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는 29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0.57% 오른 7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성장 기대감과 광고매출 증가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내년에는 라인 광고 플랫폼의 대중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라며 "광고주 유입으로 광고 매출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라인 광고주 수는 내년 15만명, 2015년 4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으며, 내년 광고 매출은 올해보다 247% 늘어난 1,981억원, 2015년은 전년 대비 167% 증가한 5,30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라인의 IPO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라인은 2014~2015년 사이에 기업 공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SNS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기 때문에 상당한 흥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트위터의 현재 밸류에이션을 적용할 때 라인의 기업가치는 30조원(2015년 라인 매출액 대비 20배)까지 산출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이 같은 점을 고려해 NAVER 목표주가를 기존 82만원에서 90만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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