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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다독 더 행복한 일터] “만화책도 좋다”...왓챠, 취향 넓히는 독서 '무한 지원'

③왓챠

어떤 책이든 눈치 보지 않고 구매 지원

게시판 통해 책에 대한 감상 나누기도

‘왓챠’ 직원들이 회사의 구매 지원을 통해 제공받은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왓챠




콘텐츠 평가·추천 서비스 ‘왓챠피디아’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를 운영하는 왓챠의 직원들은 업무와 관련된 도서라면 만화책, 사진집, 소설책 등 어떤 장르, 어떤 형태의 책이든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사서 읽을 수 있다.

왓챠는 ‘슬랙(Slack)’이라는 업무 툴을 메신저와 사내게시판으로 활용하는데, 이 안에 도서 구매 요청을 위한 채널(게시판)을 별도로 운영 중이다. 직원들이 온라인 서점에서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찾아 해당 채널에 구매를 요청하면 인사팀에서 권수나 금액 등에 제한 없이 구매를 지원해 준다. 구매 후 읽은 책은 공용 도서 선반에 두고 사내 도서관처럼 운영해 다른 직원들도 자유롭게 빌려 볼 수 있다. 그렇게 직원들의 취향이 녹아든 책이 한 권 두 권 쌓여 지금까지 모인 1,500여 권이 선반을 가득 메우고 있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모두의 다름이 인정받고 개인의 취향이 존중받는 더 다양한 세상을 만든다’는 비전을 토대로 사업을 확장해 온 만큼 직원들의 취향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도서 구매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왓챠는 개발자, 마케터, 디자이너, PD 등 다양한 직군의 협업이 잦은 만큼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것이 다른 사람들의 취향은 물론 업무 영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것이다.



‘왓챠’ 직원들이 회사의 구매 지원을 통해 제공받은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왓챠


또 다른 채널에서는 자유롭게 독서모임을 주재해 책에 대한 감상을 나누거나 인상 깊었던 구절·내용을 공유하기도 한다. 지난해에는 미국드라마 ‘체르노빌’ 독점 공개를 앞두고 직원들이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다룬 책 ‘체르노빌의 목소리’ 등을 함께 읽으며 마케팅 아이디어를 도출하기도 했다. 책 내용을 토대로 드라마 마케팅시 유의점과 더 세심하게 접근해야 할 점을 스터디했다.

왓챠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 개인의 성장과 회사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도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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