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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트업 혹한기, 더 큰 문제는 ‘회수’다
    스타트업 혹한기, 더 큰 문제는 ‘회수’다
    사외칼럼 2025.08.10 07:37:52
    스타트업 업계에 신한캐피탈 소송전의 여운이 가시지 않고 있다. 사실상 '연대보증'이 부활한 것 아니냐는 창업자들의 우려 속에서, 폐업 또는 회생을 신청한 스타트업에 '소송'카드를 만지작거리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 최근 법원은 신한캐피탈이 5억원을 투자했던 스타트업 어반베이스의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주식인수대금 청구 소송에서 대표자가 신한캐피탈에 약 12억5000여만원을 돌려주고 주식을 다시 사가라고 판결했다. 청산, 파산, 회생 등 사유 발생 시 회사 또는 창업자에게 보유 지분을 매수 청구할 수
  • [이성엽의 테크 프론티어] 미중 패권전쟁과 AI 주권 확보
    [이성엽의 테크 프론티어] 미중 패권전쟁과 AI 주권 확보
    사외칼럼 2025.08.08 17:36:50
    인공지능(AI) 기술은 2010년대 초반 딥러닝에 이어 2022년 생성형 AI 등장 이후 최근 에이전틱 AI까지 자율성과 적응성을 점차 확대하면서 빠르게 발전해 사회의 모든 부문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엊그제 ‘GPT 5.0’ 등 연일 새로운 파운데이션 모델이 발표되면서 국가 간 기술 주도권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과 중국은 AI 패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전략을 수립했다. 미국은 지난달 23일 AI 인프라, 혁신, 안보를 3대 축으로 하는 ‘AI 액션 플랜’을 발표했다. 계
  • [기고] 보여주기식 ‘택배 쉬는 날’
    [기고] 보여주기식 ‘택배 쉬는 날’
    사외칼럼 2025.08.08 10:47:29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되며 택배 수요 급증에 따른 택배기사들의 과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8월 14일이 ‘택배 쉬는 날’로 지정됐다. 무더위에 무리하게 택배 배달을 하느라 택배기사들이 숨지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몇년 간 ‘택배 쉬는 날’을 시행하면서 택배기사들의 휴식권 못지 않게 생존권, 나아가 소비자들의 편익 문제가 복합적으로 이슈화되며 과연 이 날이 꼭 필요한지 논란이 되고 있다. 결국 택배기사들의 휴식권을 보장하면서 소비자들의 편익도 극대화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필
  • [기고]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의 핵심 과제
    [기고]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의 핵심 과제
    사외칼럼 2025.08.08 10:43:07
    이재명 정부 5년의 국정철학을 설계하는 ‘인수위원회’ 성격의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한지 두 달이 다 되어간다. 새 정부의 정책 로드맵을 담당하는 국정기획위의 활동은 정부의 성패를 가늠하는 첫걸음이다. 역대 정부는 법률에 근거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또는 대통령 궐위로 인한 보궐선거 후 출범한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라는 두 가지 형태의 기구를 운영했다. 6월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후자의 사례에 해당한다. 대통령직 인수 과정은 노무현 정부 출범을 앞둔 2003년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법적 기반을 갖췄다. 이 법은
  • [해외칼럼] 번영의 질서 해치는 트럼프 관세
    [해외칼럼] 번영의 질서 해치는 트럼프 관세
    사외칼럼 2025.08.08 05:30:00
    막판 관세 위협과 무역 협상의 눈보라 속에서 미국인들은 세계 정세의 지각변동이라는 커다란 흐름을 놓치고 있다. 개방형 세계경제의 창시자이자 버팀목인 미국은 현재 모든 교역국을 상대로 거의 한 세기 만에 가장 높은 세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제 미국은 세계 주요 경제국 가운데 가장 높은 관세장벽을 구축한 국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각국의 무역장벽과 관세 철폐를 위해 지난 80년간 미국이 일관되게 추진해온 경제 및 외교정책을 손바닥 뒤집듯 바꾸고 있다. 트럼프 정책 혁명의 효과는 오늘날의 주가가 아니라 그 결과로 나타날
  • [글로벌 핫스톡] 美 소프트웨어 강자 서비스나우, 'AI 슈퍼 사이클' 기대
    [글로벌 핫스톡] 美 소프트웨어 강자 서비스나우, 'AI 슈퍼 사이클' 기대
    사외칼럼 2025.08.07 17:44:21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워크플로우(작업 흐름) 자동화 부문의 최강자 서비스나우의 올 2분기 실적은 견조했다. 매출액(약 32억 달러), 조정 영업이익(약 9억 6000만 달러)은 시장 전망 평균치(컨센서스)를 각각 3%, 13% 초과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4.09달러로 컨센서스를 15% 상회했다. 이번 실적의 핵심은 12개월 내 매출로 인식되는 잔여계약가치(CRPO)와 구독 매출이 모두 컨센서스와 가이던스를 웃돌았다는 점이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22% 늘어났다. 1분기 잉
  • [열린송현] RE100 산단 핵심은 생태계 전환
    [열린송현] RE100 산단 핵심은 생태계 전환
    사외칼럼 2025.08.07 05:30:00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을 향한 움직임이 빨라지는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목표로 하는 ‘RE100(Renewable Energy 100%)’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인공지능(AI)·반도체·자동차 등 첨단산업과 수출 중심인 우리나라 역시 RE100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과 산업 인프라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RE100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분산형 에너지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하고 ‘RE100
  • [로터리] 국가전략산업 12개를 만들자
    [로터리] 국가전략산업 12개를 만들자
    사외칼럼 2025.08.06 17:37:58
    미국이 당초 예고했던 25% 상호관세 부과를 하루 앞두고 역사적인 한미 관세 협상이 전격적으로 타결됐다. 다행스럽게 상호관세가 경쟁국 수준인 15%로 인하됐다. 기업의 단기적 수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주요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경쟁 조건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선 분야 협력 카드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협상 타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한다. 한국 조선업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등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위기 극복에 앞장서 온 전통이 있다. 조선 업계는 관세 협상 타
  • [미술 다시보기] 키스(kiss)의 두 의미
    [미술 다시보기] 키스(kiss)의 두 의미
    사외칼럼 2025.08.06 17:36:06
    이탈리아 화가 프란체스코 하예즈(Francesco Hayez)의 1859년 작 ‘키스’는 여러 면에서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의 ‘키스’와 비교된다. 하예즈의 ‘키스’는 클림트의 것에 비해 반세기 앞서 그려졌고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두 그림의 차이는 고전적 사실주의와 아르누보 스타일의 형식적인 것으로만 국한되지 않는다. 클림트의 입맞춤은 존재의 심연에서 충동질하는 에로티시즘을 웅변한다. 사적이고 감각적이다. 상대는 에밀리 플뢰게라는 여인으로 특정된다. 그림에서 플뢰게는 감정에 도취돼 있다. 반면 하예즈의 것은
  • [로터리] 국가전략산업 12개를 만들자
    [로터리] 국가전략산업 12개를 만들자
    사외칼럼 2025.08.06 15:00:17
    미국이 당초 예고했던 25% 상호관세 부과를 하루 앞두고 역사적인 한미 관세협상이 전격 타결됐다. 다행스럽게 상호관세가 경쟁국 수준인 15%로 인하됐다. 기업의 단기적 수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주요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경쟁 조건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HD현대(267250)와 한화(000880)가 앞장선 조선업 협력 카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협상 타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한다. 한국 조선업은 IMF 외환위기, 한미 FTA 협상 등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위기 극복에 앞장서 온 전통이 있다. 조선업계는 관
  • [시로 여는 수요일] 아름다운 책
    [시로 여는 수요일] 아름다운 책
    사외칼럼 2025.08.06 05:00:00
    어느 해 나는 아름다운 책 한 권을 읽었다 도서관이 아니라 거리에서 책상이 아니라 식당에서 등산로에서 영화관에서 노래방에서 찻집에서 잡지 같은 사람을 소설 같은 사람을 시집 같은 사람을 한장 한장 맛있게 넘겼다 아름다운 표지와 내용을 가진 책이었다 체온이 묻어나는 책장을 눈으로 읽고 혀로 넘기고 두 발로 밑줄을 그었다 책은 서점이나 도서관에만 있는 게 아닐 것이다 최고의 독서는 경전이나 명작이 아닐 것이다 사람, 참 아름다운 책 한 권 -공광규 사람마다 아름다운 책 한 권을 발견하다니 놀랍다. 그들을 바라보는 시인의 마음이 아름답기
  • [로터리] 정부 R&D, 실패를 허락하라
    [로터리] 정부 R&D, 실패를 허락하라
    사외칼럼 2025.08.06 05:00:00
    우리는 매일 아침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알게 모르게 벤처기업의 기술을 접한다. 포털 사이트에서 새로운 소식을 확인하고 메신저로 아침 인사를 나누며 하루를 연다. 휴대폰 속 수많은 앱들을 활용해 업무를 보고 저녁 식사는 전단지 대신 배달 플랫폼으로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한다. 벤처기업의 영향력은 눈에 보이는 일상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인공지능(AI)으로 생체 정보를 분석해 환자 맞춤형 신약을 개발하고, 드론을 활용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의 위험 요소를 탐지함으로써 산업재해를 예방한다. 우리가 무심코 누리는 거의
  • [김재천 칼럼] 국민의힘은 계엄 전부터 망하고 있었다
    [김재천 칼럼] 국민의힘은 계엄 전부터 망하고 있었다
    사외칼럼 2025.08.05 06:00:00
    국민의힘 내부 분열과 파벌 싸움을 지켜보는 많은 유권자들의 심정은 착잡할 것이다. 단순히 이들이 갈라져 싸우기 때문이 아니다. 미국 헌법의 설계자인 제임스 매디슨이 언급했듯 정치에서 분파가 나뉘고 서로 경쟁하는 현상은 자연스럽고, 때로는 바람직스럽기까지 하다. 지금 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감동을 주지 못하는 것은 그 싸움의 본질이 수준 이하이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내부 갈등은 여전히 ‘친윤(親尹) 대 반윤(反尹)’이라는 인물 중심의 대립 혹은 ‘반탄(反彈) 대 찬탄(贊彈)’이라는 사안 중심의 논쟁에 머물러 있어 국민의힘에서 보수의 미
  • [해외칼럼] '12일 전쟁'과 이란 핵 개발 프로그램
    [해외칼럼] '12일 전쟁'과 이란 핵 개발 프로그램
    사외칼럼 2025.08.05 05:30:00
    이스라엘과 이란의 12일 전쟁을 둘러싼 말싸움의 잔해가 가라앉자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최소한 1년 이상 무력화될 만큼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는 증거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스라엘의 한 정통한 소식통은 필자에게 “이란은 더 이상 핵무장국 진입 문턱에 서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설사 이란이 비밀리에 핵개발 활동을 재개한다 하더라도 운반이 가능한 핵무기를 만드는데 적어도 1~2년 이상 걸릴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스라엘과 미국 소식통은 이란에 대한 공습으로 우라늄을 농축하는 원심분리기의 상당수가 파괴되었고 우라늄을 무기화하는 공격
  • [로터리] 뇌지도 전쟁, 구경꾼으로 남을건가
    [로터리] 뇌지도 전쟁, 구경꾼으로 남을건가
    사외칼럼 2025.08.04 18:00:00
    ‘뇌는 우주보다 복잡하다.’ 신경과학자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회자돼 온 말이다. 인간의 뇌는 약 860억 개의 신경세포(뉴런)와 100조 개가 넘는 시냅스(뉴런 연결 부위)로 구성된다. 워낙 범위가 넓다 보니 뇌를 비롯한 인체의 신경계통을 연구하는 학문인 신경과학은 여전히 미지의 영역이 너무나 많다. 인류가 달에 발을 디딘 지 반세기가 훌쩍 넘었고 화성에 탐사로봇을 보내며 우주의 신비를 벗겨내는 시대가 됐지만 정작 우리 머릿속의 거대한 우주는 여전히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 그렇다면 우리 머릿속, 이 신비로운 기관의 정체는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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