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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 베이스캠프의 효시

142년 파퓰러사이언스 히스토리 JULY 1963

파퓰러사이언스가 이 커버스토리를 다뤘던 1963년 7월 당시 다이버들이 수심 60m 아래에서 견딜 수 있는 시간은 약 10분에 불과했다.

잠수정 및 심해고고학 전문가인 에드윈 앨버트 링크 박사는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할 방안을 찾고자 했다.

그가 내놓은 해법은 ‘딥 다이버(Deep Diver)’. 자체 여압실을 구비해 수중에서 곧바로 다이버들의 출입이 가능한 최초의 잠수정이었다.

그로부터 3년이 흐른 1966년, 최대 잠항심도 411m의 딥 다이버가 진수식을 가졌다. 이후 지금껏 전 세계 엔지니어들은 수중 탐사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늘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현재 건설이 추진 중인 최첨단 해양탐사기지 ‘시 오비터(SeaOrbiter)’도 그런 노력의 산물이다. 기지의 3분의 2는 수중, 3분의 1은 수상에 떠 있는 시 오비터에는 6,000m 이상의 심해탐사를 수행할 장비들도 구축될 예정이다.



잠수기록
30m 미 해군의 첫 작전용 잠수함 (1900년)
923m 미국 동물학자 윌리엄 비브가 개발한 심해 잠수구(潛水具) (1934년)
3,986m 프랑스의 조르주 오우와 피에르 앙리 빌름의 심해 잠수정 ‘FNRS-3호’(1954년)
10,916m 자크 피카르와 돈 월시의 심해 잠수정 ‘트리에스테(Trieste)’ (1960년)

49.56시간 역대 최장 해수(海水) 스쿠버 다이빙 잠수 기록

여압 (pressurization) 우주, 심해 등 지표면보다 기압이 다른 곳에서 압력을 조절해 지표면과 유사한 기압 상태를 구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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