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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전쟁의 서막

LET THE TABLET WAR BEGIN

애플은 현재 태블릿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정면으로 아이패드를 뒤쫓고 있다.

by JP Mangalindan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리즈와 딕 Liz and Dick *역주: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소재로 한 TV 시리즈. 리즈는 엘리자베스 테일러, 딕은 남편 리처드 버튼을 가리킨다보다 복잡한 우여곡절을 겪었다. 두 회사는 최대의 라이벌이자 핵심적인 동반자였다. 심지어 냉담한 관계를 유지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 출시한 서피스 Surface가 또다시 관계를 바꿀 수 있다. 애플의 아이패드는 태블릿 시장의 약 55%를 점유하고 있다. 아마존과 구글은 주로 더 저렴한 태블릿으로 애플에 대항해왔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과의 직접 대결을 선택했다. 서피스는 고가에 판매된다. IHS 아이서플라이의 분석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기기는 애플보다 마진이 더 높다. 가트너 리서치 Gartner Research는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면 마이크로소프트가 2016년까지 시장의 9%를 차지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물론 애플에 비해 뒤처지지만 후발주자치고는 나쁜 성적이 아니다. 두 태블릿에 어떤 부품이 들어가는지 알아보자.


아이패드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요즘 제품 판매에 있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애플의 선명한 9.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HD TV보다 높은 2,048X1,536 해상도를 자랑한다. 기술의 대가는 저렴하지 않다. 비용: 121달러

프로세서
새로운 아이패드는 이전 아이패드가 나온 지 7개월 만에 출시됐다. 가장 큰 차이점은 A6X라 불리는 애플이 디자인한 프로세서로 두 배 향상된 성능을 내세웠다. 비용: 20달러

램과 스토리지
아이패드의 램은 1기가바이트다. 램은 프로세서가 정보를 처리하기 전에 임시로 저장하는 장치다. 비용: 26.75달러

배터리
310만 픽셀을 지원하는 새로운 아이패드는 1·2세대 아이패드보다 충전 시간이 75% 길어졌다. 해결책으로 애플은 42.5와트시 배터리를 장착했다. 비용: 28달러

부품 비용 - 293달러
이익 - 296달러


서피스
스크린
마이크로소프트 태블릿은 작은 노트북 스크린과 비슷한 해상도(1,366X768)를 지원한다. 10.6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는 애플보다 선명도가 떨어진다. 좀 더 직사각형 모양이어서 와이드스크린 영화를 보기에 편하다. 비용: 101달러

프로세서
리뷰어들은 서피스의 프로세서에 감명을 받았다. 서피스는 엔비디아 Nvidia의 테그라3 Tegra3 쿼드코어를 사용한다. 아이패드보다 코어 개수가 두 배 많지만 그래서 더 비싸다. 비용: 21.5달러

램과 스토리지
이론적으로 램이 더 크면 전반적으로 성능이 향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태블릿은 아이패드의 램보다 두 배 큰 2기가바이트 램을 탑재했다. 비용: 34달러

배터리
디스플레이의 해상도가 더 낮다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더 작은 배터리를 써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서피스는 31.5와트시 배터리를 사용한다. 비용: 20달러

부품 비용 - 271달러
이익 - 315달러

노트: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RT 32GB와 애플 아이패드 3세대 32GB의 사진을 실었다. 기사에 열거한 부품 외에도 다른 부품들의 비용을 계산했다. 제조 비용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출처: IHS 아이서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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