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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선수법] 생성형 AI를 사람에 비유한다면
    [솔선수법] 생성형 AI를 사람에 비유한다면
    사외칼럼 2024.03.17 18:04:49
    얼마 전 OpenAI에서는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AI 'Sora'를, 구글에서는 기존보다 훨씬 많은 양의 입력을 받을 수 있는 Gemini 1.5를 공개했다. 그 결과물, 기능은 놀라울 정도이다. AI는 이제 전방위적으로 사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AI를 둘러싼 법적인 분쟁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에서는 Microsoft와 OpenAI 측을 상대로 저작권이 침해됐다며 소송이 제기됐다. ChatGPT의 기반이 된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과정에서의 저작물 무단 사용에 대한 배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 [로터리]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
    [로터리]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
    사외칼럼 2024.03.17 17:47:13
    “우리의 재킷을 사지 마세요.” 미국의 친환경 패션 브랜드 ‘파타고니아’의 마케팅 문구다. 옷을 판매하는 회사가 옷을 사지 말라는 문구를 내세우고 있어 다소 의아하다. 물론 내막은 아예 ‘옷을 사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튼튼하고 오래 입는 옷을 만들어 버려지는 옷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을 것이다. 또는 ‘필요 이상의 옷을 사지 말라’는 뜻으로도 읽힌다. 이들은 매년 매출의 1%를 환경을 보호하고 되살리는 단체에 후원하고 있다. 무엇보다 환경보호를 중시하겠다는 게 그들의 경영 목표인 셈이다. 특히 이 회사 창업주 이본
  • 국회에서의 규제개혁에 대한 기대 [김유환 교수의 규제 이야기]
    국회에서의 규제개혁에 대한 기대 [김유환 교수의 규제 이야기]
    사외칼럼 2024.03.17 06:00:00
    김유환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새로운 규제를 도입하거나 기존 규제를 변경시키는 것은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렇게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정당한 근거를 가지고 있는가의 문제가 규제정책의 정당성의 입증의 문제인데 정책결정자들은 보통 이를 별로 염두에 두지 않는다. 그러나 규제 제도가 법적으로 다투어질 때에는 입증책임이 중요한 쟁점이 된다. 근래에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보건규제와 관련해 유명하게 된 미국 대법원의 판례는 명백히 그러한 입증책임은 규제자에게 있음을 판시한 바 있
  • 미래 국가경쟁력, 기후산업에 달렸다 [정혜림의 기후테크 산책]
    미래 국가경쟁력, 기후산업에 달렸다 [정혜림의 기후테크 산책]
    사외칼럼 2024.03.16 06:00:00
    정혜림 前 SK경영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기후 위기는 이미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일상의 영역이 되었습니다. 전 세계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 중립이라는 단기간 내에 산업·인프라를 완전히 변화시키는 목표에 합의했습니다. 기후위기 대응이 미래 산업 경쟁력의 주요 이슈이며, 기후가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다는 인식 또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는 이미 투자에서 증명되고 있습니다. 역설적으로 기후 위기가 심각해질수록 기후 산업에 막대한 자본이 몰리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인 BNEF에 따르면 전 세계 기후대응 투자금액은
  • [해외칼럼]이·하마스 전쟁서 바이든이 해야 할 일
    [해외칼럼]이·하마스 전쟁서 바이든이 해야 할 일
    사외칼럼 2024.03.15 05:30:00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끔찍한 테러공격을 가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개인적 신념과 냉철한 계산을 바탕으로 즉각 행동에 나섰다. 먼저 그는 이스라엘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밝혔다. 바이든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스라엘의 군사적 대응을 유도하기에 앞서 일단 이스라엘을 감싸안고 다독이며 필요한 무기를 제공해 신뢰를 얻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했을 것이다. 그러나 신중하게 내린 그의 전략적 판단은 완전히 빗나걌다. 바이든 행정부는 처음부터 하마스에 대한 ‘대칭적 무력대응’을 이스라엘에 강력히 주문했다. 워싱턴의
  • [로터리] 소비자는 항상 옳다
    [로터리] 소비자는 항상 옳다
    사외칼럼 2024.03.14 20:14:45
    1969년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스튜 레너드라는 사람이 작은 식료품점을 열었다. 이후 7개의 대형 점포를 소유한 ‘슈퍼마켓계의 디즈니’로 번창하게 됐다. 이 회사는 고객 우선 철학으로 유명하다. 특히 초창기 일화는 자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한 할머니가 구입한 달걀이 상했다며 교환을 요구했지만 직원들은 오히려 그를 의심했다. 낙심한 할머니는 “우리 집은 20㎞나 떨어져 있다네. 내가 거짓말을 하려고 여기까지 왔다는 말인가? 다시는 오지 않겠네”라고 말했다. 이를 보던 사장은 어떠한 경우라도 고객을 의심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 [미술 다시보기] 분석 대상이 아닌 눈물
    [미술 다시보기] 분석 대상이 아닌 눈물
    사외칼럼 2024.03.13 20:10:47
    성모마리아는 그리스도가 십자가 형틀에 달릴 때와 내려질 때 이미 많이 울었다. 자식 잃은 어미의 통곡, 절규의 시간이 지나갔다. 디르크 바우츠가 1460년께 그린 ‘울고 있는 마돈나’에서 슬픔은 잦아들었다. 눈꺼풀은 격한 슬픔으로 많이 부어올랐고 두 눈은 선홍빛으로 충혈된 상태지만 눈물은 방울이 되어 뺨에 맺히는 정도다. ‘깨끗한 눈물, 신은 우리가 내뱉은 말이 아니라 그 눈물만을 본다(성 베네딕토).’ 이 그림에서 더 중요한 것은 시선이다. 초점은 더 이상 대상에 맞춰져 있지 않다. 마리아의 시선은 죽은 그리스도나 감상자를 향해
  • [로터리] 친환경으로 변모하는 국립공원
    [로터리] 친환경으로 변모하는 국립공원
    사외칼럼 2024.03.13 20:10:41
    2021년 유엔 산하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대한민국을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변경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러한 결정은 우리나라의 위상이 새삼 변화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국민들은 선진국에 걸맞은 높은 경제 수준과 국민소득, 발달한 사회 시스템을 기대하게 됐다. 이에 따라 대표적 문화·휴양 공간인 국립공원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기대치도 한층 높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공단은 이에 다양한 탐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험 시설도 확충하고 있으나 국립공원을 탐방하기 위한 각종 편의 시설의 현주소는 앞서 언
  • [투자의 창] '노후 생활비 마련' 퇴직연금의 목적 기억해야
    [투자의 창] '노후 생활비 마련' 퇴직연금의 목적 기억해야
    사외칼럼 2024.03.13 17:33:17
    회사에 입사해 1년이 지나면 퇴직연금에 가입하게 된다. 이때 가입자들의 많은 질문 중 하나는 “중간에 찾을 수 있지요?”다. 특히 전세 자금이나 내 집 마련 시 퇴직연금을 중도 인출해 활용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퇴직연금 중도인출액은 무려 8936억 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주택구입이 55.64%, 임차보증금이 29.23%로 주거 마련 사유가 총 84.88%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평균 중도인출액은 주택구입이 4176만 원, 임차보증금은 3237만 원 수준이다. 이쯤 되면 퇴직연금의 목적이 ‘노후 생활비
  • [시로 여는 수요일] 너의 서쪽은 나의 동쪽이 된다
    [시로 여는 수요일] 너의 서쪽은 나의 동쪽이 된다
    사외칼럼 2024.03.13 06:00:00
    너와 내가 마주 바라볼 때 너의 왼쪽 눈은 나의 오른쪽 눈을 본다 너의 서쪽은 나의 동쪽이 되고 그 사이에 섬이 있다지 너에게 슬픔의 달이 떠오르면 나에게 있는 해의 밝음을 전해주려니 내 은빛 그리움도 물이랑 따라 야자수 해변으로 가리라 너는 어느 봄꽃으로 마중할까?너의 서쪽이 나의 동쪽이 된다니, 세상에 내가 있고 또 네가 있는 이유이겠죠. 비슷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80억이나 있는 까닭이겠죠. 풀 한 포기라도 저만의 동쪽을 갖고 있겠죠. 저마다의 창에 슬픔의 달이 뜨고 기쁨의 해가 지는 시간이 다르겠죠. 마주보면 서로 반대지
  • [기고]세계 1위 다시 조준한 K조선
    [기고]세계 1위 다시 조준한 K조선
    사외칼럼 2024.03.13 05:30:00
    “무릇 100 대의 수레가 싣는 것은 한 척의 배에 미치지 못하고 육지로 1000 리를 가는 것이 배로 1만 리를 가는 편리함만 못하다.” 조선 후기 박제가는 저서 ‘북학의’에서 이런 문구를 남겼다. 당시 실학자들은 청나라를 둘러보고 와서 조선 땅에 조선소를 짓는 꿈을 꾸었던 것이 분명해 보인다. 그로부터 200년 후, 수출입국의 기조 아래 ‘우리 선박은 우리 조선소가 건조, 우리 화물은 우리 선박으로 수송’이라는 슬로건을 내걸면서 조선산업은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조선산업의 부흥과 함께 1971년
  • [투자의 창] 운용 관점서 부담스러운 AI 주가
    [투자의 창] 운용 관점서 부담스러운 AI 주가
    사외칼럼 2024.03.12 17:19:04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열기가 뜨겁고 관련 기업들의 이익 성장이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이는 엔비디아와 같은 일부 기업에 관한 얘기다. 전반적인 IT 평균 주가는 오히려 최근 이익 수준대비 높아졌으므로, 운용 관점에서 IT 섹터 비중을 일부 덜어내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는 장기적 관점에서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줄이는 일이기도 하다. AI 트렌드의 가장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2023년에 220%를 넘기고, 올해 73% 더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향후 3년 주당순이익(EPS) 연평균 복합성장률은 34.5%로 IT
  • [이희옥 칼럼]中 전인대의 인상적 장면
    [이희옥 칼럼]中 전인대의 인상적 장면
    사외칼럼 2024.03.12 05:30:00
    지난해 중국의 성과를 결산하고 올해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2차 전체회의가 11일 막을 내렸다. 이 회의 개최 이전에 국제사회는 올해 중국경제의 성장률과 추진전략, 왕이 외교부장의 교체 여부, 총리와 정부(국무원)의 역할분담, 코로나 이후의 중국의 사회정책 방향 등에 주목했다. 중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 내외의 경제 성장률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달성하기 어렵다는 외부평가가 있으나, 그렇지 않다는 내부 반론도 만만치 않다. 둘째 낙마한 친강 전 외교부장을 대신해 다양한 외교부장 후보군이 언론에
  • [해외칼럼]재주 넘는 바이든, 돈 챙기는 트럼프
    [해외칼럼]재주 넘는 바이든, 돈 챙기는 트럼프
    사외칼럼 2024.03.12 05:30:00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반길 희소식과 고개를 가로저을 나쁜 소식이 있다. 희소식은 미국인들이 경제가 잘 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나쁜 소식은 유권자들이 모든 공로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돌린다는 점이다. 미국 경제는 바이든 대통령 집권 이후 저속 성장을 이어가며 전문가들의 침체 전망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아니 ‘저속 성장’이라는 표현은 취소해야 한다. 미국 경제는 벌써 1년 이상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실업률은 기록적인 저점 근처로 떨어졌고, 국내총생산(GDP)은 빠르게 증가했으며, 인플레이션은 수그러들
  • [투자의 창] TDF 이야기: 환노출과 환헤지
    [투자의 창] TDF 이야기: 환노출과 환헤지
    사외칼럼 2024.03.11 17:42:17
    은퇴 준비를 위한 대표적인 투자 상품으로 타깃데이트펀드(TDF)를 꼽을 수 있다. TDF는 장기투자펀드로, 투자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글로벌 자산배분을 활용하는 게 특징이다. 최근 TDF로 자금유입이 활발해지면서 필자에게 TDF 투자 시 환헤지(위험분산)한 펀드에 투자해야 할지, 환노출한 펀드에 투자해야 할지 조언을 구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글로벌 투자에는 항상 환율 문제가 따르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장기투자의 경우 환율에 노출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투자위험과 비용 측면에서 유리하다. 투자위험 측면을 먼저 살펴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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