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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부산 초대 대표에 박민정 前 예술의전당 감사실장 임용
사회전국 2024.09.09 08:42:37부산시는 개방형직위인 신임 클래식부산 대표로 박민정(사진) 전(前) 예술의전당 감사실장을 9일 자로 임용한다. 신임 대표의 임용 기간은 이날부터 2026년 9월 8일까지 2년 간이다. 시는 지원자 16명 중 지난 8월 22일 초대 클래식부산 대표 최종 적임자로 박 신임 대표를 낙점해 공무원 임용을 위한 사전 절차를 마무리했다. 박 신임 대표는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예술기관인 예술의 전당에서 1992년부터 30여 년간 근무하며 공연부장, 문화예술본부장 등의 직위를 역임한 공연 기획과 운영 분야의 전문가다. 서울대 소비자아동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에서 공연예술 뮤지컬 석사를 취득했다. 정명훈 초대 예술감독 위촉에 이어 박민정 신임 대표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각각 2025년과 2027년에 개관 예정인 부산콘서트홀과 오페라하우스의 운영을 총괄하는 클래식부산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 신임 대표는 “부산콘서트홀의 개관 공연과 시즌 공연 준비 등 본격적으로 개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2차천지·바이오…핵심 전략사업 국비 확보 내실 다진 전남도
사회전국 2024.09.09 08:42:04전남도는 2025년 정부 신규 연구개발 예산에 지역 미래 성장동력인 핵심 전략사업 국비 확보에 내실을 다지면서 미래 먹거리를 위한 연구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에 대해 국비 확보는 1995억 원, 총사업비는 2592억 원이다. 우선 2차전지 분야에서 사용 후 배터리 안전관리 기술개발비 24억 원이 내년 국비에 반영됐다. 배터리 안전관리 평가기술 개발을 통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선순환 생태계 조성과 관련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첨단바이오 분야에선 디지털바이오 스마트 임상지원 시스템 구축 및 개발 사업 35억 원을 확보해 첨단신약 개발 기업에 맞춤형 임상 지원을 제공하고, 신약 개발을 촉진함으로써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화순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과거 연구개발 분야에 불모지로 여겨졌으나, 매년 연구개발기획사업을 통해 국정과제나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유망 사업을 선제적으로 기획하고 이를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연구개발 국비 확보를 위한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연구개발 투자는 보다 나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남의 미래를 짊어질 후속 세대가 지속해서 성장하는 등 미래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대학·연구원 등 지역 혁신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중앙부처와 긴밀히 소통해 연구개발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스팸' 수신거부 귀찮았는데…알아서 걸러주는 폰 나온다
산업IT 2024.09.09 08:41:29삼성전자(005930)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갤럭시 스마트폰에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기능은 불법대출, 성인물, 도박 등 악성 메시지를 자동으로 차단해 관련 사이버 범죄를 예방한다. 갤럭시 운영체제(OS) 버전 ‘원UI 6.1’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에서 올 하반기 중 지원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설정에서 이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다. 삼성전자와 KISA는 지난해 10월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고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 개발에 협력해왔다. KISAS는 일 평균 150만 건의 스팸 신고를 분석해 악성으로 판단된 발신 번호와 위험 링크 등의 데이터를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활용해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 작업을 해왔다. 최호석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시큐리티팀장은 “갤럭시 소비자의 원활한 모바일 사용성과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KISA와 긴밀한 협업을 진행했다”며 “모바일 업계의 리더로서 사용자들이 모바일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원기 KISA 디지털이용자보호단장은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삼성전자와 KISA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리사이틀 아냐" 오페라 토스카 안젤라 게오르규 '노 커튼콜 퇴장' 논란
문화·스포츠라이프 2024.09.09 08:39:36“단 한 번만 베일을 쓴 그대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면/…중략…/ 이토록 절박하게 살고 싶었던 적이 없었다” 지난 8일 오페라 ‘토스카’ 마지막 공연이 열린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3막 초입에서 극중 카바라도시를 열연한 테너 김재형이 ‘별은 빛나건만’을 부르며 강렬한 감정을 토해낸 뒤 고개를 숙이자 객석에서 끝없는 박수 갈채가 터져 나왔다. 유독 긴 박수 갈채와 앙코르 환호에 지중배 지휘자가 해당 곡의 연주를 다시 시작했고 아직 공연이 끝나지 않은 채로 ‘앙코르’가 진행됐다. 이때 토스카 역의 안젤라 게오르규 소프라노가 무대에 등장해 지 지휘자에게 음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면서 공연 분위기는 순식간에 뒤집혔다. 게오르규는 큰 소리로 “이것은 리사이틀(독주회)이 아니고 오페라”라며 "나를 존중해야 한다”고 항의했다. 이후 3막 공연은 재개되고 게오르규와 김재형은 호흡을 맞춰 죽음을 맞은 카바라도시를 보며 토스카의 절규도 이어졌지만 어수선한 분위기가 됐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커튼콜이 시작된 뒤 몇 분간 무대에 등장하지 않은 게오르규가 사무엘 윤(스카르피아 역)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모습을 드러냈으나 객석 곳곳에서는 야유가 터져 나왔다. 십여명 남짓한 일부 관객은 “고 홈(집으로 돌아가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에 화가 난 게오르규는 관객들에게 인사도 하지 않고 곧장 퇴장했다. 첫날 커튼콜에서 표현진 연출과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장을 일일이 무대에 초대해 인사했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었다. 이에 세계적인 소프라노 게오르규의 태도가 적합했는지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는가 하면 오페라 공연 중 앙코르곡을 부르는 것의 적합성에 대해서도 소셜미디어상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날 밤 세종문화회관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내고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은 안젤라 게오르규 측에 강력한 항의 표시와 함께 한국 관객에 대한 사과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종문화회관을 믿고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 말씀 드리며 더 좋은 공연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992년 영국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와 1993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연이어 오페라 '라 보엠'의 미미 역을 맡아 화려하게 데뷔한 게오르규는 세계에서 가장 화려하고 재능 있는 '오페라 슈퍼스타'로 불리는 성악가다. 2001년에는 브누아 자코 감독의 오페라 영화 '토스카'에 출연해 토스카 역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2022년에는 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 토스카를 선보여 평단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
LS證 "항공주, 9∼10월 연휴 수혜 기대"
증권국내증시 2024.09.09 08:35:28LS증권(078020)이 9∼10월 연휴 효과로 항공주가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혁 LS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8월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송 실적은 633만 명으로 8월 기준 역대 2위”라며 “여름 성수기 국내 항공사들의 공격적인 운항 확대에 강한 여객 수요가 부응하며 수송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7∼8월 엔화 강세에도 일본 노선 탑승객 수는 견조세를 유지했다”고 짚었다. 가을에도 이 같은 흐름은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9월 추석 연휴와 10월 징검다리 연휴 효과로 항공·여행 업종의 반사 수혜가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그는 “2분기 항공사들의 영업비용 부담이 크게 확대됐으나 최근의 유가·환율 하락 추세로 우려 요인이 소폭 경감됐다”며 “3분기 실적 기대 증폭과 매크로 트레이딩 수요에 따라 항공주 투자 센티먼트(정서)가 점차 우호적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나무 8700그루 베어 낸 영농법인 벌금형
사회전국 2024.09.09 08:34:46나무 8700여 그루를 베어 내고 임야 2만4000㎡를 무단 전용한 울산지역 영농조합법인 2곳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곳 모두 A씨가 실제 운영했으나 재판 도중 사망하면서 영농법인에 대해서만 선고됐다. 울산지법 제11형사부(이대로 부장판사)는 산지관리법 위반,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영농조합법인 2곳에 각각 벌금 1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영농조합법인 2곳을 운영하던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울산 울주군 일대 야산에서 나무 8717그루를 불법 벌목하고 임야 2만 4543㎡를 무단 전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벌목과 성토 등을 통해 임야에 가축 사육을 위한 초지를 조성하고, 진입로와 임도를 개설한 뒤 2022년 12월 사망했다. 재판부는 “허가 절차를 무시했을 뿐만 아니라, 훼손한 산림 규모도 매우 크다”며 “다만, A씨가 사망하면서 추가 벌목이나 무단 전용 가능성이 사라졌고, 일부 산지는 자연 복구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
중앙선 넘어 맞은편 승용차 추돌…70대 여성 사망
사회사회일반 2024.09.09 08:31:4220대 남성이 몰던 SUV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70대 여성 1명이 숨졌다. 9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30분께 SUV를 몰고 인천 서구 왕길고가교 도로를 주행 중 60대 여성 B씨가 몰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1차로를 달리다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3차로를 주행하고 있던 B씨 차와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무면허·음주 운전 상태는 아니었다. 이 사고로 A씨 등 3명이 크게 다쳐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당시 B씨 승용차 조수석에 앉아있던 동승자 C(70대 여성)씨가 끝내 숨졌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살피는 한편, A씨가 병원에서 퇴원하면 그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수술을 받고 있어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치료가 끝나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대법 "급수구역내 건물 수도 사용자에 원인자부담금 징수 가능"
사회사회일반 2024.09.09 08:27:48급수구역 내 위치하는 건축물 등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수도 시설 건설에 든 건설비를 수돗물을 사용하는 자에게 부과할 수 있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농업회사법인 A회사가 "원인자부담금 부과 처분을 취소하라"며 전남 영암군수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패소 판결을 확정했다. 2016년 5월 전남 영암군수는 A회사와 주민들 민원에 따라 전남 영암군 삼호읍 산호리 일대에 배수구역 확장 및 상수관로 매설공사를 완료했다. 이후 A회사는 지상 4층 신축 건물 소유자로 영암군에 신규 급수공사를 신청했다. 영암군은 해당 회사에 이 건물에 대한 원인자부담금 부과에 관해 협의를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자 건물 2, 3층의 숙박시설(여관)만을 대상으로 원인자부담금 3700만 원을 부과했다. 사건의 쟁점은 해당 숙박시설의 원인자부담금 부과 대상 여부였다. 1·2심 법원은 모두 영암군 조례에 따라 해당 숙박시설을 원인자부담금 부과 대상으로 보는 게 맞는다고 판단했다. 대법원 역시 수도법의 '상수도 원인자부담금은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징수한다'는 조항을 근거로 들어 영암군이 조례에 따라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봤다. 이어 "영암군 조례에 따르면 급수구역 내에 위치하는 건축물 등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경우에 기존에 소요된 수도시설의 건설비를 수돗물을 사용할 자에게 부담시킬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
부산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시행…코로나 백신 동시 접종 가능
사회전국 2024.09.09 08:18:26부산시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어린이와 임신부, 어르신, 사회적 보호대상에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사업 첫날 쏠림 방지를 위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무료 접종을 시행한다. 20일부터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생후 6개월~9세 미만)를 시작으로, 10월 2일은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생후 6개월~13세)와 임신부, 10월 1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이 접종하는 방식이다. 시 예방접종 지원 대상인 생계·의료급여, 심한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 사회적 보호대상은 10월 18일부터 시 위탁의료기관 1690곳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 장소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지정의료기관 찾기에서 조회할 수 있다. 오접종 예방 및 접종 대상 확인을 위해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신분증 등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백신주가 포함된 4가 사백신을 사용하며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
北 쓰레기 풍선으로 파주서 창고 화재…인명 피해는 없어
사회사회일반 2024.09.09 08:18:21지난 8일 오후 2시께 경기 파주시 광탄면의 한 창고 옥상으로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이 떨어지며 불이 나 3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창고 1개 동 지붕 330㎡가 불에 타 8729만 3000원의 재산 피해(소방서 추산)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풍선에 달린 기폭제가 쓰레기와 함께 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울산시,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 추진
사회전국 2024.09.09 08:18:02울산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울산시는 11일부터 25일까지를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추석연휴 기간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 특별대책으로는 우선 김두겸 시장을 반장으로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해 안정적인 응급의료와 비상진료체계 가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의료공백 장기화와 코로나19가 맞물리면서 시민들의 진료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지역응급의료센터 4곳을 비롯한 12개 응급의료기관 모두 정상적으로 응급실을 운영한다. 또한 응급의료기관별 전담 책임관(12명)을 지정 운영해 병원별 응급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즉시 조치하는 등 적극 대응한다. 연휴 기간 경증 환자들이 쉽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도 올해 설 연휴보다 늘렸다. 이에 따라 14일부터 18일까지 병·의원은 316곳, 약국은 600곳이 문을 연다. 코로나19 의료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 2곳(울산제일병원, 서울산보람병원)을 ‘발열클리닉 병원’으로, 의료기관 5곳(동강·울산·좋은삼정·중앙·서울산보람병원)을 ‘진료 협력병원’으로 지정해 환자 진료와 필요시 입원 조치한다. 응급실을 비롯한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현황은 시 및 구군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 해울이콜센터, 129 보건복지콜센터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전국적인 의료공백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가벼운 경증은 동네 병·의원을 이용하는 등 적극 협조해 주셔서 울산대병원이 중증·응급환자를 치료하는 데 많은 힘이 되고 있다”라며 “지역 의료역량을 최대한 동원해 시민들의 연휴기간 진료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김해공항 최초 인도네시아 하늘길 연 에어부산
사회전국 2024.09.09 08:05:22에어부산이 김해공항 최초의 인도네시아 하늘길이자 중장거리 직항인 부산-발리 노선에 취항한다. 에어부산은 다음 달 30일부터 부산~인도네시아 발리 노선을 주 4회(월·수·금·일) 일정으로 신규 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 10분에 출발해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다음 날 오전 0시 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1시 1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같은 날 오전 9시 10분에 도착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차세대 항공기인 A321NeoLR(220석)를 투입한다”며 “비행시간은 6시간 55분 정도”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운수권을 확보한 에어부산은 이번 취항으로 중장거리 운항 항공사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 이를 기념해 부산~발리 노선 항공권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달 10일 오전 11시부터 오는 13일까지 나흘간 편도 총액 운임(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포함) 기준 29먄9000원부터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다음 달 30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로 에어부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웹·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내 부산~발리 노선 항공권 구매 손님 대상으로 3만 원 상당의 운임 쿠폰(계정당 1매)과 5만 원 상당의 부가서비스 번들 쿠폰(계정당 2매)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물리아 발리’ 리조트 2박 숙박권과 2인 식음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취항으로 발리 여행을 원하는 지역민들이 인천공항까지 이동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한 부분이 가장 의미가 크다”면서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남은 기간 면밀히 점검해 성공적인 취항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의 휴양지 중 하나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발리는 신혼여행은 물론 가족 여행과 호캉스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천혜의 밀림 속에 자리한 대표적 관광지 우봇의 ‘뜨갈랑랑’은 발리 스윙으로 유명세를 타며 SNS 인생샷의 성지가 됐고 서핑 명소로 유명한 ‘빠당빠당 비치’를 비롯해 ‘울루와뚜 절벽’ 등에서는 인도양 바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
국내 남성 절반, 여성의 3분의 1이 ‘이 병’…"국가적 관리 체계 필요"
문화·스포츠헬스 2024.09.09 08:03:23국내에서도 매년 비만 유병률이 증가하면서 국가 차원에서 비만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남성의 절반, 여성의 3분의 1이 비만병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비만병 치료에 대한 요구가 높은 만큼 노보 노디스크, 일라이릴리를 비롯해 한미약품(128940)·대웅제약(069620)·HK이노엔(195940) 등 국내 제약사들도 비만 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4~6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대한비만학회 국제학술대회 2024(ICOMES 2024)’가 열려 비만병의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비만학회가 발간한 비만병 팩트시트를 보면 국내 비만병 유병률은 지난 2013년 30.6%에서 2022년 38.4%까지 올랐다. 특히 남성의 경우 2022년 49.6%로 인구의 절반 수준까지 치솟았다. 20대와 60대 이상 인구에서는 10년 전에 비해 유병률이 1.4배 뛰었다. 비만병은 3단계로 심화될 경우 암 사망 및 순환계통 사망 위험이 각각 1.4배, 2.4배 높아질 수 있다. 체중을 15% 감량하는 것으로 나타난 노보 노디스크 ‘위고비’와 최대 22.5% 감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일라이릴리 ‘마운자로’의 세계적 인기도 이 때문이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국내에서도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각각 올해 4분기, 내년 3분기께 출시가 예상된다. 노보 노디스크는 이번 학회에서 임상 메디컬팀으로 참여하고 있는 필립 K. 크놉 코펜하겐대학 교수 발표로 위고비의 임상시험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크놉 교수는 “마우스 모델에서 세마글루타이드를 일주일에 한 번 투여하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의 활성화를 통해 배고픔이 줄어들고 식욕이 감소해 체중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포도당 대사가 개선되고 콜레스테롤이 낮아지면서 혈압 감소를 촉진해 심혈관 질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비만병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지배적이라, 국가적인 관리는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학회는 비만에 대한 적절한 의학적 도움이 이뤄진다면 동반 질환에 대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미리 절감할 수 있다고 봤다. 남가은 대한비만학회 보험법제위원회 위원은 “비만은 적절한 급여 체계가 마련되지 않아 충분한 상담 등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혁신적인 비만 치료제가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높은 비용 부담으로 사회적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비만 관리 체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비만 치료제의 인기와 더불어 국내 비만학회에도 참가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번 비만학회에는 노보 노디스크, 일라이릴리, 알보젠 외에도 한미약품, 종근당(185750), LG화학, HK이노엔,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등 국내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홍보부스를 열었다. 한미약품은 자체 발굴한 GLP-1 작용제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해 1월부터 국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사이윈드바이오사이언스(사이윈드)로부터 에크노글루타이드의 국내 개발·상업화 권리를 기술이전 받아 임상 3상을 수행할 예정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초 3상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이라면서 “2030년 이전 제품 출시가 목표”라고 말했다. -
세계 1위 신네르, US오픈 남자 단식 제패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9.09 08:02:20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500만 달러·약 1000억 원) 남자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신네르는 9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12위·미국)를 3대0(6대3 6대4 7대5)으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했던 신네르는 US오픈까지 제패하며 메이저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48억 2000만 원)다. 이로써 올해 메이저 4개 대회가 모두 끝이 났다. 호주오픈과 US오픈은 신네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정상에 섰다. 남자 테니스 ‘빅4’로 오래 군림한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앤디 머리(영국) 가운데 한 명도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것은 2002년 이후 올해가 22년 만이다. 올해 메이저 대회 우승이 2001년생 신네르, 2003년생 알카라스로 양분되면서 남자 테니스는 세대교체를 거치는 모습이다. 신네르는 2000년 이후 1년에 메이저 단식 두 차례 우승을 달성한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 알카라스에 이어 5번째 선수가 됐다. 특히 자신의 첫 메이저 우승 두 차례를 한 시즌에 달성한 것은 1977년 기예르모 빌라스(아르헨티나) 이후 올해 신네르가 47년 만이다. 2009년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앤디 로딕 이후 15년 만에 미국 선수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 진출한 프리츠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미국 선수의 최근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은 2003년 US오픈의 로딕이다. -
문체부, 4만 건 K콘텐츠 불법 유통한 재생사이트 운영자 적발
문화·스포츠문화 2024.09.09 08:00:00문화체육관광부는 대전지방검찰청과의 수사 협력을 통해 영화·드라마·예능 등 K콘텐츠 약 4만 건을 불법으로 실시간 재생(스트리밍)한 사이트 ‘케이비유티브이(KBUTV)’를 폐쇄하고 6월 18일 운영자 3명을 피의자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K콘텐츠를 도둑 시청하기 위해 KBUTV 사이트에 접속한 불특정 다수를 배너광고로 도박 사이트에 접속하도록 유도하고, 도박 사이트 운영자들로부터 사이트 제작·관리·광고비 등을 징수해 범죄수익 약 27억 원을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월 문체부는 웹소설 불법 공유사이트를 즉각 폐쇄해 K콘텐츠 불법유통을 막아낸 바 있다. 이번에 저작권 침해 사이트는 물론 이와 연계되어 범죄수익의 원천이 되는 온라인 도박 사이트 범죄자까지 일망타진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대전지검은 문체부의 저작권특사경 직무 범위를 넘은 범죄에 대해서는 직접 수사를 함으로써 불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도박 사이트 제작·관리·광고 등을 행한 총책과 프로그래머, 계좌대여자 등 5명을 추가로 확인하고 총 8명을 ‘저작권법’ 위반 등의 혐의로 9월 3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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