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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산림협력사업 50주년 기념 국제 토론회 열어
사회전국 2024.10.02 17:10:00산림청은 한-독 산림협력 50주년을 맞아 성과공유 및 미래 협력과제 발굴을 위한 토론회를 2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독 산림협력 50년 미래를 여는 새로운 동행’을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Georg Schmidt) 독일대사를 비롯해 한스자이델재단, 독일 헷센주 산림청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50년 동안 이룬 산림협력의 성과와 양국의 산림정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협력과제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 독일대사는 “50년 전 임업기술 협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양국이 함께 발전해 왔으며 미래 세대의 산림을 위한 새로운 해결책이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도출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대한민국의 선진 산림기술을 제3국에 전수하는 등 세계적인 산림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독일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켐·인스피언 공모가 밴드 상단 초과 [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4.10.02 17:08:12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한켐과 인스피언이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 각각 희망 가격 범위(밴드) 상단을 초과해 공모가를 확정했다. 2일 첨단 소재 합성 위탁생산개발(CDMO) 기업 한켐은 이날 지난달 23일부터 5영업일 동안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밴드(1만 2500~1만 4500원) 상단을 약 24% 초과한 1만 80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확정 공모액은 288억 원, 기준 시가총액은 1445억 원이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가 2209곳이 참여해 102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청 수량 기준 90.65%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가격에 주문됐으며, 1만 8000원을 초과한 주문도 56.65%였다. 일정 기간(15일~6개월) 동안 배정 물량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약 3.9%에 불과했다. 한캠은 오는 7~8일 상장 주관사인 신영증권을 통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22일이다. 1999년 설립된 한켐은 국내 최초의 첨단 화학 소재 분야 CDMO 기업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촉매, 반도체, 의약 소재 등 탄소화합물(탄소를 함유한 화합물의 총칭)을 고객사의 요구에 맞게 연구하고 개발·생산하고 있다. 보안 솔루션 개발사 인스피언도 이날 밴드(8000~1만 원) 상단을 20% 초과한 1만 2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확정 공모가는 270억 원, 1217억 원이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070대1로 집계됐는데 무려 2323곳의 기관투자가가 참여했다. 신청 수량 기준 93.2%가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주문됐으나, 인스피언 역시 한켐과 마찬가지로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약 3%로 저조했다. 2009년에 설립된 인스피언은 글로벌 ERP(전사적자원관리) 업체인 SAP의 공식 파트너사로, SAP 솔루션을 도입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내·외부 시스템 상호 연계를 위한 기업 애플리케이션 통합(EAI)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일반 청약일은 7~8일로 한켐과 동일하나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18일로 한켐보다 이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
'한동훈 공격 사주 의혹' 김대남, 국힘 탈당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10.02 17:04:25국민의힘이 2일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7·23 전당대회 당시 ‘한동훈 공격’을 사주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진상 규명에 착수했다. 8월 초 공기업인 서울보증보험의 감사로 임명된 김 전 행정관은 의혹이 커져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간 갈등이 확산하자 국민의힘을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김 전 행정관이 국민의힘 당원으로서 소속 정당 정치인을 허위 사실로 음해하려 좌파 유튜버와 협업하고 공격을 사주한 것은 명백하고 심각한 해당 행위이자 범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 차원에서 필요한 절차들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결과에 따라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윤리위원회는 이르면 이번 주 조사를 시작해 당 차원의 징계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 전 행정관은 이에 “한 대표와 당원들 모두에게 이 모든 논란을 일으킨 것에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탈당 입장문을 냈다. 그는 “일개 유튜브 방송에 당정이 흔들리지 않기를 바란다는 점은 진심”이라며 “본인은 애초에 김건희 여사님과 연락이 전혀 되지 않는 사람이었다”고 해명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탈당해도 당원이었을 때 한 행동이니 그에 대해 윤리위 조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전 행정관이 7월 전대 당시 한 대표 공격을 기자에게 요청했다는 의혹을 두고 한 대표가 전날 직격한 데 이어 당내 친한계와 친윤계의 대립은 지속됐다. 친한인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한 종편 유튜브에 출연해 “진영을 팔아먹은 행위가 단독 범행이었는지 ‘조직 플레이’였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했다. 반면 친윤계 한 의원은 “김 전 행정관 배후에 대통령실이 있다는 식의 주장은 당정이 공멸로 가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
6000억 규모 ‘대형 K콘텐츠’ 전략펀드 협약…유인촌 “문화국력 커질 것”
문화·스포츠문화 2024.10.02 17:01:01K콘텐츠 지원을 목적으로 한 대규모 전략펀드가 결성된다. 이번 전략펀드는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한 대형 콘텐츠 제작에 지원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CJ ENM, KBS, 중앙그룹 컨소시엄(SLL),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콘텐츠·미디어 6개 기업, 모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 총 11개 기관은 2일 조성목표 약 6000억 원 규모의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조성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체부와 과기부가 2000억 원을 마련하고 그외 민간에서 4000억 원을 꾸리기로 했다. ‘전략펀드’는 세계적인 콘텐츠 지식재산(IP) 보유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의 일환이자, 지난 3월 13일에 발표한 ‘미디어·콘텐츠 산업 융합 발전방안’의 핵심과제이다. 최근 세계적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등장과 함께 자본과 지식재산(IP)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콘텐츠 산업의 환경 변화를 고려하여 정부는 ‘전략펀드’를 통해 국내 기업의 자금조달과 지식재산(IP) 확보에 투자해 K콘텐츠·미디어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날 “기존에 모태펀드가 있는데 이들 모태펀드는 중소제작 부문에 지원됐다. 최근 성장하고 있는 대형 규모의 영화·드라마를 지원하기 위해 과기부와 머리를 맞대고 마련한 것이 이번 전략펀드”라며 “우리 콘텐츠·미디어가 높은 수준에 이르렀는데 앞으로 조금만 힘을 실어주면 우리 문화 국력이 세계적으로 더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도 “이번 민관의 공동 투자가 마중물이 되어 활발한 콘텐츠·미디어 투자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문체부와 과기정통부를 비롯한 11개 기관은 전략펀드 출자를 비롯해 정책 및 산업 자문, 출자사업 진행 등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데 상호 유기적으로 지원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은 콘텐츠 산업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핵심 수출산업으로 떠올라 우리 산업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걸맞은 충분한 정책자금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참여를 결정했다. 또한 콘텐츠·미디어 산업을 대표하는 6개사는 콘텐츠·미디어 산업 생태계가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갖기 위해서는 국내 제작사가 세계적인 콘텐츠 지식재산(IP)을 보유하는 사례가 많아져야 한다는 ‘전략펀드’의 취지와 시의성에 공감해 동참했다. 콘텐츠업계 한 관계자는 “콘텐츠 제작비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 작품에 투자할 수 있는 전략펀드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이 높다. 전략펀드 조성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이른 시일 내 투자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체부와 과기정통부는 이번 업무협약 이후 10월 안에 전략펀드 모펀드 결성과 운용계획 수립에 이어 11월 자펀드 출자사업 공고, 12월 자펀드 선정 및 결성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시장 내 투자금을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다. -
[속보] 한일 정상 첫 통화…北도발에 “한일·한미일 단합대응 필요”
국제국제일반 2024.10.02 17:00:14[속보] 한일 정상 첫 통화…北도발에 “한일·한미일 단합대응 필요” -
수출 늘린 한국GM, 9월 판매 6.6% ↑…르노·KG는 감소
산업기업 2024.10.02 16:59:18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한국GM)이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며 9월 양호한 판매 실적을 거뒀다.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KGM)의 판매량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한국GM은 지난달 전 세계에서 3만 896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9월 해외 판매는 같은 기간 9.1% 증가한 3만 7009대, 내수 판매는 25.6% 감소한 1958대로 집계됐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는 전년 동월보다 14.7% 증가한 총 2만 3736대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해외시장에서 1만 3273대 팔려 같은 기간 0.5% 증가했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올 뉴 콜로라도 등 쉐보레 브랜드는 국내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판매 5010대, 수출 3615대로 총 8625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보다 5.3% 줄어든 판매량이다. 내수는 같은 기간 203.5% 급증한 반면 수출은 51.5% 줄었다. 지난달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르노코리아의 새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는 3900대 출고됐다. 9월 말까지 그랑 콜레오스의 총 계약 대수는 2만 562대에 육박한다. KGM은 전년 동월보다 20.3% 줄어든 7637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4535대, 수출은 3102대다. 내수는 액티언 판매 증가로 전년 동월보다 11.5% 늘었으나 수출은 조업일수 출소에 따른 생산 물량 감소 영향으로 같은 기간 43.7% 감소했다. KGM 관계자는 “액티언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생산체제 통한 적기 공급과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시장 대응 강화로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윤상현 콜마 부회장 "K뷰티 성공 요인은 '협력 생태계'"
산업중기·벤처 2024.10.02 16:58:02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이 K뷰티의 성공 요인으로 제조·유통 기업과 중소 브랜드가 한데 어우러진 협력 생태계를 꼽았다. 윤 부회장은 이달 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서울뷰티위크’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K뷰티만의 스타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탄생할 수 있는 생태계가 완성됐다"며 “콜마는 K뷰티의 성공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올해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약 13조 1830억 원)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등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화제성 평가 지표인 구글 검색 점수는 2015년 20점에서 2022년과 지난해 100점으로 올라섰다. 윤 부회장은 K뷰티의 경쟁력으로 △혁신에 기반한 연구개발(R&D) △온라인 중심의 젊은 고객 확대 △일상을 책임지는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군을 꼽았다. K뷰티는 한국콜마와 같은 연구·개발·생산(ODM) 기업을 중심으로 제품 기획·마케팅을 담당하는 중소 브랜드, 이를 판매하는 ‘올리브영’ 등 유통 채널이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추후 이들의 구매력이 커졌을 때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고 스킨케어, 자외선 차단, 클렌징 등 다양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윤 회장이 강연한 서울뷰티위크는 올해 3회째를 맞는 행사로 국내 뷰티 기업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서울의 대표 뷰티 박람회다. 이달 1일부터 3일 동안 서울 DDP와 명동·홍대·강남역 등 도심 뷰티 명소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중소 뷰티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사업 지원 확대에 방점을 뒀다. 한국콜마는 3회 연속 서울뷰티위크 대표 협력 기업으로 올해 행사에 참가한다. 한국콜마를 홍보하는 기업 홍보 부스와 함께 중소형 인디 브랜드로 구성된 ‘고객사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최근 인디 브랜드가 K뷰티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만큼 이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동반성장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듀엠 △메이크프렘 △디마르3 △하멜 △유이크 △투크 △릴릴 등 인디브랜드 7곳의 스테디셀링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여러 인디 뷰티 기업들이 전 세계로 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기업공시[10월 2일]
증권국내증시 2024.10.02 16:57:58<코스피 공시> ▲SK이노베이션(096770)=에코솔루션홀딩스가 소유한 SK엔무브 주식 400만주 1428억 원에 취득 결정, 취득 후 지분율 70%, 자회사에 대한 경영권 강화 목적 ▲삼성중공업(010140)=아시아 지역 선주와 6783억 원 규모 LNG 운반선 2척 공급 계약 체결 ▲한화오션(042660)=아시아 지역 선주와 5454억 원 규모 FSRU 1척 수주 계약 체결 ▲HD현대미포(010620)=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2191억 원 규모 45K LPGC 2척 공급 계약 체결 ▲포스코DX(022100)=포항공과대학교, 장내매도로 4만1283주 매도, 지분율 65.90%→65.87% <코스닥 공시> ▲위드텍(348350)=삼성전자와 115억 원 규모 TMS 유지보수 위탁계약 체결 ▲에스엘에스바이오(246250)=대신증권과 9억 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 주주가치 제고 목적 ▲삼현(437730)=2113만8378주 무상증자 결정 ▲제노포커스(187420)=지에프퍼멘텍 주식 272만2091주 192억 원에 노틱글로우홀딩스로 양도 결정 -
금융위 상임위원에 김범기 태평양 변호사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10.02 16:55:00금융위원회는 김범기(사진)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변호사를 금융위 상임위원에 임명한다고 2일 밝혔다. 김 신임 상임위원은 1968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나왔다. 사법연수원 26기로 부부장 검사이던 2010년 금융위 파견을 나갔고 이후 대전지검 특별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장, 서울남부지검 2차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남부지검 2차장을 지내던 2019년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사건을 지휘했다. /김우보 기자 ubo@@sedaily.com -
SK이노베이션, IMM PE 보유 SK엔무브 주식 일부 인수…지분 70% 확보
증권국내증시 2024.10.02 16:54:29SK이노베이션(096770)이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보유한 SK엔무브 주식 중 일부인 400만주를 인수하기로 했다. 2일 SK이노베이션은 에코솔루션홀딩스가 보유한 SK엔무브 주식 400만주를 1428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에코솔루션홀딩스는 IMM PE의 크레딧 부문 자회사인 IMM크레딧솔루션(ICS)가 SK엔무브 투자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앞서 ICS는 지난 2021년 4월 SK엔무브 주식 1600만주를 1조 1195억 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 거래로 SK엔무브 지분 40%를 확보하며 2대주주로 등극했다. 당시 에코솔루션홀딩스는 투자금의 절반 가량인 5850억 원을 인수금융으로 조달했다. 올초 이 인수금융 대출에 대한 리파이낸싱을 거쳐 일부 투자금을 회수하기도 했다. ICS는 그동안 배당을 통해 이미 투자금을 모두 회수했다다. 투자 후 SK엔무브로부터 받은 배당받은 금액이 총 6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주식 취득에 대해 자회사에 대한 경영권 강화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식 거래로 SK이노베이션의 SK엔무브 지분율은 기존 60%에서 70%로 확대됐다. 반대로 ICS의 지분율은 40%에서 30%로 줄었다. SK엔무브는 윤활유와 윤활유 원료인 윤활기유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은 5조 7795억 원, 영업이익은 9995억 원을 기록했다. -
'내년 의대정원 재논의' 놓지 않는 의료계 "의사인력 추계위원 추천 없다"
문화·스포츠헬스 2024.10.02 16:54:17대한의사협회 등 의사 단체들이 다시금 정부를 향해 2025학년도 의대 정원부터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정부가 여기에 응하지 않으면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에도 위원을 추천하지 않겠다는 의사도 표명했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재논의하면 수능시험이 불과 40일가량 남은 대입에 큰 혼란이 불가피하지만, 의료계는 “입시가 완전히 종료되기 전까지는 정부가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대입에 끼치는 혼란보다 의대 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문제라는 게 의사 단체들의 입장이지만, 실현 불가능한 요구에 집착하면서 사태 해결과 점점 더 멀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안나 의협 대변인은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진행된 의료단체 연석회의 후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의협과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공동 성명에서 “정부가 의제 제한 없이 논의하자고 하는 만큼 2025년도 의대 정원을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2025년도 입시 절차가 시작됐다는 이유만으로 증원 철회가 불가능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지만, 입시가 완전히 종료되기 전까지는 정부의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성명에서 이들 단체는 “우리는 보건복지부가 18일까지 요구한 ‘의사인력 추계위원회 위원 추천’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잘못된 정책을 강행할 경우 2025년도 의대 교육 파탄을 피할 수 없다”며 “2026년부터는 증원이 아니라 원래 정원 3058명도 뽑을 수 없고 감원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의료계의 이 같은 강경한 입장 표명은 지난달 30일 의협 브리핑 당시 2026학년도 의대 감원이 보장된다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을 수용할 수도 있다는 식으로 해석할 만한 발언이 나온데 따른 논란 직후 나와서 주목을 끈다. 최 대변인은 당시 브리핑 중 “2025년에 초래될 의대 교육의 파탄을 이제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2026년부터는 감원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장해 주기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현재 의료붕괴에 대한 정부 대책을 요구한 발언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커졌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5년도 의대 정원 입장 변화는 없다. 현 정책을 강행할 경우 정상적 의학 교육 역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임현택 회장은 아무렇게나 지껄이지 마시기 바란다”고 쏘아붙였다. 노환규 전 의협 회장도 “난감한 상황에 빠진 것은 윤석열 정부인 상황에서 ‘조건이 맞는다면 링 안으로 복귀할 수도 있다’는 시그널을 준다면 그것은 큰 패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의협 등 의사단체들은 서울의대의 휴학 승인이 정당하며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의협과 의학회, 전의교협, 전의비는 공동 입장문에서 “우리는 서울의대의 옳은 결정이 전국 의대로 확산하기를 바란다”며 “교육부의 부당한 현장 감사와 엄중 문책 방침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KAMC 역시 서울의대의 휴학 승인 결정을 정당하다고 보고, 교육부를 향해 휴학을 허용해달라고 다시금 요청했다. 이들은 현재 교육부와 의대생들의 휴학 허용과 의대 교육 정상화에 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케이앤어스, 국제방위산업전시회 2024 참가
산업중기·벤처 2024.10.02 16:54:05케이앤어스가 10월 2일부터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 2024(이하 KADEX 2024)에 부스 참가 및 출품으로 군 대상 보안제품의 홍보와 영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케이앤어스는 융합보안 분야 벤처기업으로, 휴대 가능한 상시형 도청탐지시스템 ‘스파이아웃 2’와 녹음방지기를 선보인 바 있다. 6GHz까지의 주요 전대역에서 실시간 도청탐지와 이동탐지 뿐 아니라 초광대역(UWB) 신호 탐지 기능에 대한 공인 인증기관의 시험성적서도 발급받았다. 특히 지난해 말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과 올해 초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시범구매제품 지정 이후 다수 기관과 기업의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수의계약 및 구매면책 혜택 덕분에 기술제품 도입 사용이 손쉬워져 관심이 높다. 장태일 케이앤어스 부사장은 “KADEX 2024 참가를 통해 스파이아웃 2를 방산·보안물품으로 국내외 군 관계자들에게 적극 홍보할 방침”이라며 “스파이아웃 2는 각급 기관과 기업에 설치 납품을 확대하고 있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군 관련 수요에도 초점을 맞춰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케이앤어스는 이달 중순께 사우디 스마트시티 로드쇼, 두바이 ‘Expand North Star IT’ 전시회에 이어 국제치안산업대전, 붐업코리아, 국제치안산업대전 등에 참가해 홍보와 해외 수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케이앤어스는 IBK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 11기 졸업기업으로 탭엔젤파트너스가 함께 지원하고 있다. -
일 평균 주담대 증가폭 20% 줄었지만…영끌 억제 기대치엔 못미쳤다
경제·금융은행 2024.10.02 16:53:52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9월 한 달 동안 6조 원 가까이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7·8월에 비해 증가세가 주춤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하루 평균 주담대 증가액은 3300억 원으로 전월에 비해 20% 줄어드는 데 그쳤다. 금융 당국과 은행권의 대출 옥죄기에도 가계대출 증가 속도는 크게 줄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9월 가계대출 잔액은 730조 9671억 원으로 8월 말 대비 5조 6029억 원 증가해 8월(9조 6259억 원) 기록한 역대 최대 증가 폭 대비 규모가 40% 이상 줄었다. 가계대출 급증을 이끈 주담대도 9월 5조 9148억 원 증가해 8월(8조 9115억 원)보다 증가 폭이 34% 감소했다. 은행권에서는 지난달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가 시행되고, 은행권에서 일부 실수요자를 제외하고 주택 구입 및 전세대출 취급을 제한한 것이 가계대출 급증세가 한 풀 꺾인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8월부터 대출금리를 올린 영향과 9월 각 은행에서 대출 대상을 큰 폭으로 축소한 효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평균 주담대 증가액을 분석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지난달은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영업 일수(18일)가 이전 다른 달에 비해 최대 5일 적었기 때문이다. 5대 은행의 9월 주담대는 하루 평균 3286억 원씩 늘어나 8월(4244억 원) 대비 20%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는 주담대가 급증했던 7월(3303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 일부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다시 인상하고 나선 것도 이처럼 가계대출 급증세가 아직 잡히지 않았다는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가계대출이 특정 은행에 쏠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 조치를 단행했다”며 “금융권이 전체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풍선 효과가 나타날 수밖에 없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너, 아직도 나이키 신어?”…요즘 러너들 선택은 ‘이것’
산업생활 2024.10.02 16:52:56스포츠웨어 시장에서 소비자 취향의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전통적 강자였던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입지가 흔들리는 가운데 뉴발란스와 아식스 등 신흥 브랜드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2030세대 '펀러닝족'을 중심으로 기록보다는 러닝의 즐거움과 개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러닝화를 패션 아이템으로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 변화로 국내 운동화 시장은 지난해 4조 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그중 러닝화 시장은 1조 원을 넘어섰다. 특히 뉴발란스와 아식스는 배우 고현정이 착용한 신발로 주목받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식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0% 증가했고, 매출은 14% 늘었다. 온러닝과 호카도 큰 성장을 기록 중이다. 번개장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온러닝의 거래 건수는 700%, 호카는 37% 증가했다. 뉴발란스의 '퓨어셀 SC 트레이너 v3'는 500명이 넘는 고객이 오픈런을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며 완판됐다. 이러한 신흥 브랜드들의 성장세는 기존 시장 판도를 크게 흔들고 있다. 반면 나이키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이키는 1일(현지시각)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분기 매출을 발표하며 주가가 6% 가까이 하락했다. 2025회계연도 1분기(2024년 6~8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115억9000만달러(약 15조3340억원)를 기록했다. 나이키는 매출 전망도 하향 조정했다. 매튜 프렌드 나이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 회계연도 전망을 철회하고, 분기별 전망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나이키가 혁신에 뒤처지고 경쟁사에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며 실적 부진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리셀 플랫폼 스탁X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나이키와 조던 운동화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반면 아식스와 아디다스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각각 약 600%, 90% 늘었다. 시장 변화에 대응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에스아이빌리지 등 스니커즈 전문 플랫폼들이 다양한 브랜드를 모아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ABC마트와 프로스펙스도 신제품과 체험형 콘텐츠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
서울대 의대發 휴학 번질라…교육부, 고강도 감사 착수
사회사회일반 2024.10.02 16:41:41전국 의대 중 처음으로 학생들의 휴학을 승인한 서울대 의대에 대해 교육 당국이 고강도 감사에 돌입했다. 동맹 휴학 승인은 절대 불가하다는 점을 분명히 해 다른 대학으로 휴학 승인이 확산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다만 의대생 복귀 ‘골든타임’으로 불리던 9월이 지나면서 의대생 집단 유급이 현실화하고 있는 만큼 당국의 강경 대응에도 휴학 승인 결정을 내리는 의대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교육부는 2일 서울대 의대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인단은 12명으로 대규모로 꾸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할 수 있는 최대한 강하게 감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부가 전날 서울대 의대의 휴학 처리에 대해 “중대한 하자가 확인될 경우 엄중히 문책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바로잡을 예정”이라고 밝힌 만큼 이번 감사는 사실상 서울대 의대 결정을 취소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고등교육법에 따르면 교육부 장관은 학교가 학사 등과 관련해 법령을 위반하면 총장에게 시정·변경을 명할 수 있다. 서울대 의대 교수들은 이날 교육부의 감사를 비판하며 의대 학장의 휴학 승인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에서 “교육부는 서울대 의과대학장의 정당한 권한 행사에 대해 현장 감사 등으로 탄압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와 서울대 간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휴학 승인이 확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대처럼 대학 총장이 아닌 의대 학장에게 휴학 승인 권한이 있는 의대가 절반가량이어서 이들 의대가 추가로 휴학을 승인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학내 의견 수렴에 나선 대학도 있다. 충북대는 이날 서울대 휴학 승인과 관련해 회의를 개최했다. 사립대 중에서는 연세대가 의대생들의 휴학 승인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교육부가 서울 의대에 대한 고강도 감사에 나선 상황에서 당장 휴학을 승인하는 의대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종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이사장은 “서울대는 의대 학장이 총장 승인을 받지 않아도 휴학 승인을 할 수 있는 특수한 경우”라며 “전남대·충북대 등 다른 대학들은 그렇지 않아 당장 휴학을 승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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