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농업에서 가장 중요한 데이터는 기상정보였다. 오늘날 농민들은 정밀농업-농기계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다-을 통해 추수철 수확량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분명 매우 귀중한 정보임에 틀림 없다. 그렇다면 이 정보의 소유주는 누구일까? 농민? 토지소유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혹은 콤바인 생산업자? 지난해 11월 업계의 거물들-미국 옥수수재배자협회(the National Corn Growers Association), 디어 Deere, 다우 Dow, 듀폰트 DuPont, 몬산토 Monsanto-이 모여 이 문제에 대한 확실한 답을 정립하기 위해 원칙을 세웠다. 이들은 농민들이 데이터를 소유하고 통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기술 공급자는 이 데이터를 수집·접근하고 사용하기 전에 명시적 동의를 구해야 한다. 이 합의가 시사하는 바는 농기계 성능 향상에 주목하는 농민들에게 데이터는 아주 성가신 문제였다는 점이다. 또 데이터에 경제적 가치가 있다는 점도 보여주고 있다. 이제 농업에서 ‘캐시 카우 Cash Cow’ *역주: 수익창출원는 실제 살아있는 소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 By Andrew Nusca
농업데이터는 누구의 소유일까?
입력2015-03-26 17:45:02
수정
2015.03.26 17:45:02
FORTUNE
[Agriculture] WHO SHOULD OWN FARM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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