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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사과, 다양한 이야기 듣고 있어"
정치정치일반 2024.10.02 16:03:29 -
KB금융, '노인의 날' 맞아 시니어 응원 영상 공개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10.02 16:01:30KB금융그룹이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고령화 시대 시니어와 함께하는 미래를 담은 ‘고령화 시대의 해법’ 영상을 공개했다. 노인의 날은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1997년 보건복지부에서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이번 영상은 KB금융이 국민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코리아 베터(Korea Better)’ 캠페인의 일환으로 ‘저출생 시대의 경고’에 이어 대한민국의 인구 문제를 다룬 두 번째 영상이다. 영상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음을 다룬다. 고령층이 과거와 달리 주체적으로 인생 2막을 연다는 점을 주목했다. 또 우리나라도 시니어 스스로 가치를 만들고 능력을 발휘하는 고령 친화적 환경을 목표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영상에 담았다. KB금융과 '한국 알림이' 서경덕 교수가 함께 기획했고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우주역으로 사랑을 받은 아역배우 김준이 재능기부 형태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노인의 날을 맞아 산업화에 몸담아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경제 대국으로 성장시킨 시니어 세대에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자 이 영상을 기획했다”며 “건강하고 긍정적인 인생 2막을 힘차게 열어가고 있는 시니어들의 건강한 일상과 편안한 내일이 쭉 이어지도록 KB가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尹 "중동 역내 우리 국민 철수 군수송기 즉각 투입" 지시
정치정치일반 2024.10.02 15:59:03 -
증인 대부분 불참…또 반쪽된 '검사탄핵 청문회'
사회사회일반 2024.10.02 15:58:53야당이 두 달도 안돼 두 번째 검사 탄핵 청문회를 강행했지만 정작 탄핵소추 당사자를 비롯한 증인 대부분이 불참하면서 또다시 정쟁만 되풀이한 ‘반쪽’ 청문회로 끝났다. 청문회를 밀어붙인 더불어민주당은 “정치적 중립을 어긴 검찰의 정적 죽이기가 청문회의 이유”라고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수사에 대한 보복 탄핵”이라고 맞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일 전체 회의를 열고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와 관련한 청문회를 진행했다. 앞서 민주당은 올 7월 박 검사와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강백신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엄희준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날 청문회는 8월 김 차장검사 탄핵 청문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이건태 민주당 의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검찰이 정적 죽이기와 정치 수사를 한 게 탄핵 청문회를 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김승원 의원도 “쌍방울이 남북 교류 사업을 핑계로 주가조작을 한 사건인데 왜 이 대표에 대한 방북 비용 대납 사건이 됐는지 진실을 밝히라는 게 국민의 명령”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누구도 ‘술자리 회유’ 의혹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청문회는 이 대표와 관련한 범죄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보복 탄핵을 하려는 목적”이라고 쏘아붙였다. 유상범 의원도 “현행법에 따르면 재판이나 수사 중인 사건의 소추에 관여할 목적으로 청문회가 행사돼서는 안 된다”며 “결국 이 대표 재판에 관여할 목적으로 진행되는 청문회”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는 박 검사를 비롯한 증인·참고인 대부분이 불출석했다. 반면 증인으로 출석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끊임없이 허위 진술을 회유하고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
[속보] 대통령실, 거부권 행사 "위헌·위법 법안 강행 처리한 야당 탓"
정치정치일반 2024.10.02 15:56:54 -
軍, 폴란드産 자폭 드론 연내 실전배치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10.02 15:55:09군(軍)이 폴란드산 자폭 드론을 도입해 연내 실전 배치한다. 방위사업청은 2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서 폴란드 제조사인 WB일렉트로닉스와 자폭드론 ‘워메이트’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워메이트는 12월 중 육군 작전부대와 드론작전사령부에 배치된다. 계약 물량과 도입 가격은 비공개다. 워메이트는 비행체(크기 1.6m×1.1m)와 탄두, 발사대, 통신 장비 등으로 구성돼 고폭탄 등 다양한 탄두를 결합할 수 있다. 군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소형 자폭드론의 국내 개발을 추진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성능이 검증돼 곧장 공급이 가능한 워메이트를 우선 도입하기로 했다. 폴란드가 한국의 K9 자주포와 K2 전차, FA-50 전투기, 다연장로켓 ‘천무’ 등을 수십조원 규모로 구매한 상황도 고려됐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전 지난달 22일 이후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부양을 재개했다. 북한이 띄운 쓰레기 풍선은 약 150개로 서울과 경기 등에서 낙하물 60여 개가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가 앞서 북한의 쓰레기 풍선이 국민 안전에 심각한 위해를 주거나 선을 넘었다고 판단될 경우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지만 도발이 지속된 셈이다. 합참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은 접촉하지 말고 군이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AI·VR 배우는 초등학교… 미래인재 양성 '산실'될까"
사회사회일반 2024.10.02 15:54:59“AI(인공지능) 정말 신기하네요. 코딩 순서만 맞추면 알아서 잘 움직이네요.” “자율주행차는 센서가 눈이네요. 센서로 보고 움직인다는 게 신기해요.” 수원의 한 초등학교가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창의역량 강화 교육에 적극 나섰다. 학생들은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면서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이런 체험 교육의 확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미래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수원 연무초등학교(교장 백철민)는 지난 달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 '2024 디지털 창의역량 체험의 날'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디지털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AI로봇을 활용한 코딩 ▲모션 인식 게임 ▲AR/VR 영상 체험 ▲자율주행 미션 수행 등 4가지 체험을 돌아가며 실시했다. 학교측은 이번 활동을 통해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력, 협업능력, 의사소통능력, 비판적 사고력 등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토대가 됐다고 평가한다. 연무초의 디지털 교육은 크게 ‘SMART 교육’과 ‘AI 교육’으로 나뉜다. 세부적으로는 ▲인공지능 코스웨어 활용 ▲게임을 통한 게이미피케이션 학습 ▲VR/AR 활용 학습 ▲AI 이해 및 윤리교육 ▲AI 활용 및 융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 위주로 구성했다. 이 학교는 지난 2021년부터 삼성전자와 협력해 '삼성스마트스쿨'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교내 무선망을 구축하고 1인 1스마트 기기를 완비 했다. 또 2023년 AI선도학교와 디지털튜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디지털 교육 기반을 다져왔고, 올해 '디지털 창의역량 실천학교'를 운영하며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력을 갖춘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백철민 교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이라며 “다만 전인적 성장을 위해 인성, 창의성 교육과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미래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도 기술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른 만큼 교육 내용과 방식의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또 연무초와 같은 사례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방안 마련도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농어촌 등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
한토신, 차입형 토지신탁으로 부동산PF 재구조화 지원
부동산분양 2024.10.02 15:50:51한국토지신탁이 토지(개발)신탁을 활용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재구조화에 나서고 있다. 자체 신용도를 활용해 본PF 전환이 지연되거나 공사비 조달이 어려운 사업장에 자금을 투입하는 등 사업 정상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한토신은 지난 9월 안동 용상동의 공동주택 신축사업에 차입형 토지신탁 방식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공사비 및 금융비용이 급격하게 오르고 자금 시장이 악화되면서 본PF 전환에 어려움을 겪던 곳이다. 차입형 토지신탁은 신탁사가 사업주체(시행사)가 돼 직접 사업비를 조달하는 구조다. 신탁사는 위탁사와 토지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회사채 발행 등을 활용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사업비를 차입한다. 이후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시공사와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기성금을 지불한다. 한토신이 참여한 이번 사업장은 경북 안동시 용상동 488번지 일원 지하2층~지상 25층 9개동에 548가구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시행사는 대주단과 290억 한도의 본PF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한토신은 평택 청북읍 어연리에 위치한 물류센터 사업장에도 참여를 결정했다. 대기업 계열사 임차가 예정돼 있어 준공 후 매각이나 운영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장이다. 한토신은 "단순 신용보강 역할에 그친 것이 아니라 그간 개발사업에서 수행해온 전문성과 노하우를 발휘해 이해 관계자 간 조율을 이끌어내며 본PF 전환에 성공했다"며 "일시적인 유동성 공백과 준공 리스크 우려 해소를 통해 사업 정상화 물꼬를 트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토신은 앞으로도 다양한 부동산 금융 구도를 활용해 PF 재구조화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의 토지신탁은 물론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 리츠 등 다양한 금융구도 자문 및 설계를 통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의 정상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한토신 관계자는 "단순 수주뿐 아니라 사업단계별 철저한 리스크관리에 무엇보다 강점이 있다”며 "기존 책임준공사업 리스크가 낮아 자금운용이 타사 대비 용이한 만큼 최근 사업 검토 문의도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DL그룹 정기임원 인사 실시
부동산정책·제도 2024.10.02 15:48:51DL그룹이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DL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주요 사업분야의 업황이 악화되는 만큼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일의 본질을 제대로 알고 시장과 고객의 눈높이와 기대보다 더 높은 기준으로 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과 고객에게 약속한 것은 반드시 이행할 수 있는 인재를 중용했다”며 “특히 개인의 기술과 경험에만 의존하지 않고,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과감하게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전진 배치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DL그룹은 신규 임원들이 미래 경영자로서 윤리성과 도덕성을 겸비하고 차별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신규선임>△강형구 △박창용, △권현성 △배종식 △한만유 △조형길 ◇DL건설<신규선임>△김은철 △김동원 △김정한 △구본홍 △임성훈 ◇DL케미칼<전무승진>△성덕훈<신규선임>△김시영 △서정훈△최연우 ◇㈜대림<전무승진>△김영훈<신규선임>△이용천 -
'여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 항소심 징역 17년으로 감형
사회사회일반 2024.10.02 15:48:20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 씨가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고 구속된 뒤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으로 감형됐다. 대전고법 형사3부(김병식 부장판사)는 2일 준강간·준유사강간·강제추행·준강제추행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정 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1심의 징역 23년 선고에 대해 양형 부당을 주장한 정 씨 주장을 일부 받아들였다. 정 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29) 씨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 에이미(30) 씨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 밖에 외국인 여신도들이 자신을 허위로 성범죄로 고소했다며 경찰에 맞고소하는 등 무고한 혐의도 있다. 1심 재판부는 정 씨의 혐의를 인정해 징역 23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정 씨 측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여신도들은 세뇌되거나 항거 불능 상태가 아니었고 자신은 신이 아니며 사람이라고 지속해 설교해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정 씨는 앞서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 홍콩 아파트, 중국 안산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죄(강간치상 등)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다. -
“北으로 돌아갈래”… 마을버스 훔쳐 월북 시도한 30대 남성 검거
사회사회일반 2024.10.02 15:45:27생계가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마을버스를 훔쳐 통일대교에서 월북을 시도한 30대 탈북민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기북부경찰청 안보수사대는 차량절도, 무면허 운전, 군사기지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달 1일 오전 1시께 경기 파주시 문산읍의 한 버스 차고지에서 마을버스를 훔쳐 월북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버스 앞문에 있는 수납공간에 보관된 차 키로 차량의 시동을 걸고 4.5㎞가량을 운전해 통일대교 남단 쪽으로 진입했다. 그는 바리케이트 등 구조물을 피해 800m를 달리다 북문 검문소 앞에 있는 구조물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남한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고, 북한에 있는 가족들이 보고싶어 월북을 시도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통일대교만 넘으면 북한으로 갈 수 있다고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마약이나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지난 2011년 탈북에 성공한 뒤 특정 직업 없이 건설현장을 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지 등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
어린이집 가던 아이들 흉기로 찌른 20대 중국인…"갑자기 공격했다"
국제인물·화제 2024.10.02 15:45:17스위스 취리히에서 어린이집으로 향하던 5세 어린이 3명을 흉기로 찌른 중국인이 검거됐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은 취리히 경찰이 이날 "한 보육교사가 여러 명의 어린이를 데리고 어린이집으로 향하던 중 한 남성이 갑자기 흉기를 들고 아이들을 공격했다"는 성명을 냈다고 전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23세 중국인 남성이라고 밝혔다. 아이들과 함께 있던 보육교사는 범행 직후 시민의 도움을 받아 괴한을 제압했지만 흉기에 찔린 남아 등 어린이 3명은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피해 어린이들을 위한 치료팀과 경찰 심리학자가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K문학의 주변인이었던 중년여성의 열망 포착…만해문학상에 권여선 '각각의계절'
문화·스포츠라이프 2024.10.02 15:44:37“한국문학에서 지금껏 자세히 들여다본 적 없던 어떤 중년 여성, 초로의 여성들이 각각의 얼굴과 각각의 목소리를 지닌 채 각각의 계절을 살아가는 모습을 정교한 솜씨로 그려냄으로써 장인다운 경지를 보여준 동시에 한 세대의 여성들이 고유하게 간직해온 잠복된 유토피아적 열망의 정동을 포착해냈습니다.” 올해 만해문학상에 권여선(59) 작가의 소설집 '각각의 계절'을 선정하면서 심사위원단이 남긴 평가다. 2일 창작과비평사(창비)는 권 작가의 소설집 ‘각각의 계절’을 제39회 만해문학상 본상에 선정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 본심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행숙, 정지아, 정지창, 황정아 소설가는 “권여선의 소설이 더욱 깊고 섬세해졌다”며 “전체와 세부가 촘촘하게 맞물리면서 자아낸 밀도와 더불어 삶의 비평에 값하는 이만큼의 지적인 서사는 찾기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권 작가는 1996년 장편소설 '푸르른 틈새'로 등단해 소설집 '처녀치마'와 '분홍 리본의 시절', '내 정원의 붉은 열매', '비자나무 숲', 장편소설 '레가토', '레몬' 등을 펴냈다.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김승옥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받았다. 한편 만해문학상은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불교 승려였던 만해 한용운(1879~1944)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73년 제정됐다. 본상 상금은 3000만원이다. 올해는 특별상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았다. -
경기도, 포천 구읍천 수해상습지 개선공사 마쳐
사회전국 2024.10.02 15:44:34경기도는 포천시 구읍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포천시 구읍천은 제방 붕괴로 주택 등이 침수된 곳으로 집중호우시 지역주민들의 피해와 불안감이 큰 하천이다. 이번 사업은 홍수 피해 예방이 시급한 지역을 대상으로 제방을 높이거나 물길을 넓히는 등 치수 목적으로 시행됐다. 도는 구읍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에 총사업비 399억 원을 들여, 지난 2018년 4월 착공해 하천 연장 5.9km 하천구간을 정비했다. 특히 하천 보호와 녹화 목적의 환경식생블록과 자연석쌓기를 적용해 식물이 자생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하천을 조성하는 한편, 제방도로와 주변 도로, 차량 진출입로도 정비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의정부=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 -
GC녹십자, 창립 57주년 기념식… "과감하고 지속적인 R&D 노력"
문화·스포츠헬스 2024.10.02 15:42:57GC녹십자(006280)는 창립 57주년을 맞아 경기도 용인 목암타운에서 창립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허일섭 녹십자홀딩스(005250)(GC) 회장은 기념사에서 “올해 GC 가족은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가는 여정에 의미있는 발자국을 남겼다”며 “알리글로가 미국 시장에 순조롭게 진출했고 CR제약그룹과의 제휴로 중국 시장에 발판을 다지는 한편 베트남에 최초의 유전자·암 전문 종합 진단·판독 기관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선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들은 ‘인류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한다’는 사명감을 자양분 삼아 과감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혁신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녹십자 대장’ 등 각종 표창 시상식도 진행됐다. 녹십자 대장은 신웅 GC녹십자 QM실 실장, 차경일 R&D부문 MSAT 본부장 등 2명에게 수여됐다. 녹십자 장은 김유진 GC 전략기획본부 전략2담당 PM, 김대중 GC녹십자 컴플라이언스실 대외협력팀 팀장, 전유라 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본부 진검센터 부서장 등 3명에게 돌아갔다. 이외 GC녹십자웰빙(234690) IP본부 WS팀 등 22개 팀에게 단체 표창, 이영은 GC셀 개발본부 RA팀 등 68명에게 우수 표창, 박충권 GC녹십자EM 대표 등 242명의 임직원에게 근속 표창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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