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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터리] 탄소중립과 한국 조선업의 기회
    [로터리] 탄소중립과 한국 조선업의 기회
    사외칼럼 2025.07.23 20:27:55
    기록적 폭염과 국지성 폭우, 대규모 산불 등 기상 재난이 한국은 물론 미국·유럽 등 지구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요즘 지구온난화, 탄소 중립과 조선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올 1월 미국의 파리협약 재탈퇴와 국제 정세 변화로 인해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공동의 노력이 약화될까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다. 다행히 세계 해사 업계는 탄소 중립을 향한 여정을 멈추지 않았다. 4월 개최된 국제해사기구(IMO) 제83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는 ‘선박 온실가스 감축 중기 조치’로서 ‘넷제로 프레임워크’를 승인했다. 10월 IMO에서 정식
  • [로터리] 탄소중립과 한국 조선업의 기회
    [로터리] 탄소중립과 한국 조선업의 기회
    사외칼럼 2025.07.23 18:12:10
    기록적 폭염과 국지성 폭우, 대규모 산불 등 기상재난이 한국은 물론 미국·유럽 등 범지구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요즘 지구온난화·탄소중립과 조선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올해 1월 미국의 파리협약 재탈퇴와 국제정세 변화로 인해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공동의 노력이 약화될까 우려하는 시선이 많아졌다. 다행히 세계 해사업계는 탄소중립을 향한 여정을 멈추지 않았다. 2025년 4월 개최된 국제해사기구(IMO) 제83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는 ‘선박 온실가스감축 중기조치’로서 ‘넷제로 프레임워크’를 승인했다. 오는
  • [미술 다시보기] 샤갈의 ‘이카로스의 추락’
    [미술 다시보기] 샤갈의 ‘이카로스의 추락’
    사외칼럼 2025.07.23 18:05:19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이카로스는 미노스 왕의 미궁을 설계한 건축가 다이달로스의 아들이다. 이들은 미노스 왕의 노여움을 사 높은 탑에 갇히는 형벌을 받았으나 새의 깃털과 밀랍으로 만든 날개를 달고 미궁 탈출에 성공했다. 하늘을 날기 전 다이달로스는 아들에게 태양을 멀리할 것을 충고했다. 하지만 비행에 도취된 이카로스는 하늘 높이 솟아올랐고 뜨거운 태양의 열기는 밀랍으로 이은 그의 날개를 녹여버렸다. 결국 비행을 지탱해주던 깃털들이 산산이 흩어져버리자 이카로스는 바다로 추락해 익사했다. 그의 가엾은 운명은 인간의 욕망과 한계를 경고하는
  • [로터리] ‘브레인 게인’ 길을 열어라
    [로터리] ‘브레인 게인’ 길을 열어라
    사외칼럼 2025.07.23 05:00:00
    우리나라는 제조업이라는 확고한 기반 위에서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뤘다. 그러나 세상은 변화하고 있다. 이제 인공지능(AI)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이며 생존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시대의 격변 속에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길은 명확하다. 바로 산업 분야의 AI 전환(AX), 특히 전통적인 제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차원의 혁신을 이뤄내는 것이다. 대한상의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 브리프에 따르면 AI를 도입한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매출은 평균 4%, 부가가치는 7.6% 더
  • [열린송현] 금융소비자 보호, 기구 신설이 능사 아니다
    [열린송현] 금융소비자 보호, 기구 신설이 능사 아니다
    사외칼럼 2025.07.23 05:00:00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금융감독 체계 개편이 다시 논의되고 있다. 정부는 외환위기 이후 국제통화기금(IMF)의 권고로 금융 권역별로 분산돼 있던 감독 기구를 통합해 1999년 1월 금융감독원을 출범시켰다. 2008년 금융위원회가 출범하면서 금융감독 체계는 금융정책과 금융감독을 동시에 담당하는 금융위와 금융감독 집행을 담당하는 금감원으로 이원화됐다. 최근 언론 보도 등을 보면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의 분리와 함께 금감원 내 금융소비자보호처를 떼어 내 가칭 금융소비자보호원을 신설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그동안의 시
  • [시로 여는 수요일] 빈집 한 채
    [시로 여는 수요일] 빈집 한 채
    사외칼럼 2025.07.23 05:00:00
    내 안의 사랑은 빈집 한 채를 끌어안고 산다 수돗가 세숫대야의 물을 받아먹고 살던 향나무 한 분이 사랑채 지붕으로 쓰러진 건 그대가 떠나간 뒤부터다 툇마루에 옹이가 빠져나가고 그 안으로 동전과 단추가 사라진 집은 고양이의 울음소리로 조심스러워졌다 툇마루 옹이 빠진 구멍 속 거미의 눈으로 바라보는 내 안의 사랑은 언제 다시 돌아올지 모른다 먼 산으로 돌아앉은 그대 별을 세다가 새벽을 놓치고 쓰르라미 울고빈집 한 채 없는 떠돌이 사랑도 있을 것이다. 그가 떠났다고 쓰러진 향나무의 순애보가 애틋하다. 툇마루 옹이가 빠져나간 건 널빤지
  • [해외칼럼] 트럼프가 통계를 조작하는 방법
    [해외칼럼] 트럼프가 통계를 조작하는 방법
    사외칼럼 2025.07.22 05:30:00
    장부를 조작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수집된 자료를 조작하거나 삭제할 수도 있고 아예 데이터가 수집되지 않도록 할 수도 있다. 근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통계기관을 폐쇄하고 예산을 삭감하는 등 두 번째 계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벌써 수개월 간 트럼프는 객관적이고 신뢰할만한 연방 통계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여기서 ‘통계’란 미국인들이 당연한 것으로 여길지 몰라도 세상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크고 작은 정보를 의미한다. 이런 수치들은 가족들이 어디에 살지, 의사들이 환자를 어떻게 치료할지, 기업들이 무엇을 팔지 또는 고용
  • [로터리] 한국 의료기기 산업의 딜레마
    [로터리] 한국 의료기기 산업의 딜레마
    사외칼럼 2025.07.22 05:00:00
    “미국에서는 레이저로 뇌전증 병소를 제거한다던데 왜 우리나라에서는 안 되나요?” 얼마 전 ‘레이저간질열치료술(LITT)’에 대해 묻는 환자에게 “당분간 국내 도입은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장비와 일회용 소모품이 너무 비싸 건강보험 재정으로 감당이 안 되기 때문이다. 약물 치료에 실패한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오랜 기간 국내 최고 수준의 뇌전증 수술팀과 협업하면서도 몇몇 국가에서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최신 치료법과 기기들을 국내에서는 접할 수 없는 데 대한 아쉬움은 크다. 심지어 우리가 개발한 혁신 기술조차
  • [백상논단] 北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의 성공 조건
    [백상논단] 北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의 성공 조건
    사외칼럼 2025.07.21 05:30:00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4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준공식에 직접 참석해 “사회주의 문명 개화의 새 경관”이라고 자평하며 올해 노동당 80주년의 핵심 성과로 선전했다. 2014년 6월 최초 계획을 발표한 후 10년 만에 완공된 이 사업은 ‘김정은의 숙원’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대외에 알려졌지만 과연 성공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다. 북한은 김정일 시기부터 관광 사업을 외화 획득의 효율적 수단이자 체제 통치의 도구로 여겨왔다. 특히 김정은은 수차례 “관광문화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김정
  • [글로벌 뷰] 한일 협력이라는 새로운 해시태그
    [글로벌 뷰] 한일 협력이라는 새로운 해시태그
    사외칼럼 2025.07.21 05:30:00
    두 번째 일본 도쿄 근무를 하면서 첫 해외 생활을 시작했던 2000년이 가끔 생각난다. 세상은 밀레니엄의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지만 일본은 이른바 ‘잃어버린 10년’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었다. 도쿄의 밤거리는 여전히 화려했지만 어딘가 모르게 활력보다는 침체된 분위기가 엿보였다. 25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의 도쿄는 사뭇 다르다. 바로 편의점에서부터 달라진 풍경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시에는 젊은이들이 정규직을 마다하고 편의점 아르바이트, 일명 ‘프리타’만 하려고 하는 것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현재는 그 당시 쉽게 볼 수 없었던
  • [시론] 노동관련법 개정 서두를 일 아니다
    사외칼럼 2025.07.21 05:30:00
    지난주 고용노동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김영훈 후보자는 노란봉투법 통과를 비롯해 ‘협력과 참여의 노사 관계’ 구축 의지를 피력했다. 환영한다. 다만 의욕만 앞세우기 전에 기업인들이 지적하는 다음과 같은 점을 충분히 고려하면 좋겠다. 먼저 노란봉투법은 법적·실무적으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문제가 있다. 우선 사용자 범위 확대에 대한 문제다. 법안은 기업이 근로자와 근로계약이 없더라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배력’을 가지면 사용자가 된다고 규정한다. 이런 추상적 표현이 법에 도입되면 법의 해석을 둘러싸고 수많은 분쟁이 생긴다
  • [로터리] AI시대 올바른 부모의 역할
    [로터리] AI시대 올바른 부모의 역할
    사외칼럼 2025.07.21 00:00:00
    인공지능(AI) 시대가 빠르게 열리고 있다. 기술은 인간의 지식과 노동을 대체하고 있고 AI의 확산은 교육과 경제, 노동 등 모든 분야의 질서를 재편할 가능성이 높다. 두말할 것 없이 AI는 새로운 성장의 발판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AI를 쓰는 계층과 그렇지 않은 이들 사이의 격차 확대와 인간성 훼손의 위협이 있다. SWOT 분석으로 보면 AI 시대의 특성이 눈에 더 잘 들어온다. AI 시대의 ‘강점(Strengths)’은 빠른 업무 처리와 시간 절약, 정보 접근성 확대를, ‘기회(Opportunities)’는 맞춤형 교육과 각
  • [해외칼럼] 트럼프가 노벨 평화상을 받는 방법
    [해외칼럼] 트럼프가 노벨 평화상을 받는 방법
    사외칼럼 2025.07.18 05:30:00
    하마스가 통제하는 팔레스타인 보건부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는 5만 7000여명을 헤아린다. 이스라엘 신문 하레츠는 국제적 명망을 지닌 학자의 에세이를 인용해 실제 사망자수가 그보다 훨씬 많은 10만 명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한다. 여기에 기아와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까지 포함하면 이 수치마저 훌쩍 넘어설 수 있다. 이는 가자 지역 전체 인구의 5% 정도로 21세기 최악의 전시 사망자 수준에 해당한다. 물론 사망자 집계가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반론도 있지만 그 누구도 충격적일 만큼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못한
  • [글로벌 핫스톡] 샤오미 전기차, 흑자 전환 정조준…테슬라式 성장 노리며 질주
    [글로벌 핫스톡] 샤오미 전기차, 흑자 전환 정조준…테슬라式 성장 노리며 질주
    사외칼럼 2025.07.17 11:13:58
    중국의 정보기술(IT) 기업 샤오미가 전기차, 인공지능(AI) 기술, 가전·스마트폰을 아우르는 '사람-자동차-집' 통합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최근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는 모습이다. 샤오미의 매출 구성을 보면 스마트폰 사업이 절반을 차지한다. 전기차 사업의 비중은 올해 20%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샤오미는 스마트폰과 가전에서 나오는 매출로 자율주행, 로봇까지 사업 확장을 꿈꾸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디바이스를 판매하는 회사 인데다
  • [기고] 비영리법인 가상자산 현금화 허용, 기부 장벽은 더 높아져
    [기고] 비영리법인 가상자산 현금화 허용, 기부 장벽은 더 높아져
    사외칼럼 2025.07.17 08:45:00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은 투자 영역을 넘어 기부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포브스 100대 자선단체의 70%가 가상자산 기부를 받고 있으며 가상자산 기부자들의 평균 기부금액이 기존 기부자보다 높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미국의 자선단체 피델리티 채리터블(Fidelity Charitable)에 따르면 2024년 약 7억 달러(약 1조 원)의 가상자산이 기부되어 전년대비 1300% 넘게 증가했다. 글로벌 기부 플랫폼인 더 기빙 블록(The Giving Block)은 지난해 평균 가상자산 기부금액이 약 1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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