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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선 패배에도 이재명 "부동산 대개혁 걸음 내딛겠다…지지 각별하고 큰힘"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지역 경선

이낙연에 122표 차 첫 패배…누적은 과반 유지

"기득권 연합 마타도어 자충수…토건비리 적폐세력 후회만 깊어질 것"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합동연설회가 열린 25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득표 결과 발표 직후 이재명(왼쪽) 경지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엇갈려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5일 광주·전남 경선을 마친 직후 “부동산 대개혁을 위한 걸음을 내딛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지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민주개혁의 본향, 광주전남의 지지, 너무나 큰 힘입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1차 슈퍼위크를 포함해 지역 경선에서 내리 5연승을 달린 이 지사는 이날 광주·전남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보다 122표차로 첫 패배를 했다. 이 전 대표는 47.12%, 이 지사는 46.9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첫 경선 패배 후 이 지사는 SNS를 통해 "저에게는 한 분 한 분의 지지가 무척이나 각별하고 큰 힘"이라고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더구나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광주전남에서 주신 지지와 성원은 이재명에게 더욱 크게 다가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을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더 낮은 자세로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수언론과 야당, 적폐세력의 거대한 기득권 연합이 저에 대해 광적인 마타도어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 와중에 주신 호남의 큰 지지라 더욱 큰 힘이 된다”고 했다.



특히 이 지사는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그동안의 기득권을 뺏길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그들을 그렇게 안달하게 하는지도 모르겠다”며 “그러나 자충수일 뿐. 파면 팔수록 토건비리 적폐세력의 후회만 깊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은 한다면 합니다. 더 힘차게 ‘부동산 대개혁’을 위한 걸음 내딛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 환수를 의무화하고 원천적으로 투기를 막아 모든 이익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개발이익 국민환수제’, 부동산 정책 신뢰를 회복할 ‘고위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제’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확실하게 밀어 붙이겠다”고 공언했다.

이 지사는 “제 4기 민주정부에서는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 반드시 반드시 깨뜨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광주전남은 역사의 주요 고비마다 우리 민주당이 가야할 길을 제시해주셨다”며 “피로써 지켜낸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대동세상을 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광주전남의 선택이 향후 민주당 경선의 큰 방향을 결정해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내일, 전북에서도 최선을 다해 진심을 전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주권자의 대리인으로서 무엇을 할 것인지, 대한민국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진심을 다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다시 한 번 지지를 보내주신 광주전남 시·도민 여러분께 감사말씀 드린다”며 “함께 선전해 주신 김두관, 박용진, 이낙연, 추미애 후보님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은 계속해서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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