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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의 창] 일본 주식시장에 대한 단상(斷想)
    [투자의 창] 일본 주식시장에 대한 단상(斷想)
    사외칼럼 2024.04.09 18:01:50
    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식시장에서 연초 이후 가장 상승률이 높은 국가는 일본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지수 니케이225는 16%나 상승했다. 반면 중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CSI300, 한국 코스피 등의 지수는 힘겹게(?) 5% 상승에 그쳤다. 같은 지역에 속하고 제조업 비중이 높은 산업구조를 고려할 경우, 매우 이례적인 격차라고 할 수 있다. 격차가 크다고 하더라도 3개월 남짓 짧은 기간에 일시적으로 발생한 현상이라고 하면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런데 이제는 문제라고 인식해야만 할 것 같다. 왜냐하면 현재의 흐름이 우리가 생각하
  • [로터리] 존경받는 사회지도층의 품격
    [로터리] 존경받는 사회지도층의 품격
    사외칼럼 2024.04.09 14:31:36
    얼마 전 일이다. 아침 일정이 있어 집을 일찍 나섰는데 차가 밀릴까 싶어 전철을 이용했다. 전철역 맞은편 횡단보도에 서 있는데 보행신호로 바뀌자마자 앞 사람이 역을 향해 뛰어가는 것이었다. 다른 사람들도 함께 뛰길래 무슨 일인가 했더니 역사로 진입 중인 전철을 타기 위한 것이었다. 약속에 늦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개찰구를 통과하면서 나도 뛰어볼 걸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다. 지하철을 종종 이용하지만 별도의 열차시간표를 확인하지 않고도 뛰어가는 사람의 뒤만 따르면 약속에 늦을 일도, 결코 손해 볼 일도 없을 듯하다. 심리학에서는 이러
  • [투자의 창] 연금에서 금을 투자하는 방법
    [투자의 창] 연금에서 금을 투자하는 방법
    사외칼럼 2024.04.09 08:20:17
    국제 금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필자는 지인들에게 이와 관련한 많은 질문을 받고 있다. 질문들을 요약하면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 금을 투자할 때 환율에 노출하는 것이 유리한가. 두 번째, 금은 연금과 같은 장기 자산 배분 투자처로 적합한가. 필자의 대답은 ‘예스(YES)’다. 금은 환 노출이 유리하고 장기 자산 배분 투자에 적합하다. 이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필자는 1995년 5월로 비교 시점을 특정했음을 밝힌다. 해당 일자가 안전자산인 국고채 5년물이 발행된 해이므로 이를 금 투자와 비교하기 위해서다. 가장
  • [해외칼럼]배양육 산업에 재 뿌리는 美공화당
    [해외칼럼]배양육 산업에 재 뿌리는 美공화당
    사외칼럼 2024.04.09 05:30:00
    미국 공화당이 이제 막 날갯짓을 시작한 배양육 산업(lab-grown meat industry)을 금지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식용육은 산 짐승의 도축과정을 거쳐 나오는 고기로 한정돼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반면 과학자들과 사업가들은 동물체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해 식용육을 만드는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험실에서 만들어지는 배양육은 채식주의자용 식자재를 이용해 만든 비욘드 미트, 두부 등의 대체육과는 완전히 다르다. 실제로 살아있는 동물의 세포를 채취한 후 아미노산과 같은 영양분을 공급해가며 실험실에서 식용육
  • [김재천 칼럼]4·10총선, 정치의 본령을 생각해 본다
    [김재천 칼럼]4·10총선, 정치의 본령을 생각해 본다
    사외칼럼 2024.04.09 05:30:00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기원전 4세기에 저작한 고전 ‘정치학’을 읽어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정치의 본령은 크게 변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정치의 본질이란 결국 첫째 어떻게 권력의 소재(所在)를 결정하고, 둘째 그 권력을 가지고 무엇을 하느냐의 문제다. 인간은 호모 폴리티쿠스, 즉 정치적 동물이다. 아무리 정치에 관심이 없더라도 인간이라면 정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인간 대부분은 가족과 같은 혈연 공동체나 다른 1차 집단에 소속되어 있고, 이러한 전인격적 관계로 형성된 공동체에서도 정치 행위는 이뤄지며 권력의 소재와
  • [로터리] 민간 모험자본이 유입되려면
    [로터리] 민간 모험자본이 유입되려면
    사외칼럼 2024.04.08 18:17:12
    국내 벤처투자 규모는 선진국에 비해 많이 부족한 수준이다. 2023년 국내 벤처투자 규모는 약 84억 달러로 미국(약 1706억 달러), 유럽(약 619억 달러)에 비해 크게 낮다. 이러한 상황은 국내 혁신 벤처생태계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벤처기업의 지속 성장이 이뤄지려면 민간 모험자본의 투자 확대가 가장 시급한 과제다. 민간투자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는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의 활성화를 첫 번째로 꼽는다. CVC 투자는 벤처투자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CVC 투자 규모
  • [시론]AI시대 메모리반도체의 미래
    사외칼럼 2024.04.08 05:30:00
    지난달 18~21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에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현재 인공지능(AI) 가속기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점유율이 80~90%나 되다 보니 개발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계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의 불황으로 대부분 기업의 매출이 감소했지만 엔비디아는 AI 열풍과 함께 거의 두 배 성장해 상위 3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대중이 AI에 열광한 것은 챗GPT의 등장 때문이다. AI는 연구실에서 개발되는 고급 기술로 일반인들이 접근
  • [백상논단] 관광산업을 내수 진작의 한 축으로
    [백상논단] 관광산업을 내수 진작의 한 축으로
    사외칼럼 2024.04.08 05:30:00
    “어디서 오셨지요?” “남부 독일의 뮌헨이요!” “어떻게 여기까지 오셨나요?” “웹사이트 검색을 통해서요!” 지난주 이른 아침 전남 구례 화엄사 연기암에서 만난 2명의 젊은 독일인 여행객들과 나눈 대화다. 다음 날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온 BTS의 젊은 왕팬을 만났다. K드라마를 봤고 혼자서 노고단부터 제주도까지 10일 여정으로 간다고 한다. 지하철 속에서는 자주 보는 광경이지만 지리산까지나? 4·10 총선 벽보에도 관광 명소로 바꾸겠다는 공약이 빠지지 않는다. 정부가 수출산업 강화 정책에만 너무 매달려온 것은 아닌지
  • [김학주의 투자바이블]인공지능은 거품일까? ?
    [김학주의 투자바이블]인공지능은 거품일까? ?
    사외칼럼 2024.04.06 05:30:00
    올해 11월 예정인 미국 대선이 조 바이든과 도널드 트럼프의 재대결로 가는 모양새다. 흥미로운 점은 바이든 진영에서 경선 내내 경제를 언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실 미국의 고용은 상대적으로 강했다. 그러나 미국인들은 분노에 차 있다. 인플레이션 때문이다. 지난 2~3년간 집세, 곡물 및 에너지 등 생필품 가격은 20% 이상 올랐다.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이미 올라버린 물가가 소화되려면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모른다는 불만이 가득하다. 조 바이든 정권은 금리를 급하게 올리며 물가를 억제하려 했지만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 물가
  • 한글과 한국어[서우석의 문화 프리즘]
    한글과 한국어[서우석의 문화 프리즘]
    사외칼럼 2024.04.06 05:30:00
    요즈음 한글과 한국어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전과 다르다는 느낌을 받는다. 한글로 자국어를 표기하는 국가가 나타나는가 하면, K팝에 몰입한 청소년들에게 한국어와 한글을 가르치는 나라도 여럿 생겼다. 한국 문자와 한국 말의 성격을 생각해보자. 먼저 한글을 보자. 한글을 배우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분석 능력을 획득한다.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분석이다. “생각한다”는 말을 들을 때 우리는 이 소리를 한 덩어리로 인식한다.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외국어로 “생각한다”는 뜻의 말을 듣는다면, 우리는 그 소리를 한 덩어리로 인식할
  • [해외칼럼]트럼프 재판과 사법 정의 ?
    [해외칼럼]트럼프 재판과 사법 정의 ?
    사외칼럼 2024.04.05 05:30:00
    총 90여 건에 달하는 범죄 혐의로 네차례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끝모르게 연기되고, 자산가치 조작 등의 사기혐의로 뉴욕맨해튼지방법원이 선고한 막대한 벌금 또한 항소법원에 위해 축소되자 미국인들 사이에 분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의 변호인단은 상상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재판절차를 최대한 뒤로 미루는 지연작전을 구사한다. 물론 트럼프에게 전직 대통령 겸 차기 대통령후보라는 특수한 지위와 천문학적 액수의 법률비용을 감당할 재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트럼프는 이번에도 법적 승리를 거뒀다. 뉴욕
  • [로터리]현명한 소비자, 절판을 마감하다
    [로터리]현명한 소비자, 절판을 마감하다
    사외칼럼 2024.04.04 18:33:27
    프랑스 파리의 관광 명소인 에펠탑 주변을 걷다 보면 거리 곳곳에서 열쇠고리 기념품을 파는 상인들을 만날 수 있다. 재미있는 점은 상인들마다 “가장 싼 가격이고 앞으로는 이 가격에 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정작 에펠탑에 가까워질수록 새로운 상인들이 나타나 더 싸게 열쇠고리를 판다는 것이다. 관광객들은 열쇠고리를 구입하는 짧은 순간에도 가족들에게 선물할 기념품에 대한 만족감과 더불어 가슴 한편에는 과연 현명한 구입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뒤섞이는 경험을 한다. 1970년대 ‘아타리’ 창업자이자 비디오게임 산업의 선구자인 놀런 부슈널
  • [글로벌 핫스톡] 이토추 상사, 비자원 사업 주력…주주환원 강화도 주목
    [글로벌 핫스톡] 이토추 상사, 비자원 사업 주력…주주환원 강화도 주목
    사외칼럼 2024.04.04 17:54:08
    일본이 23년만에 디플레이션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버블 붕괴 이후 가장 높은 임금 인상률을 경신하고 있고 아베노믹스 도입과 함께 시도됐던 금융 정책도 정상화되고 있다. 일본 거래소는 일본판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자금 유입 활성화를 추구하고 있고 일본 정부는 '재팬 패싱'에서 벗어나기 위해 친기업 정책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신소액투자비과세(NISA)정책까지 반영되며 개입 자금 유입도 늘고 있다. 변화하는 일본 속에서도 주목할 종목은 배당주다. 일본의 대표 배당주는 제약, 통신, 상사 등이 있다. 그 중
  • [기고]ESG 공시, 기업 자율에 맡겨야
    [기고]ESG 공시, 기업 자율에 맡겨야
    사외칼럼 2024.04.04 05:30:00
    환경·사회·지배구조(ESG)는 2004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금융기관들이 처음 사용한 단어다. 이후 2006년 유엔이 제정한 ‘책임투자원칙(PRI)’에 반영되면서 확산되기 시작했다. 유엔의 PRI가 ESG의 출발점이었다면 기폭제 역할을 한 것은 2020년 초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경영영자(CEO) 래리 핑크가 내놓은 연례 서신이다. 그는 2021년 연례 서신에서 블랙록이 투자한 기업에 넷제로 계획 발표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바뀌었다. 핑크가 지난해 “ESG라는
  • [역사속 하루] 유럽을 살린 마셜 플랜 발표
    [역사속 하루] 유럽을 살린 마셜 플랜 발표
    사외칼럼 2024.04.03 17:55:26
    1948년 4월 3일 해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이 미 의회에서 통과된 경제협력법에 서명했다. 이로써 2차대전으로 황폐해진 서유럽의 동맹국 재건을 위한 유럽 부흥 계획이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 제창자인 조지 마셜 국무부 장관의 이름을 따 ‘마셜 플랜’으로 더 잘 알려진 이 계획은 미국 경제의 복구, 유럽 재건, 공산주의 확산 방지를 동시에 겨냥했다. 서유럽의 경제 부흥을 통해 전체주의의 싹을 억제하고 미국의 수출을 늘려 미국 주도의 시장경제 체제를 공고하게 만들겠다는 계산이었다. 유럽 부흥 계획은 1947년 6월에 처음 제안됐다. 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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