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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미래의 로터스를 알리는 ‘띠어리 1 컨셉’ 공개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10.05 13:30:00로터스 띠어리 1 컨셉영국의 자동차 제조사이자, 순수 전기 스포츠카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는 로터스가 ‘아날로그의 과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미래 로터스를 구축하기 위한 ‘이론’을 구현한 컨셉 모델을 공개했다.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새로운 컨셉 모델의 이름 역시 ‘이론’을 의미하는 ‘띠어리 1(Theory 1)’으로 명명됐다. 띠어리 1은 말 그대로 ‘미래의 자동차 개발’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구상이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전체적인 외형에 있어서는 여느 고성능 스포츠카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먼저 띠어리 1에는 다채로운 재활용 및 친환경 소재가 적극 사용되어 ‘지속가능성’을 입증한다로터스 띠어리 1 컨셉로터스 측에 따르면 띠어리 1은 셀룰로오스 기반 유리 섬유, 재활용 탄소 섬유, 재활용 폴레에스테르, 재활용 고무, 재활용 알루미늄 등의 소재만 사용됐다. 더불어 이러한 소재를 통해 더욱 가벼운 무게 역시 구현했다.늘씬하면서도 공격적인 디자인과 바디킷 패키징은 로터스가 추구하는 퍼포먼스를 시각적으로 드러내고, 실제 스포츠 주행 및 트랙 주행에서 더욱 기술적인 면모를 과시해 더욱 완성도 높고 공격적인 주행이 가능하다.로터스 띠어리 1 컨셉여기에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 업체인 교세라와 협력해 레이저 조명을 외부와 내부 모두 적용해 특별한 매력을 자아내며,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와 패시브 리어 언더바디 등 공기역학을 고려한 구성도 더해졌다.실내 공간은 F1 등에서 영감을 얻어 운전석을 중앙에 배치한 형태로 제작됐으며, 스포티한 감각을 구현하는 스티어링 휠과 각종 구성 요소를 대치했다. 특히 운전자의 드라이빙 포지션에 맞춰 최적의 조율을 자랑한다.이와 더불어 ‘기능’ 부분에서도 매력을 과시한다. 로터스의 독자적인 드라이버 시스템 ‘로터스웨어’가 그 주인공이다. 로터스웨어는 운전자 및 탑승자에 따라 최적의 정보 구성 및 차량 셋업을 통해 만족감을 더한다.로터스 띠어리 1 컨셉다만 컨셉 모델인 만큼 띠어리 1의 구동계 구성, 그리고 차량의 성능에 대한 내용은 따로 언급되지 않았다. 대신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하고 있는 로터스의 분위기에 맞춰 고성능 전기 구동계 탑재가 자연스러운 추측이다.로터스는 띠어리 1 컨셉의 공개에 대해 “자동차와 사람 사이의 연결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면서도 ‘로터스’가 지난 시간 동안 지켜온 최고의 운전 경험을 담아낸 차량이다”고 설명했다. -
의대 교수들 "휴학 승인 거부 지시는 반헌법적"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10.05 13:15:56전국 의대 교수들이 의대생들의 휴학을 승인하지 않아야 한다는 대통령실과 교육부 방침에 반헌법적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5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등 의대 교수단체들은 이날 공동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실과 교육부의 휴학 승인 거부 지시는 자유민주주의 소중한 가치를 훼손하는 반헌법적 행정지도"라며 "각 대학의 자율권을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전국 의대 교수들은 "휴학은 개인 사정 등 자유의사에 따라 신청할 수 있고 다수가 신청했다고 해 휴학을 허락할 수 없다는 규정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휴학 승인을 하지 않는 의대 총장들은 교육부에 굴복해 대학의 자율적 권한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유급 또는 제적으로 학생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대 의대가 전국 최초로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을 승인한 후 다른 학교 의대로 휴학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교육부는 4일 전국 40개 의대 총장과 온라인으로 ‘전국 의대 총장 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교육부는 동맹휴학은 정당한 휴학 사유로 보기 어려우므로 대규모 집단 휴학이 승인되는 일 없도록 대학들에 협조를 재차 요청했다. -
"이유 없이 때리고 시비 걸어"…'여고생 살해' 박대성 동창생 증언 들어보니
사회사회일반 2024.10.05 13:12:16전남 순천에서 일면식이 없던 10대 여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박대성(30)이 학창 시절부터 폭력적인 성향을 보였다는 동창의 증언이 나왔다. 4일 JTBC '사건반장'은 방송에서 박대성의 학교 동창, 군 생활을 함께한 제보자 등 2명의 인터뷰를 다뤘다. 초·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박대성의 졸업사진을 공개하면서 "초등학교 때까지는 애들을 괴롭히는 정도였다가 중학교 들어가서 좀 폭력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학교 2학년 때 같은 반이었는데 이유 없이 갑자기 머리를 때리고 시비를 걸었다"며 "자기보다 덩치가 크거나 센 애들한테는 굽신거리면서 다녔다"고 말했다. 박대성과 같은 중대에 소속돼 군 생활을 했다는 B씨는 "박대성은 선임, 후임, 동기를 가리지 않고 항상 시비를 걸며 싸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대성은 항상 부대 안에서 위압감을 조성했고 자신이 무서운 사람이라고 과시했다"며 "다른 중대 사람들과 주먹질하기도 했다"고 했다.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오전 0시43분쯤 순천 길거리에서 일면식이 없는 A양(17)을 흉기로 공격해 숨지게 한 혐의로 전날 검찰에 송치됐다. 박대성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전날 '어디까지 기억이 나는지' 묻는 기자들의 말에 "조금씩 나고 있다"고 답했다. -
"명품백 받아도 처벌못해"…'무혐의' 결론에도 남은 잡음 [서초동 야단법석]
사회사회일반 2024.10.05 13:11:32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이 ‘무혐의’로 매듭지어졌지만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공직자 배우자의 처벌 규정을 두고 있지 않은 현행 청탁금지법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한편 검찰의 공소권 독점 폐해를 막기 위해 도입된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의 결론이 뒤집히면서 ‘수심위 무용론’까지 대두된다. 야권이 이번 사건 처분을 두고 연일 공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김 여사의 또 다른 사법리스크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역시 기소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파악돼 파장이 예상된다. 2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 수사팀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 최재영 목사를 모두 ‘혐의 없음’ 불기소 처분했다.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가 지난해 11월 27일 최 목사가 김 여사를 접견하면서 명품가방을 건네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영상이 공개된 지 약 10개월 만,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된 지 약 4개월 만에 나온 결론이다. 청탁금지법 한계 여실히…법 개정 목소리도 핵심 쟁점은 김 여사와 최 목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였다.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명품 가방과 고가 화장품, 양주를 선물하며 논란이 시작됐다. 최 목사는 자신이 디올백 등 선물을 제공한 것은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 의원을 국정자문위원으로 임명 △김 전 의원 사후 국립묘지 안장 △통일TV 송출 재개 등을 위한 청탁이라는 주장이다. 검찰은 김 여사가 최 목사에게 받은 선물이 윤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된 것이라고 볼 수 없기에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검찰은 “윤 대통령과 최 목사는 아무런 친분이나 직무 관련성이 없다”면서 “최 목사의 선물은 김 여사와의 우호적 관계 유지 또는 접견 기회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최 목사도 검찰 조사 당시 “청탁이 아니라 친교를 위한 것”이라고 진술했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특히 검찰은 영부인인 김 여사가 청탁금지법상 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점도 처분의 근거로 강조했다. 2일 열린 취재진 대상 브리핑에서 검찰은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배우자가 직무 관련 금품 수수를 금지하고 있으나 위반 행위에 대해 처벌 규정은 두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청탁금지법 ‘공직자의 배우자는 금품 등을 받거나 요구하거나 제공받기로 약속해서는 아니 된다(제 8조 4항)’고 정하면서도 별도의 처벌 조항은 두지 않았다는 것이다. 2016년 시행된 청탁금지법은 변호사로부터 금품을 받고도 무죄를 선고받은 '벤츠 검사' 등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사건 이후 탄생했다. 증명이 까다로운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이 입증되지 않더라도 제재할 수 있도록 짜여졌지만 본인이 아닌 배우자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느슨한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공직자의 배우자까지 포함하면 처벌 대상이 되는 국민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비공직자인 개인 사회생활까지 과도하게 제한할 수 있다는 것이 당시 법 제정 상황이었다”며 입법 배경을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영부인 신분으로 고가의 선물을 건네 받아도 이를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 ‘국민 법감정’과는 맞지 않다는 지적에 정치권을 중심으로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야권을 중심으로 공직자 배우자 처벌 조항을 신설하는 개정안이 대표 발의 된 상태다. 이원석 전 검찰총장도 청탁금지법과 관련해 “공직자의 배우자에 대해서도 법령을 정확하게 보완하고 미비한 점을 정비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직무 관련성이 없는 금품 수수까지 금지하면 2016년 법 제정 당시 제기된 지적처럼 ‘배우자 개인의 독립적인 사회생활까지 과도하게 제한할 수 있다’는 반론도 거세다. 일각에선 이번 사건의 경우 입법 미비에 따른 것이라기보다 검찰이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을 좁게 해석해서 생긴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수심위 두고도 논란…'도이치 불기소'도 파장 예상 이번 사건은 수심위의 ‘기소 권고’를 뒤집고 사건을 불기소 처분한 처 사례이기도 하다. 수심위는 지난 2018년 검찰 공소권 독점의 폐해를 막고 검찰의 중립성을 지키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하지만 김 여사 사건에서 수심위는 그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오히려 검찰이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지난달 24일 수심위는 최 목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 8명, 불기소 의견 7명으로 최종적으로 ‘기소’를 권고했다. 반면 같은 달 6일 최 목사 측이 배제된 채 열린 김여사 수심위는 모든 혐의에 대해 불기소를 권고했다. 같은 사건을 두고 2차례 열린 수심위가 다른 결론을 내리면서 논란이 커졌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강제성도 없을 뿐 아니라 복잡한 사건에 대해 당일 결론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신뢰성도 담보하지 못한다”며 위원회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한편 김여사의 또다른 사법 리스크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은 또다시 불기소하는 방향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정황이 없다고 보고 무혐의 처분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12일 열린 항소심 선고에서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 모 씨의 방조 혐의가 인정돼 1심 무죄와 달리 유죄가 선고됐다. 이 때문에 법조계와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여사에게도 최소한 방조 혐의라도 적용해 기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하지만 시세 조종을 인식하고 적극 편승하려 한 손 씨와 달리 김 여사의 경우 이를 인식했다는 명확한 진술과 정황 등이 불충분하다는 것이 검찰 시각이다. 검찰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또다시 불기소 처분을 내린다면 야권을 중심으로 한 공세는 거세질 전망이다. 김 여사 특별법은 4일 국회에서 재차 부결됐으나 여권에서 최대 4표가 이탈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야권이 김건희 특검법을 재발의한다면 방어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점차 나오고 있다.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지금까지 우리당이 민주당 특검 공세를 방어할 때의 명분과 논리는 '검찰 수사 결과가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때 특검해야 한다'는 것인데 명품백 불기소에 이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도 불기소 처분하면 야당의 특검법 명분과 논리의 취약성이 보완되는 측면이 있다”며 “그러면 점점 더 방어하기가 힘들어질 것”이라고 봤다. -
[속보]레바논 체류 국민 97명, 군수송기로 귀국…서울공항 도착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10.05 13:06:39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지상 작전이 진행 중인 레바논에 체류하던 국민과 가족 등 97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수송기를 타고 5일 귀국했다. 이들이 탑승한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는 이날 낮 12시 50분쯤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앞서 시그너스는 외교부 신속대응팀과 군 의무요원 등을 태우고 지난 3일 김해공항에서 출발했다. 다음날인 4일 오전(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 도착해 우리 교민 97명을 태웠고 당일 오후 귀환길에 올랐다. 정부는 레바논과 외부를 잇는 민간 항공편이 사실상 사라지자 군용기 투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일본과 영국, 독일 등 다른 나라들도 자국민 구출을 위해 전세기나 군용기를 동원하고 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압달라 라쉬드 부 하빕 레바논 외교장관에게 직접 문자 메시지를 보내 한국 국민의 안전한 귀환을 위한 레바논 정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다만 주레바논 한국 대사를 비롯한 공관원은 철수하지 않았고 교민 30여 명도 대피하지 않고 레바논에 잔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현재 레바논과 이스라엘에는 여행경보 3단계(출국 권고)를 발령 중이며, 양국 접경 지역에는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내렸다. -
"김정은 쫄겠네"…트럼프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공격해야"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10.05 13:00:02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일 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 페이엣빌에서 개최한 타운홀 형식의 선거 유세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이 잘못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핵시설을 타격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내 말은, 우리가 가진 가장 큰 위험은 핵무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자들이 바이든에게 그 질문을 했을 때, 답은 핵을 먼저 공격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걱정해야 한다는 것이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반격할 권리가 있지만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란의 석유 시설을 공격하는 것에 대해 이스라엘과 "논의 중"이라고 했다가 이후 자신이라면 "다른 대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
끓는 물 붓고 "도망가면 1억 6000만 원"…무서운 치킨집 형제들 결국
사회사회일반 2024.10.05 12:57:1620대 지적장애 종업원의 팔에 뜨거운 떡볶이 국물을 붓고 냄비로 지져 화상을 입히는 등 온갖 범행을 저지른 치킨집 업주 형제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특수상해와 특수상해교사, 사기, 공갈, 특수절도, 특수강요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B씨 형제에게 각각 징역 4년과 1년을 선고해 법정구속했다. 또 A씨가 운영하는 치킨집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C씨에게는 특수상해 혐의만 적용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앞서 A씨는 2022년 7월28일부터 같은 해 11월 중순까지 원주의 한 치킨집에서 종업원 D씨가 늦게 출근하거나 주방 보조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단독 폭행하거나 친형인 B씨, 종업원 C씨와 공동 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11월 중순 길이 26㎝의 스패너로 D씨의 엉덩이, 머리, 어깨 등 전신을 여러 차례 내려쳤다. 같은 달 말에는 책상에 왼팔을 올리게 해 망치로 내리치고 피하면 얼굴과 머리를 때려 각각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 같은 해 11월 중순 다른 종업원으로부터 50만원을 빌려달라는 부탁을 받은 A씨는 'D를 때리면 1원으로 계산해 금액만큼 주겠다'고 말해 종업원으로 하여금 스패너로 D씨를 때리도록 교사했다. A·B씨 형제는 그해 10월22일 D씨가 근무 중 도망갔다는 이유로 치킨집 화장실로 데리고 가 옷을 벗게 한 뒤 끓인 물을 D씨의 오른팔에 붓고 뜨거운 냄비에 10초간 팔을 지지는 등 전치 3주의 2도 화상을 입힌 혐의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이에 더해 C씨는 D씨가 반성문을 쓰고도 계속 출근하지 않자 그해 10월 말 '근무지에서 도망가면 1억6000만원을 지불한다'는 내용의 차용증에 서명하게 하고 흉기로 엄지손가락을 스스로 찌르게 해 흐르는 피로 지장을 찍도록 강요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작성한 차용증대로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D씨의 어머니 주거지에 침입해 안방 출입문을 강제로 열어 현금 70만원을 훔쳤고, D씨에게 겁을 줘 발급받은 신용카드로 100만원어치의 물품을 결제한 사실도 공소장에 담겼다. 이들은 지능지수가 다소 낮은 경도의 지적장애라는 점을 악용해 종업원인 D씨를 상대로 착취하고 다양하고 많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 부장판사는 "타인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피해자를 수단으로만 취급해 이뤄진 범행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훼손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특히 A씨의 범행 횟수가 많고 범행 종류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가해 정도도 무겁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종업원 C씨는 가담 정도가 가장 가볍고 피해자가 처벌 불원의 뜻을 밝힌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화장품 가득 담아도 '2만 원'…가방 속에 '다이소 제품' 하나씩은 있다는데
산업산업일반 2024.10.05 12:12:48“조금씩 다양하게 써볼 수 있고 합리적인 가격이다” 최근 소비자 가격을 낮추고 용량을 줄여 출시하는 ‘소용량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비닐 포장을 소분돼있는 크림이나 에센스 등은 과거 여행용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화장품을 사용해보기 위해', '해당 제품이 예민한 피부에 잘 맞을지 확인해보기 위해' 등으로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올해 초 다이소가 '가성비 화장품' 전략을 내세워 화장품 라인업을 다각화한 것도 이러한 현상을 부추겼다. 특히 마트나 백화점 등에서는 '증정용 샘플'로만 받을 수 있었던 소용량 제품을 개발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 점이 주효했다. 소비자 가격이 1000~5000원선이니 소비자들이 굳이 단위 당 가격까지 따지지 않고 '한 번 써본다'는 심리로 소용량 화장품을 구매했다는 분석이다. 가성비와 편리성을 앞세운 다이소 화장품이 인기를 끌자 대기업 제품들도 잇달아 입점하고 있다. 다이소는 최근 아모레퍼시픽의 스킨케어 브랜드 '마몽드'와 LG생활건강의 '퓨어더마', '케어존' 등을 선보이며 뷰티 제품군을 대폭 확대했다. 입점 제품들은 대부분 1000~5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소용량으로 출시돼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VT코스메틱과 협업한 '리들샷'은 3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같은 전략으로 다이소의 화장품 부문은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7월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했으며, 제품 수도 2021년 4종에서 현재 346종으로 대폭 늘었다. 다이소의 뷰티 시장 확대는 CJ올리브영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장 수만 놓고 보면 다이소(1519개)가 올리브영(1338개)을 앞서고 있어 유통망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다이소 관계자는 "화장품은 마진이 높은 사업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오프라인 매장 고객 유입 증대와 주 고객층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
저지, '50·50' 오타니 제치고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올해의 선수 수상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10.05 11:36:52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 에런 저지(32·뉴욕 양키스)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제치고 미국 저명 잡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가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AP통신은 5일(한국 시간) "저지는 MLB 전직 감독 및 임원, 선수, 미디어 관계자 등 24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고 보도했다. 저지는 2022년에도 이 잡지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를 받은 바 있다. 저지는 투표에서 오타니와 1위표 12장을 똑같이 받았지만 2위표에서 저지(12장)가 오타니(10장)를 앞서며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나머지 2위표 두 장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유격수 보비 위트 주니어에게 돌아갔다. 저지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AL) 타율 3위, 홈런 1위, 타점 1위에 올랐다. 오타니는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59도루로 내셔널리그(NL) 타율 2위, 홈런 1위, 타점 1위, 도루 2위를 기록했다.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9의 성적을 거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에이스 타리크 스쿠발은 올해의 투수상을 받았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마무리 엠마누엘 클라세는 만장일치로 올해의 마무리 투수로 뽑혔다. 클라세는 올해 4승2패 47세이브, 평균자책점 0.61의 완벽한 성적을 냈다. -
[리뷰] 더욱 대담하고 알차게 변화한 아이콘 - 닛산 패트롤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10.05 11:30:00닛산 7세대 패트롤닛산은 아랍에미리트(UAE)아부다비에서 열린 행사에서 7세대를 맞이한 대형 SUV, 패트롤을 공개했다.새로운 패트롤은 내구성이 단단하고 터프한 인상을 주는 언브레이커블(Unbreakable)을 콘셉트로 구현. 닛산의 얼굴이라 할수 있는 프론트 V모션 그릴은 좌우에 위치한 눈에 띄는 C자형 헤드라이트, 그리고 거대하며 직선적인 형태의 매력으로 모든 순간에 이목을 집중시키는 모습이다.더불어 최적의 시야를 위해 ADB(Adaptive Driving Beam)기술은 물론이고 다채로운 주행 편의 사양과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기술을 대거 담아내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대폭 끌어 올려 ‘중동의 소비자’들을 직접적으로 겨냥하는 모습이다.과연 새로운 패트롤은 어떤 차량일까?닛산 7세대 패트롤모험을 위한 견고한 파트너, 패트롤완전히 새로운 닛산 패트롤은 놓칠 수 없는 도로 존재감을 높여주는 프리미엄 디자인 미학을 구현하여 브랜드의 유산과 미래 지향적 비전을 연결하는 매혹적인 시각적 효과를 앞세웠다. 앞서 설명한 언브레이커블 기조를 반영해 더욱 견고한 감성, 확보한 존재감을 구현한다.닛산의 시그니처 V-모션 그릴이 중앙에 위치하며, 이제 더 넓어지고 차체에 더 통합된 형태로 독특한 매력을 과시한다. 여기에 더블 C 형태의 헤드라이트는 최신 ADB 기술을 적용, 더욱 쾌적하면서도 우수한 시야를 보장한다. 더불어 다부진 감성을 과시하는 바디킷의 조화를 더하며 시각적인 매력을 높인다.여기에 직선적인 형태의 차체는 대형 SUV의 매력을 선명히 드러낸다. 직선적인 구성이 돋보이는 도어 패널과 차체의 형태, 그리고 거대한 체격에 걸맞은 22인치의 휠 등이 대형 SUV의 힘을 선명히 드러낸다. 이외에도 각종 디테일 등이 대형 SUV의 존재감에 힘을 더한다.닛산 7세대 패트롤닛산은 패트롤을 위해 7가지의 외장 색상을 마련했고, 또한 4가지의 생생한 투톤 옵션이 추가되어 개인화가 강화되어 운전자가 고유한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다. 이외에도 독특한 퍼들 램프의 도입을 통해 ‘패트롤’의 아이덴티티, 그리고 지난 과거부터 쌓아 올린 ‘역사’의 존재감을 강조한다.실제 퍼들 램퍼는 패트롤의 형태는 물론이고 초대 패트롤이 생산되었던 1951년을 알리는 레터링을 새겨 차량의 독특한 매력을 높인다. 더불어 이러한 구성을 통해 일본의 오모테나시(omotenashi) 원칙, 즉 사려 깊은 환대에 대한 닛산의 또 다른 해석을 제시하는 모습이다.닛산 7세대 패트롤?넉넉하고 똑똑해진 공간패트롤의 실내 공간은 거대한 체격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실제 거대하고 여유로운 대시보드, 그리고 새롭게 다듬어진 각종 버튼 및 다이얼 등이 자리한다. 이외에도 큼직한 스티어링 휠 등이 ‘대형 SUV’의 존재감에 걸맞은 모습이다. 이외에도 최첨단 기술을 도입했으며, 탑승자에게 편안한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데 집중했다.기술적 부분의 개선을 이뤄냈다. 실내에는 2개의 14.3인치 디스플레이가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구글이 내장된 닛산 커넥트 2.0을 사용하며 내비, 보안 및 엔터테인먼트를 단일 플랫폼에 통해 각종 기능, 그리고 다채로운 편의사양의 경험을 보장할 수 있다.닛산 7세대 패트롤또한 대형의 트윈 루프와 뒷좌석 모니터를 장착. 기어노브는 버튼 타입이며, 두 번째 좌석을 접으면 트렁크 공간이 넓고 플랫한 공간으로 아웃도어를 즐기기에도 편안한 공간을 연출해 더욱 쾌적한, 대형 SUV의 거주성을 보장한다.이외에도 새롭게 설치된 바이오 쿨링(Biometric Cooling)은 적외선 센서가 내장되어 탑승자의 체온을 감지하고 온도와 풍량을 자동으로 조절해 쾌적한 차량 내 환경을 유지. 12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클립쉬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64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는 앰비언트 라이트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닛산 7세대 패트롤적재 공간의 여유도 충분하다. 실제 6세대 패트롤 대비 최대 30% 더 많은 공간을 제공하는 화물 공간의 증가와 함께 한 단계 더 높아졌다, 또한 실내 공간 곳곳에도 다양한 글러브 박스와 콘솔 박스, 그리고 글로브 박스 등 다양한 부분에서 한층 여유로운 매력을 보장해 ‘차량의 활용성’을 높인다.닛산 7세대 패트롤더욱 강력한 파워트레인의 탑재최신의 패트롤은 더욱 치열해진 자동차 시장에서의 경쟁을 위해 한층 발전된 파워트레인을 탑재, 성능의 개선은 물론이고 반응성과 정교함, 그리고 효율성의 매력을 한층 끌어 올린다.새롭게 조율된 V6 3.5L 트윈터보 엔진은 대형 SUV를 이끌기에 충분한 425마력과 풍부한 71.4kg.m의 토크를 발휘해 일반적인 V8 파워유닛의 성능을 대체할 뿐 아니라 이전보다 한층 우수한 성능읠 매력을 과시한다. 또한 효율성 개선 역시 함께 이뤄내 ‘경쟁력’을 더한다.닛산 7세대 패트롤더불어 내열성이 높은 터보차저와 청소 오일 펌프를 갖추고 있어 경사로와 오르막길에서 일관된 윤활을 보장할 수 있다. 이는 차량의 지속적인 활용, 그리고 다양한 지형에서의 대응에 있어 더욱 우수한 ‘내구성’을 뒷받침한다.여기에 9단 변속기, 그리고 4WD 시스템이 조합되어 더욱 견고하면서도 안락한 운동 성능을 보장한다. 참고로 패트롤은 316마력을 내는 V6 3.8L 자연흡기 엔진 역시 함께 마련하여 다양한 소비자들의 상황에 대응하는 모습이다.주행 상황에 따라 차량을 적정 높이로 조절할 수 있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도 표준으로 탑재된다. 이를 통해 일상 속에서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차량의 높이를 낮출 수 있고, 또한 오프로드 주행 및 승하차에서도 편의성을 더한다.닛산 7세대 패트롤?또한 디스플레이는 장애물과 내비를 실시간으로 투사하는 인비지블 투 비지블 기능을 더해 170도에 이르는 울트라 와이드 뷰는 시야를 제공하고, 또한 인비지블 풋 뷰를 통해 차체 하부의 지형 역시 손쉽게 인지, 오프로드 주행의 편의성을 높였다.이외에도 여섯 종류의 드라이빙 모드가 주행 상황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이며 차량 속도 조절 및 차선 유지 등 다채로운 안전 기술을 보장한다. 이외에도 내비게이션의 정보를 활용, 커브 및 인터체인지에서 차량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닛산 7세대 패트롤닛산 CEO 우치다 마코토는 패트롤에 대해 “새로운 패트롤은 성능, 최첨단 기술, 독보적인 존재감을 결합하는 동시에 수년에 걸쳐 쌓아온 유산을 계승한 차량으로 대형 SUV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신형 패트롤은 오는 11월부터 중동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
수백만 원짜리 호텔 아니어도 좋다…'여기'로 불꽃축제 보러 가자
사회사회일반 2024.10.05 11:22:305일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로 인해 한강 일대에 100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릴 예정이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는 오후 7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시는 주최사인 ㈜한화를 비롯해 소방재난본부, 영등포·용산구, 서울경찰청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행사장에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하고 전년 대비 안전 인력을 28% 증원했다. 불꽃축제로 이날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서울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63빌딩 구간은 전면 통제된다. 전날인 4일과 5일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은 임시 폐쇄되고 올림픽대로와 63빌딩 진입 구간은 현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 통제가 이뤄진다. 버스는 평소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19개 노선(서울 시내버스 14개, 마을버스 2개, 공항버스 1개, 경기버스 2개) 모두 우회 운행한다. 끝난 뒤엔 인파가 신속하게 행사장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역·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 26개는 행사 종료 시각에 맞춰 집중 배차된다. 지하철 5·9호선은 각각 18회, 52회 증회 운영된다. 특히 5호선 여의나루역은 시민 안전을 위해 역사 내 혼잡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행사 종료 후에도 관람을 끝낸 인파가 분산 이동할 수 있도록 여의나루역 출입구를 모두 폐쇄할 수 있다. 지하철 무정차 또는 출입구 폐쇄 등으로 5호선 여의나루역 이용이 불가하게 되면 역사·열차 내 안내방송, 현장요원 안내를 통해 여의도역(5·9호선), 마포역(5호선), 샛강역(9호선·신림선) 등을 안내한다. 여의나루역을 비롯해, 행사장 주변 16개 역사에 평소보다 많은 안전요원을 투입해 승강장·개찰구 질서유지, 행사장 이동 등을 도울 예정이다. 눈부신 불꽃의 향연을 보기 위한 ‘불꽃뷰’ 경쟁이 치열하다. 불꽃쇼가 잘보이는 명당 자리 잡기 알바는 중고거래 마켓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며, 불꽃뷰 아파트도 중고마켓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불꽃을 감상할 수 있는 아파트 공간을 대여하는 글들이 연달아 올라왔다. 여의도, 이촌, 마포 등 집에서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파트를 대여한다는 내용이다. 비용은 40만~50만원 이상을 부른다.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는 호텔은 수백만원에 팔리고 있다. 콘래드호텔, 콘래드호텔, 켄싱턴 호텔 여의도 등이다. 비용이 부담되는 사람들은 ‘불꽃 숨은 명당’을 찾아보면 좋다. 이촌 한강공원, 노량진 사육신 역사공원, 노량진 축구장, 선유도 공원, 반포한강공원, 노량진 수산시장, 노들섬, N서울타워 전망대 둥이 꼽힌다. 사육신 역사공원은 한적하면서도 높은 지대에 위치해 한강을 내려다보며 멀리서 불꽃을 감상할 수 있다. 노량진 축구장은 잔디 운동장이 넓게 펼쳐져 있어 돗자리를 깔고 불꽃축제를 관람하기 좋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는 축제 전날 밤부터 텐트를 치는 이들이 있을 정도다. 신선한 회, 튀김 등을 안주 삼아 함께 불꽃을 감상할 수 있다. 마포대교, 원효대교, 한강대교도 불꽃놀이 명당이다. 명당들은 무료로 개방되는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일찍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집에서도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 불꽃축제 전용 앱 ‘오렌지플레이’와 유튜브에서 불꽃놀이가 생중계 된다. -
“미국인도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 파장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10.05 11:03:00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으로 미국인 1명이 사망한 것이 뒤늦게 확인돼 파장이 일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미시간주 디어본에 사는 카멜 아마드 자와드가 레바논에서 숨진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 시민권자임을 확인한 자와드의 사망 보도를 인지하고 있으며 이에 우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복해서 언급했듯이 민간인 피해를 완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이스라엘의 도덕적, 전략적 의무다"고 강조했다. 현재 레바논에서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120만 명 이상이 집을 떠났다. 또 2주 간 이어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1400명 이상이 사망하고 75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그레첸 위트머 미시간 주지사는 레바논에 발이 묶인 미국인들을 구출하는 데 더 많이 노력해 달라고 바이든 행정부에 촉구했다. 레바논 거주 미국인은 대부분 미시간 주민이다. -
66만원 내면 현지 여성과 '쾌락 결혼'…인도네시아서 논란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10.05 10:56:45동남아시아에서 500달러(약 66만원)을 내면 가난한 시골 여성과 결혼해 단기간 신혼생활을 즐기는 쾌락관광이 성행해 지탄을 받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서부에 위치한 산악 휴양지 '코타 분가'에서는 남성 관광객들이 결혼 중개업체들을 통해 임시 결혼할 현지 여성들을 소개받는다. 양측이 합의하면 남성 관광객과 현지 여성은 비공식적인 결혼식을 치르고 여성에게 신부값을 지불한다. 이후 임시 아내가 된 여성은 남성 관광객과 성관계를 맺고 집안일을 하고, 남편이 여행을 마치고 출국하면 결혼 생활도 자동으로 끝난다. 현지 여성들은 여기서 번 돈으로 집세를 내고 생활비를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CMP는 쾌락 결혼을 시아파 이슬람 문화의 일부로 보기도 하지만 이슬람 학자 대다수는 전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관행으로 여긴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법은 쾌락 결혼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
박결 5년 만에 홀인원…블루헤런서만 2번 기록 ‘148야드 티샷’ 홀로 쏙~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10.05 10:44:351번 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 러프로 들어가면서 보기가 나왔다. 박결의 3라운드 출발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그 아쉬움은 금방 사라졌다. 첫날 버디를 잡았던 기분 좋은 2번 홀(파3)에서 홀인원이 나왔기 때문이다. 5일 박결은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라운드 2번 홀에서 148.2야드 거리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그린 위에 떨어진 공은 같은 조 김지현이 친 공을 살짝 지나치더니 홀로 사라졌다. 아쉽게도 이 홀에 걸린 홀인원 상품은 없었지만 버디 한 개 잡기 힘든 어려운 코스에서 한꺼번에 2타를 줄인 것은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특히 최근 대보 하우스디 오픈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2연속으로 컷 탈락하고 있는 상황이라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상위권 성적으로 컷을 통과한데다 기분 좋은 홀인원까지 기록한 것이다. 박결은 2019년에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열린 블루헤런 골프클럽 11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박결은 1라운드 때 버디 2개, 보기 5개로 3오버파 75타를 쳤고 2라운드에서는 버디 4개, 보기 6개로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 공동 18위로 출발한 박결이 홀인원의 행운에 힘입어 올 시즌 두 번째 톱10을 기록할지 관심을 모은다. -
'PGA 2승' 이경훈,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2R서 공동 22위로 '껑충'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10.05 10:37:59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 둘째 날 순위를 끌어 올리며 올 시즌 첫 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이경훈은 5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이경훈은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22위에 올랐다. PGA 투어 통산 2승의 이경훈은 올해 세 차례 톱10에 들었지만 우승은 거두지 못하고 있다. 올해 3월 코그니전트 클래식 공동 4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이날 10번 홀(파3)부터 경기를 시작한 이경훈은 첫 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전반에 2타를 줄인 이경훈은 후반 1번(파4)과 3번 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탔다. 5번 홀(파5)에서 후반 세 번째 버디를 떨어뜨린 이경훈은 8번 홀(파4)에서 안정적인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순위를 대폭 끌어 올렸다.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한 이경훈은 5타를 줄인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두는 15언더파를 쳐낸 보 호슬러(미국)다. 호슬러는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몰아쳐 8타를 줄였다. 첫날 단독 선두였던 데이비드 스킨스(잉글랜드)는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13언더파로 제이컵 브리지먼, 키스 미첼(이상 미국)과 공동 3위다. 지역 예선을 거쳐 출전한 71세 노장 리드 휴스(미국)는 10오버파 154타를 적어내며 최하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성현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4개 묶어 2타를 줄였으나 중간 합계 1언더파로 컷 통과 기준(6언더파)을 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프로코어 챔피언십부터 11월 RSM 클래식까지 이어지는 가을 시리즈 8개 대회 중 하나다. 가을 시리즈까지 치른 뒤 페덱스컵 순위 125위 안에 들어야 2025시즌 PGA 투어에서 뛸 수 있다. 이경훈은 현재 페덱스컵 순위가 104위, 김성현은 11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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