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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 우산

Build It

[STATS]
제작시간: 6시간
제작비용: 129달러
난이도: ●●●○○

폭우 예보가 있던 날 우산을 챙겨 나오지 못해서 낭패를 당한 적이 한두 번쯤 있을 것이다. 그럴 때면 우산이 스스로 일기예보를 확인해 현관을 나서기 전에 알려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도 해봤을지 모른다. 지금은 21세기다. 정확히 그 역할을 해줄 우산 스탠드의 제작이 가능하다.

여러 방법 가운데 가장 쉬운 길은 리틀비츠(littlebits) 모듈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 제품은 납땜이나 배선 연결 없이 레고처럼 부품을 부착해 회로기판을 만들 수 있다. 필요한 것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리틀비츠의 '클라우드비트(cloudBit)' 모듈과 전기장 발광 튜브인 '라이트 와이어(light wire)' 모듈, 'USB 전원(USB power)' 모듈, 그리고 'IFTTT'라는 자동화 앱이다.

이들을 이용하면 야후 웨더 같은 온라인 일기예보에 비가 예보됐을 때 IFTTT가 클라우드비트 모듈에 명령을 보내 스탠드를 감싼 라이트 와이어가 빛나도록 할 수 있다. 스탠드의 경우 일반 스탠드를 활용해도 되지만 3D 프린터로 나만의 모델을 제작해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리틀비츠의 압력센서 모듈을 스탠드에 추가하면 우산이 꽂혀져 있는지 여부가 감지돼 비가 예보됐음에도 우산 없이 집을 나서려 할 때 휴대폰에 경고메시지를 보내도록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준비물]
· 3D 프린터용 PLA 필라멘트
· M3 육각너트 4개
· 10㎜ M3 육각볼트 4개
· 두께 6㎜, 직경 7.5㎝의 원형 스테인리스 패널
· 우산 스탠드 (옵션)
· 테이프 또는 케이블 타이 (옵션)
· 마운팅 보드
· 리틀비츠 모듈: 클라우드비트, 라이트 와이어, USB 전원





[INSTRUCIONS]

1 우산 스탠드가 있다면 3단계로 넘어간다. 없다면 3D 프린터용 디자인 파일을 다운로드받아 스탠드 부품 2개를 제작한다.
2 와이어 커터를 사용해 고깔 모양의 부품에서 라이트 와이어가 끼워질 나선형 홈을 깨끗이 파낸다. 바닥판 부품에는 너트를 압입 끼워맞춤하고 스테인리스 패널을 삽입한다. 이 패널의 무게 덕분에 장우산을 꽂아도 스탠드가 쓰러지지 않는다. 이후 두 부품을 볼트로 결합한 뒤 나선형 홈에 라이트 와이어를 끼운다.
3 일반 우산 스탠드를 사용할 경우 스탠드 겉면에 라이트 와이어를 감은 다음, 테이프나 케이블 타이로 고정한다.
4 마운팅 보드 위에서 리틀비츠 모듈을 연결, 회로기판을 완성한다. USB 전원, 클라우드비트, 라이트 와이어 순이다.
5 클라우드비트 모듈의 설명서에 맞춰 와이파이와 연결한 뒤 등록한다.
6 IFTTT.com에 계정을 만든다. 리틀비츠 채널을 생성해 클라우드비트가 뜨는지 확인한다.
7 IFTTT.com에서 새 레시피를 만든다. ‘This’ 항목은 ‘Weather’ 채널을 선택해서 ‘Current Condition Changes To’를 ‘Rain’으로 택한다.
8 ‘That’ 항목은 ‘littleBits’ 채널을 선택한다. 옵션에서 ‘Set Output Level’을 클릭한 뒤 자신의 클라우드비트를 선택해 레벨을 ‘100’으로, 기간은
‘Forever’로 설정한다.
9 7~8단계를 반복한다. 다만 이번에는 ‘Current Condition Changes To’에서 ‘Clear’를 선택하고 레벨은 ‘0’으로 한다. 그러면 비가 예보된 날에만 라이트 와이어가 켜진다.

raincloud.jeremyblum.com에서 더 자세한 제작법과 도면을 확인할 수 있다.

11.8m 세계에서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지역인 인도 모신람(Mawsynram)의 연평균 강수량 기록.

IFTTT If This Then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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