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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후 스키

신소재 코어를 채용, 어떤 슬로프라도 문제없다.

EDITED BY Corinne Iozzio whatsnew@popsci.com

스키는 크게 부드러운 눈 위를 질주하는 폭이 넓고 유연한 제품, 얼음처럼 변한 딱딱한 눈에서 타는 좁고 단단한 제품으로 구분된다.

'2-4 울트라라이트 코어'는 강도와 경량성을 겸비한 신개념 코어를 채용, 슬로프를 가리지 않고 활강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초의 전천후 스키다. 스키의 핵심 소재, 즉 코어는 스키의 중량이나 강도는 물론 최적의 사용환경을 결정하는데 이 제품에는 기존의 견목재 코어보다 40% 가볍고, 30% 강한 코어가 사용됐다.

이런 능력의 확보를 위해 충격 흡수력이 좋고, 가벼우면서도 부드러운 대서양 연안산 원목을 에폭시 수지에 담그는 방식을 택했다. 에폭시 수지가 굳으면 코어가 가소성을 지니게 된다. 이후 코어 주변을 이중나선 구조의 탄소섬유로 둘러싸 강도를 추가로 높여 선회 시의 측면 변형을 최소화했다.



이렇게 이 스키는 기존 제품과 달리 활강 중에 허리와 무릎에 힘을 많이 주지 않아도 될 만큼 가볍다.

견목재(hardwood) 재질이 단단한 활엽수로 만든 목재.
가소성(可塑性) 외력(外力)이 가해져 변형이 일어난 고체가 외력이 없어진 뒤에도 원래의 형태로 돌아오지 않는 성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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