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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오는 29일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출범식 개최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8.28 14:41:16국가보훈부는 29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보훈부는 전신인 군사원호청 창설 63주년을 기념해 총 63명을 아너스클럽 위원으로 위촉한다. 독립유공자 고(故) 허석 선생의 후손이자 파리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허미미 선수, 월남전 참전유공자인 나태주 시인 등이 포함됐다. 위촉 위원들은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봉사활동과 교육, 홍보 등의 활동을 한다. -
김소영 부위원장 “KOFR, 선택 아닌 실천의 문제…금융권 적극 동참해야”
증권국내증시 2024.08.28 14:40:38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국내 무위험지표금리(KOFR)’ 확산을 위한 3단계 계획을 제시하면서 금융권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KOFR 금리 확산은 선택이 아닌 조속히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실천의 문제라는 것이다. 28일 김 부위원장은 한국은행과 자본시장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국내 KOFR 활성화를 위한 주요과제 및 향후 추진방향’ 정책 컨퍼런스에 참석해 KOFR 확산을 위한 3단계 계획을 제시했다. KOFR 확산 3단계 계획은 기술적 기반 조성, 금융위·금감원·한은 주도의 기간별 KOFR 활용 목표치 제시 등을 통한 KOFR 점유율 확대,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 중요지표 해제 등을 통한 지표금리 개혁 마무리 등이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국내 금융시장의 지표금리 역할을 하는 CD수익률은 전 세계적인 개혁 대상인 리보금리와 매우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실거래가가 아닌 호가에 기반해 산출될 뿐만 아니라 은행의 신용 위험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2020년 중요지표법 제정 이후 CD수익률을 대체할 수 있도록 국채·통안채 익일물 RP 금리를 기반으로 하는 KOFR를 새로운 지표금리로 산정한 바 있다. 이후 코로나 위기 등으로 지표금리 개혁은 지연된 상태다. KOFR 활용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려면 금융회사의 내부 프로세스 정비, 청산·평가 등을 위한 각종 인프라 정비, 세부적인 규제 조정이나 법령 해석 등이 필요하다. 이에 민·관 합동 워킹그룹이 구성된 만큼 KOFR 확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요인들을 식별하고 이를 해소하는 작업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KOFR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거래의 일정 비율에 대해선 KOFR를 활용하도록 목표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자율 스와프 시장부터 목표를 제시할 가능성도 있다. KOFR 이자율 스와프나 변동금리 채권시장 초기 형성을 위한 제도적 인센티브도 살펴본다. 김 부위원장은 “이제 시장 여건이 안정화됐고 금융위와 한은이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KOFR 확산 전략에 대해 많은 논의를 해왔기 때문에 구체적인 실천을 위한 준비가 됐다”며 “금융권도 KOFR 전환이 미래 이야기가 아닌 현재 당면과제라는 점을 꼭 기억하고 관련 논의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했다. -
처음으로 ‘최후의 30인’ 된 안병훈 “내년엔 PGA 첫 우승”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8.28 14:39:54“내년에는 우승도 해보고 싶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올해 처음으로 ‘최후의 30인’에 이름을 올리며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된 안병훈이 다음 목표는 첫 우승이라고 밝혔다. 안병훈은 28일(한국시간) PGA 투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투어 챔피언십 진출은 항상 제 목표 중 하나였다. 올해 처음 진출하게 돼 기분이 좋다”고 했다.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시즌 최종전이다. 페덱스컵 순위 16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오른 안병훈은 “올해 꾸준한 골프를 쳐서 투어 챔피언십까지 나올 수 있었다”며 “시즌 첫 두 경기에서 4등, 2등을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돌아봤다. 투어 챔피언십은 29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 올해는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친 코스가 선수들 사이에 화제다. 안병훈은 “코스가 확 달라진 것은 알고 있었다”며 “그린이 딱딱하다. 러프는 길진 않지만 공이 잘 박히기 때문에 페어웨이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코스가 어려워 버디가 많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너무 공격적으로 하면 기회가 없을 수 있고, 매일 조금씩 줄여서 마지막 날 기회가 오면 좋겠다”고 했다.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는 안병훈은 첫 우승에 대한 희망도 언급했다. 그는 “비시즌 3~4개월에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내년에도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목표고 우승도 해보고 싶다”고 했다. -
[속보]'상생협력법' 본회의 통과… 중소기업 기술유용 막는다
정치정치일반 2024.08.28 14:38:25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 탈취’를 막기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법 개정안’(상생협력법)이 28일 국회를 통과했다. 여야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어 상생협력법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수탁기업이 위탁기업의 기술자료 유용 행위로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을 경우 법원을 통해 금지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위탁기업이 수탁기업의 기술자료를 유용해 설치한 설비나 장비 등에 대해서도 수탁기업이 폐기·제거를 청구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을 마련했다. -
해수부, 9월 9일부터 한국해사주간 개최…탈탄소화·디지털화 논의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8.28 14:37:52해양수산부가 9월 9일부터 나흘간 부산에서 2024년 한국해사주간을 개최해 탈탄소화와 디지털화 등을 논의한다. 해수부에 따르면 2024년 한국해사주간은 9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국제해운분야 대전환시대,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탈탄소화와 디지털화 등 해사산업의 발전과 미래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행사 첫날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회식이 열린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덴마크 해사청장, HMM 대표이사 등 국내외 주요인사들이 참여하는 고위급 대담도 진행된다.둘째날부터는 글로벌 첨단 해양모빌리티 포럼, 아·태지역 해양디지털 국제 콘퍼런스, 해운 탈탄소 포럼 등 15개의 행사가 이어진다. 이번 해사주간은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한 참석이 가능하고 홈페이지를 통한 실시간 온라인 중계도 시청할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친환경 무탄소선박, 자율운항선박 등 새로운 기술과 환경변화에 적응하고 해양모빌리티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모두가 함께 연대하고 대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해사주간을 통해 국제사회 전문가들과 경험을 공유하고, 도전과제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日 강력 태풍 접근에 '특별경보'…도요타 전국 공장 일시중단
국제국제일반 2024.08.28 14:35:50강한 위력을 지닌 제10호 태풍 ‘산산’이 28일 일본 규슈 남부에 접근하면서 도요타 자동차가 일본 내 모든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는 이날 태풍 10호의 접근에 따라 그룹 회사를 포함한 일본 전역의 공장 14곳, 28개 라인의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저녁부터 29일 오전까지 중단할 계획이며 29일 오전 재개 여부를 판단한다. 도요타가 국내 전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는 것은 부품 발주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던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도요타는 “사내외 관계자와 직원의 안전 확보, 물류에 대한 영향에 따른 부품 결품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 가고시마현에 폭풍·파랑 특별경보를 발표했다. NHK는 “아마미 지방을 제외한 가고시마현에는 매우 강한 태풍이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주택이 붕괴될 정도의 맹렬한 바람이나 높은 파도로 인한 넓은 범위의 침수와 같이 대규모 재해 발생이 예상돼 최대급의 경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태풍으로 인한 특별경보는 전국에서 5000명 이상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1959년 이세만(灣) 태풍급(중심 기압 930헥토파스칼 이하 또는 최대 풍속 50m 이상) 또는 수십 년에 한 번 있을 강도의 태풍으로 인한 폭풍 등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태풍 특별경보는 2014년 태풍 8호, 2016년 태풍 18호, 2022년 태풍 14호 접근 이후 이번이 4번째다. 기상청은 규슈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후 호우 특별 경보를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
루닛,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의료AI 기업 최초”
산업산업일반 2024.08.28 14:35:47루닛(328130)이 한국거래소가 주관하는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2009년부터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거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매년 선정한다. 지난해 선정됐던 41개사 중 알테오젠(196170)·클래시스(214150)·파마리서치(214450) 등 29개사가 재선정돼 올해 코스닥 라이징스타는 총 39개사다. 2022년 상장한 루닛은 올해 처음으로 코스닥 라이징스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선정된 기업 중 의료AI 기업은 루닛이 유일하다. 선정기업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연부과금 및 상장수수료 면제·IR 개최 지원·기업분석보고서 발간 등의 혜택을 받는다.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과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의 국내외 시장 점유율과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이번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선정됐다. 올해 창립 11주년을 맞은 루닛은 전세계 40여 개국에 암을 조기 진단하기 위한 AI 영상분석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암 환자별 맞춤형 치료를 위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개발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인공지능을 통한 암 정복’을 기업 이념으로 삼아 전세계 의료 환경에 선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 노력이 이번 코스닥 라이징스타를 통해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인류의 난제인 암 정복을 위해 조기 진단과 환자 치료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의료진과 환자에게 기여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라이징스타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거래소가 투자종목을 권유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
연봉도 많으면서…급여진료 한것처럼 속여 보험공단서 960만원 챙긴 의사
사회사회일반 2024.08.28 14:33:02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를 한 뒤 마치 급여 진료를 한 것처럼 속여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960만원을 챙긴 비뇨기과 의사가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단독(송선양 판사)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비뇨기과 의사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11월 3일 대전 중구에 있는 자신의 비뇨기과 의원에서 환자에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를 해놓고 급여 진료를 한 것처럼 조작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요양급여·의료급여비용으로 9,950원을 청구했다. 같은 수법으로 그해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모두 904차례에 걸쳐 건강보험공단에 요양급여·의료급여비용 명목으로 모두 960만 원 가량을 청구해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후 부정한 방법으로 받아 간 건강보험금을 모두 반환했다. 재판부는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한다”며 “피고인의 범죄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재정 건전성에 장애를 초래하고 선량한 보험 가입자인 국민의 부담을 가중시켰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
오후 2:30 현재 코스닥은 36:64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0.90%↓)
증권News봇 2024.08.28 14:30:4028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2.54p(-0.33%) 하락한 762.41로, 36(매도):6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금융업(-1.95%), 건설업(-1.41%), 운송장비·부품업(-1.20%)이며, 강세업종은 기계·장비업(+1.08%), 제약업(+0.35%), 기타서비스업(+0.2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출판·매체복제업이 30:70의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금속업은 43:57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847억, 기관은 18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868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핀텔(291810)이 30.00% 오른 2,795원을 기록 중이고, 대봉엘에스(078140)(+29.98%), 더테크놀로지(043090)(+29.97%)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에이티세미콘(089530)(-91.33%), 아이엘사이언스(307180)(-11.85%), 화성밸브(039610)(-10.3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071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52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2:30 현재 코스피는 34:66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화학업(1.28%↓)
증권News봇 2024.08.28 14:30:1828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26p(-0.20%) 하락한 2683.99로, 34(매도):6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건설업(-2.72%), 금융업(-1.91%), 철강금속업(-1.89%)이며, 강세업종은 의약품업(+2.30%), 기계업(+1.77%), 운수장비업(+0.9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화학업이 21:79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은 63:37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1,550억, 기관은 1,756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3,554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유한양행우(000105)가 23.60% 오른 149,800원을 기록 중이고, 유한양행(000100)(+16.71%), JW중외제약(001060)(+9.24%)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동양생명(082640)(-17.89%), 금양(001570)(-12.99%), 코오롱글로벌우(003075)(-11.8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677개, 상승종목은 21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속보]양육 안한 부모는 상속 못 받는다…‘구하라법’ 본회의 통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8.28 14:28:40'구하라법'으로 불리는 민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양육 의무를 다하지 않은 친부모의 상속권이 제한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날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는 찬성 284표, 반대 0표, 기권 2표로 구하라법을 가결시켰다. 이번 개정안은 양육 의무를 불이행한 친부모에 대해 상속을 제한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담고 있다. 이 법안은 고(故) 구하라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양육에 기여하지 않은 친부모가 사망한 자녀에 대한 보상금 등을 요구하며 논란이 일자 개정이 추진됐다. 당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이 사건을 계기로 유사한 사례 방지를 위한 법 개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구하라법은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상당 부분 논의가 진척됐으나, 지난 5월 본회의에서 쟁점 법안에 대한 여야 이견으로 처리가 불발된 바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친부모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양육 의무 불이행의 정도와 기간 등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중3 2027학년도 '지역인재' 의대 가려면 중학교 비수도권서 나와야
사회사회일반 2024.08.28 14:27:34고등학교 조기졸업을 통해 2027학년도 대입에 응시를 하는 현 중학교 3학년은 비수도권 중학교를 다녀야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 지방대 의대를 지원할 수 있다. 현 중학교 3학년이 대입을 치르는 2028학년도부터 해당 규정이 적용되지만, 조기졸업을 할 경우 대입 응시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어 해당 규정을 강화한 것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대학 입학전형 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027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기본사항'을 28일 확정·발표했다. 2027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은 현재 고등학교 1학년에게 적용된다. 다만 조기 졸업해 1년 일찍 대입을 치르는 현재 중학교 3학년 역시 2027학년도 대입이 적용된다. 기본사항에 따르면 현재 중3 학생이 지방대 의학 계열에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 입학하려는 경우 비수도권 중학교를 졸업하고, 중·고교 재학 기간에 학교가 소재한 지역에 거주한다는 요건이 추가로 붙는다. 이전까지는 지역인재 지원 자격을 볼 때 고교 소재지가 '해당 대학 소재 지역'인지 여부만 따졌으나, 지방대육성법 개정으로 2022년 중1부터 지역인재 판정 기준이 더욱 엄격해졌다. 다만 중학교의 경우 해당 대학 소재 지역뿐 아니라 '비수도권 소재'이기만 하면 된다. 의학 계열은 의과, 한의과, 치과, 약학과, 간호학과, 한약학과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기본사항에는 지난 6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음대 입시 비리 대응 방안'을 반영해 예체능 계열 실기 고사 때 세 명 이상의 평가위원이 참여할 것과, 평가위원 중 3분의 1 이상을 외부 평가위원으로 포함할 것을 권장하는 내용도 담겼다. 평가위원을 선정할 때는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복수를 추천하고, 이 가운데 무작위 선정하는 방식을 적용하도록 대학에 권고했다. 또 평가 녹음·녹화, 현장 입회 요원 배치, 평가위원 서약서 제출도 권장했다. 외국인 유학생·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선발 특별전형에선 최근 개정된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반영해 대입전형 자료로 자기소개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시·정시·추가 모집 등 모집 시기에 상관 없이 선발 일정을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기간은 2026년 9월 12일부터 12월 17일까지(97일간), 정시모집 기간은 2027년 1월 11일부터 31일(가·나·다 군별 7일간)까지다. 추가 모집은 2027년 2월 19일부터 26일까지로, 예년과 동일하게 8일간이다. 최종 마감일은 2027년 2월 26일이다. -
넥슨, 지스타 메인스폰서 참가…300부스 규모 B2C 전시관도
산업IT 2024.08.28 14:26:58넥슨이 11월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4’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은 지스타 메인 스폰서 참여를 통해 유저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앞으로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지스타에서 넥슨은 300부스 규모의 대형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전시관을 구성한다. 이곳에서 주요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30부스 규모의 기업간거래(B2B) 관도 조성한다. 야외부스를 통해 유저 이벤트존도 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스타 기간 진행하는 ‘지-콘(G-CON) 2024’에서는 윤명진 네오플 대표가 키노트 스피치를 한다. 김용하 넥슨게임즈(225570) ‘블루 아카이브’ 총괄 PD는 강연자로 참석한다. 각각의 강연 주제는 추후 ‘지-콘’ 웹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김정욱 넥슨 공동 대표는 “유저분들이 넥슨과 함께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올해 지스타 메인 스폰서 참가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강대현 넥슨 공동 대표 역시 “넥슨만의 독보적인 지스타 운영 프로그램과 현장 이벤트를 통해 전시 기간 동안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
더 선명해진 '사건의 지평선'…국제연구팀 역대 최대 해상도 관측
산업IT 2024.08.28 14:26:27지구 크기의 가상 망원경인 ‘사건지평선망원경(EHT)’이 지구로부터 5400만 광년 떨어진 초질량 블랙홀을 사상 최고 해상도로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EHT협력단은 28일 국제 학술지 천문학 저널을 통해 EHT의 관측 전파를 345㎓로 확장해 역대 최대 해상도로 M87 블랙홀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연구의 공동 책임자인 미국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알렉산더 레이먼드 박사는 “기존 M87 블랙홀과 궁수자리 A 블랙홀(Sgr A) 관측은 1.3㎜ 파장(230㎓)을 이용한 것으로 블랙홀 중력에 의해 빛이 휘어져 생긴 밝은 고리가 희미하게 보였다”며 “0.87㎜ 파장(345㎓)에서는 이미지가 선명하고 세밀해졌다. 이전에 확인할 수 없었던 새로운 특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HT는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대형 전파망원경인 ‘아타카마 대형 밀리미터·서브밀리미터 집합체(ALMA)’, 스페인의 국제전파천문학연구소(IRAM) 30m 망원경, 프랑스 북부 확장 밀리미터 관측망(NOEMA), 그린란드 망원경 등 전 세계 전파망원경 15~20개를 연결해 만든 가상 망원경이다. 크기가 지구에 맞먹을 정도로 거대하다. 연구팀은 이번 관측에서 0.87㎜ 파장을 초장기선전파간섭계(VLBI)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관측 이미지의 해상도를 높이려면 더 큰 망원경을 사용하거나 간섭계 역할을 하는 관측소 간 거리를 늘려야 한다. 하지만 EHT의 관측소 간 거리가 이미 최대치인 탓에 연구팀은 해상도를 높이기 위해 더 짧은 파장으로 빛을 관측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이를 통해 블랙홀 이미지 해상도를 50% 이상 높여 초질량 블랙홀의 경계 바로 바깥 영역까지 선명하게 포착했다. 다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EHT 일부만 활용한 예비 실험으로 0.87㎜ 파장 관측에는 성공했지만 데이터 부족으로 아직 이미지를 얻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전체 EHT를 활용하면 해상도를 13마이크로아크초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구에서 달 표면의 병뚜껑을 볼 수 있는 수준이다. 연구 공동 책임자인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CfA)의 셰퍼드 돌먼 박사는 “다양한 파장으로 블랙홀 주변 가스를 관측하면 블랙홀이 어떻게 물질을 끌어당기고 축적하는지, 또 어떻게 강력한 제트를 발사하는지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시,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사퇴 요구
사회전국 2024.08.28 14:26:18대구시가 경북도의회 도정질의에서 나온 박성만 도의장의 발언과 관련, 28일 의장직 사퇴를 요구했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기자실을 찾아 “27일 경북도의회 도정질의에서 행정통합에 대한 강한 비판이 있었고 특히 도의회 의장은 대구시장에 대해 도를 넘는 인신공격성 발언을 한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도의회가 28일에는 입장문을 통해 ‘합의를 전제로 행정통합을 이어나가자’고 발표했다”며 “경북도의장은 막말을 사과하고, 의장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런 조치가 있을 경우 통합논의를 재개할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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