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기아차, 원화 강세라지만… 해외가격 인상 검토

공급 비해 수요 많고 품질·디자인 등 자신

기아차 측은 이날 기업설명회(IR)에서 "수익성 개선을 위해 해외에서 차 값을 올리는 방안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원화 강세로 해외에서의 가격 경쟁력이 취약해진 상태에서 제품 가격 인상을 추진한다는 것이어서 시장 관계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기아차는 최근 수년간 글로벌 수요는 크게 늘어났지만 공장 증설을 최소화해 공급능력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태다. 이 때문에 한정된 물량에서 최대의 수익을 뽑아내야 하는데 그 방법 가운데 하나로 검토하는 것이 해외 시장에서의 가격 인상이다. 가격을 올릴 경우 수익성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수요가 일부 줄어 재고 부족의 부담을 어느 정도 덜 수도 있다는 계산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품질과 디자인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에 가격 인상을 검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또 올해는 평균 대당 판매 단가가 지난해보다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더 뉴 K7'과 'K3', 앞으로 나올 '카렌스'와 '쏘울' 신 모델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준대형 고가차종인 K7을 미국 1만1,000대 등 총 1만5,000대 수출해 평균 판매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K5'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국내 시장에 전격 출시해 내수 시장 방어 카드로 쓸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