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2015 가장 존경받는 한국 기업 50] 올스타 순위 29위 KB금융지주

핀테크 차별화 전략 추진 금융 혁신 이끄는 리딩뱅크

지난해 ‘가장 존경받는 기업 올스타50’ 31위에 올랐던 (주)KB금융지주가 올해는 두 계단 상승해 29위에랭크됐다. 존경받는 기업 산업별 순위(금융 부문)에서도 4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_ 유부혁 기자 yoo@hmgp.co.kr



KB금융그룹(이하 KB금융)은 10년 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초’와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을 갱신하며 대한민국 금융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아왔다. KB금융은‘ 가장 존경받는 기업’ 평가 항목에서도 ‘ 장기적 투자 가치’(6.37), ‘경영품질’(6.26), ‘제품 · 서비스의 품질’(6.15)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이를 입증했다.

KB금융의 혁신 행보는 현재 진행형이다. 우선 제품과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금융기술을 도입하기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초 발표한 ‘ 핀테크 기업 육성및 성장 지원프로그램’에서 핀테크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및 지원을 위해 투자 전담팀을 구성하고 핀테크 관련 핵심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결제 송금서비스, 모바일 금융보안, 모바일 거래및 인증시스템, 데이터 분석 및 예측을 위한 알고리즘 기반금융기술 등 4대 주력 투자 분야를 선정해 해당 기업에 대한 지분 및 지식재산권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에서는 새롭게 신설한 기술금융 전담팀을통해 핀테크 업체에 대한 대출 지원, 유휴공간을 활용한 연구개발환경 지원, 전산시스템 파일럿 테스트 플랫폼 제공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 지식재산 조합 결성 및 KB지식재산 담보대출을 출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국내 금융권 스마트뱅킹의 선두주자로 스마트폰뱅킹 서비스 ‘ KB스타뱅킹’ 이 올해 4월 30일 금융권 최초로 이용 고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며 또 하나의 ‘금융권 최초’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2010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 ‘KB스타뱅킹’은 2011년 5월 이용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4년 만에 이용객이 10배 증가하며 기술과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았다.

최근 KB국민은행은 스마트 OTP 기반 핀테크 뱅킹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다. 최근 금융 환경은 전자 금융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금융보안강화가 요구되고있다. 여기에 핀테크가 활성화되면서 송금 및 지급결제에있어 간편한 방식도 요구받고 있다. 이런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KB국민은행은 보안과 편리라는 두 가지 상반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간편 결제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바일 금융시장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고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KB금융의 핀테크 시장 선도에 대한 의지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행보만 봐도 알 수 있다. 윤 회장은 지난해 11월 취임 직후부터 ‘핀테크 기술기업 육성’, ‘허브센터마련’ 등을 직접 지휘했다. 윤 회장은 시중은행과는 차별화된 핀테크 사업 전략으로 리딩 뱅크 재도약의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KB금융은 자체적인 상품 및 기술 등으로 핀테크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여느 시중은행과는 다른 접근법을 가지고 있다. KB금융의 전략은 ‘핀테크 생태계조성’을 통해 우선 핀테크 기술기업을 집중 육성해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KB금융은 지난 3월 26일 윤종규 회장및 주요 계열사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 KB핀테크 HUB센터’ 출범식을 열었다. 핀테크 스타트업의 지원과 제휴협약추진 등 구체적인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서 6명의 전문인력도 뽑았다. 이 센터는 KB금융 전 계열사가 유기적으로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허브 역할을 하는 곳이다. 4월 초부터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산하 D.CAMP및 전문 컨설팅 사와 공동으로 기술은 있지만 자본이 부족한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최근 KB핀테크 HUB센터는 건국대학교 및 한국핀테크포럼과 핀테크 관련 제휴협약을 체결해 상호 보유하고있는 핀테크 관련 기술과 학술적인 검토 등을 적극 교류하고 이를 통해 연구개발과 실용화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KB금융은 이로써 금융 상품의 만족도와 함께 장기적 투자가치도 충분히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KB금융의 장기적 투자 가치능력을 보여주는 사례는 또있다. KB금융은 스포츠마케팅 분야에서 독보적이다. KB금융은 그동안 ‘ 스타’ 를 통한 마케팅이 아닌 ‘ 루키’ , 즉 가능성이 무한한 신인 선수들을 직접 발굴해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왔는데, 이는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면 그 꿈은 현실이 된다’는 KB금융의 경영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대표적인 예가 열악한 훈련환경과 지원에도 불구하고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김연아 선수를 2006년 발굴해 세계 최고의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자리매김하도록 후원한 일이다. KB금융은 대중적 인지도가 낮은 스포츠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후원한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전 국민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겨주었던 컬링 국가대표팀 역시 KB금융이 2012년부터 후원해왔다.

이 밖에도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수영 루키 이호준, 골프여제 박인비, 스켈레톤의 윤성빈도 KB금융이 오랫동안 ‘성공스토리’를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해 온 선수들이다. 스포츠마케팅은 늘 실패와 성공 가능성이 상존한다. 비인기종목이라 할지라도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지원한다는 사회적 책임의식이 KB금융의 스포츠마케팅성공을 이끈 셈이다. 덕분에 ‘인재선발, 개발 및 유지’(6.09),‘커뮤니티 · 환경에 대한 책임’(6.05), ‘기업 자산의 현명한 사용’ (6.10) 등 존경받는 기업 평가 전 항목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금융은 10년 전 모바일뱅킹을 선점했고 현재는 인터넷뱅킹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 자산은 KB금융에게 핀테크와 기술금융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고 있다. 융복합의 시대에 파격적 혁신을 통해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KB금융그룹은 향후에도 고객의 중심에서 혁신의 역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