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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송현] 보조공학, 모두의 일터를 만드는 기술
    [열린송현] 보조공학, 모두의 일터를 만드는 기술
    사외칼럼 2025.06.09 05:30:00
    최근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빠르게 우리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가정에서는 음성으로 조명을 조절하고 식당에서는 로봇이 서빙한다. 이러한 기술은 다양한 산업 현장은 물론 장애인의 일터에서도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기술은 장애인의 삶과 일터를 보다 자유롭고 주체적으로 만들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바로 보조공학기기가 있다. 보조공학기기란 장애인의 신체적 제약을 보완해 일상생활, 교육, 직업 활동 등을 수행하도록 돕는 모든 장비와 소프트웨어·기계장치를 말한다. 예를 들어 발을 사용하기 어려운 장애인
  • [백상논단] 글로벌 바이오 리더 국가로 가는 길
    [백상논단] 글로벌 바이오 리더 국가로 가는 길
    사외칼럼 2025.06.09 05:30:00
    미국 신흥생명공학국가안보위원회(NSCEB)는 올해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생명공학이 앞으로 수십 년간 전 세계의 경제성장, 군사 안보, 사회적 안정성을 좌우할 전략기술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즉각적이고 종합적인 국가 차원의 행동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특히 생명공학이 인공지능(AI)과 결합될 때 그 시너지가 전략적 경쟁의 판도를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미국이 지금처럼 분산적이고 제한적인 대응을 지속한다면 중국에 기술적·산업적 주도권을 넘겨줄 위험이 매우 크다는 경
  • 공감이 만들어내는 최고의 통계 [로터리]
    공감이 만들어내는 최고의 통계 [로터리]
    사외칼럼 2025.06.08 18:06:03
    “통계청에서 나왔습니다.” 사생활 보호에 극도로 민감한 요즘, 매일 초인종을 누르며 이 짧은 인사를 수십 번 반복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통계조사원이다. 인사가 따뜻한 응대로 돌아오는 경우는 많지 않다. 때로는 눈앞에서 문이 닫히고, 때로는 경계의 눈빛과 마주해야 한다. 통계조사의 목적을 설명하고 신분증·안내문과 공문을 제시해도 의심을 받거나 불청객처럼 인식되곤 한다. 그럴수록 조사는 설득이고 통계는 공감에서 시작된다는 믿음을 되새기며 조사원들은 마음을 다잡는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어느 여름날 “안녕하세요, 통계
  • [해외칼럼] 트럼프의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면
    [해외칼럼] 트럼프의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면
    사외칼럼 2025.06.06 05:30:00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급격한 인지력 저하와 이를 숨기려던 측근들의 시도에 대해 칼럼을 쓰기로 결심했을 때 필자는 진보 진영의 독자들로부터 거센 반발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칼럼에 달린 댓글에서 보듯 실제로 수많은 독자가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바이든은 훌륭한 대통령 아니었나. 그가 전이암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런 글을 꼭 써야 했나. 이미 쓰러진 사람을 걷어차는 비열한 행동 아닌가. 도대체 바이든을 물고 늘어지는 이유가 뭔가. 로널드 레이건도 재임 중 노인성 치매에 걸리지 않았나. 백악관의 현 입주자는 우
  • [글로벌 핫스톡] CATL, 홍콩서 6조원 조달…유럽공략 시동
    [글로벌 핫스톡] CATL, 홍콩서 6조원 조달…유럽공략 시동
    사외칼럼 2025.06.05 17:33:30
    CATL은 지난 달 1억 3000만 주의 신주를 발행해 홍콩 주식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주당 263홍콩달러(약 4만 5750원)로 거래를 시작한지 이틀만에 30%까지 급등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홍콩 증시 상장으로 인해 CATL의 시장 가치는 중국 본토에 상장된 주식을 합쳐 총 1조 1400억 위안(약 219조 원) 규모가 됐다. 한국 2차 전지 3사(LG에너지솔루션·SK이노베이션·삼성SDI)의 합산 시가총액보다 2배 이상 크다. 통상 중국 본토에 상장된 주식에 비해 홍콩에 상장된 주식은 대형주의 경우
  • [열린송현] 공공기관에 자율과 책임을 허하라
    [열린송현] 공공기관에 자율과 책임을 허하라
    사외칼럼 2025.06.05 05:30:00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모건 프리먼이 열연한 무기수 레드는 가석방돼 어느 작은 마을의 슈퍼마켓에서 일한다. 그는 화장실을 갈 때마다 매니저에게 손을 들어 허락을 받으려고 한다. 매니저는 그를 조용히 부르며 허락받으려 하지 말고 그냥 다녀오라고 한다. 화장실을 다녀오면서 마음의 소리가 프리먼의 독백으로 흘러나온다. “40년 동안 나는 허락을 받고 화장실을 갔어. 이제 허락받지 않으면 오줌이 한 방울도 안 나오는 걸 어떻게 해?” 우리나라 공공기관이 딱 이 모습이다. 2007년 제정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은 제1조에서 ‘자율
  • [역사 속 하루] 지상 최대의 작전, 노르망디 상륙
    [역사 속 하루] 지상 최대의 작전, 노르망디 상륙
    사외칼럼 2025.06.04 18:11:02
    1944년 7월 암스테르담 시내에 숨어 지내던 안네 프랑크 일가에게 연합군의 프랑스 해안 상륙 소식이 전해졌다. 2년 넘게 지속된 은둔 생활에 지친 안네 가족에게 이보다 더 기쁜 뉴스는 없었다. 아우슈비츠 생존자이자 ‘삶의 의미를 찾아서’의 저자 빅토르 프랑클은 공포스러운 테레지엔슈타트 게토에서 이 소식을 들었다. 나치즘의 억압에 숨죽이던 유럽 사람들에게 6월 6일 단행된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감격스러운 해방 서사의 시작이었다. 훗날 인천 상륙작전의 모델이 된 이 작전은 4년 전 됭케르크에서 퇴각해야 했던 연합군의 통렬한 복수극이었다
  • [로터리] 정치적 양극화의 시대
    [로터리] 정치적 양극화의 시대
    사외칼럼 2025.06.04 18:08:49
    전 세계 많은 국가에서 정치적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우리가 잘 아는 한국과 미국은 물론이고 유럽·중남미에서도 정치 세력이나 지지층 간의 대립과 반목이 두드러지고 있다. 상대 세력에 대한 극단적 비난과 사법 소송은 물론이고 폭력 행위도 자주 발생한다. 굳이 긍정적으로 보자면 이는 민주주의 확산과 연계돼 있다. 독재국가에서는 진심이든 공포 때문이든 집권 세력을 지지하지 않을 수 없어서 양극화라는 표현 자체가 의미 없기 때문이다. 국제 인권 단체 프리덤하우스에 따르면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30년 전 세계 전체의 20%밖에
  • ‘K-우주 방산’ 전략을 만들 때다 [최성환의 스페이스 오디세이] ?
    ‘K-우주 방산’ 전략을 만들 때다 [최성환의 스페이스 오디세이] ?
    사외칼럼 2025.06.04 17:20:30
    2022년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상업위성 미)Starlink, Capella, 핀란드)ICEYE 등 활용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지난 3월, 트럼프와 젤렌스키 대통령의 종전 협상 회담이 결렬되자 미국은 위성영상 정보지원을 즉시 중단하며 우크라이나를 압박했다. 이 위성영상은 미 국가정찰국(NRO)이 상업우주 활용 프로그램으로 확보한 것이다. 오늘날 상업위성은 전쟁의 판도를 바꾸는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여 지난해 4월, 미 국방부와 우주군은 각각 ‘상업 우주 통합 전략(Commercial Spac
  • ‘AI 3강’ 실질적 가치 창출에 집중해야 [양영진의 탁 트윈]
    ‘AI 3강’ 실질적 가치 창출에 집중해야 [양영진의 탁 트윈]
    사외칼럼 2025.06.04 15:11:44
    대한민국은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AI 3강’ 진입을 목표로 기술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 왔다. 초거대 AI, AI 반도체, AI 데이터 센터 구축, AI 대학원 설립 등 다양한 분야에 전략적 투자를 이어가며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 노력 중이다. 하지만 우리는 미국, 중국과는 다른 조건과 환경에 처해 있다. 그들은 거대한 내수시장과 막대한 자본, 방대한 인구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규모가 제한적이며 직면한 사회·산업적 과제도 다르다. 따라서 무작정 그들의 길을 좇기보다 우리만
  • 미래 고속도로의 새로운 표준 [로터리]
    미래 고속도로의 새로운 표준 [로터리]
    사외칼럼 2025.06.04 07:00:00
    4차 산업혁명은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며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물결은 도로 산업에도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과거 단순한 물리적 이동의 공간이었던 도로는 이제 사람과 차량, 차량과 도로를 연결하는 ‘스마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고속도로는 이 변화의 중심에 있다. 단지 빠르게 달리는 길이 아니라 기술이 흐르고 산업이 융합되는 공간으로 재정의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4차 산업혁명
  • [새 정부에 바란다] 경제 살리려면 강대국 외교가 필요하다
    [새 정부에 바란다] 경제 살리려면 강대국 외교가 필요하다
    사외칼럼 2025.06.03 22:50:07
    한국은행이 지난달 29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낮추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로 제시했다. 우리나라 경제는 지난해 2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후 올해 1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0.1%의 성장률을 넘지 못하고 있다. 불행하게도 새로 출범하는 정부는 처참한 경제 성적표를 넘겨받고 출발하게 됐다. 무역 국가인 우리에게 경제 살리기는 국제 환경이 넓고 유리하게 열려 있어야 가능하다. 그런데 현재 벌어지고 있는 미중 패권 경쟁은 잘못하면 국제 환경을 반대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중국의 새로운 국
  • [시로여는 수요일]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
    [시로여는 수요일]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
    사외칼럼 2025.06.03 21:50:29
    공룡은 운석의 충돌로 사랑했다고 추정된다 현재 사랑이 임박한 생물은 5백 종이 넘는다 우리 모두 사랑 위기종을 보호합시다 어젯밤 우리가 멸종의 말을 속삭이는 장면 아주 조심스럽게 멸종해, 나의 멸종을 받아줘 우리가 딛고 있는 행성, 멸종의 보금자리에서 공룡들은 사랑했다 번식했다 그리하여 멸종했다 어린아이들은 사랑한 공룡들의 이름을 외우고 분류하고 그려내고 상상하고 그리워하고 아이들은 멸종하고 사랑하다 멸종하다 운석의 일방적인 사랑은 지구에 새로운 멸종을 가져온다 (하략)오늘도 어떤 생물종들이 사랑했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지
  • 새 정부는 ‘AI국가전략위' 만들어야 [김윤명 박사의 AI웨이브]
    새 정부는 ‘AI국가전략위' 만들어야 [김윤명 박사의 AI웨이브]
    사외칼럼 2025.06.03 11:09:38
    지금 세계는 AI 전쟁 중이다. 이는 비유가 아니라 냉혹한 현실이다. 데이터나 알고리즘이 총알이고, GPU가 무기이며, 언어모델(LLM)은 군수물자이다. 누가 먼저 기술을 장악하느냐에 따라, 산업과 경제, 외교의 질서까지 판가름 나는 전면적 충돌의 시기다. 미국은 국가안보 차원에서 반도체와 AI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은 국영자본을 동원한 기술독립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AI 규제법과 산업정책을 동시에 설계하며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이 판에서 우리나라는 어디에 서 있는가. 문제는 우리가 AI를 여전히
  • [기고]녹색자금으로 국민과 함께 가꾸는 ‘행복의 숲’
    [기고]녹색자금으로 국민과 함께 가꾸는 ‘행복의 숲’
    사외칼럼 2025.06.03 10:43:29
    숲은 자연의 일부분이지만 우리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중요한 자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일본의 한 연구에 따르면 숲에서 30분 이상 시간을 보내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12% 감소하고 정신적 안정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40% 증가한다고 한다. 또한 숲 속에서 활동하면 세로토닌 수치가 평균 1.6배 증가하고 엔돌핀이 분비되어 우울증과 불안감을 완화하는 효과까지 가져온다. 이처럼 숲은 이제 생태계 유지는 물론, 국민 건강 증진과 사회적 안정까지 아우르는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이러한 숲의 가치를 더 넓고 깊게 확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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