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한국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페더러는 지난해 6월부터 올 6월까지 1년간 7,150만달러(약 795억4,000만원)를 벌어들였다. 테니스선수 중 단연 1위. 테니스계의 상징적 존재인 ‘황제’ 페더러는 스폰서들의 후원금액이 6,500만달러에 달했다. 대회상금(650만달러)의 10배에 이르는 금액이다.
2위는 여자부의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상금 600만달러에 후원금 2,300만달러로 2,900만달러의 소득을 올렸다. 남자부 세계 1ㆍ2위인 노바크 조코비치(2,690만달러ㆍ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2,640만달러ㆍ스페인)이 수입 3ㆍ4위였고 여자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2,050만달러로 5위였다. 아시아 선수로는 리나(중국ㆍ여자)가 1,820만달러로 6위, 니시코리 게이(일본ㆍ남자)가 1,050만달러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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