대비해 구역 곳곳에는 사설구급차와 소방이 운영하는 응급이송차량이 대기 중이었다. 영등포소방서에서만 106명이 투입됐고, 이외에도 용산소방서 등 인근 소방서 인력이 총동원됐다. 이날 낮 최고온도는 24도로 예보돼 덥지 않은 날씨였지만 강렬한 초가을 햇빛 탓으로 양산을 쓴 채 기다리는 관객들이 여럿 있었다. 의료센터 관계자는 “아직 일사병 등으로 찾아온 분은 없다”면서 “찰과상 등 작은 부상을 입은 분들이 있어 치료했다”고 말했다. 많은 인원들로 인해 화장실에 길게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도 이어졌다. 류 모(24) 씨는 “화장실 줄이 너무 길어 더현대 서울 쪽에 있는 건물까지 화장실을 다녀왔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유료좌석…"편하게 감상하러 왔어요" 주최를 맡은 한화는 올해 처음으로 2500석의 유료 좌석을 운영한다. 티켓 가격은 16만 5000원이지만, 중고판매 플랫폼에는 5~10만 원 웃돈을 주고 판매하는 이들로 가득할 정도로 인기였다. 블루존(수변관람석) 티켓으로 불꽃축제를 관람할 예정이라는 20대 김 모 씨는 “재작년에도 왔는데 불꽃이 단순히 한번에 터지는 게 아니라 각양각색 시간차로 터지는 모습이 다시 보고 싶어 왔다”면서 “티켓이 있어서 편하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잔디관람석 티켓을 구매한 황수경(45) 씨도 “작년에는 앉아서 기다리느라 힘들었는데 어렵게 티켓팅해서 딸과 함께 보려 한다”고 전했다. 다만 유료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일부 시민들은 ‘지금이라도 티켓을 구할 수 없느냐’고 주최 측에 문의하기도 했다. -
'14시간 학원 라이딩' 한가인…"아이 쥐 잡듯 잡지 않아"
서경스타TV·방송 2024.10.05 18:14:20배우 한가인이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준 후 비난이 커지자 “특별히 늦게 끝나는 날 촬영한 것”이라며 해명했다. 한가인은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자녀들의 하루 학원 일정표를 공개했다. 일정표에 따르면 첫째 딸은 오전 7시30분에 학교에 등교해 오후 4시에 하교한다. 영상 속에서 한가인은 신당동 집에서 출발해 역삼동에 있는 학교에 딸을 내려준다. 한가인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딸이 상위 1% 영재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영상 속에서 제작진은 한가인에게 “영재원”이냐고 묻고, 한가인은 “비인가 국제학교”라고 대답한다. 이후 오전 11시께에는 강남에서 다른 학부모들과 브런치 모임을 갖는다. 브런치 모임이 끝나면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을 하원하고, 이후 하교한 딸을 다시 수학학원에 데려다준다. 한가인의 일정은 9시께 딸의 학원 수업이 끝날 때가 돼서야 비로소 마무리된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아이들의 하루 일과가 지나치게 바쁘다”는 비판이 있는 반면, “대한민국 대다수 학부모의 삶”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동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도 안 돼 조회수 71만 회를 넘기기도 했다. 영상이 화제가 되자 한가인은 해명에 나섰다. 인스타그램에서 한가인은 “오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해명한다)”며 “촬영의 재미를 위해 일주일 중 제일 늦게 끝나는 날을 일부러 찍었다”고 말했다. 그는 “수학학원 가는 날만 늦게 끝나고 보통 일찍 집에 온다”며 “올해부터 학원이 오후반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난스레 아이들 쥐 잡듯 잡지 않는다”며 “아이들이 원하지 않는 수업은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중동 영공 10곳 넘어…레바논 체류 교민·가족 97명, 군수송기 타고 귀국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10.05 17:51:01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지상 작전이 진행 중인 레바논에 체류하던 국민 96명과 레바논인 가족 1명 등 97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수송기를 타고 5일 귀국했다. 일본인을 비롯한 우방국 국민들은 이번엔 탑승하지 않았다. 이들이 탑승한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는 이날 낮 12시 50분께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교민들은 중동 지역 영공을 비롯한 10여 개국 영공을 차례로 거쳐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레바논 국적기인 중동항공(MEA)만 현지에서 운항 중인데 이마저도 표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는 레바논과 외부를 잇는 민간 항공편이 사실상 사라지자 군용기 투입을 전격 결정했다. 이에 외교부 신속대응팀과 군 의무요원 등을 태우고 지난 3일 김해공항에서 출발해 4일 오전(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 도착해 교민들을 태웠고 당일 오후 귀환길에 올랐다. 일본과 영국, 독일 등 다른 나라들도 자국민 구출을 위해 전세기나 군용기를 동원하고 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압달라 라쉬드 부 하빕 레바논 외교장관에게 직접 문자 메시지를 보내 한국 국민의 안전한 귀환을 위한 레바논 정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하빕 장관은 조 장관의 요청에 대해 ‘잘 알겠다’면서 대한민국이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로서 중동 정세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정부는 시그너스와 함께 현지 공항을 활용할 수 없는 경우에 대비해 짧은 활주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한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도 투입했지만, 필요한 상황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레바논대사를 비롯한 공관원은 철수하지 않았고 교민 30여명도 이번에 대피하지 않고 현지에 남았다. 정부는 현재 레바논과 이스라엘에는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발령 중이며, 양국 접경 지역에는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내렸다. ‘하늘의 주유소’로 불리며 대형 수송기 역할도 하는 시그너스는 과거 위험 지역에 체류하는 교민 등을 대피시키는 작전에 여러 차례 투입됐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았을 때 국민 163명과 일본인과 그 가족 51명, 싱가포르인 6명 등 220명을 실어 나르는 역할을 했다. 2023년 4월 수단 내전 때 현지 교민 28명을 수송한 프라미스 작전과 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이 탈레반에 함락됐을 때 아프간 조력자와 그 가족 391명을 한국으로 데려오는 미라클 작전에도 동원됐다. -
문상철 결승 투런…5위 kt, LG에 기선제압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10.05 17:44:16kt wiz의 마법이 가을야구 두 번째 관문인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서도 위력을 떨쳤다. kt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PO 1차전에서 정규 리그 3위 LG 트윈스를 3대2로 따돌렸다. 사상 최초로 열린 5위 결정전에서 승리해 가을야구 막차를 탄 kt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연파한 데 이어 준PO 1차전마저 잡아 포스트시즌 3연승을 달렸다. 또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LG에 1승 4패로 밀려 우승컵을 내준 빚을 1년 만에 청산할 확률을 높였다. 5전 3승제로 열린 역대 준PO에서 지난해까지 1차전 승리 팀이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 진출할 확률은 73%(15번 중 11번)였다. 양 팀의 2차전은 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임찬규(LG), 엄상백(kt) 선발 투수 대결로 펼쳐진다. 디트릭 엔스(LG)와 고영표(kt)의 선발 투수 대결로 막을 올린 1차전에서 kt가 먼저 점수를 뽑았다. 2회 선두 타자 강백호가 우중간 안타로 출루하자 왼손 투수 엔스를 공략하기 위해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문상철이 엔스의 시속 151㎞짜리 속구를 퍼 올려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경기 시작과 함께 4회 선두 홍창기까지 10타자 연속 고영표에게 범타로 물러난 LG는 4회 1사 후 신민재의 빗맞은 우전 안타로 추격의 포문을 열었다. 2루를 호시탐탐 엿보던 신민재는 후속 오스틴 딘의 타석 때 2루를 훔친 뒤 오스틴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1대2로 추격한 LG는 오지환의 중전 안타와 도루로 2사 2·3루 역전 찬스를 엮었지만 김현수가 힘없는 투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kt는 실점 후 곧바로 5회초 원아웃에서 배정대와 심우준의 연속 2루타 두 방으로 추가점을 냈다. LG도 1대3으로 뒤진 6회 선두 홍창기의 좌선상 2루타와 신민재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3루에서 kt 포수 장성우의 실책으로 2점째를 냈다. 1루 주자 신민재가 2루로 도루하자 장성우가 2루에 공을 던졌지만 베이스에 유격수, 2루수 아무도 들어가지 않아 송구가 중견수 앞으로 흘렀다. 그사이 3루 주자 홍창기가 득점하고 신민재는 3루로 기회를 이었다. 그러나 문보경이 삼진, 오지환이 땅볼로 물러나 LG는 이번에도 균형을 맞추지 못했다. kt는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선발 고영표에 이어 김민수(5회)∼손동현(7회)∼소형준(8회)∼박영현(9회) 영건 필승 계투조를 총동원해 LG의 추격을 1점으로 막고 승리를 따냈다. 4이닝 동안 땅볼 타구 8개를 양산하며 승리의 토대를 쌓은 고영표가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결승타를 친 문상철은 '농심 오늘의 한 빵' 수상자로 상금 100만 원과 농심 스낵을 부상으로 챙겼다. 엔스는 5⅓이닝 3실점 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오스틴 딘, 문보경, 오지환, 김현수로 이뤄진 LG 중심 타선은 15타수 2안타를 합작하는 데 그쳤다. -
장유빈·김홍택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트 우승 다툼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10.05 17:32:31장유빈과 김홍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 5000만 원) 3라운드를 공동 1위로 마쳤다. 장유빈은 5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더블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사흘 합계 8언더파 208타가 된 장유빈은 전날 2라운드 단독 1위에 이어 이틀 연속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지켰다. 김홍택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하루에 5타를 줄이고 장유빈과 함께 공동 1위가 됐다. 장유빈은 올 7월 군산CC 오픈에서 투어 2승을 달성했고 김홍택은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역시 투어 2승째를 거뒀다. 상금 1위 김민규가 6언더파 210타로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라 마지막 날 우승 경쟁을 벌인다. 시즌 상금 8억 8466만 원을 모은 김민규가 우승하면 시즌 3승과 함께 KPGA 투어 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다. 공동 선두인 장유빈과 김홍택이 상금 순위 2·3위로 김민규를 추격 중인 선수들이다. 또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는 장유빈이 1위, 김민규가 2위다. 전가람과 이수민은 나란히 5언더파 211타를 기록, 공동 4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2021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함정우는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5위다. 선두와 7타 차이로 대회 2연패 전망은 불투명해졌다. 올해 5월 SK텔레콤 오픈에서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54세)을 세운 최경주는 이날 3타를 잃고 6오버파 222타, 공동 54위로 밀렸다. -
"해설위원 말 실수인줄 알았는데" 황재균·지연 결국 이혼
서경스타TV·방송 2024.10.05 17:29:42프로야구 구단 KT위즈의 황재균(37) 선수와 걸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31·박지연)이 결혼 2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의 최유나 변호사는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알렸다. 앞서 지난 6월 KNN 라디오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 중계 방송 중 한 해설위원이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거"라고 말했다. 이에 두 사람의 이혼설이 불거졌으나 지연의 전 소속사 관계자가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이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해 해설위원의 말 실수로 마무리되는듯 했다. 그러다 지난달 초 서울의 ‘헌팅포차’로 알려진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새벽까지 지인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은 2022년 12월 10일 결혼했다. -
여의도 불꽃축제 앞두고 교통체증 극심…“시속 9km로 서행"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10.05 16:53:565일 저녁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10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 도심 곳곳에 교통 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서울 전체 차량 속도는 시속 21.4㎞, 도심 전체 속도는 시속 18.8㎞로 서행 중이다. 특히 여의도한강공원으로 가는 영등포로타리~영등포 시장 방면 영등포로에선 차량이 시속 9.8㎞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밖에 한강대교 남단교차로~한강대교 북단교차로 방면 양녕로에서도 시속 9.9㎞ 수준으로 정체가 빚어졌다. 이에 따라 일부 도로와 대중교통 구간은 통제됐다. 서울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63빌딩 구간이 전면 통제됐고 올림픽대로와 63빌딩 진입 구간은 현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 통제가 이뤄진다. 지하철 5호선은 시민 안전을 위해 역사 내 혼잡 상황에 따라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또 행사 종료 후엔 관람을 끝낸 인파가 분산 이동할 수 있도록 여의나루역 출입구를 모두 폐쇄할 가능성이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불꽃축제는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이날 오후 7시부터 90분 간 진행된다. -
오늘 저녁 여의도 세계불꽃축제…행안부 "안전관리 만전"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10.05 16:49:45행정안전부는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대비해 안전관리에 나섰다. 현장 점검에 나선 이상민 행안부 장관도 관람객들에게 질서유지에 적극 협조해 주길 당부했다. 행안부는 이날 불꽃축제에는 100만 명 이상 대규모 인원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돼 인파 밀집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관련 조치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어제부터 이틀간 서울시·경찰·소방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상황·인파·교통관리와 응급구조 등 안전관리 분야 전반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발견된 위험 요인은 축제 시작 전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도 현장을 찾아 안전대책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현장 안전관리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 장관은 회의에서 행사장 입‧출구 분산 대책, 지하철역 인파 밀집 관리 대책, 응급상황 발생 시 이송 대책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 장관은 "이번 축제에 100만 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기관에서는 관람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안전하게 귀가할 때까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축제에 참여하는 국민께서도 현장의 질서유지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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