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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방미] "16일 정상회담때 북핵이 최대 의제"

美 안보담당 관료 브리핑… 한일관계 개선 등도 논의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비핵화, 사이버 안보, 한일관계 개선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태평양 담당 선임보좌관과 대니얼 러셀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는 14일 워싱턴DC 외신기자클럽에서 한미 정상회담 사전브리핑을 갖고 예상 의제를 설명했다.

크리튼브링크 보좌관은 "두 정상이 상호 이익과 관심사에 대해 자세히 논의할 것"이라며 "특히 북한이 최대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 정상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북한의 비핵화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북한을 진정성 있고 의미 있는 비핵화 회담에 복귀시키는 여러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동시에 북한에 9·19 공동성명의 약속과 의무를 이행할 것과 함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떤 행동도 취하지 말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셀 차관보는 박 대통령의 중국 열병식 참석에 대해 "우리는 이 문제를 '제로섬' 차원에서 보지 않는다"며 "우리는 한국과 다른 동맹 등 역내 모든 국가가 중국과 건설적인 관계를 갖기를 독려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추가 가입 문제와 관련, "박 대통령이 TPP에 관심을 표명했고 오바마 대통령도 이를 환영했다"고 전제하면서 "지금은 막 타결된 TPP 협정에 대한 각국 의회의 비준에 노력할 때"라고 말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TPP가 주요 안건으로 상정되기는 힘들다는 점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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