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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되는 루머 많아" 눈물 쏟은 오정연…절친 전영미 "생활고? 아무것도 안 해도 평생 먹고살아도 남을 정도"
서경스타TV·방송 2024.08.29 08:46:51방송인 오정연(41)이 눈물을 쏟았다. 자신과 관련된 루머들을 해명하면서다. 오정연은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드디어 밝혀지는 루머들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오정연은 절친인 개그우먼 전영미와 함께 출연해 "내 루머로 생활고·사치·폭력 다 있다"며 "그걸 진짜로 믿는 분들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전영미는 “오정연 생활고 전혀 없다. 20대 때부터 노후를 준비한 애다. 10년 전에 모든 재테크는 끝났다"며 "지금 아무것도 안 해도 평생 먹고살아도 남을 정도다. 아나운서 시절에 월급을 받으면 적금을 들잖나, 그걸 부동산 투자를 했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전영미는 “유튜브에 (오정연) 검색하면 헛소문이 뜨더라"며 "그럼 그 영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그게 사실화 되는 거다. 너무 안타까웠다"고도 했다. 이어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루머도 언급한 오정연은 “반박할 것도 없다"며 "말도 안 되는 게 너무 많으니까”라고 했다. 다른 사람과 관련된 이야기는 직접 본 것이 아니면 잘 안 믿는 편이라는 오정연은 “연예인들 다 그렇겠지만 조금이라도 당해보니까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끝내 눈물을 보인 오정연은 “이런 말을 처음 하는데 제가 이제껏 방송 활동하는 데 있어서 그런 것들은 약간의 잡음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좋은 면을 봐주시는 분들이 더 많다”고 했다. 오정연은 KBS아나운서 32기 출신이다. 2009년 방송에서 만난 전 농구선수 서장훈과 결혼했지만 2012년 3월 성격 차이로 협의 이혼했다. -
임상섭 산림청장, ICT 적용 스마트임업 구축 조경수 재배임가 방문
사회전국 2024.08.29 08:46:40임상섭 산림청장은 28일 충북 청주 상당구에 위치한 조경수 재배임가를 방문해 스마트임업 운영현황을 살피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조경수 재배임가는 컨테이너 재배로 작물별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하고 유통 편의성을 높여 생산원가를 절감하면서도 우수한 품질의 조경수를 생산하고 있는 곳이다. 임 청장은 “조경수를 비롯한 임산물의 스마트임업 구축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인력난 해소와 생산 원가 절감 등 임업인들에게 보탬이 되는 정책을 더욱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예비마을기업 5개소 추가 선정
사회전국 2024.08.29 08:44:58전남도는 ‘전남형 예비마을기업’ 5개소를 추가 선정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지난 6월부터 예비마을기업 설립 희망 법인·단체의 신청을 받아 현장실사 후 사회적경제 실무위원회 1차 심사에 이어 2차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선정했다. 심사는 마을기업의 4대 요건인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 사업계획의 적정성에 대해 이뤄졌다. 심사 결과 율촌보라마을기업, 옥과사또골협동조합, 남파랑협동조합, 사초리오토캠핑장, 여유협동조합이 신규로 지정돼 총 128개소로 늘었다. 선정된 예비마을기업은 인건비, 운영비 등 2000만 원의 보조금과 판로·경영컨설팅을 지원 받는다. 단, 법인이 아닌 단체는 지원약정 후 2개월 이내 법인 설립을 완료해야만 보조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
尹, 오전 10시 국정브리핑·기자회견…생중계로 '4+1 개혁' 직접 설명
정치정치일반 2024.08.29 08:44:35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 브리핑과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연금·의료·교육·노동에 ‘저출생 대응’을 더한 ‘4+1 개혁’의 성과와 과제를 윤 대통령이 생중계로 국민들에게 직접 설명한다. 또 주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기자들의 질문에도 답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민생, 안전, 개혁, 소통을 키워드로 국정브리핑과 기자회견에 나선다. 윤 대통령의 국정 브리핑은 취임 후 두 번째이며 기자회견은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은 올 6월 첫 국정 브리핑을 열고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발표한 바 있다. 앞서 5월에는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소통 강화 등을 약속했다. 취임 2주년 당시 윤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약 22분간 생중계 담화를 한 뒤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해 약 73분간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이번 국정 브리핑은 약 30여 분간 국민들께 정치·경제·외교·안보·개혁 과제 등을 상세히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특히 ‘세대 간 형평성’과 ‘지속 가능성’에 방점을 찍은 정부의 연금 개혁안을 발표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브리핑룸으로 이동해 1시간가량 기자회견을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 응답을 주고받는다.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2026년 의대 증원 유예’에 대한 입장도 내놓을지 주목된다. -
“이응패스, 이제 외국인도 신청·이용하세요”
사회전국 2024.08.29 08:41:34세종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오는 10월부터 이응패스 사용이 가능해진다. 외국인이 이응패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외국인등록 사실증명서 또는 국내거소 사실증명서를 지참해 시청 대중교통과를 방문한 후 수기로 거주지를 인증해야 한다. 거주지 인증을 정상적으로 마무리한 외국인은 카드 신청 방법, 이응앱 가입에 대한 안내 문자가 전송되고 문자 안내에 따라 이응패스 가입을 완료하면 된다. 외국인 거주지 수기 인증은 내달 11일부터 가능하다. 다만 외국인의 경우 카드발급 심사와 발급 기간이 추가로 소요돼 이응패스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시점은 10월부터다. 시는 외국인의 경우 실시간 신원확인이 어려워 이응패스 사용이 제한됐지만 시와 현대자동차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의 이응패스 가입 문제 해법을 마련했다. -
경찰, '5명 사망' 안산 인력업체 승합차 운전자 구속
사회사회일반 2024.08.29 08:40:55경기 안산시의 한 교차로에서 인력업체 소속 스타렉스 승합차를 몰다 사고를 내 5명을 사망자를 낸 운전자가 구속됐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40대 A씨를 전날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법원은 A씨의 영장 발부 사유에 대해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5시 45분께 안산시 상록구 이동 단원미술관 사거리에서 수인산업도로 방면으로 운전하던 중 신호를 위반해 교통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 차량에 타고 있던 중국인 3명과 한국인 2명 등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A씨 등 스타렉스 차량에 있던 나머지 7명도 중경상을 입는 등 모두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들은 일용직 노동자들로, 새벽부터 인력업체를 통해 근로 현장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 차량은 황색 신호를 보고 무리하게 교차로에 진입했다가 옆에서 달려오던 통근버스와 추돌한 뒤 전복됐다. 이어 튕겨 나온 차량은 반대 차선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와 부딪힌 뒤 멈춰 섰다. A씨가 교차로에 진입했을 당시 신호는 이미 적색이었으며, 통근버스는 녹색 신호에 정상적으로 주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이 승합차는 11인승이지만 사고 당시 12명이 탑승, 정원 초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스타렉스 차량 소유자인 안산시 단원구의 한 인력업체 관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함께 입건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 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제주에서도 '역대 최장 열대야' 경신…45일 연속
사회사회일반 2024.08.29 08:39:54제주 북부에서 45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역대 최다 연속 열대야 발생 기록을 갈아치웠다. 2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6.9도, 서귀포(남부) 28.1도, 성산(동부) 27.8도, 고산(서부) 26.3도를 기록하는 등 모두 25도를 웃돌았다. 이로써 제주 북부 지역은 지난달 15일 이후 45일째 열대야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나타났다. 이는 제주의 열대야 지속 일수를 관측 시작한 1923년 이래 최장 기록이다. ‘연속 일수’ 뿐만 아니라 ‘총 열대야 일수’도 올해 제주 지점 곳곳에서 역대급이다. 제주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북부) 54일, 서귀포(남부) 47일, 성산(동부) 45일, 고산(서부) 39일 등으로 모두 역대 1∼3위 내에 들었다. 기상청은 "제주도는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떨어지지 않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더위는 밤낮 없이 이어지겠다. 현재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제주에는 낮 기온이 31도 내외,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
인천지하철 1호선서 원인미상 연기…전동차 서행
사회사회일반 2024.08.29 08:34:51인천지하철 1호선에서 화재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전동차들이 서행하면서 출근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9분께 인천 1호선 간석오거리역 인근 환기구에서 연기가 난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간석오거리역에 출동한 소방은 역사 내부를 확인했지만 연기의 원인을 찾지 못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전동차를 오전 5시 30분 첫 차부터 정상 출발시켰으나 간석오거리역~인천시청역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도록 조치했다. 이에 후속 전동차들도 간격 유지를 위해 서행하면서 평소보다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연기 발생의 원인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열차를 정상 운행할 계획이다. -
울산시, 누적 미확보 재난관리기금 312억 원 확보 계획
사회전국 2024.08.29 08:34:33울산시는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997년부터 누적 미확보된 재난관리기금 312억 원을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난관리기금은 공공분야 재난예방 사업과 재난피해 시설의 응급복구, 보수·보강 등 재난관리에 사용되는 기금이다. 지방자치단체는 관련 법에 따라 매년 최근 3년간 보통세 평균액의 1%를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한다. 그간 울산시는 매년 재난관리기금을 적립했으나, 재정 여건 등으로 의무 적립액에 못 미치게 확보했다. 이에 민선 8기 들어 지난해부터는 의무 적립액 보다 31억 원 더 많은 168억 원을 적립했다. 이번 2회 추경예산에 누적 미확보된 312억 원을 한 번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이 의회에 통과되면 재난관리기금은 2024년 말 기준으로 약 886억 원이 된다. 이에 따라 재난관리사업에 투입할 수 있는 가용기금은 법정 의무예치금과 예탁금 등을 제외하고 약 531억 원 정도다. 울산시는 재난대응과 복구 중심이던 재난관리기금 사용 대상을 사전대비와 예방까지 확대하는 등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 예방에 가용기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도로침수로 교통불편을 겪은 산업로, 아산로와 처용로, 장생포로, 온산공단 내 공단로 등에 침수 예방을 위한 배수로 증설 사업에 재난관리기금 투입을 적극 검토하는 등 시민 밀착형 불편 해소 사업에 기금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그간 누적 미확보된 재난관리기금 312억 원 확보는 대형화되고 있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더 안전한 울산을 만들겠다는 민선 8기의 강한 의지다”라며 “재난 사전 대비 사업과 강우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해소 응급·복구 사업에 재난관리기금을 최우선으로 집행하는 등 피부에 닿은 시민 체감형 재난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재난관리기금으로 폭염대비 살수차 운영 등 재난 대응지원 사업 20억 원, 산불 예방사업 2억 원, 도로시설물 안전점검 44억 원, 도로시설물 보수보강 24억 원 등을 지출했다. 내년 재난관리기금 법정 적립액은 153억 원이다. -
한국 성인 146만명 ‘초1’ 수준 문해력
사회사회일반 2024.08.29 08:30:38국내 성인 146만명의 문해능력이 초등학교 1학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9일 '제4차 성인문해능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실시한 4차 조사에서는 국내 성인의 3.3%인 146만 명이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가 불가능한 비문해 성인(문해능력 1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1수준은 초등학교 1~2학년 수준이다. 2020년 3차 조사(4.5%)때와 비교하면1.2%포인트 감소했다. 초등학교 3~6학년 수준인 2수준은 5.2%(231만 명)로 2020년의 4.2%보다 1.0%포인트 늘었다. 중학교 1~3학년 수준의 학습이 필요한 3수준은 11.4%에서 8.1%로 3.3%포인트 증가했다. 3수준은 단순한 일상생활에 활용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공공·경제생활 등 복잡한 일상생활에 활용하는 것은 미흡한 수준이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충분한 문해능력을 갖춘 4수준(중학 학력 이상 수준)은 79.8%에서 83.4%로 3.6%포인트 증가했다. 비문해 성인의 비율은 연령이 높을수록, 월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학력이 낮을수록, 농산어촌에 거주할수록 높았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문해교육 학술대회를 열고 12월까지 국가문해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제13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개최한다. 전국 17개 시도에서도 문해의 달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
신협, 하반기 신입직원 공동채용
사회전국 2024.08.29 08:29:06신협중앙회(신협)는 2024년 하반기 신협 신입직원 공동채용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신입직원 공동채용규모는 총 18개 신협에 35명 내외다. 공동채용제도는 중앙회의 공신력 있는 공동채용 절차를 통해 전국의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채용업무의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채용 방법은 신협중앙회가 채용계획이 있는 신협(조합)을 대상으로 채용신청서를 사전 접수 받은 후, 채용공고, 서류전형, 필기전형을 지원하고, 면접과 최종 합격자, 근무조건 등은 모집 신협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모집신협 소재 지역 인재를 우대해 채용할 예정이며, 지원 자격에 연령, 학력, 전공 제한은 없다. 또한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면접전형에 외부위원을 선임하고 면접 매뉴얼을 배포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전국의 우수한 인재를 적극 채용할 계획이다. 접수는 오는 9월 13일까지다. 이정수 신협중앙회 조직문화혁신추진단장은 "글로벌 금융협동조합 신협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 나갈 열정과 창의성, 책임감을 두루 갖춘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남도,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충전시설 9817기 점검
사회전국 2024.08.29 08:28:45인천에서 발생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이후 커지는 도민 불안을 해소하고자 경남도가 충전시설 점검에 나선다. 경남도는 오는 9월 말까지 도내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 754곳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 9817기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동주택부서와 소방부서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진행하는 점검에서는 △경남도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화재예방 지침 준수 여부 △충전기 사업자의 운영·관리 실태 △옥내소화전·스프링클러 설비점검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안내할 계획이다. 점검에서 미비한 부분은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기 부실 관리 업체는 환경부에 신고해 보조금 환수와 사업 참여 제한을 하고 소방 관련 법 위반은 벌금·과태료 부과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전기차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환경부를 포함한 중앙부처에 국고보조사업 건의를 하는 한편 규제를 완화하고 개선할 부분이 있으면 경남도 의견을 전달해 전기차와 충전기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서울에서 시행하려는 ‘전기차 충전율 90% 제한’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우리금융,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로 비이자이익 증가 전망”
증권국내증시 2024.08.29 08:22:24우리금융지주(316140)가 동양생명(082640)과 ABL생명을 인수한 것과 관련해 지주의 비이자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종목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인수 이후 당장 금융지주 실적에 도움이 되지는 않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비이자이익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양 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2000억 원에 이르는 만큼, 실적이 안정화될 중장기 이후에는 금리 하락기 은행 이자이익 정체를 상쇄할 비이자이익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우리금융지주는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동양생명 지분 75.4%를 1조 2840억 원에, ABL생명 지분 100%를 2654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정 연구원은 “자본시장의 최대 관심사였던 인수 가격은 시장 우려보다 양호한 수준”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7000억 원대의 염가매수차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금융지주의 중장기 주주환원에 부담을 주지 않을 전망”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는 “두 보험사의 합병과 동양생명의 상장폐지는 수년 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효율적인 자본 관리 외에 금융지주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 측면에서도 합병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
"나라 걱정요? 당장의 행복이 더 중요해요"…한국 저출생 이유 외신은 '이것' 꼽았다
국제국제일반 2024.08.29 08:22:10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합계출산율 0.6명대를 목전에 뒀다.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기록적인 저출산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저출산이 욜로(YOLO·인생은 한 번뿐 의미) 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관련이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한국의 저출산을 설명하며 "한국의 정책 입안자들은 2~30대에게 부모가 되는 것이 물질적 만족을 얻는 것보다 나은 투자라고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이 수년간 출생률 급감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보조금 정책을 써왔지만, 효과가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성수동 중고 패션 축제에서 만난 28세의 패션 인스타그래머이자 가수를 꿈꾸는 여성 A씨는 로이터에 "지출은 주로 옷과 여행에 대한 욕구에 따라 결정된다"며 "나는 욜로에 푹 빠져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 자신을 보상하기 위해 무언가를 하고 나면 매달 저축할 돈은 거의 없다"며 "결혼은 언젠가 할 수 있겠지만 지금 당장 행복해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2~30대 한국인이 다른 나라의 같은 연령대나, 한국의 다른 인구층에 비해 더 많이 쓰고 덜 저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실제로 30대의 올해 1분기 저축률은 5년 전 1분기(29.4%)보다 감소한 28.5%로 나타났다. 다만 모든 연령대의 저축률은 이 기간 증가했다. 저축률은 줄었지만, 지출은 늘어났다는 지표도 확인됐다. 같은 기간 백화점과 고급 호텔에 돈을 가장 많이 지출한 연령대는 20~30대였다. 이 연령대의 여행 소비는 3년 전 33.3%에서 현재 40.1%로 증가했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이전 3년간 20대의 백화점 지출 비중이 12%로 2배가량 늘었다. 반면 욜로 라이프스타일이 아닌 재정적 어려움이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이란 분석도 있다. 리서치 회사 PMI가 지난 5월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800명 중 약 46%가 자녀를 가지지 않는 결정적 이유로 직장 불안정성이나 교육 비용을 꼽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20~30대의 연소득 증가율은 전체 가구(4.5%) 보다 낮은 2.0%로 집계됐다. 하지만 청년층이 더 즉각적인 즐거움에 집중하기 때문에 정부의 보조금 기반 출산 장려 정책에 반응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정 교수의 지적이다. 미국 퓨 리서치 센터가 2021년 선진국 17개국을 대상으로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게 무엇이냐’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한국은 ‘물질적 풍요’를 최우선으로 꼽은 유일한 국가였다. 다른 국가는 ‘가족’이나 ‘건강’을 주로 최우선적으로 답했다. -
장외파생상품 개시증거금 교환제도 135개사 적용
증권국내증시 2024.08.29 08:16:46공식적인 거래기관 없이 당사자끼리 장외 파생상품을 직접 거래하는 ‘비청산거래’에서 사전 증거금을 받도록 하는 사전교환 제도가 연장됐다. DGB금융지주와 BNK금융지주 등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개시증거금 적용을 받는 금융회사 수는 135개사로 전년보다 14개사 확대됐다. 29일 금융감독원은 9월부터 1년 동안 비청산 장외파생거래에 대한 증거금 교환제도를 받는 회사는 개시증거금 135개사, 변동증거금 163개사라고 밝혔다. 증거금 교환제도는 한국거래소 등 중앙청산소(CCP)에서 거래되지 않는 장외 파생상품 거래에 대해 거래 당사자 간 증거금을 사전에 교환하도록 하는 제도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거래 당사자의 파산으로 파생상품 거래 위험이 커지자 사전에 증거금을 서로 교환하도록 주요 20개국(G20)에서 일제히 도입됐다. 증거금은 개시증거금과 변동증거금으로 구분된다. 개시증거금은 거래 시점에 거래 상대방의 미래 부도 위험을, 변동증거금은 일일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관리하기 위해 교환하는 담보다. 매년 3월·4월·5월 말 비청산 장외파생거래 명목잔액 평균이 기준금액 이상인 금융회사에 대해 1년 동안 적용할 예정이다. 개시증거금 교환제도 적용대상은 135개사로 금융그룹 소속 금융회사는 111개사로 집계됐다. DGB금융지주와 BNK금융지주 등 17개사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신규 적용하고 기존 회사 중 3개사를 이번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변동증거금 교환제도 대상은 163개사로 금융그룹 소속 회사는 129개사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성공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기존 제도 시행의 경과와 신규 적용 금융회사의 제도 시행과정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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