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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내년 예산 4조4774억원…딥페이크·마약 근절 장비 확보 예산 ↑
사회사회일반 2024.09.04 15:38:33법무부가 딥페이크 성범죄 분석·마약 유입 방지 장비 도입을 위해 예산을 증액했다. 법무부는 지난달 27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도 예산안 총 지출액을 4조4774억원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1134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법무부가 예산을 증액하면서 초점을 맞춘 부분은 △마약 및 첨단·범죄 근절 △범죄 피해자 및 취약 계층 권리 구제 △외국인 사회 통합 및 체류 질서 확립 등 3가지다. 우선 인공지능(AI) 기반 딥페이크 음성·영상 위변조 분석장비 도입에 올해보다 12억2900만원이 늘어난 122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차세대 검찰 포렌식 재범 징후 감지 관련 연구 예산 등 첨단 과학 장비 도입·기술 연구 개발 얘산도 29억 5200만원 증액한다. 첨단 증거 분석 장비를 도입하고, 국제 공조도 강화하는 등 마약 유입 차단 예산(95억5800만원)도 17억5400만원 늘린다. 전자 감독 위치 추적 시스템 고도화·범죄 예방 관련 예산도 39억8000만원 증액했다. 지방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외국 인력 유치·정착 지원과 이민자 조기 적응 프로그램, 사회통합 프로그램 이수 제도 등 사회 적응 지원 예산도 각각 39억5900만원, 44억1000만원 늘린다. -
하마스 인질살해에도 네타냐후 강경…가자전쟁 참사 되풀이
국제정치·사회 2024.09.04 15:37:23하마스의 인질 살해 협박에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강경한 군사작전을 이어가면서 가자지구에서 전쟁의 잔혹함이 되풀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전쟁 전략의 일부로 ‘인질 살해’를 공식화했다. 이스라엘군이 인질 구출을 시도하면 인질을 죽인다는 게 하마스의 새 지침이다. 하마스 대변인은 최근 일어난 인질 6명의 사망 경위를 설명하며 “이스라엘군의 접근으로 인해 살해됐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인질을 억류하며 협상의 카드로 이용해왔으나 네타냐후 총리가 타협의 여지를 보이지 않고 하마스 전면해체 입장을 고수하자 지침을 변경한 것이다. 인질의 수가 줄어들면 하마스의 협상력이 더 떨어질 수 있어 인질 살해는 ‘양날의 검’이지만 그럼에도 네타냐후 정권의 공격에 하마스가 대응할 방법이 딱히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분석가인 이브라힘 알마드흔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인질이 줄어들면 하마스의 카드가 약해질 것”이라며 “하지만 하마스는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하마스가 가자지구 내에 억류하고 있는 인질은 64명 정도로 추산된다. 지난해 10월 하마스가 끌고 간 인질 251명 중 117명이 협상을 통해 풀려났고, 남은 인질 중 70명은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의 심리전과 자국 내 인질 석방 요구에도 굴하지 않고 군사작전 지속 방침을 강조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이어질 경우 가자지구 전쟁은 더욱 잔혹한 참사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마스가 인질 억류를 더는 휴전협상 지렛대로 여기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분쟁전문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의 타하니 무스타파 선임 팔레스타인 분석가는 “하마스가 협상 방정식에서 인질 의제를 뺐다”며 “현재 이스라엘 정권이 어떤 종류의 인질에도 관심 없다는 점을 아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9월 모평 쉬웠다…수능 변별력 확보는 과제
사회사회일반 2024.09.04 15:37:20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4일 9월 모의평가(모평)가 시행된 가운데 국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이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평과 비교해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 6월 치러진 6월 모평 체감 난도가 생각보다 높아 난도 조절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의대 정원 증원으로 올 수능 역대 최다 N수생이 몰릴 가능성이 큰 만큼, 수능 난도가 9월 모평과 비슷할 경우 변별력 확보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BS 국어 대표 강사인 한병훈 천안 중앙고 교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9월 모평 국어영역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전체적인 난이도는 2024학년도 수능, 올해 6월 모평보다 쉬운 편이었다"며 "절대적인 난이도로만 보면 작년 9월 모평과 비슷하거나 살짝 쉬운 편"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수능 국어 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었고, 올해 6월 모평 표준점수 최고점도 148점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다. 입시 업체들도 비슷한 분석을 내놓았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2024학년도 수능, 올해 6월 모평와 비교해 공통과목인 독서는 비슷하고 문학은 약간 쉽게, 선택과목도 쉽게 출제됐다"며 "특히 독서 영역은 지문이 대부분 EBS와 연계돼 소재가 익숙하고, 정보 밀도가 낮아 평이했다"고 평가했다. 수학도 다소 쉬웠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EBS 현장교사단의 수학 대표 강사인 심주석 인천하늘고 교사는 "2025학년도 9월 모평 수학영역은 지난해 수능, 올해 6월 모평보다는 쉬운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투스에듀는 “4점 문항의 난이도가 쉬워지면서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6월 모평에서 1등급 비율이 절대평가 도입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영어 역시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EBS 대표 영어 강사인 김예령 대원외고 교사는 "절대평가 취지에 맞게 적정 난이도로 변별력을 확보했다"며 "작년 수능이나 올해 6월 모평보다 쉽게 출제됐다"고 덧붙였다. 입시업계도 비슷한 분석을 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본수능 가운데 쉽게 출제됐던 해와 비슷할 정도의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에 이어 초고난도문항(킬러문항)이 배제됐고, 문항 난도가 높지 않았음에도 최상위권 변별력은 충분히 확보했다는 평가원의 평가와는 다른 분석도 나온다. 입시업계 관계자는 “9월 모평이 쉽게 출제돼 변별력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능 난도가 9월 모평가 유사할 경우 수능에서도 같은 문제를 겪을 수 있다"며 “올해 의대 정원 증원으로 9월 모평을 보지 않은 최상위권 학생들이 몰릴 가능성이 큰 만큼, 평가원이 수험생의 수준에 대한 평가를 좀 더 정밀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9월 모평에 사실상 역대 최다 수준인 10만6559명(전체 응시자의 21.8%)의 N수생이 참여하면서 올해 수능에서도 N수생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로서는 의대를 노리는 N수생이 어느 정도 들어올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실제 수능에서 과목별 난이도가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2025년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인천 개최 '확정'
사회전국 2024.09.04 15:35:33인천시가 ‘2025년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이 대회 유치로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경제협력과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약 3000명의 한인 경제인이 참석하는 명실상부한 재외동포 최대 경제인 행사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재외동포청 후원으로 1996년부터 매년 10월에 개최되고 격년으로 해외에서 연다. 인천시는 지난 8월 대회 유치 현장 실사에서 뛰어난 국제적 접근성, 다양한 산업과 인프라 등으로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최적의 개최지로 평가받았다. 시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경제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 각국의 한인 경제인들과 함께 관련 정부 기관, 민간단체, 기업 등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시는 내년도 인천에서 열리는 이 대회를 △다양한 세션 △비즈니스 매칭 △전시회 △경제포럼 및 콘퍼런스 △문화행사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인천시의 브랜드 가치와 관광산업 활성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유정복 시장은 “2025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인천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가 세계 각국의 한인 경제인들이 인천을 더욱 가까이 알게 하고, 나아가 인천의 발전과 글로벌 경제 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드옥타는 1981년에 설립된 한인 경제인 단체로, 모국의 경제 발전과 무역 증진, 한민족 경제 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한다. 현재 세계 70개국에 148개 지회가 있으며, 7000여 명의 정회원과 2만8000여 명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
"유학·연수 때도 안심" 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 기간 1년으로 연장
경제·금융보험 2024.09.04 15:35:01카카오페이(377300)손해보험이 해외 여행 보험의 최대 가입 기간을 기존 1개월에서 1년으로 대폭 늘린다고 4일 밝혔다. 단기 해외여행객 뿐만 아니라 N달살기, 세계일주, 유학, 어학연수, 워킹홀리데이, 해외 인턴십·파견·봉사 등 해외에서 장기 체류해야 하는 사람들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가입을 원하는 사람은 최소 1일부터 최대 1년까지 여행 기간에 맞춰 △해외병원 상해・질병 의료비 △휴대폰 물품 손해 보상 △상해・질병 사망·후유장해와 사고 구조·송환 비용 △비행기 지연 △타인에 대한 배상 △식중독・전염병 △귀국 후 치료 등 보장 내용을 선택해 맞춤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카카오(035720) 싱크를 적용해 정보 입력 절차를 간소화하고 개인정보 입력은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여행하는 일행이 있다면 '함께하면 할인’ 혜택을 받는다. 2명이 모이면 5%, 3명 이상 모이면 10%까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보의 해외 여행 보험을 재가입하는 고객에겐 5%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보험금 청구 절차도 빠르고 간편하다. 여행 중 사고가 났다면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카카오톡 또는 카카오페이 앱으로 보험금을 신청하면 된다. 사고 없이 안전하게 귀국했다면 납입보험료의 10%(최대 3만 원 한도)를 돌려준다. 정연근 카카오페이손보 대표는 “긴 여행도, 짧은 여행도 안심하고 떠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성장과 혁신의 원동력인 사용자들을 위해 사각지대 없는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손보 해외 여행 보험은 지난해 6월 출시된 뒤 출시 1년 3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수 180만 명을 돌파했다. 월 평균 15만 명이 이용한 셈이다. -
[코스닥] 28.62포인트(3.76%) 내린 731.75 종료
증권국내증시 2024.09.04 15:34:57 -
[코스피] 83.83포인트(3.15%) 내린 2580.80 종료
증권국내증시 2024.09.04 15:34:45 -
[마감 시황] 기관의 '팔자' 기조.. 코스닥 731.75(▼28.62, -3.76%) 하락 마감
증권News봇 2024.09.04 15:34:21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전 거래일(760.37)보다 28.62p(-3.76%) 내린 731.75로 하락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125억, 외국인은 289억을 각각 순매수 했으나, 기관은 1,492억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업종별로는 오락·문화업(-6.14%), 기계·장비업(-5.02%), 기타서비스업(-4.37%)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8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툴젠(199800)(-19.38%), 씨유박스(340810)(-14.19%), 우정바이오(215380)(-13.38%)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신라섬유(001000)(+29.96%), 셀루메드(049180)(+29.95%), 코데즈컴바인(047770)(+29.95%) 등은 상승 마감했다.금일 하락종목은 1507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120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코스피 2580.80(▼83.83, -3.15%) 하락 마감
증권News봇 2024.09.04 15:34:09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전 거래일(2664.63)보다 83.83p(-3.15%) 내린 2580.80로 하락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9,862억과 7,307억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개인은 16,481억을 순매수 했다.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4.52%), 전기전자업(-4.09%), 기계업(-3.77%)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3.45% 내린 7만 000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에이엔피(015260)(-13.50%), YG PLUS(037270)(-10.04%), SK스퀘어(402340)(-8.88%)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SK증권우(001515)(+29.88%), 한전산업(130660)(+18.09%), 씨아이테크(004920)(+13.49%) 등은 상승 마감했다.금일 하락종목은 862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2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중간고사·수학여행 일정 어쩌죠"…국군의날 '빨간 날' 되자 학교는 '난감'
사회사회일반 2024.09.04 15:32:33정부가 국군의 날인 10월 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자 학교 현장에선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갑작스러운 휴일 지정에 10월 초로 예정됐던 중간고사 일정이 뒤엉켜 혼란을 겪고 있어서다. 정부는 지난 3일 올해 국군의 날을 약 한 달 남겨놓은 시점에서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이에 10월 첫째 주에 중간고사 일정을 잡아둔 상당수 학교는 긴급회의를 여는 등 혼란을 빚고 있다. 법적으로 학교에서는 한 해에 190일 이상 수업을 해야 한다. 이에 학교들은 시험, 행사 등 1년 치 학사일정을 미리 짜놓는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임시공휴일 결정으로 중대 행사인 시험 일정을 급박히 조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해당 날짜에 시험을 보기로 했던 일선 중·고등학교는 시험을 일주일 앞당기거나, 일주일 미루는 방식으로 일정을 손보고 있다. 특히 9월 말에서 10월 초까지 중간고사를 보고, 10월 4일을 자율 휴업일로 정해놓은 학교가 많아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시험뿐 아니라 가을맞이 체험학습이나 수학여행 등을 계획했던 학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도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전교조는 “내달 1일 임시공휴일 지정은 학교 학사 일정 운영에 대한 배려가 없는 졸속 행정”이라며 “국민의 편의를 위해 공휴일을 지정했다면 학교 현장 목소리도 들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네이버페이, 소상공인 마통 출시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9.04 15:32:06네이버페이·전북은행·SGI서울보증이 4일 소상공인 대상 마이너스통장 ‘JB 사장님 마이너스대출’을 출시했다. 핀테크의 기술력과 지방은행의 특화된 신용평가 모델을 결합하고 보증 기업의 안정적 신용 보강까지 더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상품이 탄생했다. 사업 영위 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서 연 소득이 1000만 원 이상인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가 대상이다. 300만~1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이달 3일 기준 최저금리는 연 6.09%다. 상환 기간은 1년으로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는 네이버 검색과 지도에 오프라인 가게를 등록해 네이버 사용자들에게 영업시간과 메뉴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무료 플랫폼이다. 고객들은 SGI서울보증의 보증서를 담보로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대출 신청부터 서류 제출, 심사, 실행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대출이 실행되기까지도 하루면 가능하다.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가 네이버페이를 통해 대출을 신청하면 전북은행의 대출 심사와 SGI서울보증의 보증 심사를 거쳐 최종 실행된다. 이 상품은 핀테크와 지방은행의 이익이 맞아떨어졌다. 네이버페이는 전북은행의 신용평가 모형을 활용한 다각도 평가를 바탕으로 대출 상품을 취급할 수 있게 됐다. 전북은행 입장에서는 지방은행의 한계를 넘어 네이버페이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층과 영업망을 전국으로 확대할 기회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전북은행은 지역의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중금리 대출에 오랜 업력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소상공인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향후 플랫폼 내 거래액 확대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페이는 앞으로 금융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스마트플레이스와 스마트스토어 등 네이버 생태계의 사업자를 위한 포용적·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
[단독] '中에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페이, 경찰 조사 받는다
사회사회일반 2024.09.04 15:32:05카카오페이가 약 547억 건에 달하는 신용정보를 중국 알리페이에 고객 동의 없이 넘겨준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전·현직 카카오페이 대표에 대한 사건을 배당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달 9일 해당 의혹과 관련 수사기관에 고발장을 접수한 시민단체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3일 카카오페이가 중국 알리바바 산하 금융 결제 업체인 중국 알리페이에 547억 건의 고객 정보를 동의 없이 넘겨준 사실이 포착됐다고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8년 4월부터 6년여 동안 한 번이라도 카카오페이를 이용한 사람 전원(4045만 명)의 카카오페이 ID와 휴대폰 번호, e메일 주소, 카카오페이 가입·거래 내역이 넘어갔다. 이후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와 류영진 전 대표를 신용정보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으나 검찰은 지난달 24일 사건을 경찰로 넘겼다. 이번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은 형사 고발 절차와 별개로 신용정보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조사하는 한편 수사 의뢰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카카오페이 측은 해당 정보 이전은 고객 동의가 필요 없는 정상적인 업무 위수탁에 해당한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한편 카카오의 사법 리스크는 끊이지 않고 있다. SM엔터 인수전에서 시세조종에 공모한 혐의로 지난달 기소된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 대표, 강호중 카카오 투자전략실장의 첫 재판은 11일에 열린다. -
옵티머스 프라임과 메가트론의 과거…'트랜스포머 ONE' 스토리 예고 스틸 공개
서경스타영화 2024.09.04 15:31:35영화 '트랜스포머 ONE'이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4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트랜스포머 ONE'(감독 조시 쿨리)의 주역 로봇들 모습이 포착된 스틸을 공개하며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트랜스포머 ONE’은 사이버트론 행성의 지하 광산에서 일하는 하급 로봇 오라이온 팩스와 D-16이 출입이 금지된 지상으로 나가 변신 능력을 얻으며 행성의 운명을 건 전쟁에 참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스틸은 사이버트론 행성의 지하 광산에서 일하는 하급 로봇 오라이온 팩스(옵티머스 프라임)와 D-16(메가트론)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두 로봇은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어디든 함께 달려가는 모습으로 끈끈한 우정을 나누는 친구 사이라는 사실을 드러낸다. 이어 오라이온 팩스와 D-16을 비롯해 카리스마 넘치는 엘리타 원(엘리타), 쾌활한 수다쟁이 B-127(범블비)까지, 출입이 금지된 지상으로 나가게 된 로봇들의 스틸은 이들이 펼칠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다른 동료들과 떨어져 차가운 눈빛을 드러내는 D-16, 그리고 변신 능력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코그를 장착한 뒤 강렬한 빛을 뿜어내는 오라이온 팩스의 모습이 이어지며 이들 사이에 어떤 사건이 발생하는 것인지, 그리고 무엇 때문에 서로 등을 지며 영원한 숙적이 되는 것인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영화 ‘트랜스포머 ONE’은 오는 25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
폐광지역 산업재해 감축 나선다…강원랜드, 중대재해예방 컨설팅 시행
사회전국 2024.09.04 15:31:12강원랜드는 폐광 지역 산업재해 감축을 위해 중소규모사업장 대상 중대재해예방 컨설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고용노동부 영월출장소 안전보건관리자협의체를 통해 컨설팅 신청을 받은 강원랜드는 오는 연말까지 대상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대재해예방 컨설팅은 △사업장 안전보건점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중대재해처벌법 이행사항 점검 등 세 가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보다 안전한 사업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 사업체간 네트워크 형성 및 도급, 용역, 위탁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표준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지난달 정선에 위치한 충무화학을, 지난 3일에는 오미아코리아를 방문해 대상 사업장 현장점검을 모두 마쳤으며, 오는 11월 최종 점검을 통해 개선결과 확인 후 연말까지 미흡사항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김효열 강원랜드 안전총괄실장은 “강원랜드는 지난해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하는 등 안전관리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강원랜드뿐 아니라 폐광 지역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컨설팅을 실시하게 됐고, 향후 대상 기관을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이날 원주시, 안전보건공단 강원지역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석탄공사, 한국도로교통공단 등이 참여하는 고용노동부 원주지청 주관 ‘원주권역 공공기관 안전 공동선언’에 안전보건관리 우수 기관으로 참석하는 등 공공기관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
"결국 일 터졌네"…응급실 5곳, 부분중단 나섰다
사회사회일반 2024.09.04 15:30:13의정갈등 장기화 속 응급실 운영을 부분 중단했거나 중단할 예정인 병원이 총 5곳으로 집계됐다. 순천향천안병원은 소아응급의료센터를 주 3회·주간에만 열기로 했다. 정부는 응급의료 역량에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더해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4일부터 군의관의 응급실 파견을 시작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4일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4일 기준 응급실을 부분 운영 중단하거나 중단 예정인 병원은 총 5곳이다. 건국대충주병원,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이대목동병원 4곳은 응급실을 단축 운영하고 있다. 순천향천안병원의 경우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운영하지만, 소아응급의료센터는 주 3회 주간만 진료하고 있다. 이 병원은 현재 소아응급 전문의를 채용 중이다. 박 차관은 "2월부터 비상진료체계가 지속됨에 따라 한정된 인력으로 중증 환자를 최우선으로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에 의료진 이탈, 피로도 심화로 일부 응급의료기관이 부분 운영을 실시하는 등 평상시보다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학병원 인력 이탈로 위기감이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나, 종합병원 등에서 인력을 충원해 대응하고 있다"며 "다만 전반적인 응급의료 대응 역량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부터 응급실 인력 보강을 위해 군의관 8차 파견을 시작했다. 총 파견 인원 250명 중 15명은 의료 인력이 시급히 필요한 집중 관리 대상 의료기관 5곳에 이날 배치된다. 병원별로는 강원대병원 5명, 세종 충남대병원 2명, 이대목동병원 3명, 충북대병원 2명, 아주대병원 3명이다. 복지부는 이달 9일까지 나머지 235명의 인력도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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