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채권 Q&A] 대상, 500억원 규모 회사채(A) 발행
입력2011-12-06 15:55:07
수정
2011.12.06 15:55:07
노현섭 기자
대상은 오는 7일 500억원 규모(3년 만기)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권면이자율은 4.34%이고 상환기일은 오는 2014년 12월 7일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KB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 총액인수 할 예정이다. 대상의 신용등급은 ‘A’등급이고 투자전망은 ‘안정적’이다.
대상의 이번 회사채 발행 관련 대상, 신용평가사, 증권사 등에 질문을 했다.
Q. 회사채를 발행한 이유는?
A. 다른 대기업과 같은 이유다. 회사 내 자금이 부족하거나 어려움을 겪어서 회사채를 발행한 건 아니다. 대상과 같은 안정적인 음식료 업종의 회사채는 수요는 많지만 공급이 많지 않아 발행금리가 낮아 현금 확보 차원에서 매력적이다.
Q. 이번 회사채를 통해 조달된 자금의 사용 목적은?
A. 여유자금 현금확보 차원에서 발행한다. 당분간 예금 차원에서 들고 있을 예정이다. 외화차입금(유산스) 상환이나 지급어음 결제는 현재 영업에서 나오는 이익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내년 경영계획이 아직 나오지 않아 구체적인 사용처는 밝힐 수 없지만 투자계획에 따라 사용처가 정해질 것 이다.
Q. 차입금 부담이 높아 같은 업종에 비해 신용등급이 낮은 상황이다.
A. 농심이나 오뚜기와 같은 회사들은 차입금이 없다. 이들 회사들은 순차입금이 플러스다. 이런 회사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차입금이 높아진다. 하지만 대상은 900억원에서 1,000억원 정도의 현금을 항시 보유하고 있고 자산도 1조원이 넘는다. 업무재료 매입을 위한 외화차입금은 영업이익으로 커버가 가능하다. 이런 걸 감안하면 순차입금은 3,000억 정도이다. 부채비율은 높지만 부채를 줄여나가고 있어 올 연말 기준 부채비율이 120%까지 내려갈 것이다.
(같은 질문을 신용평가사에도 했다)
A. 영업현금창출력 대비 차입금 부담이 다소 과중한 건 사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업종 대비 신용등급이 낮다. 하지만 총차입금 4,569억원 중 매입채무 성격의 외화차입금(유산스)가 1,369억원(18.9%)으로 영업활동을 통해 회전 사용이 용이하다는 측면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차입금부담은 명목상의 재무수치를 하회한다.
Q. 이번에 발행되는 대상의 회사채 모두 증권사에 총액 인수되는데?
A. ‘A’등급이지만 식품업종 특성상 안정적이고 규모가 큰 회사라 기관이 선호한다. 일반 운영사보다 높은 등급을 선호하는 보험사들도 경기관련주가 아닌 식품회사인 대상의 회사채를 담을 가능성도 있다.
Q. 채권 시장에서 바라보는 대상은?
A. 제품경쟁력이 뛰어난 한편 브랜드 인지도도 우수한 수준으로 국내 식품업계를 주도하는 업체이며 이 같은 시장지위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다. 전반적인 재무융통성은 양호하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