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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결국 은퇴
입력1999-01-12 00:00:00
수정
1999.01.12 00:00:00
미국 프로농구의 황제인 마이클 조던(35)이 결국 농구계에서 정식 은퇴키로 결정했다.미국의 AP통신 등 외신들은 조던이 13일 시카고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속팀인 시카고 불스에서 은퇴할 것이라는 자신의 의사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 12일 보도했다.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6번이나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됐고 10번이나 득점왕을 차지했던 조던은 이번에 은퇴할 경우 5년만에 두번째로 물러나는 셈이다.
조던은 그동안 구단주와 재계약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어왔으며 관측통들은 조던이 은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었다.
NBA는 지난 6개월간의 파업사태를 마무리 짓고 내달 5일부터 경기를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불스팀의 대변인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정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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