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포춘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 미국 제외 국제 부문 ¦

신규 진입 10명, 다수의 40대. 포춘이 선정한 올해 아시아 · 태평양,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스트는 현실에서 진보가 일어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변화는 좋은 것이다. 포춘의 미국 외 지역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스트라면 더욱 그렇다. 포춘은 2년 연속으로 여성들의 약진이 가장 두드러지는 지역 2곳의 영향력 있는 여성 순위를 매겼다. 유럽·중동·아프리카(이하 EMEA)와 아시아 · 태평양 지역이다(남미처럼 여성의 활동이 덜 두드러진 지역은 올해 조사에서 제외했다). 아태 지역의 상위 25인 중 11명이 중국 본토 출신이지만, 1위는 1,030억 달러 규모의 ICICI 은행을 이끄는 인도의 찬다 코하르 Chanda Kochhar가 차지했다. EMEA 지역에선 스페인 산탄데르 은행 Banco Santander의 아나 보틴 Ana Botín 회장이 다시 한번 1위를 차지했지만, 6명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사회의 여성 비율을 의무적으로 규정한 몇몇 유럽 국가의 정책이 임원진에서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는 증거인지도 모른다. - Jennifer Reingold


올해 리스트에는 6개국 출신 여성들이 이름을 올렸다. 중국이 작년 10명에 이어 올해는 11명을 배출하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목할 만한 변화가 또 한 가지 있다. 정치적 배경이나 연줄이 아닌, 자수성가한 비즈니스 우먼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01 찬다 코하르 Chanda Kochhar
53, ICICI 은행 대표 겸 CEO
인도 / ▲ 2

02 아룬다티 바타차르야 Arundhati Bhattacharya
59, SBI은행 회장
인도 / ▲ 4

03 추아 속 쿵 Chua Sock Koong
57, 싱가포르 텔레콤그룹 CEO
싱가포르 / - 3

04 동 밍주Dong Mingzhu
61, 그리 가전기기 회장 겸 사장
중국 / ▲ 8

05 니시 바수데바 Nishi Vasudeva
59, 힌두스탄 석유 회장 겸 대표
인도 / - 5

06 리 당 Li Dang
58, 차이나 제너럴 테크놀로지 사장
중국 / - 6

07 왕 펑잉 Wang Fengying
45, 그레이트 월 모터 CEO 겸 대표
중국 / ▲ 9

08 로즈 리 와이 먼 Rose Lee Wai Mun
62, 항성은행 CEO 겸 부회장
중국(홍콩) / NEW

09 시카 샤르마 Shikha Sharma
56, 액시스 은행 CEO 겸 대표
인도 / ▲ 10

10 호 칭 Ho Ching
62, 테마섹 투자회사 CEO 겸 대표
싱가포르 / ▼2

11 루시 펑 Lucy Peng
42, 알리바바 미소금융 서비스 그룹 CEO 겸 최고인재책임자
중국 / - 11

12 권선주
58, 기업은행 CEO 겸 은행장
한국 / ▲ 15

13 우 야준 Wu Yajunr
51, 롱포 프로퍼티스 회장
중국 / ▲ 16

14 쉐어 왕 Cher Wang
56, HTC 회장 겸 CEO
대만 / ▲ 24

15 매기 우 Maggie Wu
47, 알리바바 최고재무책임자
중국 / ▼12

16 현정은
60, 현대그룹 회장
한국 / ▼14

17 웨이 순 크리스티안슨 Wei Sun Christianson
59, 모건 스탠리 아태지사 공동 CEO 겸 중국지사 CEO
중국 / ▲ 18

18 저우 췬페이 Zhou Qunfei
45, 렌즈 테크놀로지 CEO
중국 / NEW

19 레이철 두안 Rachel Duan
45, GE 수석부사장, GE 중국지사 사장 겸 CEO
중국 / ▲ 20

20 이부진
44, 호텔신라 사장 겸 CEO, 삼성물산 고문
한국 / NEW

21 순 야펑 Sun Yafang
59, 화웨이 테크놀로지스 회장
중국 / ▼13

22 앨리슨 왓킨스 Alison Watkins
52, 코카콜라 아마틸 호주 대표
호주 / ▼21

23 실라 파텔 Sheila Patel
46,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인터내셔널 CEO
싱가포르 / NEW

24 마저리 양 Marjorie Yang
63, 에스? 회장
중국(홍콩) / ▲ 재진입

25 장 신 Zhang Xin
50, 소호 차이나 CEO
중국 / ▲ 17


EMEA 리스트에 나타난 비즈니스 우먼의 절반 이상은 대기업 수장이다. 신규 진입은 6명이고, 10명은 영국에 기반을 두고 있다. 1위를 지킨 산탄데르 은행의 아나 보틴을 포함해 9명이 금융업계 소속이라는 점이 놀랍다. 금융업계는 그 동안 ‘여성의 무덤’으로 통했다.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01 아나 보틴 Ana BotÍn
54, 산탄데르 은행 회장
스페인 / - 1

02 앨리슨 쿠퍼 Alison Cooper
49, 임페리얼 토바코 CEO
영국 / - 2

03 안니카 팔켄그런 Annika Falkengren
53, SEB은행 사장 겸 CEO
스웨덴 / ▲ 4

04 귈레르 사반즈 Güler Sabanci
60, 사반즈 홀딩스 회장 겸 대표
터키 / ▼3

05 오넬라 배라 Ornella Barra
61,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 글로벌 도매 및 유통부문 수석부사장
영국 / ▲ 8

06 파트리시아 바르비제 Patricia Barbizet
60, 아르테미스 그룹 CEO 겸 크리스티스 인터내셔널 CEO 겸 회장
프랑스 / ▲ 9

07 캐럴린 매콜 Carolyn McCall
53, 이지젯 CEO
영국 / ▼5

08 베로니크 로리 Veronique Laury
50, 킹피셔 CEO
영국 / NEW

09 모야 그린 Moya Greene
61, 영국체신공사 CEO
영국 / ▼6

10 도미니크 세네키에 Dominique Senequier
62, 아르디안 회장
프랑스 / ▲ 12

11 마리아 라모스 Maria Ramos
56, 바클레이스 아프리카 그룹 CEO
남아공 / ▲ 10

12 도미니크 르로이 Dominique Leroy
50, 프록시무스 CEO
벨기에 / ▼7

13 낸시 매킨스트리 Wu Yajunr
51, 볼터스 클루에르 회장 겸 CEO
네덜란드 / ▼11

14 셸리 브로더 Shelley Broader
51, 월마트 EMEA 지역 CEO 겸 회장
캐나다* / NEW

*브로더는 캐나다 출신이지만 월마트의 EMEA 지역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15 서필 티무레이 Serpil Timuray
46, 보다폰 AMAP 지역 CEO
영국 / - 15

16 루브나 올라얀 Lubna Olayan
60, 올라얀 파이낸싱 부회장 겸 CEO
사우디아라비아 / - 16

17 엘리자베스 콜리 Elizabeth Corley
58,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스 글로벌 CEO
영국 / - 17

18 이사벨 일렛 Isabelle Ealet
52, 골드만 삭스 증권부문 공동 CEO
영국 / ▲ 24

19 이사벨 코슈 Isabelle Kocher
45, 엔지 차석 CEO 겸 최고운영책임자
프랑스 / NEW

20 파스칼 위츠 Pascale Witz
48, 사노피 글로벌 사업부 및 전략개발 담당 총괄부사장
프랑스 / ▼18

21 마르가리타 루이- 드레퓌스 Margarita Louis- Dreyfus
53, 루이 드레퓌스 홀딩 감사이사회 의장
스위스 / ▲ 23

22 마리나 베를루스코니 Marina Berlusconi
52, 피닌베스트 그룹 총괄회장, 몬다도리 그룹 회장
이탈리아 / ▲ 재진입

23 라키펫 루사크- 아미노아치 Rakefet Russak- Aminoachl
49, 루미 그룹 CEO 겸 사장
이스라엘 / NEW

24 엠마 왐슬리 Emma Walmsley
46, GSK 소비자 보건부문 CEO
영국 / NEW

25 앤 케언스 Ann Cairns
58, 마스터카드 국제시장 담당 사장
영국 / NEW


● 편집자 주: 올해 포춘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 국제 부문 아시아·태평양 지역 25인에는 한국 여성 기업인 3명이 자랑스럽게 이름을 등재했다.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권선주 행장과 현정은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이부진 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리스트에 등장했다. 136~143페이지에서 이들 3인의 활약상을 확인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