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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의 조건 [임병식의 일본, 일본인 이야기]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의 조건 [임병식의 일본, 일본인 이야기]
    사외칼럼 2025.01.07 14:32:05
    올해는 한국과 일본 양국에게 뜻깊은 해이다. 1945년 광복(일본은 종전)으로부터 80년, 1965년 한일국교 정상화 이후 60년 되는 해이다. 그동안 양국에는 숱한 일이 있었다. 맑은 날과 흐린 날이 교차하듯 온탕과 냉탕을 오갔다. 지금도 양국 관계는 언제 깨져도 조금도 이상할 것 없는 유리그릇이다. 말끔히 정리되지 못한 과거사를 머리에 둔 까닭이다. 특히 피해자로서 한국인에게 과거사는 인화성 높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시간이다. 우리 인식의 기저에는 일본에 대한 분노와 증오가 깊게 깔려 있다. 광복 80년이 흘렀지만 수도 한복판
  • [기고] 신우주 경제에 과감하게 뛰어들어야 한다
    [기고] 신우주 경제에 과감하게 뛰어들어야 한다
    사외칼럼 2025.01.07 14:14:44
    미국의 우주발사체 기업 스페이스 X가 보유한 초대형 발사체 스타쉽(Starship)의 올해 첫 미션이 이르면 오는 11일 (현지시간 10일) 신형 블록 2 모델의 발사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10월 발사의 첫 1단 회수 성공을 포함해 이번으로 총 7번째 발사를 맞는 스타쉽은 제원상 한 번에 약 100톤 이상의 화물을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무게당 운송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발사가 더욱 특별한 점은 스타쉽의 (비록 모사체이지만) 첫 화물 선적 테스트가 열릴 예정이라는 사
  • [해외칼럼] 뒤늦게 깨달은 ‘트럼프발 인플레이션’
    [해외칼럼] 뒤늦게 깨달은 ‘트럼프발 인플레이션’
    사외칼럼 2025.01.07 05:30:00
    때늦은 후회다. 미국인들은 이제야 비로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 계획이 그들에게 추가 부담을 안겨줄 것임을 깨달았다. 트럼프가 자신의 공약을 그대로 실행에 옮길 경우 올 한 해 동안 물가가 심각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소비자들 사이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물가를 끌어내리겠다는 대단히 매력적인 공약을 발판 삼아 2024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전개했다. 안타깝게도 그가 약속한 물가 인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경제가 골병이 들지 않는 한 전반적인 물가 수준은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목격
  • [박철범 칼럼]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가 경제회복 첫걸음
    [박철범 칼럼]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가 경제회복 첫걸음
    사외칼럼 2025.01.07 05:30:00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령은 6시간 만에 해제됐지만 그 경제적 여파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12월 3일 3.017%였던 무위험 이자율 한국형무위험지표금리(KOFR)는 계엄령 충격으로 4일 3.046%로 상승하더니 수습 과정에서 노출된 여야 정치권의 충돌로 12월 31일에는 3.4%를 상회했다. 현재는 3.065% 수준으로 하락했으나 여전히 변동성이 높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12월 2일 1406.5원에 머물렀던 원·달러 환율은 계엄 이후 상승을 거듭하더니 어느새 1470원대로 상승했고, 코스피
  • [로터리]  ‘60세 청년’의 시대
    [로터리] ‘60세 청년’의 시대
    사외칼럼 2025.01.06 20:39:57
    바야흐로 ‘60세 청년’의 시대가 도래했다. 과거에는 60세를 은퇴 시기로 여겼지만 이제는 100세 시대에 걸맞게 열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세대가 됐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지난해 9월 처음으로 50대를 제치고 전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부터 은퇴를 시작한 2차 베이비붐 세대(1964~1974년생)는 약 954만 명에 달하며, 이들 대다수는 정년 이후에도 계속 일하기를 희망한다. 이런 흐름은 은퇴 이후 안정적인 삶을 위해 새로운 직업을 찾는 중장년층의 움직임이 활발해졌음을 보여준다. 필자가 몸담
  • AI시대의 글로벌 투자전략 : 데이터센터의 기회와 전망[김세중의 여의도 커피챗]
    AI시대의 글로벌 투자전략 : 데이터센터의 기회와 전망[김세중의 여의도 커피챗]
    사외칼럼 2025.01.06 14:53:41
    AI가 혁신의 중심에 서 있다. AI를 통한 혁신이 업(業)의 본질에 근본적인 변화를 주고 있다. 기업은 AI를 단순한 효율성 제고를 넘어 새로운 가치창출 전략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분야별로도 AI는 자율주행, 의료 진단, 금융 분석, 콘텐츠 추천 등 다양한 영역에서 그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이 모든 AI 시스템의 근본은 데이터에 있다. 이러한 연유로 AI시대에는 데이터를 생성하고, 저장하고, 처리하는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기반 인프라를 제공한다. AI 모델의 학습과 추
  • [기고] 체계적 산림경영과 관리가 중요한 이유
    [기고] 체계적 산림경영과 관리가 중요한 이유
    사외칼럼 2025.01.06 05:30:00
    우리나라 산림은 국토의 약 63%를 차지하고 있어 어떻게 산림을 관리하는지에 따라 국토 관리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0년 이후 연간 약 6000㏊의 산림이 감소하고 있지만 이 추세는 점차 완화되고 있다. 1973년 치산 녹화 사업 초기 우리나라 산림에 있는 나무의 양(입목축적)이 11㎥/㏊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약 170㎥/㏊로 많이 증가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31㎥/㏊를 넘어섰다. 우리나라 제6차 산림기본계획에 따르면 입목축적이 2040년 180㎥/㏊를 정점으로 이후 하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시론] 인식 전환 필요한 한중 경제 협력
    [시론] 인식 전환 필요한 한중 경제 협력
    사외칼럼 2025.01.06 05:30:00
    모든 국가는 ‘자국의 안전 확보’와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이중의 목표를 갖고 있다. 미국의 ‘사활적 이익(vital interests)’이나 중국의 ‘핵심 이익(core interests)’ 강조도 같은 맥락이다. 이 때문에 각국은 안보와 경제발전을 위해 모든 협력 가능한 국제사회와의 연계를 총동원한다. 한국이 한미 동맹 공고화와 함께 중국과의 협력을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른 국가와 달리 북핵 위기를 정면으로 감내하면서 한반도에 최대 영향을 미치는 미중 전략 갈등에 봉착한 한국의 입장은 더욱 곤혹스럽다. 더욱이 곧 출범
  • [백상논단] 2025년 중국·러시아와 북한
    [백상논단] 2025년 중국·러시아와 북한
    사외칼럼 2025.01.06 05:30:00
    2025년 북한은 안녕할까. 세간에서 흔히 말하는 ‘별의 순간’이 북한에 도래할 것인가. 러시아와의 밀착 협력, 미중 갈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조선 노동당 총서기 김정은과의 친분 과시, 한국 내 정치 혼란 등으로 북한이 그간 구축한 한미일 안보 협력을 와해시키고 한반도에서 확실한 우위를 차지하며 종국에는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재개된다. 과연 그럴까. 우선 북한의 최대 동맹국으로 떠오른 러시아를 더는 세계 차원의 강대국으로 부를 수 없을 것이다. 러시아가 약화된 것을 보여준 가장 명백한 증거는
  • 이익미실현 기업의 상장유지, 매출이 핵심 [정성빈 변호사의 상장폐지를 피하는 法]
    이익미실현 기업의 상장유지, 매출이 핵심 [정성빈 변호사의 상장폐지를 피하는 法]
    사외칼럼 2025.01.04 09:20:00
    특례상장제도의 도입으로 혁신성장 기업들의 자본시장 진입이 한결 수월해졌다. 이른바 '테슬라 요건'으로 불리는 이익미실현 기업의 상장 제도는, 현재 적자를 기록하고 있더라도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에게 상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특례상장의 기회는 상장 이후의 책임과 의무를 동반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특히 이익미실현 요건으로 상장한 기업들은 관리종목 지정 유예기간 중의 매출액 요건을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상장규정은 이익미실현 기업이 관리종목 지정 유예기간 중에 최근 3사업연도
  • 1985년 플라자에서 2025년 마러라고까지 [양석준의 마켓인사이드]
    1985년 플라자에서 2025년 마러라고까지 [양석준의 마켓인사이드]
    사외칼럼 2025.01.04 08:30:00
    #장면1. 1985년 9월 22일 미국 뉴욕의 플라자호텔. 미국·영국·프랑스·일본, 당시 서독 등의 재무부 장관들이 모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강도 높은 통화긴축정책을 지속하면서 그해 2월 미국 달러화 지수(DXY)는 전대미문의 최고치인 160을 넘기도 했다. 이에 더해 당시 레이건 행정부의 조세감면정책은 미국 무역수지와 재정수지 적자를 심화시켰다. 무역적자의 대부분은 일본과 당시 서독에 집중된 것이었다. 이 자리에서 제임스 베이커(James Baker) 미 재무부
  • [배충식의 모빌토피아] 중국 자동차의 세계 공략
    [배충식의 모빌토피아] 중국 자동차의 세계 공략
    사외칼럼 2025.01.04 05:30:00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이자 최대 생산국이 된 지도 15년이 넘었다. 3억 5000만 대를 보유해 세계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은 7억 대에 이를 때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은 성문을 굳게 잠그고 성 안의 공장을 다시 돌리면서 세계시장의 주도권을 지킬 요량이다. 중국을 겨냥해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하지만 이미 중국 자동차의 물결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생산이 3000만 대를 넘어선 중국 자동차의 존재감은 가공할 만하다. 그간 독일과 일본이 차지하
  • [해외칼럼] 허탈한 웃음만 남긴 순간들
    [해외칼럼] 허탈한 웃음만 남긴 순간들
    사외칼럼 2025.01.03 05:30:00
    조금 엉뚱한 시각으로 바라보면 2024년은 마크 트웨인의 말대로 단지 ‘웃음의 양식’을 제공하는데 그친 게 아니라 아예 ‘폭소 대잔치’를 베풀어주었다. 2024년 한 해 동안 헛웃음을 짓게 만든 주인공들과 황당한 사건을 꼽아보자. 웃음 한마당의 주인공은 2004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자이자 같은 해 국무부의 기후특사로 지명된 존 케리다. 그는 “러시아가 배기가스 감축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면 우크라이나전에 대해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쟁 범죄자들은 탄소발자국부터 최소화하고 볼 일이다. 한 내
  • [로터리] 수소사회는 언제 올까
    [로터리] 수소사회는 언제 올까
    사외칼럼 2025.01.02 18:36:39
    수소 사회가 온다온다 말은 많은데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운전을 하다 보면 수소차와 충전소를 종종 발견하지만 아직 일상에서 수소를 체감하기는 쉽지 않다. 수소 생태계는 생산·저장·운송·활용으로 이뤄지는데 모두 장기간의 투자가 필요하다. 단기간에 기술력을 끌어올리기 쉽지 않고 인프라를 구축하려면 막대한 비용이 투자돼야 한다. 수소 사회가 더디게 올 수밖에 없는 이유다. 비록 더디지만 뒤돌아보면 걸어온 길도 제법 된다. 우리나라는 남보다 일찍 수소 사회에 대비해왔다. 이런 배경에는 자원 빈
  • [글로벌 핫스톡] 산업자동화 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 미국 제조업 부흥 수혜
    [글로벌 핫스톡] 산업자동화 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 미국 제조업 부흥 수혜
    사외칼럼 2025.01.02 17:56:32
    산업 자동화 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미국의 제조업 부흥 정책 기조에 따라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부는 크게 지능형 장치, 라이프사이클 서비스, 소프트웨어 및 컨트롤 등으로 이뤄져 있다. 2024년 기준 각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46%, 28%, 27%다. 지능형 장치 사업부는 산업에서 쓰이는 모션 관련 제품, 안전 센서, 주문형 부품 등을 판매한다. 라이프사이클 서비스는 디지털 컨설팅, 사이버 보안, 모니터링 플랫폼 등 다양한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및 컨트롤 사업부는 시각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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