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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클럽의 진화

[Golf News] 브랜드별 인기 시리즈 변천사

히트상품의 특징 중 하나는 후속 모델 출시로 브랜드 인기를 다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동일한 이름으로 제품을 업그레이드 시켜 강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는 식이다. 포춘코리아가 골프용품 브랜드별 히트 시리즈를 알아보고, 어떤 변화를 거쳐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특성을 부각했는지 그 과정을 살펴봤다.
글_류시환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기자)



DUNLOP XXIO
젝시오는 일본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히트 브랜드이자,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중 하나다. 특유의 맑고 경쾌한 타구음과 긴 샷거리가 가장 큰 특징이다. 2000년 첫 선을 보인 1세대 젝시오(XXIO)부터 2014년 8세대 젝시오8까지 2년마다 한 번씩 업그레이드 모델을 출시했다.

1세대 XXIO
출시 2000년
특징 'Auto Focus 설계'를 콘셉트로 했다. 언제든지 정확한 임팩트가 가능해 볼을 똑바로 더 멀리 보낸다는 점을 강조했다. AS 솔을 채용해 도끼처럼 날카로운 샷과 스윙 시 지면을 쳐도 걸림 없이 끝까지 부드러운 스윙을 할 수 있다. 솔 후방부를 두껍게 디자인해 중심 위치를 낮고 깊게 설계한 것이 관용성과 샷거리 향상에 기여했다. 젝시오는 탄생 과정에서 골퍼 1만 명 이상의 스윙을 분석, 타점이 분산된다는 점을 확인해 스위트스폿 주변부를 확대했다. 이 때문에 중심을 벗어난 임팩트에도 방향성이 나빠지지 않고, 샷거리 손실을 최소화했다.



2세대 New XXIO
출시 2002년
특징 1세대 젝시오의 인기에 힘입어 2년 후 탄생한 모델이다. 고반발 페이스를 채택해 샷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린 것이 장점이다. 던롭은 이 제품에 대해 "심벌즈 구조의 임팩트 파워 페이스를 통해 고반발 에어리어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일반 골퍼들의 타점을 슈퍼컴퓨터로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페이스의 반발 영역을 확대했다. '트윈 AX 솔'에 의해 1세대 모델보다 편안한 스윙과 쉬운 컨트롤을 실현했다. 로프트별 중심위치를 조정해 모든 모델이 최대 샷거리를 보여준다.

[UPGRADE] 젝시오는 특유의 맑고, 경쾌한 타구음을 자랑한다. 2세대 젝시오는 '사운드 리브 설계'를 통해 대형 헤드임에도 고음역으로 올라가는 강력한 타구음을 실현했다. 이를 통해 페이스 중심으로 임팩트했을 때 기분 좋은 느낌과 소리가 전해진다.



3세대 XXIO Ⅲ
출시 2004년
특징 3세대 젝시오는 스크림 구조의 임팩트 파워 보디를 탑재, 샷거리를 더욱 늘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페이스 가장자리를 얇게(이전 모델보다 0.5mm)해 반발력을 높인 것이 샷거리 향상의 원동력이다. 컵 페이스 형태로 스위트스폿 영역이 넓어져, 중심을 벗어난 임팩트에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더블 클로우 언더 컷으로 저중심화를 실현, 볼을 고탄도로 띄워 멀리 보낼 수 있다. 특히 무게의 주변 재배치로 관용성을 높여 방향성이 좋아졌다. 젝시오 특유의 타구음을 유지, 발전시켰다.

[UPGRADE] 컵 페이스 설계로 티타늄의 면적이 앞선 모델보다 약 15% 확대됐다. 이 때문에 고반발 영역이 2.2배 높아져 중심을 벗어난 임팩트에도 긴 샷거리를 보여준다. 타구음이 더욱 맑고 경쾌해졌다.



4세대 All New XXIO
출시 2006년
특징 고타출각과 저스핀으로 볼을 쉽게 띄워 멀리 보낸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탄도 15-3-3-3 티타늄 단조로 크라운 두께를 0.5mm까지 얇게 제작했다. 크라운 경량화를 통해 얻은 무게를 솔에 추가 배치했다. 텅스텐 니켈 웨이트를 솔에 장착해 무게중심을 더욱 낮췄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이 고탈출각과 저스핀에 의한 긴 샷거리 배경이다. 또한 새로운 소재 '경비중티탄'을 사용한 경량화 임팩트 파워 페이스를 채택, 저중심과 고관성 모멘트를 실현했다. 앞선 모델보다 페이스 중심부가 넓어져 미스샷 보완 능력이 향상됐다.

[UPGRADE] '티탄복합 사운드 리브 설계'로 타구음을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솔 내부에 사운드 리브를 배치해 타구음이 오랫동안 맑게 울려 퍼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텅스텐 니켈 웨이트 장착으로 볼을 더욱 쉽게 띄울 수 있다.



5세대 The XXIO
출시 2008년
특징 파워 체인지 설계로 '고반발을 뛰어넘는 샷거리'를 콘셉트로 설명했다. 우리나라 골퍼에게 적합한 형태로 제작, 일본과 다른 한국형 모델로 출시됐다. 전체 무게를 280g대로 경량화해 근력이 약한 골퍼도 빠른 헤드스피드로 강력한 임팩트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볼을 더 멀리 보낼 수 있다는 것이 더 젝시오의 가장 큰 장점이다. 크라운을 더욱 얇게 제작해 얻어낸 잉여중량을 솔에 재배치, 관용성을 높였다. 솔 힐 부분에 웨이트를 장착, 스윙 때 토 부분이 빠르게 회전함으로써 슬라이스를 해소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5세대 라인에서 더 젝시오 레보를 출시했다.

[UPGRADE] 더 젝시오는 젝시오 최대 히트 모델로 꼽힌다. 젝시오 특유의 맑고 경쾌한 타구음과 긴 샷거리, 슬라이스를 해소한 기능으로 많은 골퍼에게 사랑받았다. 특히 경량화와 한국형 샤프트 장착이 우리나라 골퍼의 선호도와 잘 맞아떨어졌다.



6세대 新 XXIO
출시 2010년
특징 젝시오의 여섯 번째 모델이다. 신 젝시오는 '오토파워 임팩트'라는 신기술을 통해 높고 강하게 뻗어 가는 폭발적인 샷거리를 콘셉트로 했다. 그동안 긴 샷거리를 자랑해온 젝시오답게 신 젝시오는 샷거리를 더욱 늘리는 데 중점을 뒀다. 샷거리 향상을 위한 3대 요소(볼 초속, 타출각, 스핀양)중에서 타출각과 볼 초속을 높였다. 헤드의 중심을 더욱 깊게 배치해 임팩트 순간 로프트가 커지는 논리로 타출각을 높였다. 고인성 신소재 나노알로이를 채택한 샤프트로 볼 초속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UPGRADE] 심중심 설계와 신소재 샤프트 채택으로 타출각과 볼 초속을 높였다. 때문에 "오토 파워 임팩트 기술로 긴 샷거리를 실현한 5세대 더 젝시오보다 샷거리가 길다"는 것이 던롭 측의 설명이었다. 한국인 체형에 적합한 MP600K 샤프트를 장착했다.



7세대 XXIO 7
출시 2012년
특징 젝시오 7은 이전의 젝시오가 추구해온 장점을 계승하고, 추가적인 향상을 추구했다. 슬라이스 방지와 청명한 타구음은 변함없고, 샷거리 향상과 미적 요소가 더해졌다. SRI스포츠에 따르면 젝시오 7은 6세대 신젝시오에 비해 약 7야드 샷거리 향상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300명의 테스터를 통해 확인된 데이터까지 더해진 객관적 결과다. 젝시오 7의 가장 큰 특징은 짧아진 샤프트(6세대 46인치에서 7세대 45.5인치)와 빨라진 헤드 스피드, 무거워진 헤드 중량((189g에서 194g)이다. 클럽을 전체적으로 짧게 해 편안함과 정확성을 높였고, 헤드 무게를 늘려 고관성모멘트를 실현했다.

[UPGRADE] 클럽의 길이를 짧게 함으로써 어드레스 때 안정감과 편안함이 강화됐고, 스윙 때 클럽의 컨트롤이 쉬워졌다. 또한 샤프트의 무게중심을 그립 쪽으로 옮긴 것도 중요한 대목이다. 이를 통해 헤드 스피드를 높여 샷거리 향상을 이끌어냈다.



8세대 XXIO 8
출시 2014년
특징 젝시오 8의 가장 큰 특징은 줄어든 중량으로 컨트롤이 편안하고, 무게를 최적화해 긴 샷거리를 보여주는 것이다. 드라이버에서 두드러지는 이러한 설계는 ‘스윙 관성모멘트’로 설명된다. 젝시오 8은 젝시오 7과 비교해 헤드 무게가 1g 늘었지만, 샤프트와 그립에서 11g을 줄여 10g 가볍게 제작했다. 그리고 샤프트의 중심을 그립 쪽으로 이동시켜 헤드 스피드, 볼 스피드를 상승시켜 샷거리 증대를 꾀했다. 던롭골프과학센터의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프로와 상급 골퍼는 스윙 때 클럽을 몸에 붙이고, 다수의 아마추어는 클럽이 떨어진다. 아마추어의 경우 스윙 관성모멘트가 커져 샷거리가 줄어든다는 것. 때문에 샤프트의 중심을 그립 쪽으로 옮겨 그만큼 스윙 관성모멘트를 줄였다는 설명이다.

[UPGRADE] 정확한 임팩트는 긴 샷거리의 원동력이다. 때문에 최신 젝시오 8은 '보다 쉽게 중심 타격이 가능하도록 스윙 관성모멘트를 줄이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이전 모델 젝시오 7에 비해 샷거리가 약 5야드 증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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