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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응급환자 살리는 심장제세동기 1만4,000대 설치

LG유플러스가 아파트ㆍ빌딩 등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자동심장충격기(AED) 1만4,000대를 연말까지 전국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AED는 갑작스런 심장마비 등을 겪는 환자에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기기다. LG유플러스는 지역정보 등을 알릴 수 있는 디지털게시판과 AED가 포함된 ‘U+ 미디어라이프’를 공급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1년부터 서울ㆍ경기 지역에 U+ 미디어라이프 7,000대를 설치해 왔으며, 올해부터 공급 지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U+ 미디어라이프가 설치된 아파트 단지 주민을 대상으로 AED 사용법ㆍ심장질환예방법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AED는 대당 수백만원으로, 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공공다중시설에 AED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심장질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간 심장마비 환자는 2만여 명으로 이 중 2%만이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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