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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1Q 영업익 3,230억으로 선방

난야, 파워칩 등 경쟁업체 적자 불구, 제품경쟁력으로 견조한 실적 달성

하이닉스가 지난 1ㆍ4분기 D램 가격 하락과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3,23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닉스는 28일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한 연결기준으로 올해 1ㆍ4분기 매출액 2조7,930억원, 영업이익 3,230억원, 순이익 2,7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2%, 영업이익은 10%, 순이익은 812% 증가한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 1%, 영업이익 56% 감소하는 등 부진했으나, 1ㆍ4분기에 대외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난야, 파워칩 등 글로벌 경쟁업체들이 모두 영업적자를 낸 것에 비하면 양호한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닉스는 1ㆍ4분기 D램 평균 판매가격이 전분기 대비 13% 하락했지만, 출하량이 15% 증가하면서 가격하락 요인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이었으며, 출하량은 15% 증가하면서 매출 증대를 견인했다. 하이닉스는 앞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성능 서버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미세공정 전환을 원활하게 진행하면서 질적 성장을 지속할 방침이다. 앞서 1ㆍ4분기 실적을 발표한 난야의 경우 76억5,600만 타이완달러(약 2,85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이노테라, 파워칩 등은 1,500억원 안팎의 적자를 냈다. 오는 5월9일 실적발표가 예정된 엘피다도 60억엔(약 794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하이닉스는 올해 1ㆍ4분기 실적부터 IFRS를 적용, 중국 우시 공장 설비의 감가상각 연한이 6년에서 5년으로 단축되면서 감가상각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900억원 가량 감소하는 효과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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