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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150만잔 팔린 스벅의 ‘이 커피’…고객 성화에 판매기간 연장한다는데
산업생활 2024.08.29 08:12:51스타벅스 코리아는 개점 25주년을 기념해 출시했던 음료 ‘프렌치 바닐라 라떼’를 다음 달에도 판매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당초 이달 8월까지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고객들의 지속적인 판매 요청에 이례적으로 프렌치 바닐라 라떼의 판매 기간을 다음 달까지 연장하고 상시 판매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앞서 지난달 신규 프로모션을 통해 ‘프렌치 바닐라 라떼’,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 ‘제주 팔삭 자몽 허니 블렌디드’를 비롯해 ‘런던 포그 티 라떼’ 및 ‘올레아토 골든폼 아이스 쉐이큰 에스프레소 위드 헤이즐넛’까지 총 5종의 음료를 출시했다. 이 중 미국에서 선보인 음료를 국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 프렌치 바닐라 라떼가 가장 많은 150만 잔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의 약 51%가 20대와 30대 등 MZ 세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프렌치 바닐라 라떼는 톨 사이즈 기준 블론드 에스프레소 2샷을 넣어 진한 커피에 깊은 프렌치 바닐라 풍미가 특징인 음료로 젊은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
아이들 진료받기 힘들었는데…매주 두 차례 소아과 전문의 뜨는 '이곳'
사회사회일반 2024.08.29 08:12:28지역 의료 공백 문제에 놓인 전남 곡성군에 어린이를 위한 ‘소아과’ 진료가 생긴 사연이 27일 전해졌다. 소아과 전문의 진료는 1960년 전문의 제도가 시작한 이후 곡성에서는 처음이다. 소아청소년 전문의가 매주 화·금요일 2차례 곡성군 옥과보건지소를 찾아와 지역 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료를 진행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식을 전해 들은 김형석·이수민 씨 부부는 이날 열이 나는 13개월 아들을 품에 안고 부리나케 보건소를 찾았다. 지금까지 왕복 2시간 거리에 있는 대도시 병원을 찾아다녀야 했던 김씨 부부에게는 ‘구세주’와 다름없었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이보다 더 좋은 육아·복지 정책은 없다는 것이다. 김씨 부부는 “대도시 병원에 가도 오랫동안 대기해야 해 진료를 마치고 돌아오면 하루가 다 지나기 일쑤였다”며 “어린 자녀일수록 예방접종 등 병원에 갈 일이 많은데 가까운 곳에 소아과가 생겨 삶의 질 자체가 달라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대도시에서도 만나기 힘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곡성군까지 초빙할 수 있었던 건 여러 사람의 노력이 모인 결과다. 곡성군은 지역 공공의료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향사랑 기부금 지정 기부로 사업비 8000만원을 모았다. 의료 공백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곡성 출향민들은 십시일반 기부금을 내놓으며 모금 목표액을 5개월 만에 달성했다. 소아과 전문의도 지역의 열악한 의료 현실에 공감하며 곡성군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그가 소속된 병원에서도 배려해줬다. 양헌영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광주에서 의원을 운영하면서 멀리서부터 오는 어린이 환자와 부모를 볼 때마다 지방의 의료여건이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며 “곡성의 아이들이 원활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소아과 전문의를 채용해 상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비 2억 5000만원을 목표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에서 태어나고 자라는 아이들이 제때 치료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지역민들의 숙원이었다”며 “지역의 의료 여건을 개선하고 군민이 살기 좋은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오픈AI, 기업가치 1000억 달러에 새 투자 유치 나서
산업IT 2024.08.29 08:04:15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기업가치 1000억 달러(약 133조 원) 규모로 새 투자 유치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해 1월 마이크로소프트(MS)의 100억 달러 투자 당시 기업가치 290억 달러에서 몸값이 3.4배 이상 뛴 셈이다. 28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밴처캐피탈(VC) 쓰라이브(Thrive Capital)가 기업가치 1000억 달러 이상을 목표로 오픈AI의 새 자금 조달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쓰라이브는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기존 최대 투자사인 MS가 추가 자금을 투입하는 구도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1월 MS의 투자 이후 오픈AI가 진행하는 최대규모 자금 수혈이다. 오픈AI는 비상장 기업으로 비영리법인이 최상위에서 영리법인을 지배하는 형태다. MS는 2019년부터 영리법인에 총 13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 지분 49%를 손에 쥐었다. 이번 투자도 영리법인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 투자 이후 오픈AI 기업가치는 1000억 달러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오픈AI 일부 직원들은 지난해 말 기업가치 800억 달러 상당으로 보유 주식을 매각한 바 있고, 최근 기존 주주들이 기업가치 1030억 달러를 기준으로 구주 매각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WSJ은 “새 투자자는 추가로 조달된 자금을 제외하고 오픈AI를 103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
성화 다시 불타오른 파리…12일간의 열전 돌입 [패럴림픽]
국제국제일반 2024.08.29 08:00:07프랑스 파리 밤하늘에 새로운 성화가 타올랐다. 프랑스 최초의 패럴림픽인 제17회 파리 하계패럴림픽이 29일(한국시간)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패럴림픽 개회식이 야외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개회식은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라는 모토 아래, 패럴림픽의 상징인 아지토스로 단장한 개선문부터 샹젤리제 거리 일대에서 약 4시간 동안 펼쳐졌다. 프랑스 예술감독 토마스 졸리와 스웨덴 안무가 알렉산데르 에크만이 연출했다. 개회식 카운트다운은 프랑스의 장애인 수영선수 테오 퀴랭과 함께했다. 6살 때 수막염에 걸려 사지를 절단한 퀴랭은 수영 대표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그는 파리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프리주'로 장식된 택시를 타고 파리 시내를 누비면서 프랑스 장애인 대표팀 선수들의 포부를 들었다. 퀴랭의 택시는 개회식 장소인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 도착했고 콩코르드 광장의 오벨리스크 주변에 설치된 무대에 장애인 예술가와 댄서, 가수들이 올라 '불협화음'을 주제로 한 공연을 펼쳤다. 퀴랭이 무대에 오르자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 흰색, 빨간색의 축포가 터졌다. 각국 선수단은 샹젤리제 거리를 지나 콩코르드 광장까지 행진했다. 선수단이 입장하는 동안 프랑스 뮤지션 미드(Myd)가 디제잉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프랑스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한국은 36번째로 입장했다. 카누 국가대표 최용범이 기수를 맡았다. 최용범은 단복 후원사인 스파오가 제작한 곤룡포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한국의 역사적 권위와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을 동시에 표현한 복장"이라고 설명했다. 개최국 프랑스 선수단은 대표적인 샹송인 '오 샹젤리제'의 선율에 맞춰 광장으로 들어왔다. 이어 왼팔이 없는 프랑스의 장애인 싱어송라이터 럭키러브의 공연이 이어졌다. 럭키러브는 윗옷을 벗고 장애를 드러낸 채 어떤 것이든 해낼 수 있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은 자작곡 ‘마이 어빌리티(my ability)’를 불렀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프랑스 패럴림픽 전설인 알렉시 앙캥캉(트라이애슬론), 낭트냉 케이타(육상), 샤를 안토니 코아쿠(육상), 엘로디 로랑디(수영), 파비앙 라미로(탁구)가 함께 했다. 파리 올림픽 기간 파리를 밝게 비췄던 열기구 성화대는 다시 하늘 위로 떠올라 붉게 타올랐다. 개회식을 마친 한국 대표팀은 29일 오후부터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17개 종목 선수 83명(남자 46명, 여자 37명)을 포함한 177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5개, 종합순위 20위다. 첫 메달은 30일 오전에 열리는 수영 남자 평영 50m 스포츠등급 SB3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8일까지 4400여명의 선수가 549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 경기가 열리는 18개 경기장 중 16개는 올림픽 경기장과 동일하다. 현재 200만 장 이상의 티켓이 판매됐다. 파리는 1900년, 1924년, 2024년 세 차례나 올림픽을 개최했지만 패럴림픽은 이번이 처음이다. 패럴림픽은 1960년에 시작했고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같은 도시에서 열리기 시작한 건 1988년 서울 대회부터였다. -
진주서 ‘저작권 쟁점 대토론회’ 연다
문화·스포츠문화 2024.08.29 08:00:00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8월 29~30일 경남 진주 혁신도시 한국저작권위원회 본사에서 ‘2024 저작권 쟁점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 측에 따르면 문체부와 위원회는 지난해 위원회의 진주 본사 개원 기념 및 저작권 현안에 대한 의견수렴, 저작권 학계와의 교류 등을 목적으로 ‘저작권 법학자 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올해는 ‘저작권 대토론회’를 마련해 학계 뿐만 아니라 법조계 등 전문가들까지로 그 참석 범위를 넓혔다. 전국 법학전문대학원 및 저작권법 전공 교수와 지식재산권 전문 판사, 변호사 등 70여 명이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최근 인공지능 등 기술 발전과 환경 변화에 따라 여러 저작권 현안이 새롭게 대두되는 가운데 저작권 전문가들과 함께 이에 대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법조윤리협의회 홍승기 위원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저작권 현안 관련 세 가지 주제 토론을 진행한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합리적인 저작권 분쟁 해결 방안’을 주제로 세종대 최승재 교수가 현행 분쟁 조정제도 개선 방안과 이를 위한 ‘저작권법’ 개정안을 발표한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기술환경 변화에 따른 저작권 보호 영역 확대’를 주제로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임원선 교수가 아이디어와 표현의 경계에 있는 대상물(방송포맷 및 게임 규칙의 조합 등) 보호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 분과에서는 ‘저작권 등록제도에 관한 고찰’을 주제로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김병일 교수가 저작권법 개정안과 독일, 일본의 사례 등을 소개한다. 문체부 정향미 저작권국장은 “기술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저작권 쟁점들이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
“댕댕이 한가위 선물 사볼까”…핏펫, 추석 기념 특가전 진행
산업기업 2024.08.29 08:00:00핏펫이 추석을 맞이아 다음 달 10일까지 반려동물을 위한 할인 이벤트 ‘핏펫! 초특가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인기 브랜드 제품 약 1000개를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날짜별로 먹거리템, 필수템, 스타일템 등으로 구분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여기에 반려동물이 특히 좋아하는 로얄캐닌, 하림, 포켄스, 이나바 등 브랜드별 타임세일도 열린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반려동물 브랜드인 헤이테일과 500만 개 이상이 판매된 강아지 덴탈껌 잇츄, 역대 급 흡수력으로 품절대란 중인 고래패드, 투명화장실, 투명수반, 88스틱 등으로 유명한 고양이 맞춤 브랜드 냥쌤의 인기 제품을 최저가로 준비했다. 핏펫은 장바구니 결제 금액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추가 할인을 위한 쿠폰도 제공한다. 또 핏펫의 멤버십 서비스 ‘핏펫플러스’ 이용 고객은 무료배송 혜택과 2배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핏펫 관계자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인 행사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온가족이 함께 풍성한 한가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황희찬 교체 출전’ 울버햄프턴, 카라바오컵 3라운드 진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29 07:59:32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황희찬이 후반 교체로 출전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잉글랜드)가 카라바오컵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울버햄프턴은 28일(현지 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FL컵(카라바오컵)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번리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울버햄프턴은 9월 중순 브라이턴 앤드 오브 앨비언과 3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가 주관하는 카라바오컵은 잉글랜드 최상위리그인 EPL부터 4부리그 팀까지 출전해 경쟁하는 대회다. 이날 울버햄프턴의 승리는 공격수 곤살루 게드스가 이끌었다. 그는 전반 38분과 후반 9분 멀티 골로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황희찬은 후반 17분 파블로 사라비아와 교체하면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28분간 전방을 누빈 황희찬은 슈팅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02를 줬다. 이날 경기는 울버햄프턴이 올 시즌 처음으로 거둔 공식전 승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경쟁하는 울버햄프턴은 올 시즌 1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대2로 졌다. 2라운드에서도 첼시에 2대6으로 대패했다. 그러나 카라바오컵에서는 무실점 승리를 챙겼다. 울버햄프턴은 오는 31일 예정된 노팅엄 포리스트와 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를 통해 연승에 도전한다. -
부산 해운대·화명·금곡 등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수립
사회전국 2024.08.29 07:58:20부산시는 해운대 1·2, 화명·금곡, 다대, 만덕, 모라 지역을 대상으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을 본격 수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노후계획도시 기본방침에 따라 당초 계획을 변경해 동일생활권역인 화명·금곡 일대를 연계하고 만덕지역을 별도 분리, 모라지역을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기본방침에 부합하지 않는 개금·학장·주례 일대는 노후계획도시 대상 지역에서 제외한다. 그 외 택지개발 지구들에 대해서는 향후 5년 뒤 수립되는 타당성 용역 시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을 2단계로 구분해 순차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먼저 1단계로 해운대, 화명·금곡을 대상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후 2단계로 나머지 다대·만덕·모라에 대해 수립한다. 2단계 지역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시 1단계 추진 과정에서 도출된 장·단점을 반영해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는 시민참여위원회·자문단 구성·운영, 총괄계획가(MP) 선정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하성태 시 주택건축국장은 “노후계획도시의 도시기능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종합적·체계적·효율적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향후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여가부 '제23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 공동 주최
사회전국 2024.08.29 07:57:58인천시와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3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 대회’가 8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3일간 영종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여성들의 소통과 교류로 국제협력 기반을 강화하고자 200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글로벌 중추국가 도약, 코윈(KOWIN)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행사는 국내외 한인 여성 리더와 차세대 여성 지도자들이 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와 연대를 강화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여성 지도자들로 구성돼 있다. 대회 개회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신영숙 여가부 차관을 비롯해 국내외 여성 지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여성가족부 차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기조 강연, 환영 인사, 특별 세션 등이 진행된다. 또한 유정복 인천시장의 환영사와 함께 인천의 글로벌 위상을 소개하는 특별강연도 마련돼 있다. 기조 강연에서는 에누마의 CEO 이수인 대표가‘성공의 자격, 포기 없는 도전과 열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 대표는 글로벌 무대에서 한인 여성의 역할과 도전에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하고, 본인의 경험과 메시지를 들려줄 예정이다. 글로벌 여성리더 포럼에서는 김희정 삼성중공업 연구원, 전해진 이지태스크 대표, 김현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 등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또한 3개 분야별 네트워킹에서는 참가자들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더 깊이 있는 교류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외 참가자들을 위한 인천지역 문화탐방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송도 재외동포청 방문, 인천 개항장 관련 상상플랫폼 체험 등에서 인천의 매력을 경험하고 도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대회가 인천의 대한민국 이민사 출발지로서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는 현재와 미래를 전망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세계 각지에서 오신 한인 여성 리더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발전과 한민족의 미래를 논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
'호주오픈 우승자' 사발렌카, US오픈 女단식 3회전 진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29 07:54:43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와 정친원(7위·중국)이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500만 달러·약 997억 원) 나란히 여자 단식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 사발렌카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루치아 브론제티(76위·이탈리아)를 상대로 2대0(6대3 6대1) 승리를 거뒀다. 3회전에 진출한 사발렌카는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31위·러시아)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사발렌카는 이번 US오픈을 앞두고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 앞서 치러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신시내티오픈을 제패했고 최근 7연승을 모두 2대0으로 거두는 등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사발렌카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6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이후 8년 만에 한 시즌에 하드코트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석권하게 된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친원도 에리카 안드레예바(75위·러시아)에게 2대1(6대7<3대7> 6대1 6대2) 역전승을 거뒀다. 3회전에 진출한 정친원은 율레 니마이어(101위·독일)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반면 올해 윔블던 챔피언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8위·체코)는 2회전에서 엘레나 가브리엘라 루세(122위·루마니아)에게 0대2(4대6 5대7)로 져 탈락했다. -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3분기 신청접수 29일부터
사회전국 2024.08.29 07:46:56경기도는 24세 청년에게 분기별로 25만 원(최대 100만 원)을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 2024년 3분기 신청접수를 29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1999년 7월 2일부터 2000년 7월 1일 사이에 출생한 24세 청년 중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이면 취업·졸업 여부, 소득·재산에 상관없이 누구나(거주불명자, 외국인 제외)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청년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인 주민등록초본(8월 29일 이후 발급본, 최근 5년 또는 전체 주소 이력 포함)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행에 따라 신청자 본인이 동의하면 자동 제출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해당 증명서를 별도 제출해야 한다. 지난 분기 자동 신청에 동의한 기존 수령자는 별도 신청 없이 심사 대상이지만 개인정보 등에 변동 사항이 있거나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2분기분까지 소급 신청을 원하면 3분기 신청 기간 내 정보를 수정해야 한다. 도는 신청자의 연령과 거주기간 등을 확인한 뒤 10월 20일부터 3분기분에 해당하는 25만 원의 지역화폐를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형태로 지급한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7월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를 폐지했고, 의정부시는 재정 위기로 2024년 본예산에 시비를 편성하지 못해 성남시와 의정부시 청년들은 2024년 3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
먼싱웨어, 실리콘 코팅 ‘실리텍스 캐디백’ 출시[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8.29 07:45:46데상트코리아가 전개하는 골프웨어 브랜드 먼싱웨어가 업계 최초로 100% 실리콘 코팅이 된 ‘실리텍스 캐디백’(사진)을 출시했다. 실리텍스는 스판, 면 등 다양한 원단 표면에 실리콘을 접합한 소재다. 실리콘의 장점과 섬유의 특성을 결합한 소재로 주로 의료용으로 사용돼 왔다. 그러나 먼싱웨어는 실리텍스 소재의 강점을 캐디백에 접목했다. 골퍼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실리텍스 캐디백은 육안으로 봤을 때 가죽과 다를 바 없는 외관에 훨씬 부드러운 촉감을 선사한다. 그럼에도 내구성과 관리의 용이성은 가죽 소재와 비교해 한층 뛰어나다. 실리텍스는 얼룩, 액체, 먼지 등을 쉽게 닦아 낼 수 있고 스크래치에 강해 상대적으로 세탁이 쉽지 않은 캐디백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변색에도 강해 직사광선이 강한 필드, 야외활동에도 최적화됐다.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공간 구성도 눈에 띈다. 클럽 분할구를 총 6개로 구획해 클럽 정리가 쉽다. 클럽 이외 각종 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다양한 크기의 아웃포켓을 5개나 확보해 수납력을 확대했다. 무게는 4.54kg, 컬러는 네이비 한 가지다. 한편 먼싱웨어의 실리텍스 캐디백은 먼싱웨어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날 수 있다. -
경기도 지원 성균관대 연구진 ‘안저영상 AI 분석 기술’ 확보
사회전국 2024.08.29 07:43:37경기도가 산학협력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는 성균관대 ICT명품인재양성사업단이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안저영상 데이터 분석 미래기술을 확보했다. 경기도는 성균관대 ICT명품인재양성사업단의 ‘안저영상기반 UFI, CFI 다중질병 진단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올해 들어 3건의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저널에 게재되고 2건의 국내 특허로 출원됐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전세계는 망막과 시신경 등 안저(안구 내부의 깊은 곳) 영상정보 분석을 통해 안구 질환은 물론 신체 전신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측하는 첨단기술 확보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 성균관대는 지난해부터 아주대병원, 삼성서울병원과 협력해 안저영상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내 창업 기업인 스카이엑스(주)와 함께 AI 분석 알고리즘 고도화와 장비개발 등 상용화를 병행하고 있다. 현재 성균관대 기술은 안저 영상을 기반으로 10개의 안질환 진단과 15개의 신체정보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데다 약 98%의 정확도를 보이고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적용한 딥 러닝 기반 모델은 방대한 망막 이미지 데이터 세트를 기반으로 훈련돼 전문가가 볼 수 없는 미세한 패턴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안저영상 분석을 통해 당뇨병성 망막증, 황반변성, 녹내장, 망막 정맥 폐쇄 등의 안구 질환을 예측하거나 감지할 수 있다. 또한 심혈관, 당뇨병, 만성 신장질환 등 전신 질환을 비롯해 나이, 성별, 흡연 상태 등 생체 예측, 뇌졸중 위험 평가 등 개인 건강과 잠재 위험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게 돼 예방 의료의 혁신적인 기술로 볼 수 있다. 김태근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경기도는 차세대 의료진단 및 신약개발 기간 단축 등 의료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ICT·AI 융합 신기술 관련 산학협력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안저영상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스마트폰과 연동해 디지털 바이오헬스 분야 신사업을 창출하고 도민들이 저비용·고품질의 의료진단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월 성균관대 및 아주대와 ‘AI기반 의료·바이오 분야 응용연구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응용연구과제를 산업 현장에 적용해 활용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3년간 도비 총 4억5000만 원을 지원한다. -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행정·토목·건축 경력직 56명 공개채용
사회전국 2024.08.29 07:43:00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전문지식과 역량을 갖춘 경력직 직원 56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공단 설립에 맞춰 진행된 상반기 채용(44명) 이후 두 번째로, 규모는 행정 9명, 재무 5명, 전산 1명, 토목 18명, 건축 13명, 기계 5명, 전기 3명, 통신 2명이다. 공단은 하반기 이후 본격화될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상반기 대비 기술 인력 채용 비중을 대폭 늘리고 현재 부산시에서 진행 중인 주민 보상 절차 등을 지원하기 위한 인력뿐만 아니라 재원조달, 공항·항만시설 개발 등 분야별 전문인력을 선발할 예정이다. 출신 지역, 학력, 나이 등 직무능력과 무관한 정보는 걷어내고 지원자의 직무능력만을 평가하는 블라인드 방식을 적용한다. 관리자(1~2급)는 서류와 면접전형, 실무자(3~4급)는 서류, 필기 및 면접전형으로 진행한다. 지원서류 접수는 30일 오후 5시부터 다음 달 11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 이후 서류 및 면접전형 등을 거쳐 10월 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
"가상자산사업자 갱신신고, 포기합니다"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8.29 07:36:00국내 가상자산사업자(VASP)들의 갱신신고가 시작됐지만 이를 포기하려는 사업자들이 늘고 있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이 규정한 가상자산 사업 범위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해외 시장에 눈을 돌리는 사업자가 늘면서 한국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이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8일 디센터 취재에 따르면 VASP 갱신신고를 포기하는 사업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에서 VASP를 취득한 블록체인 기업의 A대표는 “원화 거래소를 제외하면 갱신신고를 준비하는 기업이 많지 않다”며 “자사도 갱신신고 준비는 완료했지만 조금 더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사업자들이 갱신신고에 소극적인 이유는 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 때문이다. A대표는 “블록체인 시장은 거래소 외에도 운용, 판매소, 스테이킹(예치) 등 다양한 산업으로 분화 중”이라며 “VASP 관련 규정은 너무 오래 전에 마련돼 다양한 산업을 수용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21년 제정된 특금법은 사업자가 영위할 수 있는 사업으로 거래소와 같은 중개업, 커스터디(수탁), 지갑 등 일부 서비스만 명시해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됐다. 고강도 규제로 VASP 라이선스가 오히려 신사업의 걸림돌이라는 의견도 있다. 지난 5일 디센터와 인터뷰한 국내 최장수 블록체인 기술 기업 씨피랩스의 어준선 대표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VASP 라이선스를 받는 순간 거래소에 준하는 규제를 받아 은행 계좌를 만들지 못하고 병역특례 업체 지정도 어려워 갱신신고를 안 할 예정”이라며 “기업을 하기 어려운 환경이고, 산업에 사람이 들어오지 않는 이유"라고 전했다. 이에 VASP를 취득한 일부 기업은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추세다. 페이코인(PCI)을 활용한 국내 결제 사업을 계획했던 페이프로토콜은 지난해 은행의 실명계좌를 받지 못해 VASP 변경 신고에 실패하자 싱가포르, 두바이 등으로 눈을 돌렸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국과 해외에 모두 지사가 있는 기업들도 최근 해외 쪽에 노력을 쏟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는 이런 흐름이 결국 국내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권단 디케이엘파트너스 대표 변호사는 “현재 거래소와 같은 매매·중개나 커스터디 서비스 중에서도 (규제 준수를 위한) 자산을 보유한 기업만 살아남았다”며 “금융당국 입장에서 일부 사업자만 추려 관리 효율성을 도모하려는 것일 수 있지만 시장 진입·활성화 측면에선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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