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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60% 이상 확보”…최윤범 측, 영풍정밀 대항공개매수 돌입
증권국내증시 2024.10.02 08:28:16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 최창규 영풍정밀(036560) 회장을 비롯한 최씨 일가 3인이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한 계열사 영풍(000670)정밀에 대한 대항공개매수에 나선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맞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 셈이다. 2일 제리코파트너스(Jerico Partners)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영풍정밀에 대한 대항공개매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과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이번 대항공개매수는 영풍정밀 지분을 최대 25% 확보함으로써 공개매수 완료 후 총 60%가 넘는 지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별도의 최소 수량은 없다. 지난달 13일 MBK파트너스가 시작한 영풍정밀 공개매수에 대항하는 성격으로 MBK 측의 공개매수기간 종료일(10월 4일)을 이틀 앞두고 본격적인 반격에 돌입했다. 영풍정밀은 장형진 영풍 고문을 비롯한 장씨 일가가 지분 21.3%를, 최씨 일가는 지분 35.3%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리코파트너스가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3만 원으로 MBK파트너스가 내세운 주당 2만5000원보다 5000원(20%) 높다. 또한 지난달 30일 영풍정밀 종가인 2만5300원과 비교하면 4700원(19%) 가량 높다. 이번 대항공개매수로 영풍정밀 현 경영진에 대한 우호지분이 최대 25%(393만7500주) 가량 늘어나면 지분율은 기존 35.31%에서 최대 60.3%로 확대된다. 이로써 영풍정밀 현 경영진은 영풍정밀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경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최 회장 측이 본진인 고려아연보다 영풍정밀 경영권 확보를 위한 대항 공개매수에 먼저 나선 것은 영풍정밀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1.85%가 향후 치열한 경영권 분쟁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MBK연합의 희망대로 영풍정밀 경영권을 확보하면 최 회장 측으로부터 고려아연 지분 1.85%를 확보하는 만큼 사실상 의결권을 3.7% 확보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리게 된다. 한국 자본시장 역사에서 경영권 갈등과 관련해 공개 대항 매수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풍정밀은 지난 40여년간 ‘세계에서 펌프와 밸브를 가장 잘 만드는 회사’라는 목표 아래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과거 외국에 의존하던 산업용 펌프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고 고효율 펌프와 밸브를 개발해 석유화학과 정유, 제련 등 여러 국가기간산업의 발전을 지원해왔다. 또한 뿌리 산업인 주물업으로 국방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영풍정밀 측은 “기업가치 증대에 관심이 없는 MBK파트너스가 오로지 고려아연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공개매수에 나선 것을 저지하고 기존 주주들이 지지하는 회사의 경영 방침과 지속성장을 향한 비전, 그리고 주주친화정책 등을 예정대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남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 도민 투표 시
사회전국 2024.10.02 08:27:39경남도가 2025년 예산안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을 선정할 온라인 투표를 10일까지 이어간다. 도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도민투표를 오는 10일까지 실시한다. 휴대전화 등을 이용한 본인 인증을 한 도민은 심사를 통과한 64개 사업 중 선호도에 따라 11개 사업에 투표할 수 있다. 앞서 도는 지난 4∼5월 170억 원 규모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공모했다. 이 기간 도 전역에 파급 효과를 미치는 ‘도정참여형’, 시·군 단위 지역발전을 이끄는 ‘도-시군연계협력형’, 청년 일자리 창출·문화예술복지 중심 ‘청년참여형’, 치안·안전을 증진하는 ‘생활안전형’ 등 4개 유형에 걸쳐 제안을 받았다. 이후 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제안사업 311건 중 사업성이 낮거나 중복되는 사업을 제외하는 절차를 거쳐 74억 원 규모의 64건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지속가능한 실천 아카데미 운영 등 도정 참여형 4건 △이순신 승전순례길 연계 정원 조성 등 도-시군 연계협력형 28건 △청춘마켓 개최 등 청년참여형 3건 △범죄예방 CCTV 설치 등 생활안전형 29건 등이다. 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14일 총회를 열어 온라인 투표 결과를 기반으로 사업 우선순위를 정할 예정이다. 정설화 도 예산담당관은 "주민참여예산 도민투표는 경남도민이 직접 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도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北이탈주민 자녀 정서∙학습 향상 기여”…대교에듀캠프, 서울시장 표창
사회사회일반 2024.10.02 08:20:39대교에듀캠프는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학습능력 향상과 정서 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대교에듀캠프의 심리∙정서 상담 전문기관 드림멘토는 2015년부터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일대일 맞춤 학습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22년부터는 전문 상담사의 정서 멘토링 서비스를 추가해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드림멘토는 서울시 거주 12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 자녀에게 학습 및 정서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모 양육 상담과 자녀 양육 정보를 정기적으로 전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맞춤형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대교에듀캠프 관계자는 “드림멘토가 추진해 온 다양한 노력들이 오늘날의 성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교육 사각지대 없이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또 무시당했다" 오해에 흉기 난동… '정신질환' 20대 男, 징역 7년
사회사회일반 2024.10.02 08:20:18강원도 횡성군의 한 유통매장에 흉기를 가져가 50대 여성 직원을 27차례나 찔러 살해하려 한 2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 받았다. 양극성 정동장애와 편집성 성격장애 등 정신질환이 있는 이 남성은 매장을 찾았다가 다른 직원이 자신을 향해 한 말을 오해해 복수하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매장으로 가서 교대한 해당 직원을 상대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이수웅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A(28)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5년 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26일 오후 1시 44분께 횡성의 한 유통매장 계산대 앞에서 근무 교대 중이던 B(56·여)씨에게 “오전 근무자 어디에 있냐”고 질문했다. B씨는 “식사하러 갔다”고 말했으나 A씨는 이 직원이 “모른다”고 대답한 것으로 오해하고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의 머리와 얼굴, 목 등을 27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A씨는 범행 1시간 전쯤 이 매장에서 오전 담당 계산원이 자신을 향해 “미친”이라고 말했다고 착각해 화가 나 복수하려고 집에 있던 흉기를 가지고 와서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직후 병원 치료를 받은 피해자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안게 됐다. 재판부는 판결을 통해 "오전 근무자에 이어 또다시 무시당하였다고 오인한 나머지 오후 근무자인 피해자를 상대로 저지른 범행 동기나 수법, 피해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앓고 있는 정신과적 증상이 이 사건 범행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런데도 상당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당한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재판부는 검사가 청구한 전자장치 부착 명령은 기각했다. 죄질이 좋지 않고 비난 가능성이 큰 범행이지만 살인 범죄 전력이 없고 재범 개연성이 상당하다고 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보호관찰 명령과 접근금지명령 등 준수사항을 통해 재범 방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점 등을 기각 사유로 들었다. 이 사건은 A씨와 검찰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하면서 항소해 서울고법 춘천재판부에서 다시 판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
부천 괴안동서 시내버스가 도로 변압기 ‘쾅’…일대 정전
사회사회일반 2024.10.02 08:20:052일 오전 6시 17분께 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도로에서 30대 운전기사가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가 도로변 변압기를 들이받으며 사고 현장 일대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해당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인근 아파트를 포함한 주변 지역에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사고 당시 시내버스에는 탑승 승객 없이 운전기사만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시는 사고 직후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정전 사실을 알리고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전력공사는 현장에서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
애플, 아이폰SE 4세대 내년 초 출시… AI 지원하나
산업IT 2024.10.02 08:18:43애플이 중저가 스마트폰인 ‘아이폰SE’ 4세대를 내년 초 출시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2022년 3세대 출시 후 3년만에 나오는 신형이다. 당초 예상과 달리 신형 아이폰SE가 인공지능(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내년 초 코드명 ‘V59’로 알려진 저가형 아이폰SE 신모델과 신형 아이패드를 발표할 준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아이폰SE는 2016년 첫 선을 보인 제품군으로 구형 아이폰 부품을 재활용해 400~600달러 선의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2~3년마다 신제품이 나와 현재 최신 모델은 2022년 출시한 3세대다. 신형 아이폰SE에서는 홈 버튼이 사라질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아이폰8과 유사한 디자인이던 과거 모델과 달리 아이폰14와 유사한 형태”라며 “디자인을 개편한 아이폰SE는 애플이 저가 스마트폰 시장, 특히 중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블룸버그는 올 9월 공개한 아이폰16 시리즈에 탑재된 AI 기능이 아이폰SE 4세대에도 도입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구형 칩셋을 쓰는데다 메모리 탑재량이 적어 AI 도입이 힘들 것이라는 기존 예상과는 다른 시각이다. 블룸버그는 이 외 새 아이패드 에어와 M4 칩셋을 탑재한 맥 미니, 맥북 프로, 아이맥 등 공개를 예상했다. -
경북 고령군 채석장서 60대 작업자 추락해 사망
사회사회일반 2024.10.02 08:17:31경북 고령군의 한 채석장에서 60대 작업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달 1일 오전 6시 50분께 경북 고령군 소재의 한 채석장에서 60대 남성 작업자 A 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 씨는 차량에서 물품을 내리는 작업을 하던 중 경사면에서 8m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부산시, 코로나19 고위험군 무료 예방접종 시행
사회전국 2024.10.02 08:16:21부산시는 오는 11일부터 내년 4월까지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 75세 이상 어르신은 1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대상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연령층 중 70∼74세는 다음 달 15일부터, 65∼69세는 같은 달 18일부터 단계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이번 접종은 최근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인 제이엔원(JN.1) 백신(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을 접종에 활용하며 인플루엔자 접종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이전 절기와 동일하게 1회 접종으로 완료되나 12세 이하 면역저하자의 경우 1회 이상 접종이 필요하므로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야 한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지정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코로나19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하남시, 70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年 최대 16만원 지원…내년 시행
사회전국 2024.10.02 08:14:25경기 하남시는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교통비를 연간 최대 16만 원까지 지원하는 '통(通)하남' 사업을 내년 상반기 중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통(通)하남 사업은 광역·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에게 분기별로 최대 4만 원씩, 연 최대 16만 원까지 교통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하남시를 경유하는 광역·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할 경우 분기별, 연간 최대 지원 한도 내 본인이 쓴 교통카드 금액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은 사회보장협의와 관련 조례 제정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하남시 전체인구의 9.7% 정도인 3만 66명의 어르신이 교통비 절감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에 필요한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교통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어르신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노년을 건강하게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성남시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 LIVE’ 토크콘서트
사회전국 2024.10.02 08:14:02성남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 LIVE’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50개 동 주민 2000여 명이 참여하는 소통 LIVE 토크콘서트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이 직접 나서 시의 주요 현안들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소통 LIVE 일정과 장소는 △4일 오전 10시 중원구 성남시청 온누리홀 △4일 오후2시 수정구 태평동 성남아트리움 대극장 △22일 오후 2시 분당구 야탑동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이다. 구별 진행하는 소통 LIVE는 학생, 회사원, 주부, 노인 등 참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성남시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시장과 시민과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해 시정·시책 추진에 공공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
우울증·공황장애 연기…래퍼 나플라,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사회사회일반 2024.10.02 08:13:52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우을증과 공황장애 악화한 것처럼 연기해 조기 소집해제를 시도한 래퍼 나플라(본명 최니콜라스석배)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지난달 12일 위계공무집행방해·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나플라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위계공무집행방해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양측 상고를 기각했다. 나플라는 2021년 2월 서울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치받은 뒤 출근 기록을 조작하고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악화한 것처럼 연기해 조기 소집해제를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1년가량 반복적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았으나 대부분 실제로 투약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2심 재판부는 나플라가 대부분의 범행을 자백하고 있고, 판결이 확정된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죄와 동시에 판결할 경우와 형평을 고려해 징역을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했다. 앞서 나플라는 2022년 마약 관련 범죄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형이 확정됐다. 한편 범행에 가담해 함께 재판에 넘겨진 소속사 공동대표 김 모 씨, 서초구청 공무원 염모 씨와 서울지방병무청 공무원 강 모 씨도 모두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채용 필기시험, 평균 경쟁률 21.8대 1
사회전국 2024.10.02 08:11:21부산시는 2024년도 하반기 공공기관 직원 통합 필기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15개 공공기관 183명 모집에 총 3996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21.8대 1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기관별 경쟁률은 부산관광공사 23.5대 1(모집인원 4명), 부산시설공단 17.4대 1(85명), 부산환경공단 16.6대 1(29명), 부산연구원 33.3대 1(3명), 부산신용보증재단 131대 1(1명), 부산테크노파크 19.6대 1(6명), 부산경제진흥원 252대 1(1명),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28.7대 1(4명), 부산정보산업진흥원 17.8대 1(9명), 부산글로벌도시재단 61대 1(2명), 부산사회서비스원 74대 1(1명), 부산디자인진흥원 8.1대 1(10명), 부산문화재단 49대 1(7명), 영화의전당 18.1대 1(11명), 부산문화회관 24대 1(10명)이다. 필기시험은 오는 19일 치러지며 시험장소는 11일 통합채용 누리집 등을 통해 별도 공고 예정이다. 시는 30일 오후 2시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
민간 시멘트 수입 지원…정부 '공사비 3대 안정화 프로젝트' 가동
부동산분양 2024.10.02 08:05:00정부가 오는 2026년까지 공사비 상승률을 2% 내외로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한다. 급등한 자잿값과 인건비에 주택공급이 감소하면서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건설공사비지수는 2020년 100에서 지난해 127.9로 최근 3년간 연평균 8.5% 급등했다. 올해도 7월 기준 129.96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수출 제한 등 대외적인 여건으로 시멘트와 철근값이 오르고 환경규제 강화로 골재 채취원이 축소된 여파다. 이에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공사비 상승률을 오는 2026년까지 2% 내외로 안정화 시킨다는 목표다. 중장기적으로는 연평균 4% 내외로 상승 폭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사비 인상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던 자재비와 인건비, 공공조달 ‘공사비 3대 안정화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먼저 건설업계의 공정경쟁 질서 확립을 위해 범부처 건설분야 불법·불공정행위 점검반을 이달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특별 운영한다. 계약 외 현장 추가운임비 요구 등 불법·불공정행위를 상시 신고받을 수 있는 신고센터도 설치·운영한다. 아울러 시멘트 등 주요 자재의 수요자와 공급자, 정부가 자율협의를 통해 적정가격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수급 안정화 협의체 운영도 추진한다. 중국 등 해외 시멘트 수입도 지원한다. 항만 시멘트 저장시설(사일로) 인허가와 내륙 유통기지 확보 등 지원을 통해 민간의 해외 시멘트 수입을 독려한다. 수입 시멘트의 국내 유통을 확대해 국산 시멘트의 가격을 낮추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정부에 따르면 시멘트의 원재료인 유연탄 가격은 2022년 3월 톤당 246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뒤 지난 7월 90달러로 하락했다. 반면 시멘트 가격은 2022년 7월 톤당 10만 5000원에서 올해 7월 11만 2000원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시멘트 품질이 안전과 직결된 만큼 KS 인증 등을 통해 엄격히 검증해나가기로 했다. 바다·산림 골재공급 확대도 추진한다. 이는 환경규제로 신규 채취원이 감소하며 골재 공급여건이 악화되고 가격이 오르는걸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바다골재의 경우 채취량 한도(5년간 5%)를 실채취량 기준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산림골재는 토석채취제한지역이더라도 인근 채석단지와의 인접성 등을 고려해 예외적으로 채석단지로 확장할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한다. 인력난 해소를 위한 대책도 내놨다. 건설분야 인력수급 안정화를 위해 숙련기능인 채용 시 시공능력평가에 반영하는 등 우대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 외국 인력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재는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비숙련 외국 인력의 현장 간 이동사유를 보다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단순노무만 허용된 비숙련 외국인력의 기능인 보조업무 수행가능 범위도 넓힐 예정이다. 특히 내국인들이 기피해 인력확보가 어려운 공종을 대상으로 건설업 분야 E7-3 비자 도입도 검토한다. 공공 공사의 품질확보와 적기시공을 위해 관급자재 조달체계도 개선한다. 국가시책사업의 경우 조달청을 통하지 않고 발주처인 공공기관이 직접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구매단계를 축소하기로 했다.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공공공사에는 현장 레미콘 제조시설인 배치플랜트 설치를 적극 추진한다. 주요 공공 공사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공공공사비 현실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도 연내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건설시장 동향과 건설공사비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건설공사비가 안정되고, 건설시장이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 홍티아트센터에 프랑스 예술인 창작공간 본격 운영
사회전국 2024.10.02 08:03:11부산 홍티아트센터에 프랑스 예술인 입주 공간인 ‘빌라 부산’이 본격 운영된다. 부산시는 2일 홍티아트센터에서 ‘한국 내 프랑스 창작공간 빌라 부산(Villa Busan)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시장과 다비드 리스나 칸 시장,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 대사가 참석한다. 협약에 따라 시는 홍티아트센터 내 창작 공간과 숙소를 제공하고 창작 결과물의 전시를 지원한다. 대사관은 입주예술가의 왕복항공권을 제공하고 입주작가를 지원할 한국어·프랑스어 구사 가능한 코디네이터 채용을 돕는다. 칸은 6000유로(890만 원 상당)의 체류비를 제공한다. 지난 1일 개관한 빌라 부산은 시각 예술 분야에서 한국과 프랑스 간 상호 협력을 위해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한-불 예술인 창작공간 프로젝트로, 아시아에서 주요한 프랑스 창작공간이 될 전망이다. 첫 입주작가는 프랑스-터키 2인조 영화감독 찰라 젠치르치와 기욤 죠바네티다. 이들은 올해 9월부터 3개월간 ‘빌라 부산’에서 부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작업 프로젝트 ‘유령과 발견’(Ghost and Found)을 수행하며 다음 달 6일부터 20일까지 창작 결과 전시회를 홍티아트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협약을 토대로 해외예술인에게 홍티아트센터 창작공간과 숙소 2개실을 제공하며 칸의 창작공간에 입주하는 상호 교류 방안도 칸과 협의할 예정이다. 또 부산과 해외 예술인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정식 창작공간 조성 방안을 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사하구 다대동 무지개공단 인근에 위치한 홍티아트센터는 국내 대표적인 시각·설치 분야 예술인 창작공간으로 연 8명의 입주작가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11년 동안 감민경, 박자현, 김덕희 작가, 프랑스 엘리제 바우어(Alizee Bauer), 호주 매튜 뉴커크(Matthew Newkirk) 등 100여 명의 국내외 예술인이 거쳐 갔다. 박 시장은 “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과 칸의 예술 역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창작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알렛츠 피해 업체에도 긴급자금 지원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10.02 08:00:00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업체들이 받던 금융 지원을 알렛츠에서 대금을 받지 못한 업체들도 받게 된다. 2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알렛츠 정산지연 피해기업 지원절차 방안’을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 당국과 지자체는 티몬·위메프의 판매 대금 미정산 업체에 1조 6000억 원 규모의 긴급자금 대출을 포함한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에서도 미정산 문제가 불거지자 지원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금융위는 “공정위원회의 현장조사 결과 알렛츠의 미정산 규모가 약 170억 원으로 파악됐다”면서 “이들 피해기업도 전 금융권 만기연장·상환유예 및 정책금융기관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7월 이후 매출이 있는 기업이 보유한 사업자·법인대출이다. 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연계해 업체당 30억 원 한도로 저리의 자금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업체당 1억5000만원 한도로 대출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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