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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대신증권 “메르스, 국내 증시 영향 제한적”

대신증권은 3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국내 경제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과거 주요 인플루엔자의 유행 기간은 공통으로 1년 전후였다”며 “세계 경제와 증시는 물론 발생 중심국의 경제와 증시가 받은 충격은 단기간에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히려 과거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경제 기초여건을 훼손할 정도의 충격과 공포가 아니라면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수익률 제고에 유리하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감염자 수 증가세가 둔화하거나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메르스에 대한 공포도 잦아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코스피 약세 국면에 메르스가 일정 부분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주된 원인은 아니다”라며 “중국 경제지표 부진과 국내 수출부진, 금리·환율 변동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6월 셋째 주가 국내 증시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2주 동안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중요한 일정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는 “앞으로 2주 동안 코스피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메르스에 대한 공포심리의 정점을 통과할 전망”이라며 “이 과정은 새로운 상승 흐름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메르스가 내수 소비 관련주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정상화 과정을 촉발할 가능성이 크다며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수출주와 화학, 건설 업종의 매수 시점을 잡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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