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저성장·저금리로 고배당주 몸값 쑥쑥

하이트진로·휴켐스 등 유망


낮은 금리에 저성장 우려마저 커지면서 고배당주에 투자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금리에 성장세마저 뒷받침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믿을 건 배당뿐”이라며 고배당주 투자를 권하고 있다.

21일 아이엠투자증권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대상으로 올해 추정 배당률(배당성향)을 조사한 결과 하이트진로가 올해 가장 기대되는 배당주로 꼽혔다.

올해 전망 이익을 근간으로 한 추정 배당성향만 60.04%로 아이엠투자증권이 고배당주로 추천한 115개 종목 가운데 가장 높게 평가됐다. 이는 KT&G(50.34%)와 휴켐스(50.05)도 높은 배당성향이 기대되고 있다. 강원랜드(49.81%)와 SK텔레콤(47.12%), KT(41.03%)도 40%를 웃도는 고배당이 점쳐지며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종목의 주가도 안정적인 편이다. 올 들어 21일까지 코스피지수가 0.51% 가량 내렸으나 이들 상위 10위 내 고배당주의 경우 KT&G 단 한 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오르는 추세를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이 고배당주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선을 보내고 있는 이유는 전 세계적인 저성장 추세 속에 금리마저 바닥 수준이라 딱히 수익을 기대할 만한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힘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과거 버블 붕괴에 이은 고령화 사회 진입 등으로 저성장ㆍ저금리 환경에 봉착했던 일본의 경우 고배당주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좋은 수익을 창출했던 사례도 앞으로 높은 배당이 기대되는 종목에 투자해야 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전세계적으로 낮은 성장 추세에 저금리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앞으로 고배당 메리트를 지닌 종목들이 주가 측면에서 긍정적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며 “높은 성장률이나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려운 시기에는 고배당이란 요인이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