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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 최장집위원장 사표

최장집(崔章集) 정책기획위원장이 지난 1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金대통령은 조만간 崔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대통령자문기구인 정책기획위원회의 기능을 종래의 새천년 사업에서 경제 중심으로 변경할 방침이다. 후임 위원장에는 김태동(金泰東) 전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선 산업연구원장 또는 이진순(李鎭淳) 한국개발연구원장이 위원장이 되고 그 자리에 金전수석이 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정책기획위원들도 경제전문가 중심으로 대폭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김한길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은 『정책기획자문회의의 핵심기능이 새천년 관련 사업이었으나 새천년위원회가 새로 구성되는 만큼 역할과 기능이 달라질 수밖에 없게 됐다』고 위원장 경질배경을 간접적으로 설명했다. 金수석은 이어 『내가 임명됐을 때 정책기획위원회를 활성화하라는 金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고 전하고 『수석비서관회의 등에서 당면한 경제과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이 바람직한 것으로 논의됐다』고 밝혔다. 崔위원장은 지난해 6·25전쟁관 등을 둘러싸고 이념논쟁을 벌여 보수층의 반발을 샀으며 김종필(金鍾泌) 총리나 공동여당인 자민련측과도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김준수 기자 J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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