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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캔디

Tested

3D 프린터는 21세기의 도깨비 방망이다. 온갖 부품들은 물론 옷과 신발, 임플란트, 심지어 인체조직까지 만들어낸다. 음식도 ‘넘사벽’이 아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재 내추럴 머신즈의 식품용 3D 프린터 ‘푸디니(Foodini)’는 라비올리나 피자 같은 음식들을 인쇄한다. 또 독일의 바이오준은 노인들이 삼키기 쉽도록 만든 퓨레 식품을 3D 프린터로 생산 중이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3D 프린터 제조사인 3D시스템즈는 올해 내에 ‘셰프제트(ChefJet)’, ‘셰프제트 프로’ 등 2종의 식품용 3D 프린터를 출시할 계획이다. 그런데 3D 프린터로 만든 음식이 과연 맛있을까. 혹여 맛이 없다면 식품용 3D 프린터 시장의 미래는 밝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파퓰러사이언스가 3D시스템즈에 민트 캔디와 신 사과맛 캔디를 인쇄해 달라고 요청했다. 셰프제트 시제품은 물 기반 결합제를 이용해 설탕 분말 혼합물을 겹겹이 적층 인쇄하는데 다양한 모양과 색상의 캔디를 보내왔다. 맛 평가는 본지 기자들이 맡았다.

[평가]


“첫맛은 달고 뒷맛은 시어요.”
“3D 프린터로 인쇄한 ‘소어 패치 키드’ 젤리와 분말과자인 ‘픽시 스틱스’의 잡종.”
“후식으로 나오는 민트에 각설탕을 더한 듯한 맛이에요. 후식용 민트로 만든 각설탕 맛일 수도 있겠네요.”
“감자칩 맛이 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식감
“다소 거칠지만 저는 상관없어요.”
“구름과 각설탕을 섞은 듯한 식감.”
“이렇게 건조한 사탕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치아에 쩍쩍 들러붙습니다.”
“기존의 어떤 음식과도 식감이 비슷하지 않아요. 쉽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VOCABULARY
스레드(Thread)

스마트홈을 위한 지능형 네트워크
조명, 온도조절기 등 인터넷 연결기기들이 중앙 허브 없이 상호 무선 교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신개념 프로토콜. 인터넷 프로토콜의 최신 버전인 IPv6에 기반하고 있어 이른 시일 내에 구식이 될 걱정은 없다. 암호화와 인증을 통해 보안성을 구축했고, 사용전력도 적다. 구글의 스마트홈 자회사 네스트랩스와 삼성전자, ARM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마트홈 분야의 표준 프로토콜로 스‘ 레드’를 밀고 있다.

100개 3D 프린터 ‘셰프제트’로 1시간 동안 인쇄할 수 있는 사탕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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