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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묵은 '레바논 원정 징크스' 이번엔 깬다

슈틸리케호 8일 밤 월드컵 예선

손흥민 대신 구자철·박주호 가세

축구대표팀 태극전사들이 22년 만의 레바논 원정 승리를 노린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밤11시(한국시간) 레바논 시돈에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3차전에서 레바논을 상대한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7위로 레바논(133위)보다 훨씬 높고 상대 전적에서도 7승2무1패로 앞서 있다. 하지만 레바논 원정에서는 최근 3차례 대결에서 2무1패에 그쳤다. 마지막 레바논 원정 마지막 승리가 22년 전인 1993년 5월 미국 월드컵 예선이었다. 한국은 3차례 원정에서 2무1패를 기록하는 동안 홈에서는 11골 무실점으로 압승을 거뒀다. 징크스라는 말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슈틸리케호는 해묵은 원정 무승 징크스를 깨뜨리는 동시에 조 1위 수성을 위해서도 레바논전 승리가 필수다. 6일 현재 이번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중간 순위는 한국이 2승으로 쿠웨이트와 함께 공동 선두, 레바논은 1승1패로 5개국 중 3위다.



G조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쿠웨이트는 같은 날 약체 라오스를 상대한다. 만일 한국이 이번 레바논 원정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 조 1위를 쿠웨이트에 내줄 것이 유력하다. 이 경우 우리는 10월 쿠웨이트(FIFA 랭킹 127위) 원정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한국의 최근 기세는 매섭다. 지난 3일 경기 화성에서 열린 라오스와의 홈 경기에서 8대0으로 대승을 거두며 창끝을 세웠다.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토트넘)이 빠지지만 2골을 넣은 신예 권창훈(수원), 5년 만에 대표팀에 돌아와 골 맛을 본 석현준(비토리아FC)이 매섭다. 여기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박주호(도르트문트)가 새로 가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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