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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日 과학 분야 노벨상 27명인데, 한국은 이공계 무너질 판
    [사설] 日 과학 분야 노벨상 27명인데, 한국은 이공계 무너질 판
    사설 2025.10.10 00:05:00
    일본이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에 이어 화학상까지 거머쥐며 기초과학 강국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10년 만에 한 해에 2명이 동시에 노벨상을 수상한 쾌거로 일본 열도가 들썩거리고 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8일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이산화탄소 등 기체를 자유롭게 분리·저장하는 금속유기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s)를 연구한 기타가와 스스무 교토대 특별교수 등 3명을 선정했다. 이달 6일에는 면역학자인 사카구치 시몬 오사카대 석좌교수가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았다. 이로써 일본은 생리의학상 6명,
  • [사설] ‘관세 도미노’ 현실로…‘수출 성장 전략’ 전면 재설계해야
    [사설] ‘관세 도미노’ 현실로…‘수출 성장 전략’ 전면 재설계해야
    사설 2025.10.10 00:05:00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이 수입산 철강에 대한 관세장벽을 대폭 높이면서 미국발(發) ‘관세 도미노’가 현실이 됐다. EU 집행위원회는 7일 수입 철강 제품에 대한 무관세 쿼터 총량을 지난해의 약 절반으로 줄이고 쿼터 초과분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25%에서 50%로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개별 쿼터 협상을 벌여야 하지만 미국에 이어 한국의 최대 철강 수출 시장인 EU까지 수입 관문을 좁히면서 한국 철강 수출이 입을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여기에 미국 관세전쟁의 핵심 타깃인 중국은 9일 희토류 관련 기술에 대한 수출 통제 조
  • [사설] 서울 집값 ‘불장’ 분위기에도 정부는 재탕·삼탕 카드만
    [사설] 서울 집값 ‘불장’ 분위기에도 정부는 재탕·삼탕 카드만
    사설 2025.10.10 00:05:00
    서울 집값이 ‘불장’ 조짐을 보이는데도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켜야 할 정부는 해묵은 재탕·삼탕 규제 카드나 만지작거리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다섯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27% 올랐다. 9월 첫 주 0.08%였던 상승 폭이 매주 커지는 추세다. 광진구 아파트 가격은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울 외곽 지역까지 초강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6·27 대출 규제로 ‘반짝’ 안정세를 보이다 9·7 공급 대책 발표 이후 되레 오름세가 확산됐다. 20
  • [만화경]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
    [만화경]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
    사내칼럼 2025.10.09 18:04:05
    일본 도쿄 지요다구에 있는 야스쿠니(靖國)신사는 일본 극렬 우파들의 성지다. ‘나라를 평안하게 한다’는 뜻과 달리 역대 일본 총리들이 이곳을 찾을 때마다 동북아 외교는 갈등과 혼란에 휩싸였다. 야스쿠니는 막부 말기 내전과 청일전쟁·러일전쟁·만주사변·태평양전쟁과 같은 침략 전쟁에서 사망한 약 246만 명의 전몰자들을 신(神)으로 떠받들고 있다. 1978년에는 교수형에 처해진 도조 히데키 전 총리를 포함해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도 비밀리에 합사했다. 군인으로 강제 동원돼 목숨을 잃은 한국인 2
  • [글로벌 핫스톡] 테슬라 'AI 모빌리티 기업'으로 본격 체질 전환…사업 확장성 긍정적
    [글로벌 핫스톡] 테슬라 'AI 모빌리티 기업'으로 본격 체질 전환…사업 확장성 긍정적
    사외칼럼 2025.10.09 17:42:35
    테슬라가 올 9월 이후 30% 넘게 급등하면서 4개월간 이어졌던 박스권을 벗어났다. 단순한 기술주 반등이 아니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보상안과 로보택시 사업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새로운 성장 로드맵이 구체화된 데 따른 결과다. 이번 주가 상승은 테슬라가 '인공지능(AI) 모빌리티 기업'으로 체질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모멘텀의 핵심은 지난달 공개된 일론 머스크의 스톡옵션 부여 조건이다. 총 12단계로 구성된 보상 체계는 시가총액과 재무·사업 성과 달성 여
  • [왈가왈부] ‘냉부해 출연’ 문제가 있다는 것인지 없다는 것인지…
    [왈가왈부] ‘냉부해 출연’ 문제가 있다는 것인지 없다는 것인지…
    사내칼럼 2025.10.09 13:37:35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라디오에서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솔직하게 잘 대응했었으면 좋았는데 하는 아쉬움은 있다”고 했습니다. 박 의원은 진행자가 국민의힘의 냉부해와 관련된 지적에 대해 묻자 “이 대통령이 하지 못할 일을 하신 게 아니다”라면서도 이같이 답했죠. 그러면서 “대통령실에서 설사 초기 대응이 미숙했다 하더라도 K컬처와 K푸드를 전 세계에 선전하려고 하는 것을 갖고 꼭 문제가 그렇게 되느냐”고 반문했는데요. 이 대통령의 냉부해 출연이 문제가
  • 불확실성의 시대, 스테이블코인이 알려주는 투자 나침반 [도와줘요 자산관리]
    불확실성의 시대, 스테이블코인이 알려주는 투자 나침반 [도와줘요 자산관리]
    사외칼럼 2025.10.04 08:00:00
    #직장인 A씨(45세)는 최근 주위에서 코인으로 돈을 벌었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변동성이 크고 위험하다는 생각에 선뜻 발을 들이지는 않았지만 요즘 귀에 들어오는 단어 하나가 마음을 흔든다. 바로 ‘스테이블코인’이다. 코인이라면 투기적 자산이라고만 여겼는데 미국 재정적자와 국채 시장, 나아가 달러 패권과도 연결된다는 얘기를 접하고 나니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관심이 커졌다. A씨처럼 코인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최근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사례처럼 코인 관련 상품이 제도권으로 편입되고 있
  • [사설] 코스피 ‘사상 최고’에 취하지 말고 구조 개혁 서둘러야
    사설 2025.10.03 00:05:00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500선을 돌파했다.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70%나 오른 3549.21에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3.49% 상승하며 ‘9만전자’, SK하이닉스가 9.86% 급등하며 ‘40만닉스’를 눈앞에 두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 같은 추세 자체는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장밋빛 기대를 내비쳤다. 하지만 정작 증시의 추세적 상승을 뒷받침해야 할 우리 경제 상황은 저성장과 높은 국가부채, 낮은 노동생산성 등의 한계 탓에 장밋빛 기대를 갖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한국은행은
  • [사설] “AI 금산분리 완화”…40년 낡은 규제 깰 때 됐다
    [사설] “AI 금산분리 완화”…40년 낡은 규제 깰 때 됐다
    사설 2025.10.03 00:05:00
    이재명 대통령이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해 금산분리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안전장치가 마련된 범위’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환영할 만하다. 금산분리는 1982년 도입돼 지금까지 유지돼온 대표적 낡은 규제다. 당시 이 규제가 도입된 것은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이 상대 업종을 소유하거나 지배하지 못하게 한 것은 재벌이 은행을 사금고로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정보기술(IT)의 발달로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무너진 ‘빅블러’ 시대에 접어들면서 금산분리 규제는 이미 수명을 다했다. AI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대한 대
  • [사설] 여야 “즐거운 한가위”…‘민생’ 뒷전 미루고 무슨 염치로
    [사설] 여야 “즐거운 한가위”…‘민생’ 뒷전 미루고 무슨 염치로
    사설 2025.10.03 00:05:00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가 여야 간 ‘강 대 강 대치’로 산적한 민생 현안을 뒷전으로 미룬 채 한 달을 허비했다.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기국회 시작과 동시에 ‘검찰청 폐지’를 담은 정부조직법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 등 쟁점 법안을 야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속에 일방 처리했다. 여야 대립이 극한으로 치달으면서 정작 ‘응급실 뺑뺑이’를 방지하는 응급의료법, 인구 감소 지역 어린이집을 지원하는 영유아보육법, 경북·경남·울산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 등 시급한 70여 개 민생 법안은 기약
  • AI·데이터센터 수혜 '인프라의 심장' [글로벌 핫스톡]
    AI·데이터센터 수혜 '인프라의 심장' [글로벌 핫스톡]
    사외칼럼 2025.10.02 17:51:54
    버티브 홀딩스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열풍 속에서 '인프라의 심장'으로 불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6년 설립된 이 회사는 전력 관리와 냉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AI 서버 확산의 필수 인프라를 공급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가 단순 서버 집적소를 넘어 운용의 핵심 기반이 된 만큼 이를 뒷받침하는 기업의 중요도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버티브 홀딩스를 AI 혁명의 기반을 다지는 핵심 파트너로 꼽는다. 버티브 홀딩스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
  • [해외칼럼] 대통령, 토크쇼 진행자 그리고 언론의 자유
    [해외칼럼] 대통령, 토크쇼 진행자 그리고 언론의 자유
    사외칼럼 2025.10.02 17:51:27
    1892년 매사추세츠주 대법원 판사는 정치 활동을 제한하는 법이 수정헌법 제1조에 명시된 자신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한 경찰관의 주장에 대해 “경찰관이 정치적 견해를 표현할 헌법적 자유를 가질 수는 있지만 그것이 그에게 공무원으로 일할 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판시했다. 연방대법원에서 임기를 시작하기 10년 전에 올리버 웬들 홈스 주니어 판사가 밝힌 이 간결한 견해는 이후 공무원과 시민 모두를 위한 수정헌법 제1조 보호에 대한 더욱 광범위한 해석으로 대체됐다. 일부 진보주의자들은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멀의 짧은 ‘순교’를 애
  • [왈가왈부] 與 “종교 단체 동원 시의원 제명”…특검도 수용할까요
    [왈가왈부] 與 “종교 단체 동원 시의원 제명”…특검도 수용할까요
    사내칼럼 2025.10.02 15:19:20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일 당내 경선에 종교 단체를 동원하려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김경 서울시의원에 대해 “제명 처분에 해당하는 징계 사유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시의원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정 종교 단체 신도 3000명을 민주당에 입당시키려 했다는 논란을 샀는데요. 이는 차기 영등포구청장 선거 출마를 위한 당무 방해 행위로 보인다는 게 민주당 입장입니다. 김 시의원이 “악의적 조작”이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여당은 진상 조사에 나설 예정인데요. 만약 국민의힘 쪽에서 이 사안과 관련해 검토 중인 특검법안을 발의
  • [목요일 아침에] 누가 ‘테메레르 전함’ 예인선 침몰시키나
    [목요일 아침에] 누가 ‘테메레르 전함’ 예인선 침몰시키나
    사내칼럼 2025.10.02 06:00:00
    작은 예인선이 짙은 연기를 뿜어 대며 덩치 큰 범선을 앞에서 끌고 간다. 뱃머리에 일렁이는 물결이 힘차다. 석양 노을이 자아내는 황금 빛깔 배경은 희망을 노래한다. 영국을 대표하는 국민 화가 조지프 말러드 윌리엄 터너가 1839년 그린 ‘해체를 위해 예인되는 전함 테메레르’ 얘기다. 영국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그림으로 20파운드 지폐 모델이기도 하다. 전함 ‘테메레르’는 1805년 트라팔가르해전에 참전해 프랑스·스페인 연합 함대를 격파하고 영국이 승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영국 제해권이 굳건해지자 나폴레옹은 결국
  • [사설] 한미 환율·비자 합의, 꽉 막힌 ‘관세협상’ 돌파구 됐으면
    [사설] 한미 환율·비자 합의, 꽉 막힌 ‘관세협상’ 돌파구 됐으면
    사설 2025.10.02 00:05:00
    우리나라와 미국 정부가 교착상태의 관세 협상과 별도로 진행한 환율 및 비자 관련 협상에서 중요한 합의를 이뤘다. 한미 재무 당국은 1일 ‘경쟁적 목적’의 환율을 목표로 거시 건전성 및 자본 이동 관련 조치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외환시장 개입은 환율의 과도한 변동성과 무질서한 움직임에 대응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 한해 고려돼야 한다는 원칙도 명시됐다. 아울러 양국 정부는 당국 간 비자 워킹그룹 첫 회의를 열고 단기 상용 비자인 ‘B-1 비자’로 대미 투자 과정에서 수반되는 해외 구매 장비의 설치 활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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