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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스포티지 1.7 디젤 모델 출시…연비 ℓ당 15km

기아자동차가 신형 스포티지(사진)의 1.7 디젤 모델을 출시했다. 기존에 출시한 2.0 디젤 모델 보다 수요가 많은 다운사이징 모델이다. 라인업에 1.7 디젤 모델이 추가되면서 소형 SUV 시장에서 현대차 신형 투싼(1.7디젤)과의 경쟁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15일 “1.7 디젤 모델까지 추가돼 고객들의 수요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본격적인 판매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스포티지 1.7 디젤 모델은 U2 1.7 디젤 엔진에 더해 7단 DCT 변속기가 장착돼 반응속도가 2.0 디젤 모델보다 빨라졌고 연비도 개선됐다. 복합연비는 ℓ당 15km(2륜구동 모델, 17인치 타이어 기준)다. 최고 출력은 141마력, 최대토크(엔진이 순간적으로 낼 수 있는 최대의 힘)는 34.7kg·m이다. 신형 스포티지 1.7 디젤 가격은 △트렌디 2,253만원△노블레스 2,449만원이다. 1.7 디젤 모델 전 트림에 74만원을 추가하면 18인치 알로이 휠, LED 리어램프, LED 안개등, D컷 운전대, 패들쉬프트(운전대 뒤에 붙은 변속기)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co.kr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 1.7 디젤 모델 모습/사진제공=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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